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임정이 기자】‘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첩보 삭제 의혹과 관련해 14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검찰이 소환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1부 부장검사는 박 전 원장에게 14일 오전 10시 검찰청사에 출석한 것을 통보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개인 SNS 플랫폼에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 공개 소환을 바란다”고 알렸다. 박 전 원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관련 첩보 보고서를 무단 삭제한 혐의로 올해 7월 국정원으로부터 고발당했다. 감사원의 감사 등에서도 국정원은 첩보 보고서 등 46건의 자료를 무단 삭제했다. 확실한 물증은 없지만 검찰은 박 전 원장이 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국정원 문건 삭제 등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박 전 원장은 “지시 관련 그런 일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박 전 원장 조사를 마친 뒤 서욱 전 국방부 장관도 일괄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서훈 전 실장도 첩보 삭제 지시와 관련해 추가 기소할 전망이다.
【STV 임정이 기자】지난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4천여명으로 14주만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은 내년 초쯤 실내 마스크 착용 자율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가 심리적으로 백신 추가 접종의 빠른 하락세를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백신 추가 접종이 지지부진해졌다. 면역력이 확연하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 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을 놓고 고심 중이다. 코로나 감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시점에 백신 접종은 제자리걸음이다.개량형 백신이 출시됐지만 추가 접종을 맞은 사람은 10명 중 1명도 안된다. 이에 시민들은 1·2차까지 접종했는데 또 맞아야 하냐는 의문점을 들고 있다. 코로나 방역 당국은 연말까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의 추가접종률을 현재 24%에서 50%로 올린다는 방침이다. 또, 접종 대상을 10대까지 확대한다. 2차 접종까지 마친 뒤 90일이 지난 사람들이 대상이다. 오늘 13일부터 만 12세, 생일이 지난 2010년생 이상이면 개량형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백신 접종의 사각지대에 있는 만 12~17세 청소년의 개량 백신 추
【STV 박란희 기자】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올해 들어 50% 이상 떨어졌다. 하지만 미국 월스트리스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각) “테슬라 주가는 여전히 비싸다”라는 박한 평가를 했다. 테슬라 주가는 계속 요동쳐 왔지만, 최근 들어 중국 수요 감소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더욱 크게 요동치고 있다. 지난 5일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 생산량을 20% 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 내 테슬라 수요가 기대에 미달하자 자체 생산 감축에 착수한다는 뜻이었다. 테슬라는 부침을 겪고 있는 중국 내 판매를 늘리기 위해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최대 9% 인하하는 이벤트를 단행했다. 이벤트 결과 11월 중국 내 판매는 전달보다 40%, 전년보다 89.7% 급증했다. 그럼에도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판단한 테슬라는 공급 감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는 중국 브랜드 BYD가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테슬라는 2위에 머물고 있다. CEO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는 테슬라 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의 은행 빚을 줄이기 위해 테슬라 보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내년 초로 예정된 가운데 친윤 의원들의 발언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계파 논란에 시달리며 2선 후퇴를 했던 이들이 국민 정서와 거리가 먼 발언으로 당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를 내비쳤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과 권성동 의원은 최근 며칠 사이에 강성 발언으로 여권을 휘어잡았다. 당 지도부가 합의한 국정조사 자체를 비난하고 세월호 참사까지 소환하며 국민적 정서와는 거리가 있는 발언을 했다. 장 의원은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중심이 된 야당이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단독 처리하자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하게 비난했다. 장 의원은 “국민과 민생은 없고 오로지 ‘이재명 살리기’뿐”이라면서 “오로지 정권 발목잡기와 정권 흔들기 뿐이다. 이것이 대선불복이다”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또 장 의원은 당 지도부를 향한 불만도 쏟아냈다. 장 의원은 “국정조사 또한 정권 흔들기, 정권 퇴진 운동에 불과하다”며 “애초 합의해 줘서는 안 될 사안이었다. 민주당이라는 집단을 상대로 합리적 운운하는 달콤한 속삭임에 꾀여
【STV 임정이 기자】17개국 성인들에게 여론조사를 한 결과, 14개국 국민은 ‘가족’을 꼽은 반면, 유일하게 한국 국민은 ‘물질적 풍요’를 꼽았다. 투자환경이 급격하게 위축했던 2022년에도 ‘머니러시(세대와 관계없이 월급 이외의 돈을 만드는데 지대한 관심을 가진 모든 경향성을 보여주는 용어)’는 계속됐다. 고공행진 하는 금리와 오르지 않는 월급 사이에서 어쩔 수 없이 투자로 내몰린 사람들에게 머니러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일지도 모른다. 2022년 대한민국 소비자들은 돈을 투자하는 ‘재테크’, 시간을 투자하는 ‘시테크’, 좋아하는 것에 투자하는 ‘덕테크’의 형태로 수익 창출을 시도했다. △재테크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투자자들이 직격탄을 맞은 한 해였다. 부동산 시장, 금융시장 할 것 없이 모두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 대다수 소비자는 공격적인 재테크를 잠시 접어두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투자 방법으로 우회했다.그 전략으로는 첫 번째, ‘안전자산’으로 돌아오기다. 2022년 하반기에 접어들어 그동안 거들떠보지도 않던 예·적금 상품의 인기가 높아졌다. 증시가 폭락하자 안전한 투자처를 찾으려는 ‘역 머니무브 현상'이 나타난 것
【STV 김충현 기자】‘인간문어’로 명성을 떨친 크리스 서튼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월드컵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 경기를 전망했다. BBC의 선택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였다. 카타르 월드컵은 4강전을 앞두고 있다. 14일 오전 4시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가 격돌하고, 15일 오전 4시에는 프랑스와 모로코가 붙는다. 서튼은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에 1-0 승리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서튼은 “아르헨티나에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를 과소평가 하지 않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도움이 됐을 것이다. 이 경기는 50대50이다. 하지만 머리보다 마음을 따라가는 게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메시를 결승에 진출시키겠다”라고 했다. 프랑스와 모로코 경기에서는 2-1로 프랑스의 결승 진출을 예상했다. 서튼은 “모로코는 엄청난 속도로 역습을 하며 기회를 얻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 같다. 프랑스는 눈부신 축구를 하지는 않지만 순조롭게 경기를 펼치고 있다. 기회를 잡으면 무자비했다. 아프리카 팀은 여기서 작별인사를 할 것”이라고 했다.
【STV 임정이 기자】부동산을 살 때는 반드시 해당 부동산과 관련된 서류를 확인해봐야 한다. 계약을 잘못하면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요즘 부동산 보증금 사기 등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다. 부동산 서류의 공식 명칭은 ‘공부서류’이다. 공부서류를 통해 부동산 피해를 예방하자. 부동산 서류 5총사에는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지적도, 토지이용계획확인서가 있다. 각 서류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등기부등본등기부등본에는 ‘건물’ 등기사항 전부증명서, ‘토지’ 등기사항 전부증명서 두 종류가 있다. 일단 건물 등기사항 전부증명서는 건물 주인이 진짜인지, 산 건물을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뺏길 수 있는 요소가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 토지 등기사항 전부증명서는 토지주인이 진짜인지,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뺏길 수 있는 요소가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 △건축물대장건축물대장은 건물의 면적·층수·구조 등을 정확히 알 수 있다. 간혹 부동산 중개업자나 주인이 실제 면적을 잘못 알고 매매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 △토지대장토지의 사용용도(지목), 실제 면적 등을 정확히 알 수 있다. △지적도토지의 모양과 옆 토지와의 경계 등을 확인할
【STV 김충현 기자】다사다난했던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이 저물어 간다. 본지는 상조·장례업계에 있었던 10대 뉴스를 짚어보면서 올 한해를 마무리한다.<편집자주> 상조·장례업계가 해마다 급성장 하면서 외부 업계에서 상조·장례 분야를 보는 눈도 달라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격세지감’이라고 할 정도로 사람들이 예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상조·장례업계를 대우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조업계는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크다. 대표적인 불만은 상조를 관리하는 정부 부서가 공정거래위원회의 할부거래과라는 점이다. 상조는 상조라는 명칭으로 불리지 않고, ‘선불식 할부거래’라는 애매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이는 상조 관련법을 만들 때 정부와 전문가들이 고민한 부분이며, 현실적인 타협의 산물이다. 다만 현실과 별개로 상조업계 관계자들이 외부 인사들을 만날 때 ‘관련 법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난감해진다. 또 ‘통계청 분류코드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도 곤란하기는 마찬가지다. 이에 상조업계는 통계청의 표준산업분류 코드를 신설하기 위해 준비에 착수했다. 사업자단체인 대한상조산업협회는 지난 3~4월에 통
【STV 김충현 기자】부모사랑이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재인증을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부모사랑은 2020년 첫 CCM 인증을 시작으로 이번 인증에도 재도전했다. 특히 CCM 인증이 ‘고객에게 이익이 된다’는 신념 하에 부모사랑이 진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추진했다. 부모사랑의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은 끝에 2회 연속으로 CCM 인증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부모사랑은 상조업계의 소비자 피해보호제도인 ‘내상조 그대로’에 참여해 상조업계에 대한 신뢰를 제고했다. 또한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하고, 임직원들의 명함에 부모님의 성함을 새겨넣는 등 진심을 담은 서비스로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고객 중심 경영을 인정받은 부모사랑은 지난 1일 TV조선 경영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부모사랑 관계자는 “소비자중심경영 자체가 소비자를 중심에 두고 경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알맞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향후 숙제”라고 말했다.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12일 “지금 많은 당권 주자들이 ‘윤심(尹心)을 팔고 대통령을 만났다고 얘기하는 데,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에게 오히려 부담 안 드리는 게 당권 주자들이 할 부분”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윤 의원은 ’윤 의원이 ‘친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련 인사)이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직접 소통도 수시로 하신다고 들었다’는 질문에 “저는 여러 가지로 소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윤핵관’ 얘기가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제대로 돕지 못했다 하는 자성론, 비판론에서 나온 얘기고, 어떤 특정 누구의 ‘친핵관’이라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그러한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나온 것이라고 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어 윤 의원은 “오히려 지금 많은 당권 주자들이 ‘윤심’을 팔고 대통령을 만났다고 얘기하는데 자기 정치를 한다고 언론 플레이하는 게 문제”라며 “대통령을 왜 끌어들이냐. 대통령을 오히려 부담 안 드리는 게 당권 주자들이 할 부분이 아닌가”라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통령은 열린 분이고 누구든 만나 주는데, 한 번 만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