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TK 3선인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7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소속 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윤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총 109명 의원이 참여한 투표에서 윤 의원이 65표, 김학용 의원(4선·경기 안성)이 44표를 얻었다. 윤 원내대표는 경남 합천 출신으로 경찰대학교 1기를 수석 입학·수석 졸업했다. 40대에 치안정감에 오른 윤 의원은 경북지방경찰청장, 경기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정보국장 등 경찰 내 요직을 거쳤다. 정계에 입문해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대구 달서을에 출마해 경찰대 출신으로는 최초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21대에 같은 선거구에서 내리 3선을 기록했다. 윤 의원은 친윤(석열)계 인사로 분류된다. 대선 당시에 당 선거대책본부 상황실장을 지내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신임을 받았다. 재선시절에는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드루킹 특검’ 여야 합의 실무를 담당했다. 윤 의원은 당선 소감을 통해 “중차대한 시기에 원내대표를 맡아 당과 의원들을 위해 헌실할 수 있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오늘부터 상황실장이라는 자세로 원내대표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신규 상품 ‘보람N+599’를 출시했다. 보람상조라이프는 소상공인들에게 36개월간 일정금액을 지원해주는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기존에 신용카드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신규로 사용하려는 소상공인이 ‘보람N+599’ 상품에 가입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람N+599’는 장례서비스를 비롯해 웨딩, 크루즈, 수연 등 보람상조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택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만기 시 상품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납부한 금액의 100%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보람상조 직영 장례식장 및 제휴 장례식장 최대 50% 할인 ▲회원 전용 쇼핑몰 ‘보람몰’ 및 쇼핑몰 내 리워드(납부금의 5%) 서비스 이용 ▲보람 하나카드 청구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김기태 보람상조라이프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비용 혜택은 물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상조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통해 고품격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STV 차용환 기자】미국 미사일 핵전문가는 6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달 24일 공개한 ‘해일’ 무인핵잠수정(UUV)은 성능이 현저히 떨어지며 실효성이 적은 정치적 무기에 불과하다고 했다. 미 국무부 핵비확산 차관보와 대량파괴무기 및 확산 담당 미 국가정보관을 역임한 반 디펜은 이날 38노스(38 NORTH)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 발표 UUV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디펜은 북한이 UUV를 개발하는 기술적 능력이 충분하더라도 핵무기로 UUV는 표적을 공격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 정확도, 위력 모두 탄도미사일이나 순항미사일에 미치지 못하고 대잠수함 공격 무기에 취약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UUV로 해군 공격 전단을 파괴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지만 공격에 돌입 준비 시간이 몇 시간이 걸리며 대잠 무기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1차 공격 무기로 사용할 수도 없고 공격당한 뒤 반격용으로 쓸 수는 있어도 이미 그 시점에는 북한의 다른 반격 수단을 상실한 상태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디펜은 UUV 또한 북한의 다른 주장처럼 군사적 실효성이 아닌 정치적 효과를 의도한 것이라고 봤다. 북한이 UUV를 발표한 건 최근 몇 년동안 북한이 주장해온 다양한 종류의 핵무
【STV 김충현 기자】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연말쯤 중도 확장성 있는 사람을 비대위원장으로 모시면 총선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리스크가 좀 본격화 되면”이라는 전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누가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김부겸 전 총리 얘기하는 목소리도 있고, 능력과 자질을 갖춘 사람들은 많이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선거제가 다당제로 바뀌어서 민주당도 갈라지고 저쪽(국민의힘)도 갈라져서 우리 국민들에게 좀 선택지를 많이 주는 걸 바라고 있다”면서 “지금은 별로 (선거판에) 흥미가 없다”라고 했다. 그는 “결혼식 참석 차 국회 동산에 갔다가 그 5선이나 한 놈을 마주쳤다”면서 “‘제가 형님 계보가 된 것 같아요’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유 전 사무총장이 말한 ‘5선이나 한 인사’는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을 말한다. 앞서 유 전 사무총장은 지난달 23일 같은 방송에 출연해 “지금 사무총장도 5선이나 한 놈이 사무총장 하는 것도 모양은 안 좋다”면서 “젊을 때부터 잘 아는 애”라고 조 사무
【STV 박상용 기자】여당이 부진한 4·5 재보궐선거 결과를 받아들고 충격에 빠졌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지역구인 울산에서 2패를 당하며 당 안팎에서 차기 총선 위기설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최고위원들의 잇따른 실언이 재보선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하루 빨리 당을 재정비해 총선을 준비해야 한다는 시각이 맞서고 있다. 지난 6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날(5일) 실시된 울산 남구 나선거구 구의원 보궐선거에서 최덕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6%(6450표)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신상현 국민의힘 후보는 49.39%(6297표)를 얻어 패배했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당시에는 득표율 26.75%를 얻은 최 후보는 이번에 2배 가까운 득표를 거둬 신승했다. 같은 날 치러진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서도 진보 성향의 천창수 후보가 61.94%(15만3140표)를 얻어 38.05%(9만4075표)를 획득한 보수 성향의 김주홍 후보를 꺾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3.89%포인트(5만9065표)다. 울산교육감 보궐선거는 고(故) 노옥희 전 교육감의 별세로 치러졌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천 후보는 노 전 교육감의 배우자이다. 울산은 김 대표의 지역구로, 그간
【STV 김충현 기자】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눈길도 총선으로 향하고 있다. 내년 4월 10일에 치러질 제22대 총선은 여야의 명운이 걸려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과반 이상 승리를 거둬야만 국정동력을 확보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뒷받침할 수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또한 과반 의석을 차지해야 차기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다양한 요소가 필요하지만, 어느 당이 얼마나 더 처절한 혁신을 성공하느냐가 핵심이다. 2020년 21대 총선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민심이 집권당인 민주당으로 쏠렸다. 딱히 혁신이라고 불릴만한 요소는 없었다. 하지만 2016년 20대 총선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민주당은 강력한 집권당인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에 맞서 당시 문재인 대표는 표창원·이철희 등 대중 인지도가 높은 인사들을 영입했다. 또 고졸 출신 삼성전자 임원인 양향자,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등도 영입했다. 문 대표의 영입은 박근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었던 조응천 씨였다. 조 씨의 영입으로 화룡점정을 찍으면서 민주당은 예상을 깨고 여당에 신승을 거뒀다. 2012년 19대 총선은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비대
【STV 박상용 기자】민주주의 정치체제에서 여당과 야당은 각자의 역할이 있다. 여당은 국가적인 어젠다를 제시하고, 정부와 함께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 야당은 여당을 비판하며 견제하되, 건설적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그런데 한국정치에는 그런 본질적인 여야의 역할이 완전히 사라져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지 불과 1년 만에 대통령에 당선됐다. 유권자들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반감과 이재명 후보에 대한 불안으로 윤 대통령을 선택했다. 문제는 윤 대통령과 여당인 국민의힘이 국가를 운영하고자 하는 방향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가장 장악력이 센 집권 1년 차를 허무하게 보내버렸다. 노조 때리기에 진력했지만, 일시적인 지지율 상승효과만 있었을 뿐이다. 국민들은 여전히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여당 대표에 당선된 지 한 달이 되어가는 김기현 대표를 향한 시선도 의혹에 차있기는 마찬가지다. 김 대표는 막연하게 ‘총선 승리’만 외칠 뿐, 어떤 주제로 어떻게 접근해 중도 유권자를 사로잡을지는 말하지 않는다.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일까, 콘텐츠가 없는 것일까. 국민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여당이 갈피를 잡지 못할
【STV 김충현 기자】안전진단에서 ‘양호’ 평가를 받은 직후 교량이 무너지면서 관리체계에 구멍이 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너진 교량들은 수 차례의 안전 점검에서 ‘양호’ 평가를 받았지만 그대로 주저앉았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지난 5일 무너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는 제2종시설물로, 일반적 소규모 교량·터널보다 높은 안전수준을 요구 받는다. 실제로 정자교는 준공 이후 정기적으로 ‘정기안전점검’과 ‘정밀안전점검’을 받았다. 정기안전점검은 6개월에 한번 외관 조사를 하고, 정밀안전점검은 2년에 1회 이상 측정·시험 장비를 이용해 진행한다. 정자교는 정기·정밀안전점검에서 ‘안전’ 등급과 B, C등급을 받았다. 일부 보수하면 대체로 안전하다는 등급이다. 하지만 부분적인 보수가 이어졌음에도 교량은 맥없이 무너졌고, 사상자까지 발생했다. 지난 1월에는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잇는 도림보도육교가 내려앉았다. 이 교량은 안전점검에서 A등급을 받았지만 불과 한달만에 주저앉았다. 안전점검을 받은 교량들이 잇따라 무너지면서 안전진단이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불안감이 커지자 국토부 관계자는 “시설물 안전평가 체계 전반에 구조적 문
【STV 김충현 기자】중국의 한 우주항공 기업에서 고인의 유품과 유골을 우주에 보내는 우주장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4일 중국 시나닷컴에 따르면 2021년에 설립된 베이징 싱웬 항천 과기유한회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주 장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왕하오 대표는 공식 발표를 통해 “우주장 서비스는 2022년 처음으로 선 보였고, 지난 해 테스트 당시에 50명에 대한 기념품을 우주로 보낸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회사는 이미 중국 국방과학공업국 관련 부처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하고 발사 허가증을 받았다”면서 “기념품이나 유골함 등은 매우 작기 때문에 위성 내에 부착할 뿐 우주 밖으로 버리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회사의 우주장 서비스는 오는 12월에 이뤄진다. 가격은 ‘별상자’라 불리는 우주 기념품함 크기에 따라 다르다. 10mm는 955만 원, 15mm는 2300만 원, 30mm는 5700 원 등이다. 우주장 서비스는 미국과 일본에서도 이미 시도된 바 있다. 여러 방식이 있는데 우선 커다란 풍선에 유골을 넣고 성층권에 띄워 기압 차에 의해 풍선이 터지고 유골이 공중에 뿌려지는 방식이 있다. 또한 인공위성이 유골함을 싣고 우주공간으로 올라가 지구궤
【STV 박란희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금덕희)는 6일 조 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한 의전원 입학 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조 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처분에 앞서 사전 절차를 모두 거친 데다 교무회의와 조사, 의결 등을 거쳐 입학취소 처분을 신중하게 결정해 절차상 하자가 없다고 판시했다. 또한 재판부는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의 허위 기재 및 위조 표창장 제출은 원고 어머니 정경심에 대한 확정된 형사판결 등 관련 증거를 통해 충분히 인정돼 입학 허가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원고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했다. 입학 허가취소 처분 취소 청구가 기각되면서 조 씨는 판결문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30일 후에는 입학 무효와 함께 의전원 졸업생 신분을 잃는다. 30일이 되기 전에 양측이 항소를 포기하면 판결이 확정돼 그날부터 입학 취소가 확정된다. 그러나 조씨 측이 항소와 집행정지 신청을 낸다면 입학허가 취소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시일이 더 걸릴 가능성도 있다. 재판부가 조씨의 청구를 기각하면서 보건복지부도 조씨의 의사면허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