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7일 언론을 향해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놨다. 최근 ‘전광석화 개혁’ 일환으로 언론 관련 입법을 추진하는 가운데, 직접 기자들에게 “사실은 제가 ‘프레스 프렌들리’하다”고 강조하며 기존의 강경 이미지를 완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이날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많은 국민이 언론을 통해 세상을 본다”며 “제가 표현력이 좀 부족하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박수현 수석대변인을 언급하며 “표현은 앞으로 수석대변인이 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 소극적이고 특정 매체와는 거리를 두는 태도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정 대표는 지난 8·2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뒤 방송사 릴레이 인터뷰에 나섰지만, 일부 매체는 배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