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임정이 기자】출퇴근 거리가 가까울수록, 역세권일수록, 업무시설 밀집지역 일수록 꾸준히 사랑받고 시세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취리히 대학 연구에 의하면, 삶의 만족도 측면에서 출퇴근 시간 20분 증가가 행복도에 5배의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나타났다. 또한, 출근 시간이 30분 걸리는 사람이 집에서 걸어서 출근하는 사람만큼 행복해지려면 현재 월급의 25%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고 나왔다. 즉, 직장과의 거리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과 상당히 관련이 있는 점을 근거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주거지 선택 시, 특히나 직주근접이 중요 고려 요소가 된다. 2020년 국토교통부 및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실태’ 발표에 의하면,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출퇴근 시간은 평균 1시간 27분으로 이는 OECD 평균 출퇴근 시간(28분)에 비해 약 3배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 11월 전체 평균 경쟁률 33.70대 1을 기록한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의 ‘평택 고덕 디에트르 리비에르(A46)’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삼성전자 평택물류센터, 쌍용자동차본사, 평택일반산업단지 등이 업무 밀집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STV 임정이 기자】한국은행은 13일 강남본부에서 ‘위폐방지 실무위원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한국은행·국가정보원·경찰청·관세청·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조폐공사 등 6개 기관 소속의 위폐담당 직원들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는 최근 위조지폐 발견 현황, 화폐위조범 검거사례, 위조지폐 감정 현황 등을 점검하고 위조지폐 유통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신용카드, 모바일 페이 등 비현금 지급수단이 활성화되면서 위조지폐 발견 건수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발견되고 있는 위조지폐가 정교하다는 점을 들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위원회는 최근 위조지폐가 주로 야간에 고령층 상인들이 운영하는 전통시장 상점, 슈퍼마켓, 노점상 등에서 많이 유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들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위폐방지 홍보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위원회 구성원들은 최근 발견되고 있는 정교한 방식의 위조수표 제작 기법이 은행권 위조에도 활용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위조 방식에 대해 정보공유를 강화하는 등 적극 협력할 대응할 예정이다. 최근 지폐의 홀로그램 등 중요 위·변조 장
【STV 임정이 기자】카카오 4형제(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일제히 내리막길을 향해 가고 있다. 카카오의 지주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KCH)가 금산분리 규정 위반으로 검찰 고발이라는 강도 높은 수위의 제재를 받은 것이 주가 하락 핵심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카카오는 전 거래일(5만8700원) 대비 4.94%(2900원) 하락한 5만5800원에 거래됐다.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6만7400원)보다 9.20%(6200원) 하락한 6만1200원,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2만8700원) 대비 8.54%(2450원) 내린 2만6250원에 거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전 거래일(4만4800원) 대비 4.69%(2100원) 하락한 4만2700원에 매매가 이뤄진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이날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인 카카오 소속 금융·보험사인 케이큐브홀딩스가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카카오게임즈의 주식에 대한 의결권 제한규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 공정위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인 카카오 소속 금융·보험사인 KCH가 자신이 보유한 계열회사 카카오, 카카오게임즈의
【STV 최민재 기자】래퍼 도끼(본명 이준경·32)가 3억 원에 달하는 종합소득세를 체납했다. 국세청은 15일 홈페이지에서 고액 및 상습 체납자 6,940명 명단을 공개했다. 이름과 법인명, 직업, 주소, 체납 요지 등도 오픈했다. 이번 명단 공개에는 주소지와 더불어 구체적 아파트 명까지 기재됐다. 가령 이 씨의 주소는 서울 서대문구 북한산삼부르네상스 아파트다. 그는 공연·음원 수입 등으로 약 3억 원의 종합소득세를 내야 했다. 그러나 1년 넘게 미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지난 3월부터 이들에게 납부를 독려했다. 그럼에도 세금을 내지 않았다. 이들 중 개인은 4,423명, 법인은 2,517개다. 체납한 총 세액은 4조 4,196억 원에 달한다. 도끼는 지난 7월, 법원으로부터 강제조정을 받기도 했다. 법원은 귀금속 미납대금 약 3만 4,740달러(한화 약 4,500만 원)를 지급하라고 명했다. 국세청은 이날 2억 원 이상 고액 조세 포탈범 47명의 명단도 공개했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경기 안산에 거주하며 불법 토토 등을 운영하는 임태규(50)씨로 1739억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는 윤상필(46)씨로 체납액이 708억원이었다.
【STV 최민재 기자】윤석열 정부가 노동시장 개혁 논의를 위해 구성한 기구인 미래노동시장연구회에서, 한 주 최대로 가능한 근로 시간을 69시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전에는 52시간이었지만, 69시간까지 늘리면 각종 스트레스와 건강에 적신호가 올 수 있다는 연구들이 나왔다. △각종 장기에 악영향프랑스 국립 보건의학연구소 연구 결과 하루 10시간만 일해도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10시간 이상인 날이 1년에 50일 이상인 사람은 10시간 이상 일하지 않는 사람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무려 29% 더 높았다. 이런 근무 패턴이 10년 이상 이어지면 뇌졸중 발병 위험은 45%까지 증가했다. 특히 50세 이하 젊은 연령층에서 더 상관관계가 뚜렷했다. 뿐만 아니라, 콩팥, 갑상선 질환, 대사질환 등 각종 질환 발명 위험도 증가한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이 발병할 소지도 커져 퇴근 후나 쉬는 시간에 걷기 등 운동할 것을 권한다. △60시간 이상 일하면 극단적 선택 생각 커져근로 시간이 길면 정신 건강도 악화한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응급의학과 조영순·한상수 교수 연구팀이 근로 시간과 우울·극단적 선택 충동의
【STV 박상용 기자】김진표 국회의장이 15일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1%포인트 내린 24%로 조정한 중재안을 제시했다. 이날이 김 의장이 예산안 처리 데드라인으로 정한 날인만큼 여야는 중재안 수용 여부를 이날 중으로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김 의장께서 예산 법정기한이 지났고 정기국회도 도과해 더 이상 (예산안 처리를) 미룰 수 없다, 여야 간 의견 차이가 있는 부분을 중재안 중심으로 조속히 합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의장께서) 양당이 오늘은 중재안을 좀 수용해서 예산 합의를 보라고 강하게 비공개 자리에서 요청했다”라고 했다. 현재 예산안은 법정시한(2일)을 넘긴데다 정기국회(9일) 날짜까지 넘긴 터라 사상 초유의 준예산 사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여야는 예산안 처리 압박을 받고 있으며, 김 의장은 이날을 예산안 처리 데드라인으로 못박은 상태이다. 김 의장은 이날 예산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수정 예산안이라도 본회의에 상정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의장실에서 양당 원내대표를 만나 “(중재안을
【STV 임정이 기자】18~19세기는 산업도시, 20세기가 서비스 도시였다면, 21세기는 ‘플랫폼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시 자체가 플랫폼 경제에 의해 변화되는 플랫폼 도시로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이다. 그렇다면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플랫폼(Platform)이란 공급자와 수요자 등 복수 그룹이 참여하여 각 그룹이 얻고자 하는 가치를 공정한 거래를 통해 교환할 수 있도록 구축된 환경이다. 한마디로, 스스로 일하지 않고 규칙을 만드는 룰 세터다. 확장 가능성, 유연성, 빠른 속도가 핵심역량이다. 이에 정부도 21세기 플랫폼 시대에 발맞춰, 기차표 예매와 휴양림 예약 같은 공공서비스를 카카오톡 같은 민간 앱을 통해서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공 디지털서비스 개방이 본격화된다. 국가 연구현장의 감사 업무 시 증명자료를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종이 없는 연구행정’ 환경도 조성된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열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각 정부 부처와 함께 추진 중인 주요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선 기업과 정부
【STV 김충현 기자】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5일 연말 특별사면 대상에 거론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정치적으로 복귀할 가능성에 대해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문재인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대표적 친문(재인)계로 친문의 김 전 지사 띄우기 플랜이 가동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여야 정치권이 김 전 지사의 정치적 복귀를 눈여겨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 그러나 여당의 그런 발언들이 오히려 김 전 지사의 정치적 무게감과 근육을 더 키우고 있는 셈”이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면서 가석방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자 “양심수 코스프레 하느냐”면서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고 최고위원은 만기 출소가 넉 달 앞으로 다가온 김 전 지사의 가석방은 의미가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이제 4개월밖에 남지 않은 김 지사를 복권도 시키지 않고 사면시키겠다는 건 그야말로 '구색 맞추기'밖에 안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
【STV 임정이 기자】최근 직장인 평균 연봉이 4000만원을 넘어가는 추세에서 내년 연봉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 금융, 재무 등 돈을 만지는 직종의 평균 연봉이 월등히 높다고 알려졌다. 15일 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은 직장인 연봉 데이터를 분석해 전체 직군 중에서도 돈 잘 벌기로 유명한 '금융/재무' 직군 연봉을 공개했다. 금융권에서도 높은 월급을 받는 직무는 ‘회계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회계사는 무슨 일을 하는 것일까? 공인회계사는 다른 말로 CPA라고도 하며, 회계에 관한 감사, 감정, 계산, 정리, 입안이나 세무 대리 따위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법적 자격을 갖추고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즉, 회계사가 하는 일 이란 타인에게 위탁을 받고 타인의 회계와 재무와 관련된 일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일을 말한다. 회계사의 평균 연봉은 7469만원이며, 상위 10%는 1억 425만원으로 1억원을 넘었다. 평균적으로 회계사는 9년차가 되면 연봉 1억원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재무' 직군의 경우, 세부 직무가 워낙 다양하고, 어떤 일을 하는지에 따라 연봉 차이가 크다. 직무별로 더 자세히 살펴본 결과,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직무는
【STV 최민재 기자】뇌신경 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동물학대를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뉴럴링크가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가 지난 2016년 설립한 뉴럴링크는 생각만으로 신체의 일부를 쓰지 못하는 식물인간 같은 환자를 돕는다는 구상으로,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마이크로 칩을 머리에 심은 원숭이가 생각만으로 컴퓨터 게임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 머스크는 뉴럴링크 온라인 기술 발표 행사에서 “6개월 내 인간 대상의 임상 실험이 시작될 것”이라며 자신의 머리에도 칩을 이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체실험 계획 자체가 큰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뉴럴링크는 최근 수년간 원숭이를 비롯한 동물실험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럴링크 전 현직 직원들에 따르면 뉴럴링크 측이 동물의 뇌에 컴퓨터 칩을 연결하는 실험을 지나치게 서두르는 과정에서 실험 대상을 학대하거나 사망케 한 사례가 발생해 내부적으로도 불만이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머스크가 직원들을 재촉하기 위해 수년간 “머리에 폭탄이 있다고 상상하며 빨리 움직이라”고 폭언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