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LIV 골프가 2022년 출범 이후 다섯 번째 시즌 만에 남자 골프 세계 랭킹(OWGR) 포인트를 공식적으로 받게 됐다. 세계 골프 랭킹 위원회는 4일 이번 시즌부터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도 랭킹 포인트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며 변화하는 골프 환경을 반영했다. 다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등 기존 투어들이 컷을 통과한 모든 선수에게 포인트를 주는 것과 달리, LIV 골프는 대회 상위 10위까지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는 LIV 골프의 제한적인 선수 선발 방식과 대회 규모 등을 고려해 위원회가 결정한 차별화된 승인 조건이다. 미국 골프채널은 이번 시즌 LIV 골프 대회 우승자가 약 23점의 포인트를 획득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PGA 투어 주요 대회 우승 포인트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상금 규모가 3,000만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배정된 포인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셈이다. 이러한 규정은 지난주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우승자인 저스틴 로즈가 56점을 받은 사례와 비교하면 격차가 뚜렷하다. 또한 총상금이 훨씬 적은 DP 월드투어나 PGA 투어의 하위급 대회 우승 포인트와
【STV 박란희 기자】CJ CGV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 2,754억 원, 영업이익 96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6.2%, 26.7% 성장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스크린X와 4DX 등 기술 특별관의 글로벌 흥행과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견인한 결과다. 특별관 운영을 담당하는 자회사 CJ 4D플렉스는 ‘아바타: 불과 재’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등 특화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 1,464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베트남 법인은 영업이익 374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며, 인도네시아와 중국 사업 역시 수익성이 강화되거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도 매출 8,532억 원, 영업이익 845억 원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내며 전사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반면 국내 사업은 한국 영화 흥행작 부족의 영향으로 매출이 13% 감소하고 495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으나, 4분기 들어 흑자로 전환하며 점진적인 회복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올해 CGV는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고수익 특별관을 빠르게 늘리고 CJ올리브네트웍스의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STV 박란희 기자】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이 결전지인 이탈리아로 향했다. 종합 순위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내건 태극전사들은 공항에서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드러내며 각오를 다졌다. 쇼트트랙의 신성 임종언은 "긴장돼서 평소보다 잠도 잘 못 잔 것 같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월드투어 이후 상대 선수들의 분석에 대비해 새로운 경기 스타일을 연마했다며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음을 내비쳤다. 첫 올림픽에 나서는 김길리와 임리원 등 어린 선수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출국길에 올랐다. 김길리는 함께 훈련한 파트너들에게 감사를 전했으며, 스피드스케이팅의 임리원은 아직 올림픽 출전이 실감 나지 않는다며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베테랑 정재원은 여러 차례의 올림픽 경험을 바탕으로 담담하면서도 확실한 메달 의지를 보였다. 그는 후회 없는 경기를 우선순위로 꼽으면서도 대회가 다가올수록 커지는 메달 욕심을 숨기지 않았으며 즐기겠다는 여유를 보였다. 개회식 기수로 선정된 박지우는 스피드스케이팅의 금메달 탈환을 목표로 삼았으며, 스켈레톤의 김지수와 바이애슬론의 최두진도 각자의 종목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 종목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던 독일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 진출을 확정 지었다.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는 라이프치히 소속의 베르너를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인 지정 선수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르너는 샐러리캡 예외 적용을 받으며 이천이십팔년 유월까지 계약을 체결하고 등번호 십일 번을 부여받았다. 새너제이는 우선 협상권을 얻기 위해 레드불 뉴욕에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등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폭발적인 가속력으로 '터보 티모'라 불리는 그는 독일 국가대표팀과 유럽 명문 클럽들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윙어와 최전방을 오가는 다재다능함과 동료를 돕는 조력자 능력까지 겸비하여 새너제이의 공격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비록 최근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전력 밖으로 밀려났으나, 새로운 무대인 미국에서 부활을 노린다. 베르너의 합류로 새너제이는 공격진의 속도와 결정력을 보강하며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이적으로 베르너는 지난여름 엘에이에프씨에 입단한 옛 동료 손흥민과 서부 컨퍼런스에서 적으로 마주하게 됐다. 두 선수는 오는 사월 이십일 로스
【STV 박란희 기자】배우 심은경이 일본의 권위 있는 영화 전문 잡지 키네마 준보가 주관하는 '베스트 텐'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일구일구년 창간된 해당 매체 역사상 한국인 배우가 배우상을 받는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심은경은 영화 '여행과 나날'에서 슬럼프에 빠진 각본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수상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미야케 쇼 감독의 세계관에 전 세계 여러분도 분명 매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이 영화는 이번 시상식에서 일본 영화 부문 전체 일위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앞서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표범상을 거머쥐며 이미 세계적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미야케 쇼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눈 덮인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작품은 지난달 국내에서도 개봉하여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일본 아카데미상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권위 있는 상을 거머쥔 이번 결과는 심은경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현지에서의 높은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다음 달 십구일 열리는 시상식을 통해 공식적인 영광의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 배우로
【STV 박란희 기자】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측은 28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향한 '뉴진스 탬퍼링(사전 접촉)' 의혹이 특정 기업의 주가 부양을 노린 멤버 가족과 기업인이 벌인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민 전 대표의 소송대리인인 김선웅 변호사는 하이브와 어도어가 제기한 10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의 근거가 된 탬퍼링 의혹의 실체는 민 전 대표와는 무관한 외부 세력의 주식시장 교란 시도였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특정 기업 D사를 지목하며 "하이브 핵심 경영진과 친분이 있는 한 멤버의 가족이 민 전 대표의 상황을 악용해 시세조종 세력을 끌어들인 것이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민 전 대표 측은 증거로 D사 회장과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D사가 멤버의 큰아버지를 사내이사 후보로 올리려 했던 점을 들어 민 전 대표와 뉴진스를 테마주로 이용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이브와 어도어는 민 전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독립시키려 한 중대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작년 12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민 전 대표 측은 "민 전 대표는 뉴진스의 복귀와 재활동을 위해 주주 간 계약상 모든 권리를 포기하
【STV 박란희 기자】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8일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을 앞두고 올 시즌 눈여겨봐야 할 선수 15명을 발표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투어 베테랑 김세영과 김아림, 그리고 첫 승에 도전하는 최혜진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김세영에 대해 "지난해 우승 한 번을 포함해 '톱10'을 10번 기록했다"며 정교한 샷감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5년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반등에 성공한 김세영은 파 5홀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지난 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김아림은 "이후 우승은 없었지만 '톱10' 9번을 기록했고,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공동 4위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꾸준한 상위권 유지와 큰 경기에 강한 면모가 올 시즌 다승 가능성을 밝히고 있다. 아직 투어 첫 승이 없는 최혜진에 대해서는 "지난해 '톱10'을 9차례 했는데 이는 우승 없는 선수로는 최다였다"며 잠재력을 주목했다. 매체는 최혜진이 지닌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올해 반드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명단에는 한국 선수 3명 외에도 넬리 코르다, 지노 티띠꾼 등
【STV 박란희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4월 개최하는 새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의 북미와 유럽 공연 41회차가 모두 매진되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7일, 예매 시작 직후 스타디움급 공연장 좌석이 빠르게 소진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투어는 4월 25일 미국 탬파를 시작으로 엘파소, 멕시코시티, 라스베이거스 등 북미 12개 도시에서 31회 진행된다. 특히 탬파와 라스베이거스 등 일부 지역은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요청에 힘입어 각 1회씩 추가 공연을 확정 짓는 기염을 토했다. 유럽에서는 6월 26일 스페인 마드리드를 필두로 벨기에 브뤼셀, 영국 런던, 독일 뮌헨, 프랑스 파리 등 5개 도시에서 총 10회 공연이 펼쳐진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현지 팬덤인 '아미'와 직접 교감하며 다시 한번 세계 음악 시장을 뒤흔들 예정이다. 빅히트뮤직은 "엘파소와 스탠퍼드, 볼티모어 등의 스타디움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공연에 나선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는 K팝 공연사에 새로운 족적을 남기는 역사적 행보로, 방탄소년단의 독보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가 될 전망이다. 전체 투어 규모는 전 세계 34개 도시
【STV 박란희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와 정국이 악성 루머를 퍼뜨린 유튜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보다 높은 배상액을 인정받으며 다시 한번 승소했다. 서울서부지법은 23일,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 모 씨에게 뷔와 정국에게 각각 500만 원과 지연이자를 추가로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1심에서 선고된 배상액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뷔와 정국의 패소 부분을 일부 취소하고 지급액을 높였다. 박 씨는 당초 1심에서 수천만 원의 배상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박 씨는 연예인들의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여러 차례 재판을 받았으며, 빅히트 뮤직은 저작물 무단 사용에 대해서도 강력한 책임을 물어왔다. 방탄소년단은 이러한 법적 논란 속에서도 본업에 집중하며,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전격 컴백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문제의 유튜브 채널은 삭제되었으나, 소속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악의적인 루머 유포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STV 박란희 기자】장항준 감독의 신작 사극 '왕과 사는 남자'가 오는 2월 4일 개봉을 앞두고 베일을 벗었다. 장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로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의 마지막 시기를 기존의 비극적 프레임이 아닌 '강단 있는 인간'의 모습으로 재구성하는 데 주력했다. 23일 인터뷰에서 장 감독은 "단종을 나약한 이미지로만 그릴 거면 굳이 다시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세종의 총애를 받았던 단종의 영특함과 의지를 스크린에 담아내고자 했음을 강조했다. 영화의 중심을 잡는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촌부의 소박함과 대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장 감독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유해진을 염두에 두었으며, "유해진이 촬영 중 역할에 깊이 몰입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놀랐다"며 그의 열연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음을 시사했다. 또한 유지태가 연기한 한명회 역시 기존의 왜소한 책략가 이미지에서 탈피해 '기골이 장대한 권력자'로 묘사되어 극에 압도적인 긴장감을 더한다. 전미도는 단종을 보필하는 궁녀 매화 역을 맡아 단종에 대한 충심과 애틋함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제작진은 리얼리티를 위해 강원도 영월 오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