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선불식 할부거래업체(상조+여행)가 총 77개사 규모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분기까지 등록취소가 1건 발생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29일 2023년도 4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의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했다. 2023년 4분기 중 ㈜대노라이프가 등록취소 되었고, 신규 등록은 없어 2023년 12월 말 기준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 업체는 모두 77개사이다. ㈜대노라이프의 경우 해약환급금 미지급 등에 따른 공제계약 해지를 이유로 등록취소 되었다. 해당기간 동안 11개사에서 등록취소·소비자피해보상보험 계약·상호·대표자·주소변경 등 총 13건의 변경사항이 발생하였다. 효경라이프㈜는 순복음라이프㈜로, ㈜투어세상은 ㈜현대투어플랜으로 각각 사명을 변경하였다. ㈜프리드라이프는 기업은행과 채무지급보증계약을 추가하였으며, ㈜보람상조플러스 등 5개사의 대표자, 4개사의 주소가 변경되었다. 선불식 상조나 적립식 여행상품 등 선불식 할부계약을 체결하려는 소비자는 계약 업체의 영업 상태와 공제조합, 은행 등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계약기관의 공지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 업체의 폐업, 등록취소 등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특히, 크루즈
【STV 박란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태원참사 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합의 없이 야당 주도로 강행된 법안이고 독소조항이 포함돼 있어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다만 거부권 행사 대신 유가족을 지원하는 대책도 발표하기로 했다. 29일 정부에 따르면 ‘이태원참사 특별법’은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정기 국무회의에 상정된다. 국무회의에 거부권이 의결되면 윤 대통령은 이를 검토하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후 국회로 넘어간 법안은 폐기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거부권 행사로 가닥이 잡혔다”면서 “유가족에 대한 별도의 메시지 등도 나올 예정”이라고 했다. ‘이태원참사 특별법’은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해 지난 19일 정부에 이송됐다. 여당은 여야합의없이 강행처리된 데다 특별법상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구성 등에 독소조항이 포함됐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여당은 독소조항 제거 및 재협상을 주장했지만 야당이 받아들이지 않자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 그간 정부는 거부권 행사에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뿐만 아니라 최근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면 충돌한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6일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2506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6%p(포인트) 내린 36.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0.2%p 오른 60.0%였다. '잘 모름'은 3.7%다. 리얼미터를 기준으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주 연속 30%대 중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1월 1주차 35.7%, 2주차 36.3%, 3주차 36.8%로 오르다가 이날 발표된 1월 4주차에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충돌의 여파가 오름세를 꺾은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영남권 지지율이 하락하고 서울 지지율이 상승했다. 대구·경북(TK) 지지율은 54.0%이며, 전주(58%) 대비 4%p,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은 44.0%로 전주(47%) 대비 3%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STV 차용환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8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발사를 지도하고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둘러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새로 개발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시험 발사를 지도했다”라고 이날 보도했다. ‘불화살-3-31형’은 북한이 지난 24일 최초로 발사한 신형 순항미사일이다. 북한은 당시 “개발 중”이라면서 “첫 시험 발사”라고 밝혔는데 사실은 최고지도자 앞에서 발사해 완성도를 과시하고 잠수함 발사용임을 강조했다. 북한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공개된 사진을 보면 미사일은 비스듬한 각도로 수면 위로 부상했으며, 수직발사관(VLS)이 아니라 어뢰 발사관으로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한 잠수함 명칭 등 발사 플랫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핵동력 잠수함과 기타 신형 함선 건조사업과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하시고 해당 부문들이 수행할 당면 과업과 국가적 대책안들을 밝히셨으며 그 집행 방도에 대한 중요한 결론을 주셨다”라고 했다. 지난해 9월 김 위원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면 충돌한 이후 확전을 자제하면서 당정 갈등이 수면 아래로 내려가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공천 갈등’ 등 여전히 불씨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양측의 ‘휴전’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여당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갈등 봉합 수순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윤 대통령이 방송사 대담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한 위원장도 “‘김 여사 사과’를 이야기 한 적이 없다”라고 한 발짝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당정 갈등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황에서도 여전히 갈등의 불씨는 살아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총선을 앞두고 공천이 곧 권력으로 작용하는 만큼 현재 권력(윤석열)과 미래 권력(한동훈)의 갈등은 이제 시작이라는 지적도 있다. 대통령실이 한 위원장에 분노한 지점은 김 여사에 대한 사과 요구 외에도 사천 논란이 있었다. 한 위원장은 김경율 비대위원을 마포을 지역구에 공천하겠다는 식으로 치고 나가면서 해당 지역구 지역위원장이 반발하는 등 잡음이 컸다. 대통령실이 ‘시스템 공천’을 누누이 강조해온 만큼 해당 기조로 총선이
【STV 박란희 기자】보람컨벤션(대표 이호열)의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가 스포츠계에도 손을 내밀었다. 보람컨벤션은 지난 21일 울산광역시탁구협회(협회장 윤철진)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탁구의 부흥과 양 측의 상생·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보람컨벤션과 울산광역시탁구협회는 상호 협력하며, 긴밀한 교류를 통해 공동발전을 추구할 계획이다. 특히 협회는 보람컨벤션에서 자체 행사 진행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협회 회원 개인에게도 혜택에 돌아가며, 가족까지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는 보람컨벤션뿐 아니라 모기업인 보람그룹과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보람그룹 보람상조의 프로탁구단 ‘보람할렐루야’가 울산광역시를 연고지로 하면서 울산 탁구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람할렐루야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도 울산광역시를 연고지로 대회에 참가해 울산과 울산탁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바 있다. 보람컨벤션 관계자는 “이번 울산광역시탁구협회와의 업무협약으로 양 측이 상호 발전을 도모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사회는 물론 앞으로 다양한 공중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보람컨벤션 주식회사는 국내
【STV 김충현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대립으로 당정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난데없이 불길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번졌다. 친명(이재명)계로 기운 추미애 민주당 전 대표가 문재인 청와대 시절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노영민 전 실장을 비판한 것이다. 이에 임 전 실장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볼썽사나운 공방전이 벌어졌다. 추미애 전 대표는 ‘윤·한 충돌’이 진행 중인 지난 23일 소셜미디어에 국민의힘을 탈당해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으로 합류한 검사 출신 김용남 전 의원의 "윤(윤석열)과 한(한동훈)은 검찰총장과 검사 시절부터 상상 그 이상을 하던 커플", "내가 봐도 '(박근혜·이명박 정부 인사들에 대한) 수사를 어떻게 저렇게 거칠게 하나'라고 생각했다"는 언급을 인용했다. 그간 국민의힘 비판에 앞장서온 추 전 대표는 “김용남 전 의원은 '윤에게 힘을 실어준 그 대목에서 문재인 정부의 무능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끝도 없이 힘을 주고 방치한 것을 말한다”면서 “이 와중에 책임지고 석고대죄해야 할 문재인 정부의 두 비서실장이 총선을 나온다고 한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추 전 대표는 “‘윤·한 커플’의 난동질을 제동 걸지 못
【STV 차용환 기자】북한이 최근 무력 도발과 대남 적대 발언을 이어가자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의 치명적 군사 행동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아시아 소사이어티’ 포럼에서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최근 북한의 동향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행보를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라고 했다.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를 지낸 대니얼 러셀 아시아 소사이어티 부회장도 “2010년 연평도 포격을 넘어서는 공격을 할 의도가 있는 것 같다”면서 “충격적인 물리적 행동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최고ᅟᅵᆫ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교육교양사업을 강화한다는 것을 해당 조문에 명기하는 것이 옳다”면서 “헌법에 있는 ‘북반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이라는 표현들이 이제는 삭제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24일에는 북한이 신형 전략순항미사일을 첫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하면서 군사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도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의 핵 및 전쟁 위협이 실제 행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부당한 정치개입, 선거개입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정치에서 손을 떼고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초부자 특권 감세와 시장 방치 등 대응을 했기 때문에 경제 엔진이 작동 불능 지경에 빠졌다”면서 “국가 경제가 이 지경인데 집권 세력은 총선용 포퓰리즘과 권력다툼 이전투구에 여념이 없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특히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던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하긴커녕 영부인 의혹 은폐와 노골적 당무개입, 선거개입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완전히 실종됐다”라고 했다. 이어 “이러니 경제가 무너지지 않을래야 무너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계모임의 계주도 계주되기까진 한쪽 편을 들지만, 계주가 되고나면 계원 전부를 대표한다”면서 “대통령도 후보일 때까진 특정세력을 대표하지만 당선이 되고 취임하고 나면 온 국민을 대표하고 온 국민을 네편내편 가릴 것 없이 동등하게 대우해야 한다”라면서 통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STV 박상용 기자】대구와 광주를 1시간대로 연결하는 ‘달빛철도’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비용대비편익 분석 결과 경제성 없는 사업으로 판명돼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발의 단계에서 본회의 처리까지 여야가 일관되게 지지한 특별법이지만 일부 반대한 의원들도 있어 관심이 모였다.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은 25일 오후 본회의에서 재석 216인 중 찬성 211인, 반대 1인, 기권 4인으로 통과됐다. 해당 법안은 지난 8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해 헌정사상 가장 많은 여야 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법안은 오는 2030년까지 대구(달구벌)와 광주(빛고을)를 1시간대 이동 거리를 확보하는 철도를 완공하는 걸 골자로 한다. 총 연장 198.8km로 대구, 경북, 경남, 전북, 전남, 광주 등 6개 광역 지자체와 10개 기초 지자체를 거친다. 단선 기준으로 예상 사업비가 최소 6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지만, 법안은 예타 면제 조항을 포함했다. 국가재정법에 따르면 총사업비 500억원(국비 300억원) 이상 신규 사업은 예비 조사를 거쳐야 하나, 달빛철도 법안은 국토균형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