【STV 박상용 기자】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이어 홍준표 전 대구시장 또한 국민의힘이 위헌정당으로 심판돼 해산당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 정부가 과반 의석을 점유한 거대야당이라도 제1야당을 해산하는 건 정치적 부담이 커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국민의힘 입장에선 현실화 될 경우 막을 방법이 없다는 점이 우려된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지난 9일 자신의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양당 체제에서 제3당이 성공한 예가 없다. 국민의힘으로 돌아가는 문을 완전히 닫지는 마시라’는 지지자의 글에 “이재명 정권은 내란 동조와 후보 강제 교체 사건을 이유로 국민의힘에 위헌 정당 해산 심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그 출발이 내란특검법 통과”라고 댓글을 달았다. 홍 전 시장이 국민의힘 복당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다. 홍 전 시장은 ‘(홍준표가 정계에 복귀한다면) 홍카(홍준표) 중심의 신당이었으면’이라는 글에는 “알겠다”라고 댓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어 “개혁신당행은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홍 전 시장의 대선 경선캠프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신당 창
【STV 이영돈 기자】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놓은 5대 개혁안을 조건 없이 수용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0일 MBC ‘뉴스외전’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개혁안대로 당무감사로 후보 단일화의 진상을 조사하고, 탄핵 반대 당론도 무효화해야 한다”면서 “또 상향식 공천을 통해 권력자 공천을 배제해야 한다”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저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당 지지율이 5%로 떨어졌을 때 원내대표를 한 사람”이라면서 “저는 정치적 책임을 지고 그다음 총선 때 불출마 선언을 했다. 어렵게 찾은 정권을 3년 만에 날려 먹은 정치 세력들은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윤 전 대통령 당시 호가호위했던 간신 모리배들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그들은 여전히 주류 세력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젊은 비대위원장을 겁박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국민의힘은 아직 갈 길이 멀었다”라고 일갈했다. 그는 “친윤(친윤석열계)들이 전면에 서진 않겠지만 계파 색채가 엷은 선수를 원내대표로 세울 것”이라면서 “당 대표가 없을 때는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이 된다. 이들은 원내대
【STV 박란희 기자】한화 이글스가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선두 LG트윈스를 0.5게임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두산에 2-6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시즌 38승 27패를 기록했고, 같은 날 SSG랜더스에 패배한 LG에 0.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3연패에 빠진 두산은 25승 3무 37패로 9위에 머물렀다. 이날 양 팀 선발인 와이스와 콜어빈은 5회까지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치열한 투수전을 벌였다. 와이스는 1안타만 허용했을 뿐, 삼진 6개를 솎아냈고 콜어빈은 피안타 없이 몸에 맞는 볼 하나만 허용하면 탈삼진 5개를 뽑았다. 균형은 6회에 무너졌다. 한화는 선두 타자 이원석의 안타를 기점으로 이재원의 보내기 번트, 상대 폭투로 1사 3루를 맞이했다. 황영묵의 내야 안타로 선제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한화는 다시 7회에 문현빈의 내야 안타와 노시환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으며, 대타 최인호의 2타점 적시타 상대 실책까지 겹쳐 대거 5점을 뽑으며 0-6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9회에 김인태의 뜬 공을 한화 좌익수 문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에 매각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상조업계 관계자들은 “근거가 없지만은 않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10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중견업체 중심으로 매각설이 돌고 있다. 상조업계가 성장을 거듭하며 선수금 10조 원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성장의 혜택은 최상위권 업체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프리드라이프와 보람상조, 교원라이프 등이 폭풍 성장하면서 상조업계 전체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중하위권 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중하위권과 중견 업체들 위주로 매각설이 돌고 있다. 상조업계에 매각설이 도는 건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볼트온을 거듭하며 덩치를 키웠던 프리드라이프도 웅진그룹에 매각되면서 상조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일각에서는 또다른 상위권 업체 매각설이 돌았지만, 해당 업체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펄쩍 뛰었다는 후문이다. 해당 매각설은 해프닝으로 끝나는 분위기이지만, 중견·중하위권 업체가 중심이 된 매각설은 끊임없이 돌고 있다. 수도권·상위권 업체로 집중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영업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는 지방·중견·중하위권 업체들이 매각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를 인수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가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름철 음료 신제품과 천연물 기반 기능성 원료를 선보이며 K-푸드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서울푸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식품산업 전시회로 올해 43회를 맞았다. 52개국에서 1,6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총 3,000개 부스를 운영하며 약 5만 5,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보람바이오는 이번 전시에 ‘수박’을 콘셉트로 한 부스를 마련하고, 대표 음료인 ‘수박소다’를 비롯한 여름 시즌 한정 제품들을 집중 소개한다. 보람바이오는 수박 과육에서 항산화 성분 ‘라이코펜’을 세계 최초로 추출해 기술 특허를 보유하는 등 천연물 소재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고 있다. 수박소다는 2016년 출시 이후 3년만에 2,000만 캔 이상 판매된 효자 상품이다. 최근에는 무설탕을 적용한 ‘수박소다 제로’로 제로 칼로리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며, '청포도 소다 제로'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씹는 식감을 강조한 ‘사각사각 마시는 수
【STV 김충현 기자】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10일 “정치도 결국 국민이 한다고 믿는 대통령의 철학대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모든 국정이 제자리를 잡도록 제 모든 걸 걸고 뛰겠다”라고 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총리 지명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결국 위기극복도 국민의 힘으로 한다고 믿는다”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김 후보자는 “IMF 외환위기보다 더한 제2의 IMF 위기로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의 총체적 위기이고, 경제적 어려움의 정도가 더 깊고 넓으며, 국제적 환경이 더 복잡해 사실상 선진국 안착이냐 탈락이냐의 국가적 대위기”라면서 “향후 6개월에서 1년 내에 국가의 방향과 진로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대선기간 '최소한 앞으로 2년 정도는 안정적 위기극복을 위한 힘을 새 정부와 대통령에게 주십시오'라고 호소한 이유도 그 때문”이라며 “새 정부는 국가대전환의 시기에 대처하지 못하고 내란으로 악화일로에 빠져버린 현재의 위기를 정확히 드러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믿는다”라고 했다. 김 후보자는 “책임추궁이 아니라 문제해결을 위한 냉철한 위기진단이 급선무”라면서 “아직 장관도 차관도 없이
【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이 지도부 구성을 놓고 내부 힘겨루기에 들어간 가운데 원내대표 선출에 관심이 쏠린다. 새로 선출될 원내대표는 소수 야당의 대표로 거대 의석수를 가진 여당과 이재명 정부를 맞상대해야 하는 임무를 안게 됐다. 10일 야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을 진행한다. 5선 김기현·나경원, 4선 김도읍·김상훈·박대출·이헌승, 3선 김성원·송언석·성일종·임이자 의원 등이 물망에 올라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의 앞날은 험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명 정부가 이제 막 닻을 올린데다 협상 상대방은 단독 과반 의석(167석)을 차지한 거대 여당이다. 중진의원들이 물망에 오르는 것도 원내대표가 가져야할 협상력 때문이다. 여당은 상법 개정안, 대법관 증원법 등의 처리를 예고한 상태이다. 국민의힘은 소수 야당으로 여당의 법안 드라이브를 저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일단 인사청문회를 통해 야당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지도력 있는 원내대표를 선출해 당내 혼란상을 정리하고 인사청문회에 공을 들이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차기 당 지도부의 구성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원내대표만 선출될 경우 당의 혼란이
【STV 김형석 기자】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자신이 제안한 당 개혁안에 대해 “우리 당이 과거 잘못한 것을 반성하고 앞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받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열린 6·10 항쟁 기념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개혁안을) 제 개인 정치를 위한 것으로 치부하거나, 제 임기를 늘리기 위한 시도로 본다면 당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일 발표한 개혁안을 통해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김문수 대선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한 당무 감사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상향식 공천 등을 제안했다. 그러나 해당 안건은 당내 일부 의원들, 특히 옛 주류 중심으로 “자기 정치를 위한 시도”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절차나 임기 문제만 따지는 것은 개혁안을 수용할 의지가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비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에 대해서도 그는 “헌법재판소에서 인용 결정이 났다면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정신에 맞는 정당의 자세”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일부 의원들의 반응을 언급하며 “배후가 누구냐, 한
【STV 박란희 기자】토털 라이프케어 전문기업 보람그룹이 국내 대표 교육기업 메가스터디교육과 손을 잡았다. 보람그룹은 9일 메가스터디교육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상조회원들에게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할인 및 전환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신규고객 확대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약속했으며, 향후 신규 제휴 상품을 공동으로 론칭하고, 회원 대상 멤버십 혜택 제공, 임직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본계약을 체결하고 회원대상 멤버십 서비스와 상조 전환서비스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아 제휴 서비스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일례로 멤버십 제도 운영을 통해 자녀세대에게는 국내 최고 교육 기업인 ‘메가스터디교육’의 학습 서비스 상품 혜택을 제공하고, 부모 세대에게는 보람상조의 검증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요한 보람그룹 상무는 “이번 제휴를 기점으로 보람그룹은 교육을 비롯한 주요 서비스 분야에서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타업체와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기반의 고품격 토털라이프케어 브랜드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0조
【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0일 내란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채상병 특검 등 이른바 ‘3대 특검’의 조속한 가동을 촉구하며 윤석열 정부 시절의 권력형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3대 특검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이루겠다”며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으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검 후보자를 신속히 추천하고 수사가 지체 없이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제부터 특검의 시간”이라며 “윤석열·김건희, 국민의힘을 포함한 권력형 범죄 핵심 인물들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단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에서 제기되는 특검 예산과 규모에 대한 비판에 대해 “민주주의와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400억 원 예산이 들어가더라도 다시는 내란이 없는 나라를 만든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라며 “검사 120명이 투입되더라도 우리 국가는 그 정도를 감내할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김영배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특검을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는 일부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