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최민재 기자】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18일, 안산시의 한 사후조리원에서 신생아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피의자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CCTV 일종인 ‘베베캠’에 의하면, 해당 조리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는 이들은 바퀴가 달린 침대를 거칠게 밀거나 신생아 입과 코에 손수건을 덮어놓는 등의 비정상 행동을 하는 케이스가 잡혀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병원 측은 공갈 젖꼭지를 물린 행위 등의 과실만 인정한 채 다른 내용은 확실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호자들에게는 사과한 상태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병원 측 관계자가 무릎 꿇고 있는 사진이 퍼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산모들이 체감하기에는 끔직한 상황인 만큼 경찰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으며, 산모들로부터 녹화된 베베캠 영상을 입수해 학대 여부를 분석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STV 최민재 기자】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는 연쇄 살인마 이기영이 동거녀를 살해하기 전 인터넷에서 ‘독극물’을 검색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포착돼서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이기영을 상대로 통합심리분석을 진행한 결과, 반사회적 성향인 '사이코패스'라는 참혹한 결과가 나왔다.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강도살인과 시신 유기, 보복살인 등 혐의를 받는 32살 이기영을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 조사 결과 이기영은 지난해 8월 3일 동거하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기 전, 인터넷에서 '독극물'을 검색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확인됐다. 이기영은 또, 범행 이후엔 '파주 변사체'나 '공릉천 물 흐름'을 검색해 시신이 발견됐는지도 찾아봤던 거로 드러났는데, 검찰은 경찰과 함께 공릉천 일대에서 시신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넉 달 뒤인 지난해 12월 20일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가 나자 택시 기사 50대 남성을 집으로 유인해 살해한 것과 관련해선, 검찰은 이기영이 음주운전으로 가중처벌을 받을 것이 두려워 신고를 못 하게 하려고 피해자를 살해한 거로 보고 보복살인 혐의를 추가했다. 또 이기영이 동거녀와 택시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은 상조브랜드 ‘보람상조’가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10년 연속 고객의 선택을 받아 대한민국 1등 브랜드 자리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퍼스트브랜드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2004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시상식으로 매년 소비자 조사 및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한 해를 이끌어갈 브랜드를 선정한다. 올해는 역대 최다 약 41만명의 소비자가 투표에 참여해 각 산업 부문별 조사를 진행했으며, 상조부문에서는 2014년부터10년 연속 보람상조가 1위를 차지해 다른 상조기업들을 제치고 소비자의 꾸준한 선택을 받았다. ‘보람상조’는 지난 1991년 최철홍 회장이 설립한 상조 전문 브랜드다. 설립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최초를 시도하며, 상조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자리매김했다. 업계 최초 가격정찰제 시행, 업계 최초 ‘링컨 컨티넨탈·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장의리무진 서비스 도입 등의 혁신으로 ‘누적회원 수’는 물론 ‘누적 행사’에서도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람그룹은 고객에 대한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례지도사 국가자격 교육기관인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과 인천, 의정부, 여주, 천안, 부산 등 전국 주요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자사의 웰다잉(Well-Dying) 문화 캠페인 ‘피니시라인: 터닝포인트(Turning Point)의 두 번째 영상 ‘김영옥 배우’ 편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피니시라인은 죽음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웰다잉 문화 저변을 확산하기 위해 프리드라이프가 진행하는 국내 대표적 웰다잉 문화 캠페인이다. 피니시라인 캠페인 두 번째 시즌의 스토리텔러로 나선 김영옥 배우는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KBS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도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국내 현역 최고령 여배우다. 영상에서 김영옥 배우는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인물의 인생을 연기하며 느낀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들을 특유의 밝고 인자한 목소리로 솔직하게 들려준다. 캠페인을 위해 카메라 앞에 선 김영옥 배우는 대학 시절 연극 무대에 올랐던 순간부터 최고령 현역 여배우 자리에 오기까지 평생 연기와 함께했던 인생을 되돌아보며 “연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인생에 반드시 찾아오는 죽음에 대해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고 깨닫고
【STV 김충현 기자】여당과 야당이 각각 당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당은 미래, 야당은 과거를 놓고 다툰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전당대회를 놓고 백가쟁명을 이어가고 있다. 친윤(석열)계의 집중지원을 받는 김기현 의원과 ‘수도권 연대’를 표방한 안철수 의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해임 당한 나경원 전 의원이 전당대회를 일찌감치 달아오르게 만들고 있다. 김 의원과 안 의원은 특히 총선 승리 방정식을 놓고 정면 격돌하고 있다. 안 의원은 수도권을 석권해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수도권 필승론과 수도권 지역구 당 대표론을 부르짖고 있다. 반면 김 의원은 통합과 화합을 강조하며, 당정이 혼연일체로 돌파한다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친윤계의 견제를 받는 가운데 전당대회의 구도를 요동치게 만들 히든카드로 장고를 이어가는 중이다.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의 수렁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다. 총선에 대한 논의보다는 이 대표의 검찰 소환조사를 놓고 공방전을 벌이며 미래 동력을 서서히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커지니 당은 친명(이재명)계와
YBM 산하 한국 TOEIC 위원회는 상반기 채용을 앞두고 취업준비생 입사 지원 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인 21일과 23~24일 3차례 토익스피킹 시험을 시행한다고 17일 보도했다. 명절 기간 자칫 긴장이 풀릴 수 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토익스피킹 시험이 설 연휴 기간에 시행되는 것은 제격이라는 게 업계평가다. 21·23일 치러지는 시험 성적은 26일, 24일 시험 성적은 2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 TOEIC 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이 수시 채용 비율을 늘리고 있는 만큼 입사 지원에 필요한 성적을 미리 확보해 놔야 원하는 공고에 지원하기 유리하다"며 "수험자들이 필요한 성적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토익스피킹 추가 시험을 탄력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신성장 동력 발굴과 육성에 나선 기업들이 많아짐에 따라, 수험생들이 상반기 취업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STV 김충현 기자】허위로 계약해지 신청서를 꾸며 회원 예치금 6억6천만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아산상조 대표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공정거래·경제범죄전담부(부장검사 강민정)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사문서 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를 받는 아산상조 대표 장모 씨와 아산상조 실소유주로 알려진 나모 씨를 지난해 9월, 10월 각각 구속기소했다. 자금담당 직원 또한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 씨는 직원들과 공모를 통해 2019년 1월부터 10월까지 약 10개월간 해지를 신청하지 않은 회원들의 가짜 ‘계약해지 신청서’를 작성해 고객 예치금 약 6억6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회사의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회원들에게 돌려줄 예치금이 부족해지자 돌려막기를 위해 범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는 총 522장의 허위 해지 신청서를 작성했으며, 이 돈을 직원 월급 등 회사 운영 자금으로 썼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총 444명이다. 아산상조 실소유주로 알려진 나 씨는 범행 과정에서 장 씨의 명의를 빌려와 범행을 공모했다는
【STV 박란희 기자】국민의힘의 잠재적 당권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전 의원이 정치적 갈림길에 섰다. 친윤(석열)계의 집중적인 불출마 압력을 받으면서 출마시에는 반윤(反尹) 낙인으로 표심몰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불출마를 선언할 경우 지지세가 사그라지고, 그대로 팽(烹) 당해 정치생명이 끝날 위기에 놓이게 된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7일 대구 동화사를 방문한 이후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잠행 와중에도 자신을 향한 비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박하는 모양새다. 나 전 의원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홍준표 대구시장의 ‘부창부수’ 발언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이라면서 “가족까지 공격하는 무자비함에 상당히 유감이다. 홍준표 시장께서는 그 발언에 대해 분명히 책임지셔야 할 것”이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전날 홍 시장은 당 대표 출마를 고심 중인 나 전 의원과 대법관 내정설이 나오는 나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겨냥해 “오로지 출세를 욕망하고자 부창부수한다면 그건 참 곤란하다”고 직격탄을 날렸고, 나 전 의원이 반격에 나선 것이다. 전날(18일)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사의 표명에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인 김기현·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이 19일 각양각색의 접근으로 전당대회 분위기를 조기에 끓어오르게 하고 있다. 김기현 의원은 ‘연대·포용·탕평’을 내세워 ‘연포탕’을 주장하고 있으며, 안철수 의원은 ‘총선 170석 승리’를, 나경원 전 의원은 ‘장고’를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여러 재료가 섞여 맛을 내는 겨울철 별미 연포탕을 거론하며 차세대 당권 주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친윤(석열)계의 집중 지원을 받고 있지만, 당내 지지율 1위로 올라선 이후 자신은 계파 색채가 없다는 점을 극구 강조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공개 만찬 이후 ‘연포탕’을 언급했고, 전날(18일) 대전시당 신년인사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또다시 연포탕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고, 1차에서 당선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국민의힘 지지층 397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김 의원은 35.5%로 1위에 올라 나경원 전 의원(21.6%)과 안철수 의원(19.9%) 등을 앞섰다. 이는 직전(12월27~
【STV 최민재 기자】유명 중고 거래 마켓에서 구한 한 가정집의 60대 아이돌보미 A씨가 14개월 된 아이에게 욕설과 상습적으로 학대하는 모습이 피해 아동 부모가 집안에 설치한 CCTV에 담겨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학대를 당한 피해 아동은 분리불안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JTBC 보도에 의하면,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사는 한 맞벌이 부부는 반년 넘게 공공 돌보미를 구하지 못해 고민하던 중 유명 중고거래 마켓과 전단을 통해 직접 돌봄 자리를 구하던 A씨를 알게 돼 아기를 맡기기 시작했다. 피해 아동 부모는 A씨가 아이를 돌본지 두 달여가 지난 이달 초부터 아이가 분리불안 등 이상행동을 보였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부모는 집에 설치한 폐쇄회로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의 범행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영상에는 A씨는 아이의 옷매무새를 다듬어주다 아이를 거칠게 침대에 눕히고, A씨가 두 팔을 잡아당기자 아이 목이 뒤로 젖혀진 채 다시 일어나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A씨는 아이에게 억지로 밥을 먹이고, 목덜미를 잡더니 턱을 당겨 입을 꼬집고 욕설을 하기도 하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영상에는 A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