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최민재 기자】22일 사정당국 등에 의하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연관돼 있다는 첩보를 수집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근무한 경기도청을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기도청 남·북부청사에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압수수색 대상은 이 전 부지사가 근무했던 경제부지사실(옛 평화부지사), 비서실, 평화협력국, 도의회 사무처 등 7∼8곳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피의자는 이화영 전 경기 평화부지사로, 혐의 내용은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된 외국환거래법 위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전 부지사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게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대납을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전 부지사를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STV 최민재 기자】오는 3월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가 입국 이후 코로나 검사하는 조치가 해제된다. 정부는 22일 중대본 회의에서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 양성률도 1월 첫째 주 18.4%에서 2월 셋째 주 0.6%로 떨어져 방역 조치의 추가적인 완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오는 3월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해제하고, 인천공항 외의 다른 공항을 통한 입국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발 입국자가 입국 전 시행한 PCR 검사와 큐코드 입력 의무화는 유지된다. 이는 3월 10일까지 연장되며, 여러 평가를 거쳐 종료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고 싶은 내·외국인들은 3월 10일까지는 현지에서 출발 48시간 전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 후 음성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앞서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자, 국내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발 입국자를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한 바 있다. 이제는 다양한 공항을 이용해 중국발 입국자가 들어올 수 있게 돼, 제주 등 공항 주변의 관광지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STV 임정이 기자】광주전남시도민회와 광양시민회 2023년 신년회 및 제17대·18대 회장 이 취임식이 오는 24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양재동 더-K호텔 2층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3년 동안 광주전남시도민회, 광양시민회의 활동은 비대면 온라인 등으로 이루어졌지만 실외·실내 마스크 해제 등 코로나 상황이 점차 호전되어 이번 신년회와 이·취임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2023년도 광주전남시도민회와 광양시민회 신년회 및 회장 취임식의 경우, 17대 이선재 회장과 18대를 이끌어갈 금오출신 신임회장 백명식(금성피엠 대표) 회장이 취임식 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2개월간 준비과정을 거치는 등 행사를 성대하게 치를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행사 개최의 마지막 점검을 위해 지난 20일 오후 5시 백명식 신임회장의 사업장인 금성피엠㈜ 회의실에서 행사 관련 점검과 주요 결정 사항을 마무리하는 최종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백명식 신임회장을 비롯하여 이선재 직전 회장, 이정주, 우광옥 전 광양시민회장, 정규철 사무총장, 최초우 여성회장, 김호승 상임부회장, 장정환 골약면 지회장, 백선미 여성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광양시민회 실무를 총괄하
【STV 임정이 기자】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증가해 지난 1월 경제고통지수가 8.8로 집계돼 역대 1월 중 전고점을 기록했다. ‘경제고통지수’란 미국의 경제학자 아서 오쿤이 고안해 낸 것으로 실업률과 물가 상승률을 더해서 구하는 지표다. 한 마디로 경제고통지수가 낮으면 경제적 어려움도 낮고, 경제고통지수가 높으면 경제적 어려움도 높다는 의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바, 경제고통지수는 1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8.8로 집계됐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1월의 8.5이다. 지난달의 경우 실업률은 3.6%로 지난해 1월보다 0.5% 하락한 반면, 물가 상승률이 1.6% 올라 5.2%를 기록해 경제고통지수가 1.1p 상승했다. 월별로 경제고통지수를 통합해 보면, 지난해 7월이 9,2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2001년 2월·3월, 2008년 7월 순이었다. 올겨울의 경우, 공공요금(전기료·가스비·수도료)이 대폭등했을 뿐만 아니라 평균적으로 1월은 실업률이 높게 나타나 서민들의 경제고통지수가 피부에 와 닿을 만큼 경제적 고통 정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 의원은 "정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부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7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은 지난 21일 의총을 통해 이 대표의 입장을 청취했다. 이 대표는 “검찰이 없는 죄를 만들 줄은 몰랐다”면서 10분 가량 영장 청구의 부당함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억울함을 강조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을 규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체포동의안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하지 않았지만 전체 의원들이 ‘부결’로 뜻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결백을 강조하면서 돈을 받은 게 없다고 호소했다. 그는 “대장동 관련 영장 내용을 보니 결국 돈 받은 게 없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남FC 제3자 후원금’ 의혹에 관해서도 “어떤 불법이나 부당함 없이 모두 적법하게 처리했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의 호소에 마음이 움직인 민주당 의원들은 체포동의안 ‘부결’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여전히 비명(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반란표가 나올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이 대표가
【STV 김충현 기자】김민재가 맹활약한 나폴리SSC가 프랑크푸르트 원정경기에서 완승했다.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16강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냐폴리는 전반 40분 빅터 오시멘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 20분 지오반니 디 로렌조의 추가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장한 김민재는 후방을 틀어막으면서 천금 같은 원정 승리를 지켜냈다.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의 스트라이커 랑달 콜로 무아니를 꽁꽁 묶었다. 전반 37분 김민재는 무아니를 막다가 손을 썼다는 이유로 옐로 카드를 하나 받았으나 완벽히 차단했다. 무아니는 김민재의 거친 수비에 힘을 못 쓰다 후반 13분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은 것이 탄로나 퇴장을 당했다. 전반 33분 오시멘이 따낸 페널티킥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실축했다. 프랑크푸르트 골키퍼 케빈 트랍이 이를 선방해냈다. 지속적으로 공세를 펴던 나폴리 이르빙 로사노가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오시멘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골을 성공시켰다. 무아니가 나폴리 앙기사의 발목을 밟고 퇴장 당하며 경기 분위기
【STV 김충현 기자】장례 분야 관계자들을 총망라하는 장례문화포럼(가칭)이 오는 3월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장례업계에 따르면 현재 장례업계와 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장례문화포럼이 추진되고 있다. 그간 장례업계에는 관련 단체들이 난립했다. 장례식장들이 소속된 한국장례협회를 제외하면 이권에 따라 나뉘어 하나로 통합되지 않은 단체들이 수두룩하다. 예를 들어 장례지도사의 이권을 지키는 단체도 대한장례지도사협회와 장례지도사협회로 나뉘어 대립 중이다. 이 외에 수많은 단체들이 명멸하면서 하나의 통합된 창구를 마련하기 어려웠다. 장례업계에서는 하나의 통일된 단체나 포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한국장례협회 박일도 회장은 고민 끝에 ‘장례업계와 학계를 총망라하는 모임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장례문화포럼을 추진해왔다. 더 이상 분열과 대립이 아닌 통합과 상생을 위해 포럼을 출범시키자는 것이다. 개인이 아닌 단체로 목소리를 내야만 국가 장사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는 현실적인 배경도 고려했다. 장례업계의 현안을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입안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취지에서 포럼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포럼에는 장례업계와 관련된 단체는 누구나 환영
【STV 임정이 기자】서울에서 고시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공공요금(전기료·가스비·수도료)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월세와 관리비를 분리해 받는 오피스텔과 달리 고시원은 월세만 받는데, 한 달 월세에 전기료와 가스비, 수도료 등 공과금이 포함돼 있어 공공요금 인상분은 고스란히 고시원이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고시원을 운영하는 이모(58)씨는 어쩔 수 없이 현관에 ‘스토브, 온풍기, 히터 등 전열기구 사용을 금지한다. 사용 시 월 3만원을 부과한다’는 내용의 공고문을 붙였다. 올해 공공요금이 크게 올라 고시원 운영이 빠듯해진 탓이다. 매달 30만원 정도 나오던 고시원 전기료는 지난달 70만원까지 올라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또한 이씨는 “세입자 대부분이 기초생활수급자라 정부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을 받았을 텐데, 조금만 보태 달라고 해도 추가로 부담하지 않는다”며 실토했다. 이에 이씨는 가스비라도 아끼기 위해 그동안 30분 간격으로 20분간 틀던 보일러 가동 간격을 2시간으로 늘리는 등 궁여지책 했다. 그렇다고 월세를 올리자니 세입자들이 다른 고시원으로 떠날까 봐 선뜻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공공요금 폭탄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는 27일 국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결’이 유력하다. 하지만 이 대표가 체포동의안 부결이라는 결과를 받아들더라도 당 안팎에서 몰아치는 사퇴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차기 총선 공천권을 스스로 포기하거나 기소시 당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단일대오를 강조하며, 체포동의안 부결을 확신하고 있다. 검찰이 무리하게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는 당내 공감대를 이뤘다는 것이다. 이 대표도 비명(이재명)계를 잇따라 접촉하며 표 단속에 집중하고 있다. 전해철·김종민 등 비명계 의원들과 일일이 접촉하면서 자신의 혐의를 소명하고 검찰의 무리한 구속 영장 청구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체포동의안 부결과 별개로 이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은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구속영장 내용을 바꿔 번번히 청구할 경우 당이 사법리스크라는 블랙홀로 빨려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총선 공천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기소되면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도 끊이지 않고 있다. 대표적 비명계인 이상민 의원도 20일 라디오에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지난 20일 열린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2차 TV토론회에서 내년 총선 목표 의석수로 최소 과반 의석을 내걸었다. 지난 20일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유력 당권 주자인 김기현 후보는 ‘개혁과 대통합’을 내세워 180석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총선전략 대신 친윤(석열)계 당대표 선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후보는 “집권 여당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로 정치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대통령과 당 대표가 긴밀한 소통을 하면서 쌍방 의견을 교환하고 그것이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는 운명공동체”라고 강조했다. 자신이 선출되어야만 윤 대통령과 소통이 원활해져 대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선거 캠프 이름이 ‘V170’인 안철수 후보는 ‘170석, 총선 압승’을 강조하면서 당대표로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현재 (수도권) 121석 중 17석밖에 없기 때문에 115석 작은 정당으로 쪼그라든 것”이라면서 “다음 선거에서 (수도권에서) 과반 이상 차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자신과 같은 수도권 당 대표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어필한 것이다. 천하람 후보는 세밀한 득표 전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