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최민재 기자】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오늘 2일,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예산 증액을 요구하며 지하철 시위를 재개한다고 선포했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달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휴전 제안을 받아들여,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같은 달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올해 예산에 전장연이 증액 요구한 예산안 1조 3044억원 중 106억원만 반영되면서, 내년도 예산안의 장애인 관련 예산 증액 규모가 터무니없이 적다며 “새해에는 장애인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고 밝히며 출근길 선전전을 재개하기로 했다. 전장연은 오늘 오전 8시쯤, 서울 용산구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숙대입구역 방향으로 장애인권리예산·입법쟁취 1박 2일 지하철 행동을 시점으로,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전장연은 어제(1일) 논평을 내고 서울교통공사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지난달 법원이 낸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했다. 서울중앙지법의 강제 조정에 의하면, 전장연이 지하철 승하차 시위로 5분 이상 운행을 지연시키는 경우 회당 500만 원을 공사에 지급해야 한다. 공사 측에는 2024년까지 19개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라고 주장했다
【STV 임정이 기자】택시 기사와 동거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의 반려동물 4마리가 안락사 위기에 처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일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등에 의하면, 지난달 29일 이기영이 살던 경기도 파주시 아파트에서 강아지 1마리와 고양이 3마리가 구출됐다. 인근 주민으로부터 빈집에 개가 짖는다는 민원을 접수한 파주시청과 경찰은 이기영으로부터 반려동물 포기각서를 받아, 데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반려동물들은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로 보내져 관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도 동물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동물들이 열흘 안에 새 주인을 만나지 못하면 안락사된다는 것이다. 원칙적으로 보호소는 구조된 동물이 열흘이 지나도 입양 문의가 오지 않는다면 안락사를 시행한다. 협회는 입양 공고를 홈페이지를 통해 올려놓은 상태지만, 안락사 위기에 처해져 하루하루를 위태롭게 보내고 있는 반려동물들이 무슨 죄인지 안타까울 나름이다. 현재 이기영은 2건의 살인 외에 추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사 중에 있다. 이기영의 통신 기록을 통해 동선을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는 주변인들의 안전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STV 김충현 기자】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두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권주자들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새해가 밝으며 당권 주자들의 공식 출마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의원은 9일 캠프 출정식을 연다. 윤상현 의원은 5일, 권성동 의원은 6일, 안철수 의원은 설을 전후해 공식 선언에 나선다. 친윤(석열) 핵심 장제원 의원과 일명 ‘김장연대’로 이목을 집중시킨 김 의원은 전날(1일) 신년인사회에서 “우리 당이 보수당이 추구해온 가치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그 뿌리를 든든하게 하며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한층 배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가장 먼저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 김 의원은 친윤계 의원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윤 핵심 장 의원과 연대를 한만큼 친윤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다른 친윤 핵심인 권성동 의원은 오는 6일 출마 선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윤석열 대선 캠프서 함께 했던 실무 관계자 300여명을 사무실로 초청해 ‘국민캠프(윤석열 대선 캠프) 송년회’를 열었다.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의 당 대표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장은
【STV 임정이 기자】올해부터 공공 공사 현장 물가 반영이 더욱 빨라지면서 교통, 주거시설 공급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표준시장 단가 건설 현장 물가를 상시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가 개편되기 때문이다. 표준시장 단가는 실제로 시행한 공사의 공사비 중 공종별 시공비용을 추출해 유사 공사의 공사비 산정에 활용되고, 표준품셈은 공사비 환저 공사비를 산정하는 데 쓰인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올해부터는 표준시장 단가가 건설현장 물가를 상시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개편하는 등 건설업계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가가 시공상황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 조건별·장비 종류별로 기준을 세분화하고, 작업 중 장비 이동비용이나 작업부산물의 운반·정리 비용 등 빈번히 발생 되는 비용들을 반영하는 등 기존 단가체계를 현실화했다. 우선, 스마트 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건설기계 자동화 장비(MG : Machine Guidance)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토공(터파기·성토면 고르기) 원가 기준과 탈현장 건설(OSC : Off-Site Construction)의 일환인 PC 구조물(기둥·거더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일 “(부처 장관들이) 당대표로 나가든 총선에 출마하든 그건 각자가 선택할 문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조선일보 신년 인터뷰에서 ‘권영세, 원희룡 장관의 당대표 출마설(說)’에 대해 “이미 한 번씩 검증을 거쳤고 정치권에서도 유능한 분들”이라면서 이처럼 답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라면서 “그런데 당대표는 너무 이르잖은가”라고 했다. 또한 “한 장관과 업무 문제로 통화할 때 ‘당대표에 출마할 생각이 있는 거냐’ 물었더니 그냥 웃더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윤핵관은 진짜 없느냐’고 묻자 “정치에서 ‘핵심 관계자’라는 말은 결국 어떤 지위나 관계가 아니라 어떤 사람을 배제하기 위한 말 같더라”라며 “대통령 참모 중 누구를 핵심 관계자라고 하면 그 사람은 결국 이제 집에 가야 한다는 말로 들리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윤핵관이 누군지도 모르겠고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누구라고 말을 할 수가 없게 됐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중대선거구 도입’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긍정적인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선거제는 다양한 국민의 이해를 잘 대변할 수 있는 시스템이
【STV 임정이 기자】작년 건설경기가 침체기였던 만큼, 올해 건설경기 또한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공공투자, 민간투자 모두 두 말 할 것 없이 경기침체, 금리상승, 인플레이션 등으로 건설경기 한파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작년 건설투자는 재작년 건설투자 보다 약 3% 감소 돼, 건설경기 침체기로 판단했었다. 더욱이 올해 건설투자는 작년 대비 0.4% 감소한 256조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SOC예산은 10% 이상 감소한 24조 1000억원으로 3년 내 최저수준을 기록하며 공공투자 부진이 지속된다. 주택시장 역시 전반적인 침체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 기준, 매매 가격과 전세 가격 모두 4% 내외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작년 건설경기 부진의 원인이 급증한 공사비였다면, 올해에는 자금시장 불안정이 건설투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분석했다. 또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으로 시장위험이 심화됐고, 수요의 급격한 위축에 더해 미분양과 공급 여건마저 악화되면서 주택시장 경착륙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한국은행은 2023년에도 기준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보여 주택가격 하락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박
【STV 김충현 기자】“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이는 축구계의 금과옥조이다. 선수 한 명이 지나치게 팀을 흔들면 팀이 방향성을 잃고 표류할 수 있다. 이때문에 지나치게 영향력이 큰 선수는 오히려 환영받지 못한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는 팀보다 위대한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새로운 클럽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에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입단했다. 알 나스르는 구단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세계 최고의 스포츠 선수 호날두가 계약에 공식적으로 서명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미국 CBS스포츠는 호날두가 2025년 여름까지 알 나스르에서 뛸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2년 반 동안 2억 유로(약 2703억 원) 가량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호날두는 20년 넘게 유럽 무대를 호령해왔지만, 앞으로는 아시아에서 뛰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해지 이후 새로운 팀을 물색했지만, 불러주는 팀이 없었다. 맨유에서 구단과 감독, 동료 선수들을 맹비난해 팀워크를 흐린데다 전성기가 지난 뒤 이기심이 많은 플레이로 외면 당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특별대우를 받는다. 무려 ‘감독 선임권’을 갖게 된다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 회장 차용섭입니다.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19 펜데믹의 3년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 엔데믹시대로 나오게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이를 극복하기위해 노력하였고 이제 그 끝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려울수록 더욱 힘을 발휘했던 우리 국민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준 시기였습니다. 지난해 상조산업은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당당히 등재되는 업적을 남겼습니다 2024년도부터 적용되지만 그 의미는 상조업관련 모든이의 숙원을 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상조산업의 시작부터 40여년이 지난 이제서야 산업으로 인정되는 첫발걸음을 내딛게 된 것이었습니다 올해는 발전하는 상.장례문화를 만들어가야 할 새로운 숙제를 풀어야 합니다. 웰빙시대를 지나 웰다잉시대로 국민의 눈 높이에 맞는 장례문화를 만들어 가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관행의 틀을 깨는 고통을 감수하며 상조업계 종사자들의 하나의 목소리로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소비자 신뢰와 상조업종사들의 권익보호라는 투트랙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3년 1월 1일 (사)한국상조산업협회회 장 차 용 섭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일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2023년 신년사를 발표하며 3대 개혁을 중점적으로 실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귀족노조’, ‘교육과정 다양화’ 등을 거론하며 핵심 과제 개혁을 밀어붙일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가장 먼저, 노동 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직무 중심, 성과급제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과 귀족 노조와 타협해 연공 서열 시스템에 매몰되는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역시 차별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 균형발전은 저출산 문제 해결의 지름길”이라면서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다양화하고, 누구나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연금 재정의 적자를 해결하지 못하면 연금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다”면서 “연금개혁에
“한국상조공제조합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새해입니다.” 상조상품을 이용하시는 소비자 여러분, 한국상조공제조합의 조합사 여러분, 그리고 한상공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살펴 주시는 국회, 공정위, 소비자원, 소비자단체 등 유관기관 여러분, 저는 지난 해 9월부터 한상공 이사장 직을 맡은 박재걸입니다. 상조가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저 자신이 아버지, 어머니를 잃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었고, 1인 가구 등으로 가족 구성원 자체가 축소되는 현재 추세에서는 상조상품은 사실상 생활의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소비자가 미래를 대비하여 상조회사에 적립한 선수금의 규모는 작년에 7조원을 넘어섰고 이렇게 선수금을 적립한 소비자의 수는 7백만 명을 넘어서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나라 총인구가 5천만 명임을 감안할 때 7명 중 1명이 상조상품에 가입한 셈입니다. 그럼에도 상조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는 많은 듯 합니다.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환자 요양, 죽음 이후의 부고와 장례식장 이용, 화장이나 매장, 이후 장지 관리절차에 이르기까지 죽음 전후의 진행과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