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대통령 선거 결과를 부정하며 폭동을 일으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2년 전 의회를 공격한 모습이 재현됐다. 8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극우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이날 의회·대법원·대통령궁 등 3곳을 공격했다. 현지 언론은 시위대 규모를 약 3천 명으로 추정했다. 일주일 전 공식 취임한 룰라 대통령은 시위대를 향해 “파시스트”라고 비판하고 이들의 신원을 전원 확인해 처벌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연방보안군을 브라질리아에 투입해 진압하겟다고 밝혔다. 시위대 중 일부는 극우 성향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정권 회복 및 룰라 대통령의 축출을 위해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30일 대선 이후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임기 종료 48시간 전 미국 플로리다로 떠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룰라 대통령 취임식에도 불참했다. 심지어 브라질 전자투표 시스템은 조작하기 쉽다며 시위대의 폭동을 조장하기까지 했다. 일
【STV 최민재 기자】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의하면, 스코틀랜드의 명문 프로축구 구단 셀틱이 조규성 소속팀 전북 현대에 이적료 300만 파운드(약 45억원)에 제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셀틱은 영입 대상을 구색 중, 스카우트들을 이란, 아랍에미리트, 한국에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전북 현대 조규성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셀틱은 이미 일본 J리그에서 고바야시 유키, 이와타 토모키 등을 영입했고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에서는 캐나다 출신 측면 수비수 알리스테어 존스톤을 데려왔다. 2022 카타르월드컵 후, 유럽 구단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있는 조규성은 셀틱 외에도 이재성의 소속팀인 독일 마인츠로부터도 이적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성이 독일 또는 영국으로 이적할지, 아니면 다음 이적 시장을 노리기 위해 올 상반기에는 K리그에 잔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STV 최민재 기자】미국에 의하면, 북한의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갑자기 사망하면,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김여정은 최소 2014년부터 실권을 행사한 동생이자 2인자"라면서 "현재 김여정은 김정은에게 무슨 일이 발생할 경우 논리적으로 볼 때 가장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수미 테리 국장은 "만약 북한 체제가 불안정해진다면 쿠데타나 민중 봉기 때문이 아니라 권력 승계의 실패가 촉발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최근 김 위원장의 대외활동에 자주 동행하는 둘째 딸 김주애에 대해 "김주애가 핵 단추에 손을 뻗어서 누르기 위해서는 (발을 받칠) 전화번호부 책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현재 승계 1순위는 아닐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북한에는 반대파나 반대파 지도자가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김정은이 급사해도 질서 있는 방식으로 승계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 "김여정은 여기에서 첫 번째 순위일 수 있으며 김정은이 죽는다고 해도 정책 변화의 신호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TV 박상용 기자】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자진 사퇴 요구를 재차 거부했다. 이 장관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 유족들에게 사과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퇴할 일말의 여지도 없느냐’라고 질문하자 “현재 제게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일축했다. ‘사퇴 거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저의 각오와 의지를 말씀드린 것”이라며 재차 선을 그었다. ‘희생자 유족이 청문회장에 와 있다’며 사과를 요구하자 “첫 번째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사과를) 한 적있는데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리겠다”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꾸벅 숙였다. 이 장관은 “(지난해)10월 29일에 발생한 이태원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에게 정부를 대표해서, 개인적인 자격을 포함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 제가 있는 위치에서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소통하면서 유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보듬고 완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재차 사과하기도 했다. 이 장관이 또다시 사퇴를 거부하자 민주당이 ‘탄핵카드’를 검토할 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
【STV 최민재 기자】코로나 팬데믹과 겨울이 되면서 실내 활동량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에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TV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는 시간이 증가하고 이에 눈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디지털 기기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는 자외선, 근적외선과 함께 눈 건강을 위협하는 3대 유해 빛으로 꼽힌다. 블루라이트에 장기간 노출되면 시력 감퇴, 눈부심, 눈 피로, 수면장애 등 각종 안질환이 유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안경렌즈 종합 브랜드사 ‘케미렌즈’는 블루라이트의 차단 성능을 더 높인 프리미엄급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렌즈 ‘케미 IR 렌즈’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블루라이트 차단율은 기존 렌즈의 30% 초반에서 약 35%로 차단 성능이 한 단계 높아졌다. 더불어 근적외선을 약 45% 차단하며 자외선의 경우 최고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차단하는 프리미엄 기능이 탑재됐다. 한층 더 발달 된 ‘케미 IR 렌즈’는 3대 유해 광선을 모두 잡아 착용자의 눈 건강 보호에 더욱더 효과적이다. 데코비전의 청소년 시력 보호용 ‘NIDEK JUNI-I S’ 렌즈도 블루라이트로 인해 유발되는 근시 진행 속도를 더디
【STV 김충현 기자】‘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이은 6일 국회에서 의원총회가 종료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가 10일 오전 10시30분에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는 일정이 합의됐다”라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검찰과 변호인단이 출석 날짜를 조율해 그 날짜가 적당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면서 “이 대표는 당당히 출석해 입장을 말씀하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과 갈지, (공개 여부 등을) 어떻게 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2016~2018년 네이버·두산건설 등 대기업에서 후원금 160억여 원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해당 기업의 건축 인허가·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에게 지난달 28일 출석해 소환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에 이 대표는 미리 정해진 일정이 있다며 이날 출석을 거부했다. 이후 민주당은 소환조사 거부까지 검토했지만 여론이 악화되자 소환조사를 받기로 했다. 결국 이 대표는 “가능한 날짜와 조사 방식에 대해 변호인을 통해 협의해 결정하겠다”
【STV 최민재 기자】제주국제공항 내 위치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지정 면세점이 2년 연속 역대 최다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JDC에 의하면 역대 매출액을 기록했던 2021년(6039억원)을 넘어선 지정 면세점 매출액은 6584억 7123만원으로 확인됐다. 매출 증가는 내국인 관광객 영향이 컸다. 역대 가장 많은 내국인 관광객을 기록한 2019년(1356만명)보다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은 30만명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면세품 품목 중 금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1473억원을 팔아 치운 ‘주류’였다. 2002년 JDC 지정 면세점 개점 이후 부동의 매출 1위를 기록한 화장품은 1325억원으로 2위에 머물렀다. 이어 3위는 담배로, 1182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면세점 매출액은 해외여행 재개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매출액은 각각 517억원, 493억원, 4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감소했다. JDC 관계자는 “해외 여행길이 점차 풀리면서 면세점 매출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화장품 등 일부 품목은 고환율로 면세점에서 꼭 사
【STV 임정이 기자】오전 근무를 마치고 먹는 점심은 그야말로 꿀맛이다. 하지만 식후에 하는 행동들에 의해 나의 건강 상태는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그렇다면 식후에 금해야 하는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엎드려 낮잠 자기점심을 먹고 나면, 나른해져 부족한 잠을 책상에서 보충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러나 이 자세는 척추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목이 앞으로 꺾이면서 척추가 휘고, 심할 경우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더군다나 위를 압박해 소화불량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낮잠을 자야 한다면 바르게 앉아 머리·목·허리를 의자에 기대고 자는 게 효과적이다. 가만히 앉아있기식후 가만히 앉아있으면 살찌기가 쉽다. 식사를 마친 직후 약 20분 동안 가볍게 산책하면, 분해되고 남은 포도당이 지방으로 저장되는 것을 줄일 수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흡연하기흡연자라면 식후에 피우는 담배는 꿀맛일 수 없다. 식후에는 단맛을 내는 페릴라르틴 성분이 더 많이 흡수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페릴라르틴은 독성물질로 분류돼, 많이 흡수될수록 몸에는 더 치명적이다. 또한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이 위액 분비의 균형을 무너뜨려 소화불량, 소화성 궤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2023년
【STV 최민재 기자】모텔과 흡사한 신·변종 룸카페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점점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룸카페는 청소년 출입이 금지된 모텔과 거의 똑같은 시설을 갖춰놓고 영업을 버젓이 하고 있지만, 정부는 사실상 방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난무하다. 놀라운 것은 신촌의 한 룸카페는 미성년자 여부와 관계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으며, 실제 교복을 입은 청소년들이 출입하고 있는 정황을 확인했다. 정부의 관리 감독 공백 속에서 청소년들은 룸카페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룸카페 아르바이트생의 후기에는 “미성년자 손님이 많고 이들 중 모텔처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모텔과 유사한 룸카페는 청소년 출입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여성가족부가 고시한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따르면, 청소년 출입 금지 시설 형태로 ‘밀실이나 밀폐된 공간 또는 칸막이 등으로 구획하거나 이와 유사한 시설’이 적시돼있다. 이어 설비 유형으로 ‘룸 내 화장실 별도 설치’나 ‘침구 비치’ 등도 해서는 안된다. 현재 룸카페는 지자체에서 ‘자유업’으로 돼 있어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로 운영돼 시설물 검사도 하지 않는 실정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사실상
【STV 임정이 기자】동거 여성과 택시 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지난해 8월 동거 여성을 살해하기 직전까지 함께 여름휴가를 다녀온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5일, JTBC ‘사건 반장’은 이기영과 살해된 동거녀 A씨의 목소리가 담긴 제보 영상을 제공했다. 이 영상은 이기영이 A씨를 살해하기 직전으로 추정된다. 영상 속 이기영은 자신의 반려묘에게 목줄을 채운 채 수영장에 빠뜨려 헤엄치도록 괴롭히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고양이가 발버둥 치며 수영장을 나가려 하자 이기영은 재차 고양이를 들어 올려 다시 빠뜨리는 모습이 영상에서 포착됐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해당 영상에서 이기영의 사이코패스적 성향이 엿보인다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사이코패스 특징 중 가장 먼저 꼽히는 게 동물 학대"라며 "저렇게 고양이를 괴롭게 하면서 웃고 있는 모습이 아주 끔찍하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이기영에 대해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를 진행해왔으나, '진단 불가’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사이코패스를 판별하는 여러 항목 중 일부 항목에 대한 평가 자료가 현재로선 부족하다고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