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에서 차기 당권주자와 관련해 ‘수도권 대표론’이 불거지자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영남권 주자들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지만, 수도권에서 주로 활동해온 안철수·윤상현 의원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대구 강연을 통해 “국회 지역구 의석의 절반이 수도권인 만큼 수도권에서 대처가 되는 대표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권 주자인 김기현·조경태 의원 등을 거론하고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확신이 있는 사람이 안 보인다는 게 당원들의 고민”이라며 “다들 (당원들) 성에 차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달 25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한 바 있다. 이에 주 원내대표의 강연이 윤심(尹心)을 대변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당권주자 중에서 안철수 의원은 출신은 부산임에도 수도권에서 정치 활동을 이어왔다. 윤상현 의원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도 수도권에 지역 기반을 두고 있다. 하지만 김기현·조경태 의원 등은 영남에 기반을 두고 있고,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권성동 의원은 강원 출신이다. 영남권 주자들은 주 원내대표의 발언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
【STV 김충현 기자】친문(재인)계 핵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구속된 것에 대해 용산 대통령실이 배후에 있다고 비난했다. 윤 의원은 결국 검찰 수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5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검찰은 이번 사건의 총 책임자를 서훈 당시 실장으로 보고 있다.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이 없으나 수사의 칼 끝이 문 전 대통령을 향할 것으로 예상하나”라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지금 자행하고 있는 정치 보복의 칼 끝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있고 문재인 정부의 주요 인사들을 욕 보이고 모욕 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할 가능성에 대해서 “결단코 그런 일이 없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평생 검사만 하셔서 정책 판단이라는 게 뭔지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 정책이라는 건 100% 정답이 없지 않나.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 정부가 이태원 참사 이후 실무자들에게만 책임을 미루고 있
【STV 최민재 기자】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동영상 하루 평균 시청 시간은 1시간 38분이었다. 이 중 10대의 평균 시청 시간은 2시간 35분, 20대는 2시간 6분으로 전체 평균 시청 시간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팬데믹의 영향으로 온라인 수업이 늘어나고 OTT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면서 10대와 20대의 동영상 사용 시간이 증가된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030 세대는 동영상 시청 외에 오피스 환경에서 모니터에 노출돼 장기간 블루라이트의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생활 환경의 변화로 최근 젊은 세대들이 디지털 노안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디지털 기기의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 눈의 조절력이 떨어지거나 안구 건조증, 눈의 뻑뻑함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화면에 집중할수록 눈의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게 되고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에 의해 눈이 혹사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젊을수록 눈의 건강에 무관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한 피로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은 관리하면 조기 노안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에 피로를 가
【STV 박란희 기자】월드컵 16강전 토너먼트부터는 지는 팀이 떨어지는 서든데스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 경기 한 경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이유이다. 그런데 한국은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는 게 불안요소다. 한국은 5일 오후 10시(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체력적으로 지쳐있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 동안 베스트 멤버를 가동했다. 후보 선수들을 선발 출전시키는 엄두도 내지 못했다. 손흥민, 황인범, 정우영(알 사드), 김영권, 김진수, 김문환 등 핵심 선수들은 단 한 경기도 쉬지 못했다. 가나전에서 깜짝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작렬한 조규성도 포르투갈전에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열심히 누볐다. 하지만 브라질은 세네갈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주전급 선수들은 거의 휴식을 취했고, 마르퀴뇨스와 하피냐만 출전했다. 대부분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아꼈다. 거기다 에이스 네이마르가 훈련에 복귀하며, 한국전 출전을 예고했다. 브라질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으면서도 체력에서 우위를 갖고 있음을 자신했다. 주장 티아고 실바는 경기
【STV 임정이 기자】김포시는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의 발품으로 인해, 김포시의 행정이 뛰어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김포시는 ‘2022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 대상 75개 시 중 종합경쟁력 5위, 경영성과부문 3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매년 전국 226개 기초 시·군·구 도시경쟁력을 비교하기 위해 실시하는 공신력 있는 보고서다. 김포시가 지방자치경쟁평가에서 주목할만한 순위에 오른 배경으로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합의, ▲김포 한강2 콤팩트시티, ▲전국 다문화 도시협의회 회장 도시, ▲경기 서부권 문화관광협의회 부회장 도시 등 교통·복지·문화 분야에서 활발한 시정 행보를 꼽았다. 이는 김포가 70만 미래도시로서 발돋움한 준비에 한창임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이 같은 성과는 모두 민선 8기 김병수 시장 취임 후 이뤄낸 성과다. 김병수 시장은 시민의 행복한 삶을 시정의 제일 가치로 삼고 ‘통(通)하는 김포’를 목표로 70만 미래도시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의 지속적인 성장은 위대한 시민과 청렴한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시민 여러분이 누구나 공감하는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당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질식하는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권의 불공정한 권력 행사 부당한 권력 남용이 우리 사회를 두려움과 불안 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 출범 100일을 맞았다. 민생을 포기하고 야당 탄압에만 몰두하는 윤석열 정부의 200일 동안 정치는 실종했고 대화와 타협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라고 평가했다. 또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민생이 아닌 야당 파괴에 남용하는 것은 국민이 용납치 않을 것이다. 이 정권은 무능·무책임·무대책으로 민생경제 파탄, 국민안전 위협, 민주주의 퇴행, 한반도 평화 위기를 자초했다”며 “정부 여당에 경고한다.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하라”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100일처럼 앞으로도 실용적 민생 개혁, 더 굳건한 민주주의를 향해서 거침없이 나아가겠다.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면 국민께서 맡긴 권한을 행사하겠다”며 “국민과 국가의 성공을 위해서 정부 여당과도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바로 잡을 것은 바로 잡겠다. 국민과 당원을 중심에 두고 민주당의 길
【STV 임정이 기자】‘삼쩜삼’이란 고객의 부를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누구나 종합소득세 신고 및 환급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AI 서비스로 주 고객은 MZ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세금환급 플랫폼 ‘삼쩜삼’이 일부 기업이 국가가 관리하는 국민의 민감정보를 실명 그대로 영리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국가정보의 근간 훼손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쩜삼은 카카오톡 등을 이용해 누구나 쉽게 터치 몇 번으로 가입에서 환급까지 이루어지는데 이렇게 가입한 이용자만 1300만명에 달하고, 특히 홈택스의 부양가족 정보까지 보게 돼 이용자의 몇 배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수집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강 의원은 또 “이용자가 스스로 동의했다는 이유만으로, 국가 시스템에 접속해 6명의 세무대리인으로만 구성된 기업이 1300만명 이상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수집·보관하고 이를 영리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쩜삼의 국민 민감정보 수집‧보관 행위가 적법한지, 안전한 관리·감독이 가능한지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강병원 의원은 “삼쩜삼의 더 심각한 문제는 이용자가 본인의 정보가
【STV 최민재 기자】40대 이하 젊은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다. 펜타닐,휴터민 등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등의 마약류 오남용이 연일 문제가 되는 가운데 인터넷 및 SNS 사용에 익숙한 10~30대 MZ세대 마약사범 비율이 크게 느는 것으로 집계돼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국민의 힘 최영희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마약사범 현황’에 따르면, 전체 마약사범은 2017년~2021년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20세 이하 젊은 마약사범은 급증했다. 40세 이하 젊은 마약사범은 2017년 5907명에서 2021년 9623명으로 누적 160% 상승했다. 40세 이하 마약사범은 대부분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입건됐다. 2021년 기준 1위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사용한 마약사범이었다. 2위는 대마, 3위는 마약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젊은 마약사범이 급증하며 향정신성 의약품이 주류를 차지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구매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접근성이 낮아진 상황이 지목된다. 10대의 경우, 마른 몸을 동경하며 일명 ‘나비약’이라고 불리는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를 불법으로 처방받거나 텔레그램과 같은 통신을 통해 유통·투약하는 상황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가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가며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상조업계 최상위권 업체인 프리드라이프와 보람상조는 색다른 도전에 나섰다. 프리드라이프는 인공지능을 도입한 신기술 서비스에 나섰고, 보람상조는 드라마 PPL(간접광고)을 넘어 주인공의 소속회사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프리드라이프는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브레인AI와 제휴해 추모 서비스 ‘리메모리’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리메모리’는 부모님 등 추모 대상자를 딥러닝 기술로 구현해 사후에도 고인과 재회를 가능하게 하는 고객 대상 프리미엄 AI 추모 서비스다. AI휴먼 전용 스튜디오에서 생전에 인터뷰와 촬영을 진행하면, 영상 및 음성 데이터 전처리와 딥러닝 학습으로 AI휴먼을 제작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자는 AI휴먼으로 완성된 고인과 실시간으로 대화도 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프리드라이프의 AI휴먼 서비스를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메타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시점에서 프리드라이프가 업계를 선도하는 서비스를 선보여 “앞서가는 이미지”를 제대로 구축했다는 것이다. 보람상조는 상조업계 최초로 드라마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장례지도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STV 박상용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이 4일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된 것에 대해 “오랜 연륜과 경험을 갖춘 신뢰 자산을 꺾어버리다니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비판하자 여야가 공방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문 전 대통령이 서 전 실장을 두둔해 어떻게든 자신에 대한 책임을 피하고 싶은 것”이라고 비판을 쏟아냈고 더불어민주당은 “안보 전문가는 국가가 보호해야 할 자산”이라고 옹호하고 나섰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이 무엇인가. 평범한 우리 공무원을 죽음에 이르도록 방치한 것도 모자라 국가가 나서 자료를 조작 은폐해 월북몰이로 규정한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요청한다. 제발 도는 넘지 말아달라”며 지난 1일 서해 피격 수사에 대한 문 전 대통령의 입장문을 인용했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거짓과 왜곡을 일삼고도 정의로운 척하며 켜켜이 쌓아온 내로남불 때문에 국민 심판을 받아놓고도, 지금도 여전히 황제 대우를 요구하고 마치 자신이 당선된 대통령인 양 행세하는 뻔뻔함에 경련이 날 지경”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반해 민주당은 ‘서 전 실장은 물론 문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