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2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정치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 100일은 보복·공포정치 100일”

“헌법을 땅에 묻는 광기”…“국민에 대한 선전포고” 맹공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은 12일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보복정치와 공포정치의 100일”로 규정하며 여권을 향해 전방위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야당탄압 독재정치 규탄대회’에는 지도부와 의원, 당원 등 수천 명이 모여 집권 100일을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연설에서 “이재명 정권의 100일은 보복정치와 공포정치의 100일이었다”며 “용산 대통령 이재명, 여의도 대통령 정청래, 충정로 대통령 김어준이 따로 존재한다. 대한민국의 보이지 않는 대통령은 개딸”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국민의 피눈물이 빗줄기처럼 쏟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선물 보따리를 내주고, 국민에게는 쇠사슬과 구속만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내란특별재판부 추진을 “헌법을 땅에 묻는 광기”라고 규정하며 “특검이 야당을 죽이려 하고 있다. 내란특별부라는 괴물이 국민을 삼키기 전에 우리가 막아야 한다. 저 장동혁이 맨 앞에서 이 정권의 폭주를 막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용산으로 진격하겠다. 이재명이 단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도록 끝까지 싸우자”고 호소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야당 대표와 악수조차 거부하는 여당 대표의 태도에서 국정 운영 의지를 찾을 수 없다”며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협치 방식을 직격했다. 그는 “합의를 하루 만에 뒤집는 민주당의 행태는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권에서 국민은 대한망국 열차에 올라탄 듯하다. 100일 동안 남은 것은 야당탄압과 정치보복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는 “관세협상과 조지아주 사태를 보면 외교는 역대급 대참사”라며 대미 외교도 강하게 비판했다.

청년 문제를 제기한 김민수 최고위원은 “청년 취업자가 22만 명 줄었다. 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감소”라며 “기업을 옥죄는 노란봉투법으로 어떻게 일자리가 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국가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 결국 이를 떠안는 세대는 청년들”이라며 “우리를 투표 도구로만 보지 말라. 분노한 청년들은 더는 침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내려와라, 정청래 내려가라”고 외치며 정권 퇴진을 요구했다.

임이자 의원도 “이 대통령 100일은 정치보복의 100일이자 미래세대에 빚을 떠넘기는 부채주도성장”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전교조와 민노총이 똘똘 뭉쳐 우리를 겨냥하고 있다”며 “이제는 뺄셈정치가 아니라 곱셈정치로 뭉쳐야 한다.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함께 싸우자”고 호소했다.

집회는 ‘독재 타도’, ‘헌법 수호’, ‘이재명 내려와라’, ‘정청래 내려가라’ 등의 구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진행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집결을 통해 결집을 다지며, 향후 여권의 입법 드라이브에 맞서 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문화

더보기
[칼럼] 프리즈와 키아프, 시장을 넘어 예술의 힘을 증명하다 【STV 박상용 기자】서울의 9월은 이제 세계 미술계의 달력이 주목하는 시기가 되었다. 국제 아트페어 ‘프리즈(Frieze) 서울’과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키아프(KIAF)’가 같은 시기, 같은 공간에서 열리며 만들어낸 ‘키아프리즈’는 단순한 장터를 넘어 한국 미술의 위상을 보여주는 장이 되었다. 올해 프리즈에는 48개국에서 약 7만 명이 찾았고, 키아프에는 8만 2천여 명이 방문했다. 전시장을 찾은 이들은 단순한 관람객이 아니라 세계 유수 미술관과 기관 관계자, 그리고 젊은 수집가들까지 아우르며 한국 미술시장의 저변이 얼마나 넓어지고 있는지를 증명했다. 특히 뉴욕현대미술관(MoMA), 영국 테이트 모던, 일본 모리 미술관 등 글로벌 기관 관계자들의 발길은 한국 미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졌음을 상징한다. 시장의 성과도 눈에 띄었다. 프리즈 첫날부터 수십억 원대 작품이 거래됐고, 미국 작가 마크 브래드포드의 회화가 62억 원대에 팔리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는 김환기의 작품이 20억 원에 거래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키아프에서도 박서보, 김창열 등 한국 거장의 작품은 물론 신진 작가들의 작품까지 고루 판매되며 ‘저변 확대’라는 긍정적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우파메카노의 빈자리, 김민재가 채운다? 【STV 박란희 기자】뮌헨의 주전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의 이적설이 퍼지고 있다. 우파메카노가 이적할 경우 그 빈자리를 김민재가 채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수비수 우파메카노가 이번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면서 “인테르가 베테랑 수비수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대체자로 우파메카노를 원한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뮌헨 또한 우파메카노와 재계약을 원한다”면서 “따라서 인테르가 그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설득하는 데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우파메카노는 1998년생 프랑스 출신 센터백이다. 우파메카노는 뛰어난 순발력 및 강한 피지컬을 겸비해 만능 수비수다. 가속과 감속을 자유자재로 해 뒷공간을 커버할 수 있고, 부드러운 발기술도 갖고 있다. 그는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RB 라이프치히에서 잠재력을 보여줬으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마침내 세계적인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우파메카노는 김민재의 첫 시즌(2023~2024) 시즌부터 호흡을 맞춰 이상적인 팀워크를 자랑했다. 김민재가 전진하면 우파메카노가, 우파메카노가 전진하면 김민재가 뒷공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