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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상조업계 홍보방법 통째로 바꿀 필요 있다

상조업체 유튜브 광고에 쏟아지는 지적들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의 홍보방법을 통째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조업계에 따르면 업계는 홍보방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업의 특성상 공격적인 광고를 하기가 곤란하지만, 영업을 위해서는 광고가 필수적이다.

상조업은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하기에 “우리 상품이 좋다. 적극 이용해달라”라고 요구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상조업체들은 ‘매달 일정금액만 내면 불의의 상(喪)을 당했을 때 허둥대지 않아도 된다’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이 같은 홍보법은 한계를 띈다.

최근에는 결합상품이나 크루즈 등 타 분야로 상조의 영역을 확장해가면서 홍보방법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죽음과 관련된 상품을 홍보한다’는 점은 달라지지 않고 있다.

이에 상조업계에서는 언제나 홍보방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스포츠단을 만들거나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한다.

보람상조의 경우 탁구단 보람할렐루야를 창단해 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매년 현충일 즈음에 현충일 묘역 정화작업을 하면서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근본적으로 홍보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튜브에 게재된 모 상조업체 광고에는 “보기도 싫다” “도대체 이런 내용의 광고는 왜 만든 거냐”라며 악플이 줄줄이 달렸다.

상조의 공략대상이 베이비부머에서 MZ세대로 옮겨간다는 점에서도 홍보방법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광고를 할 때도 ‘비극성’을 부각시키는 게 아니라 좀 더 긍정적이고, 감성적인 광고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PR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드워드 버네이스는 “대중들이 스스로 선택했다고 믿게 해야 그 선택은 오래간다”라고 했다. 소비자의 인식에 강렬하게 남되, 소비자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선택을 유도하는 홍보 전략이 중요하다.

한 광고 전문가는 “상조를 홍보한다고 해서 반드시 상조를 부각시킬 필요는 없다”면서 “상조 상품의 암시를 주되 좀 더 간접적인 방법으로 접근해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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