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임정이 기자】지난해 주택 매매 시장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에 빌라 매입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주택 시장의 양극화 바람이 불었다. 투자재로서의 다세대 연립이나 빌라 같은 경우는 아파트에 비해 열위재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자 고가인 아파트 매입 비중은 감소하고,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빌라에 대한 매입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주택유형별 매매 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전국 주택 거래량은 50만 879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9만 8581건으로 아파트 매입 비중이 2006년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은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64.5%, 2018년 65.8%. 2019년 67.7%로 상승세를 보이다 2020년 73.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2021년 65.9% 소폭 감소 되더니 지난해에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매년 바뀌는 부동산 정책과 각 시나리오마다 아파트 가격 움직임의 폭이 달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그 중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STV 김충현 기자】튀르키예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축구선수 김민재(나폴리)와 배구선수 김연경(흥국생명)이 도움과 지원을 호소했다. 김민재는 2021-22 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맹활약하며 유럽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김연경은 튀르키예에서 배구 선수 생활을 하며 선수생활 전성기를 구가했다. 김민재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해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돕는 방법이 있는 영어·튀르키예 안내문을 게시했다. 김민재는 튀르키예에서 성공적으로 선수생활을 마친 후 지난해 7월 이탈리아 나폴리로 이적해 유럽을 호령하고 있다. 튀르키예 팬들은 김민재의 이적을 아쉬워했다. 그만큼 애정을 보여준 튀르키예라 김민재의 안타까움이 큰 상황이다. 김연경 또한 튀르키예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김연경은 2011년 세계 최고 리그로 꼽히는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체에 입단해 6년간 우승컵을 7개 들어올리며 선수생활의 전성기를 보냈다. 2017년 시즌 후 중국에서 1년간 뛰었으나 다시 2018년부터 2시즌 동안 다시 튀르키예 엑자시바시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김연경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 차례에 걸쳐 튀르키예에 대한 도움과 지원
【STV 박상용 기자】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8일 오후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헌정사상 국무위원이 탄핵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은 이날 총 투표수 293표 중 찬성 172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가결됐다. 가결된 탄핵소추안은 헌법재판소로 송달된다. 이후 이 장관의 장관 권한 행사는 정지된다. 헌재는 탄핵소추안을 심사를 거쳐 인용과 기각, 둘 중 하나의 판단을 내리게 된다. 이때 국회 법사위원장은 헌재 탄핵심판에서 국회 측 대리인을 맡게 된다. 현재 법사위원장은 이 장관의 탄핵을 반대해온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의원이다. 김 의원은 법사위원장 직분으로 당론과는 다르게 국회를 대리해 헌재에서 이 장관의 탄핵소추 배경을 설명하게 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을 방문해 탄해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지 말아달라고 설득에 나섰다. 대통령실에서도 김 의장을 설득했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이 장관의 행위가) 헌법이나 법률에 위배되는 게 없는데 이렇게 하는 부분에 대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장관 탄핵안 처리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전당대회 본경선에 진출할 나머지 2인은 누구일까. 국민의힘은 2차 컷오프(예비경선)를 8일 시작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책임당원 6천 명을 대상으로 한 컷오프 여론조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9일까지 이틀 간 여론조사를 진행해 10일 본 경선에 진출하는 당 대표 후보 4인을 가려낸다. 당 대표 선거에는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천하람·황교안(가나다 순) 후보가 참여했다. 후보 중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 대표 적합도 1위를 두고 접전을 벌이는 김기현·안철수 후보는 컷오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 안팎에서는 두 후보가 1·2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국 윤상현·조경태·천하람·황교안 등 4명의 후보가 남은 두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중 어느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하느냐에 따라 본경선 구도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결선투표가 도입됐기 때문이다. 과반을 득표하는 1위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본경선에서 합종연횡 전략이 치열하게 부딪힐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여론조사의 흐름을 감안하면 비윤(석열)계이면서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 후보가 유리해 보
【STV 임정이 기자】구취가 심하다면 자신만 괴로운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대인관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철저한 관리는 필수다. 꼼꼼한 양치질만으로도 냄새 제거가 가능하지만, 만약 양치질을 해도 구취가 심하다면 치과에 방문해 입냄새 검사방법을 통해 원인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양치질로 구취가 사라지지 않는 건 우리 몸에 다른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그 예로 비염이나 후비루, 축농증 등 코 질환이나 역류성식도염, 변비, 소화불량 등 소화기 질환의 비중이 크다. 하지만 이 외에도 당뇨, 간질환, 신장질환 등도 문제인 경우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지독한 구취는 내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탄이라고 본다. 이에 전문의는 “개인의 생활 습관, 식습관 등에 따라 원인도 증상도 다르기 때문에 자가 진단이 아닌 개인의 정확한 구취 원인부터 파악해야 한다”면서 “적외선 체열, 자율 신경 검사, 구강 건조 검사, 체성분 검사, 오랄크로마 측정, 일산화탄소 검사와 같은 정밀검사가 필요한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입냄새는 그저 숨기기 급급하고 부끄러운 부분이 아니라 치료를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구취를
【STV 박상용 기자】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8일 “당 전체가 정상이 아니다. 진짜 비정상”이라고 비판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안철수 후보를 집중 공격하는 분위기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또 윤 후보는 전날(7일) 김기현 후보와 나 전 의원의 회동이 나 전 의원의 지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당에) 뺄셈정치 DNA가 발동하고 있다”면서 “우리 당의 고질적 병폐”라고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 과정과 최근 안 후보를 향한 당내 주류의 공격 움직임을 정면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윤 의원은 “김 후보의 후원회장이라는 분은 안 후보가 되면 대통령이 탈당할 거다, 이런 애ㅒ기를 하지 않나, 초선 의원들이 50명이 나서 가지고 그냥 나경원을 사퇴시키잖나”면서 “사퇴시킨 다음에는 10명이 찾아가서 또 김 후보를 도와달라고 한다”라고 꼬집었다. 윤 의원이 꼬집은 ‘김 후보의 후원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를 일컫는다. 이어 “(의원들이) ‘윤안연대’(윤석열-안철수) 가지고 싸운다. 이게 제대로 된 전당대회인가”라면서 “분열대회 아
【STV 박상용 기자】당권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후보가 여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양자·다자대결·당선 가능성 모두 안철수 후보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서 선두를 달린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는 오차범위 밖에서 뒤쳐진 것으로 확인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100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402명을 대상으로 당대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 후보가 45.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안 후보는 30.4%의 지지도로 2위를 달렸다. 이번 조사에 처음 포함된 천하람 후보는 9.4%로 3위였고, 뒤이어 황교안 7.0%, 조경태 2.3%, 윤상현 2.0%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 없음’과 ‘잘 모르겠음’ 응답자는 각각 1.9%, 1.8%였다. 직전 조사 대비 김 후보는 9.3%포인트(p)가 상승했고, 안 후보는 12.9%p 하락해 대비를 보이기도 했다. 김기현·안철수 후보의 양자대결을 가정한 결과 김 후보가 과반인 52.6%의 지지로 안 후보(39.3%)를 오차범위 밖 13.3%p 차이로 앞질렀다. 직전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48.9%)가 김 후보(44.4%)
【STV 임정이 기자】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한 번에 지불하지 못하고 나누어 내겠다고 한 사람이 7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고물가·고유가·고금리로 대변되는 3고 불황 경제 상황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종부세의 경우 미묘한 지각 변동이 감지되고 있다. 8일 국회 김상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종부세 분납신청자는 6만 8338명으로 집계돼, 5년 전인 2017년(2907명)에 비해 24배나 껑충 뛰었다. 뿐만 아니라, 총분납 신청 세액 역시 2017년 3723억원에서 2022년 1조 5540억원으로 증가해 분납 신청액 규모가 5년 만에 4배로 불어났다. 종부세는 납부 세액이 250만원을 초과할 경우 납부 기한(매년 12월 15일)으로부터 6개월까지 세금을 분납해서 지불 할 수 있고, 분납기간 동안은 이자가 가산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개략적으로 설명하자면, 납부 세액이 250만∼500만원이면 250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분납할 수 있다. 만약 납부 세액이 5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세액의 절반 이하 금액을 분납할 수 있다. 종부세 고지 인원 또한 증가했는데, 지난해 주택 기준 종부세 고지 인원은 사상 첫 1
【STV 김충현 기자】프리미어리그 규정 위반 혐의를 받는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퇴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6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특별위원회 회부를 발표했다. 사무국은 ‘맨시티가 지난 2009-10시즌부터 9시즌 동안 매시즌 최소 5개 이상의 프리미어리그 규정을 위반했다’고 했다. 맨시티가 정확한 재무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음에도 수익 및 운영 비용이 왜곡돼 있음을 발견한 것으로 해석된다. 맨시티에 대해 다양한 징계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프리미어리그 퇴출 가능성마저 점쳐진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7일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퇴출될 경우 EFL에서 자리를 보장받기 어렵다’고 전했다. EFL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부터 리그2(4부리그)까지 포함돼 있다. 만약 EFL에 자리가 나지 않는다면 맨시티는 5부리그로 강등된다. 5부리그로 강등될 경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나고, 팀의 주축선수인 홀란드, 더브라위너 등 주축 선수들도 모두 이적할 것으로 관측된다. 4~5부 리그로 강등될 경우 1부리그 승격에만 최소 3~4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맨시티는 막강한 자
【STV 최민재 기자】만능 엔터테이너인 이승기가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배우 이다인과 4월 7일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다. 이승기는 7일에 자신의 SNS를 통해 정성스러운 손 글씨로 편지 한 통을 남겼다. 편지 속에는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화촉을 밝혔다. 이어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해 시련과 역경의 시간을 보냈다. 힘들었던 시기에 이다인이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어려운 시기를 겪은 후 한층 더 견고해졌다. 그 결과 3년 열애 끝에 이승기는 이다인에게 청혼했다. 이어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다인은 그의 기부 결정도 전폭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 환자를 위해 서울대 어린이 병원에 20억원, 혈액 부족 해소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5억 5000만원,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카이스트에는 3억원을 쾌척했다. 이로써 ‘후크’로부터 돌려받은 미 정산금 50억원 기부 약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