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임정이 기자】2022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상 속도가 가팔라지며 급격히 위축되었다. 가장 주목해야 할 변수로 꼽은 한국은행 기준 금리는 5월 1.75%에서 12월 초 3.25%로 무려 1.5%p가 단숨에 올랐다. 기준 금리 인상이 대출금리로 선반영 되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한순간에 뒤집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LTV) 평균금리는 10월 말 기준으로 4.82%까지 상승했다. 2022년 말까지 5%에 육박할 기세다. 그동안 가격 상승 폭이 컸던 인천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물론 서울도 예외는 아니다. 광역시에서는 대전과 대구의 하락이 큰 가운데, 여름까지 잘 버티던 기타 지방도 하락으로 돌아섰다.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요인을 살펴보고 시장을 전망해 본다. 영향요인 중 가장 으뜸은 역시 ‘금리 인상 폭’이다. 미국발 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로, 추가 상승 폭이 어느 정도일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연동해 그 차이를 -1%p 정도로 유지하려니 민감할 수밖에 없다. 미국 금리가 상반기까지 상승이 이어진다면, 우리도 0.25~0.5%까지 추가 인상이 예상된다. 그러면 기준 금리는 3.5~3.75%다.
【STV 임정이 기자】이제부턴 골프장 내에 있는 식당 등을 강제적으로 이용하게 하는 제도가 금지된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이 개정안을 18일 공표했다. 이는 애매모호 했던 제도 기준을 명확히 하고, 물품·음식물 등을 강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아 표준약관을 개정한 것이다. 이제는 골프장 내 5만원짜리 떡볶이를 사 먹지 않아도 된다. 골프코스 이용 외의 물품, 음식물 등의 구매를 강제할 수 없다는 의무 조항이 생긴 것이다. 이는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클럽하우스의 식당 등을 이용하는 조건으로 예약을 받거나, 물품·음식물 등 구매를 강제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또한, 고객이 주말 골프장 예약을 이용 2~3일 전에 취소하면 골프코스에 따라 위약금을 물도록 한 제도 또한 개정됐다. 앞으론 예약취소 날짜에 따라 차등적으로 부과된다. 이용일이 주말·공휴일인 경우 4일 전에, 평일인 경우 3일 전에 예약을 취소하면 위약금은 없다. 만약 사업자가 골프장 사정으로 이용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해 이용자와 동등하게 위약금을 배상하게 했다. 예약금과 위약금 기준은 '골프코스 이용에 따른 요금'으로 한다. 그간 기본 이용료에 포함돼왔던 '
【STV 김충현 기자】리오넬 메시가 마침내 축구의 신(神) 반열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마라도나를 앞세워 우승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역대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메시는 이번 월드컵 우승으로 펠레·마라도나와 같은 반열에 올라섰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꿈을 꿨지만, 메시에 막혀 눈물을 삼켜야 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프랑스가 주도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경기 초반 아르헨티나가 공세를 펼쳤다.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의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을 봉쇄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오른쪽에서 주로 뛰는 앙헬 디 마리아가 왼쪽 윙으로 깜짝 선발 출장하며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전반 21분 디 마리아가 프랑스의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프랑스의 우스만 뎀벨레를 완전히 제치고 돌파를 시도했다. 다급해진 뎀벨레는 디 마리아의 발을 걸었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메시는 이를 성공시켜 아르헨티나가
【STV 임정이 기자】전례 없는 인플레이션과 자산 가치의 하락으로 소비 심리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세계경제 전체가 현대판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비용 대비 효용이 뛰어난 것만 쏙쏙 골라 매우 합리적으로 구매하려 한다. 흔히 구매는 하지 않으면서 혜택만 챙겨가는 소비자를 ‘체리피커’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진일보하여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알뜰소비 전략을 펼치는 소비자를 ‘체리슈머’라고 한다. 불경기에 ‘짠테크’소비가 확산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셈에 능한 요즘 소비자들이 나누고 쪼개는 실속소비는 과거의 불황 때와는 사뭇 다르다. 체리슈머는 자신이 필요한 만큼만 딱 맞춰 구매하는 ‘조각 전략’으로 실속을 챙기고, 함께 모여 소비하는 ‘반반 전략’으로 절약을 도모한다. 그리고 ‘말랑 전략’으로 유연한 계약을 찾으며 리스크를 줄인다. 체리슈머의 등장이 최근의 경제 악화에 기인하는 것은 맞지만, 1인 가구의 증가로 작고 유연한 소비를 선호하게 되는 구조적 변화이자 앞으로 계속 발전해나갈 추세적 변화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똑똑하고 창의적인 MZ세대들의 성향이 체리슈머 트렌드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은 체리슈머를
【STV 최민재 기자】지난 2일 강남구 청담동 한 초등학교 스쿨존에서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또다시 강남의 스쿨존에서 초등학생 A군이 차에 치여 숨졌다. 보름 만에 비슷한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오전 9시께 서울 강남구 세곡동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A군은 버스에 치여 숨졌다. 사고 장고는 스쿨존에서 불과 15m가량 떨어진 곳이었다. 숨진 아이는 혼자 도로를 건너다 변을 당했다. 당시 도로는 오전에 내린 눈이 쌓여 미끄러운 상태였다. 현장에는 소방인력 43명과 경찰 5명이 출동했지만, 출동 당시 A군은 이미 사망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경찰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운전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사고를 낸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운전자는 사고를 낸 뒤, 차에서 내리지 않고 인근 빌라로 가 주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스 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STV 김충현 기자】상조분야를 관리·감독해온 공정거래위원회 할부거래과가 올 연말 사라질 예정이다. 할부거래과가 특수거래과와 통합되고, 편유림 할부거래과장은 특수거래과장으로 보직이 개편된다. 16일 공정위 할부거래과 편유림 과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특수거래과와 할부거래과의 통합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혔다. 편 과장은 “원래 특수거래과장을 맡았던 분은 다른 곳으로 인사발령이 나고 제가 특수거래과장을 맡게 된다”라고 말했다. 과거 할부거래과는 2013년 9월 17일 특수거래과에서 업무를 분리해 신설됐다. 하지만 공정위의 조직 개편에 따라 특수거래과와 합치게 됐다. 특수거래란 다단계·방문판매특수거래란 다단계·후원방문판매 업체 등이 주요 대상인 분야다. 두 과는 현 정부의 정부 조직 축소 및 공무원 감원 기조에 따라 통합되는 것으로 보인다. 편 과장은 “한정된 인원으로 (공정위를) 운용하는 부분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일단 두 과를 합치고, 다른 과를 정비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할부거래과가 특수거래과에 통합되지만 업무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할부거래과에서 선불식 할부거래업무(상조)를 담당하던 직원들은 앞으로도 담당 분야를 맡는다. 다만 편 과장은 특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의 상조브랜드 보람상조가 대한민국특전사동지회(이하 특전사동지회) 20만 회원에게 고품격 상조서비스를 제공한다. 보람상조라이프는 특전사동지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검은베레 550’ 상품을 새롭게 론칭해,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상조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최익봉 특전사동지회 총재는 “20만 회원들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숙원사업으로 국내 대표 상조기업인 보람상조의 서비스를 적극 추진했다”며 “앞으로 특전사동지회 모든 구성원들이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전사동지회 전용 상품으로 만들어진 ‘검은베레 550’은 장례서비스를 비롯해 크루즈, 해외여행, 웨딩, 결혼정보 등 보람상조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택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장례서비스 이용 시 3단 근조화환과 일회용품 등이 무상으로 지원되며, 특전사동지회 근조기도 제공된다. 또한 장의리무진과 장의버스도 거리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보람상조 직영 장례식장 및 제휴 장례식장 최대 50% 할인 ▲회원 전용 쇼핑몰 ‘보람몰’ 및 쇼핑몰 내 리워드(납부금의 5%) 서비스 이용 ▲보람 하나카드 청구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
【STV 임정이 기자】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나 비는 모두 그친 상태지만, 강력한 한파가 지속돼 곳곳이 빙판길이여서 주의해야겠다. 오는 일요일(18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겠다. 오늘(16일)은 강추위로 출근길에 고생한 분들이 많겠다. 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9.6도까지 떨어졌다. 체감온도는 15.2도로 훨씬 낮았다.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원주 영하 2도, 대전 0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6도로 어제보다 더 춥겠다. 다행히 오늘 중 큰 눈 소식은 없다만,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와 인도 곳곳에 얼음이 얼어 교통사고나 낙상에 유의해야겠다. 내일(17일) 새벽부터 충남과 호남을 중심으로 최고 8cm의 많은 눈이 예상된다. 전북 서해안에는 10cm, 제주 산지에는 15cm 넘게 눈이 쌓일 전망이다. 여기에 밤부터 또다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은 더 떨어질 전망이다. 내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1도로 오늘보다 더 낮겠고, 일요일에는 영하 18도에서 영하 4도로 이번 추위가 전고점에 달할 전망이다. 주말 동안 동파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
【STV 최민재 기자】지적장애 2급 흉기난동범인 A(28)씨가 아버지(64)에게 식칼과 과도를 들고 목을 찌를 듯이 위협한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어머니(59)가 자신에게 금전적 지원을 거절하자 다투던 중, 자신을 말리던 아버지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폭행죄나 상해죄는 실제로 신체에 접촉하지 않아도, 근접해서 때리는 시늉으로도 범죄가 성립될 수 있다. 또한 존속을 폭행하거나 상해하면 성립되는 존속 폭행죄, 존속 상해죄의 경우는 형이 가중된다. 경찰이 흉기난동범을 진압하기 위해 테이저건을 쐈지만, 겨울 롱패딩에 막혀 무용지물이 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투항 명령에도 불응하는 A씨에게 테이저건을 쐈지만, A씨의 롱패딩에 막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국 경찰은 공포탄을 쏘면서 A씨를 검거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패딩이 두꺼워 테이저건이 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 퇴거 등 긴급임시조치를 완료한 뒤,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TV 임정이 기자】동물실험은 해마다 전 세계적으로 학교, 병원, 화장품 및 제약 회사, 식품 회사, 군사시설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기관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매년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가 대두되어 오면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되었고, 2013년 유럽연합을 선두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이 발효됐다. 이후 유럽연합 이외의 국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2016년 실험동물 보호법이 제정됐고 인공 피부 모델, 인공장기 등을 이용한 동물실험 대체법이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법적인 제한이나 동물실험 대체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동물실험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의약품과 화장품의 안전성 평가를 위해 필수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피부 자극시험의 경우 인공 피부 모델이나, 인공장기 등을 이용하지만, 대체할 수 있는 실험이 없는 경우 동물실험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상용화된 인공 피부 모델은 고가이며, 보관 기간이 짧고 주로 표피세포로만 구성되어 있어 실제 피부의 특성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어려운 단점이 보고되어 진다. 이러한 문제를 토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