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이강인(마요르카)이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EPL의 브라이튼, 아스톤 빌라 등 세 개 팀의 이적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구단은 이강인을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 현재 2골 4도움으로 팀의 핵심으로 거듭난 이강인이 이적할 경우 팀 성적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행복하지 않다”면서 “그는 1월 자신에 대한 제안을 듣지 않는 구단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세 개의 구단이나 자신에게 이적 제의를 했음에도 이를 거절한 마요르카에 불만을 갖고 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소셜미디어 계정에 팔로우까지 해제하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강인의 이적설은 지난 1월 초부터 터져나왔다. 스페인 언론 ‘Relevo’는 지난 7일 “이강인은 90%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혹은 에레디비시다. 그는 매우 핫하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구단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강인에 대한 타 구단의 관심이 높은 것은 확실해 보였다.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EPL의 브라이튼과 스페인 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확인됐다. 마요르카 지역지 ‘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천원 당원' 논란으로 발칵 뒤집혔다.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소환조사가 오는 28일로 예정된 가운데 비명(이재명)계 견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천원 당원이란 민주당 내부에서 투표권을 가질 수 있는 최소 당비 1000원만 납입하는 당원을 말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이 운영하는 '청원 게시판'에 최근 "천원 당원을 비하한 의원들을 징계해달라"는 청원 글이 게시됐다. 이 글에서 지목된 의원은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3인이다. 하나같이 비명계 의원이다. 천원 당원 논란은 지난해 11월 열린 '반성과 혁신' 토론회에서 비롯됐다. 김종민 의원은 이 토론회에서 당원 권리행사 규정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으며 "(당원 기준을) 1000원으로 하면 일반 지지자들이나 국민에 비해 왜 우월한 지위를 가지는지 차별성이 분명해지지 않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청원자 등은 '천원 당원'을 비하했다며 반발했다. 김 의원은 이런 반발에 대해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원을 비하한 게 아니다. 오히려 자발적으로 천원 당비내는 당원들의 소중한 참여가 동원당원으로 오해받지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체 수가 2곳 줄고, 신규 등록 및 직권 말소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지난 20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 주요 변경 사항 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정상 영업 중인 상조업체는 총 72개사로 집계됐다. 또한 국방몰라이프㈜와 씨케이티피에스라이프㈜의 상호 변경 등을 포함해 지난해 4분기 동안 등록 사항 변경은 총 8건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중 신규 등록한 상조업체는 없었다. ㈜한효라이프가 폐업했고, 케이비라이프㈜가 등록 취소되었으며 직권 말소는 없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등록 업체는 72개사로, 직전인 지난해 9월에 비해 2개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기간 동안 회사명, 대표자, 주소, 전자우편 등과 관련된 변경사항 8건이 발생했다. 개정된 할부거래법 시행(2010년 9월) 이후로 전체 상조업체의 가입자, 선수금 및 소비자피해 보상보험 계약의 규모는 날로 커지고 있다. 2011년 355만명이었던 상조 가입자 수는 11년만인 2022년 9월 757만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선수금액(21,817억원→78,974억원)도 약 3.6배
【STV 박란희 기자】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자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장고에 들어간 유 전 의원이 출마 여부를 밝히면 당권 레이스 구도가 확정되기 때문이다.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 간의 양강 구도에 변화를 줄지 시선이 모인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전 의원은 여전히 전당대회 출마를 놓고 고심 중이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설 연휴를 맞이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 이후 공식 일정을 소화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말 당원투표 100% 방식으로 경선 룰을 변경하면서 유 전 의원의 불출마를 유도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기록했지만, 당원투표 100% 방식이 도입되면서 당선 확률이 낮아진 것으로 평가 받는다. 유 전 의원이 출마할 경우 당권 구도는 요동치게 된다. 윤심(尹心)의 집중적 지원을 받는 김기현 의원과 ‘수도권 연대’를 표방하는 안철수 의원의 경쟁 구도에 유 전 의원이 합류할 경우 빅3로 구도가 재편된다. 또한 안 의원과 비주류로 분류되는 유 전 의원이 힘을 합치거나 단일화를 시도할 경우 역전 가능성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유 전 의원이 현실적
【STV 임정이 기자】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5일 여성을 민방위 훈련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의 민방위기본법 개정안 대표 발의를 예고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두고 “정치를 그렇게 단순하게 해도 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민방위 발상 시작은 이태원 참사 등의 여파로 인해 생존에 대한 방어, 지식들을 여성도 가져야 하는 것 아니냐, 그러니 훈련을 받아라 이런 것 아니겠냐”며 보트의 가장 가까운 상어에 초점을 맞추는 주장이라며 첨예하게 대립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 의원은 남성 중심으로 되어 있는 민방위 훈련 대상을 여성으로 확대·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을 설 연휴 직후 발의하겠다고 지난 22일 예고한 바 있다. 여성도 민방위 훈련으로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사용법과 같은 응급조치를 익히고 산업 재해 방지 교육, 화생방 대비 교육, 교통·소방 안전 교육 등을 이수하도록 해 각종 재난·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자는 특단의 대책의 취지다. 김 의원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며 여성이든 남성이든 자기를 보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생존 훈
【STV 최민재 기자】걸그룹 뉴진스가 3주 연속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빌보드는 25일 공식 SNS에 최신 차트 순위를 공개했다. 뉴진스는 싱글앨범 ‘OMG’의 수록곡 ‘디토’로 주요 차트 톱10에 진입했다. 먼저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8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200’에서는 10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리스너들을 제대로 사로잡은 것이다. 이로써 글로벌 업계와 국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뉴진스는 현재 새 앨범으로 K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수록곡 ‘디토’로 최단기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진입 신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도 막강한 음원 파워를 보이고 있다. ‘디토’는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음원 사이트 주간 차트에서 5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안는 등 춘추전국 시대를 맞았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음원 공개 33일 만에 1억 회 스트리밍을 돌파해 자체 최단 기록으로 신기록을 세운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뉴진스가 종횡무진 활약하는 시대만 남았다. 한편 ‘디토’는 버니즈(팬클럽명)와 함께 맞는 첫 겨울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곡이다
【STV 박상용 기자】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나 전 의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나 전 의원은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많다”면서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용감하게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또한 나 전 의원은 “선당후사 인중유화의 정신으로 국민 모두와 당원동지와 이루고자 하는 연대의 긴 여정 떠나고자 한다”면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저의 진심은 어디서든 변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2019년 우리 당원과 국민은 국회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정권교체의 가능성 만들었다”면서 “윤석열 정부 탄생 물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 전 의원은 “영원한 당원의 사명을 다하겠다”면서 “대한민국 보수 정당의 명예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은 “정말 어렵게 이뤄낸 정권교체다. 민생 되찾고 법치 회복하고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소중한 기회를 헛되이 흘려보내서는 안 된다”면서 “자유민주주의 정치의 뿌리인 포용과 존중을 절대 간직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질의응답에서
【STV 임정이 기자】앞으로 한 해 수입이 3천 600만원에 못 달하는 영세 배달 라이더, 학습지 강사,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나 프리랜서들은 소득의 최대 80%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 환경이 구축될 전망이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인적용역 사업자의 단순경비율 적용 기준을 연 수입 2천 400만원 미만에서 3천 600만원 미만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단순경비율은 경비 장부를 작성할 여력이 없는 영세 사업자를 대상으로 소득의 일정 비율을 경비로 간주해주는 제도다. 가령 한 사업자의 연 수입이 2천만원이고 해당 업종의 단순경비율이 80%라면 소득 가운데 1천 600만원은 경비로 지출했다고 보고 과세 대상 소득에서 빼주는 식이다. 이 경우 해당 사업자는 경비로 간주 된 1천 600만원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며, 경비를 제외한 수익(400만원)에 추가로 각종 공제를 적용받을 수도 있다. 구체적인 단순경비율은 업종별로 다르게 책정된다. 가령 음식 배달을 비롯한 퀵서비스 배달은 단순경비율이 79.4%에 달한다. 영세 배달 라이더들이 벌어들이는 소득의 80
【STV 최민재 기자】우리나라 기관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던 중국 해킹그룹이 실제로 우리말학회, 한국고고학회 등 12개 학술기관의 홈페이지를 해킹한 것으로 밝혀져 시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비밀리에 해킹을 했던 과거와는 달리 미리 예고를 하고 해킹을 하는 수법으로 이전과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인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5일 “설 당일인 22일 홈페이지가 해킹된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을 포함해 12개 기관 홈페이지에서 해킹이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해킹이 확인된 곳은 우리말학회, 한국고고학회, 한국학부모학회,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 한국보건기초의학회, 한국사회과수업학회, 한국동서정신과학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한국시각장애교육재활학회, 제주대학교 교육과학연구소, 한국교육원리학회다. 중국 해킹그룹 ‘샤오치잉’은 최악의 시나리오로 KISA에 대한 해킹 공격도 예고했으나, 현재 KISA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한 특이점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중국 해킹조직이 우리나라 기관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미리 예고 한 바 있다. 이에 이종호 장관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를 방문해 비상 대응
【STV 김충현 기자】검찰 수사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기소될 경우 당 대표직을 내려놓아야 하는지에 대해 전체 응답자와 민주당 지지층의 견해 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에서는 사퇴해야 한다는 답이 64%에 달했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33%에 그치면서 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YTN의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5.5%였다. 잘못한다는 유권자는 절반을 넘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대장동·위례 사건,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이 대표 관련 검찰 수사의 성격에 대해 묻자 개인 비리 수사라는 응답이 53%에 달했다. 반면 야당 탄압용 정치 수사라는 응답은 33.8%에 그쳤다. 40대에서만 야당 탄압이라는 답변이 더 많았고,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는 개인 비리 수사라는 답변이 우세했다. 하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0명 중 7명이 야당 탄압이라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대표가 재판에 넘겨질 경우 거취에 대해서는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답변이 63.8%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두 배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