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친윤(석열)계인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실언 논란으로 당 안팎의 비난을 자초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해 자진사퇴를 압박했다. 이 의원은 19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자진사퇴는 그분(김재원) 판단에 맡기겠는데 어떤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인 스스로의 조치(자진사퇴)를 말하는 거냐’라는 질문에 “그게 어떻게 보면 가장 현명할 것”이라면서 자진사퇴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 의원은 “(김 최고위원의 실언에 대해) 당에서 빨리 조치가 이뤄졌어야 된다”면서 “윤리위원장도 공석이었고, 징계하기에는 상당히 시간이 지연되고 늦은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최고위원들의 발언 수위가 지나치다”면서 “김기현 대표가 취임한 지 한 달 됐는데 한번의 결단도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서는 “목사 본분을 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본분을 넘어서 어떤 언행이나 아니면 행동을 한다면 그게 사고”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목사라는 분이 공천권 폐지, 그다음에 후보 경선을 꼭 해야 된다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도대체 어디서 어떤 말을 듣고 이런 말을 하시는 건지,
【STV 김충현 기자】학창시절 12년 동안 학교 폭력을 당한 사실을 방송에서 고백해 ‘현실판 더 글로리’라 불린 표예림(28) 씨의 학폭 가해자가 공개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표예림 동창생’에는 ‘학교 폭력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19일 현재 286만 회가 조회되면서 크게 주목받는 모습이다. 채널 운영자로 영상을 올린 A씨는 자신을 표 씨의 동창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A씨가 실제로 표 씨의 동창인지 확인되지는 않았다. 그는 “예림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지속해서 최모씨, 남모씨, 임모씨, 장모씨가 속한 일진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며 “예림이는 아직까지 고통받는데 가해자들은 잘 살고 있다. 더 이상 예림이의 아픔을 무시할 수 없어 익명의 힘을 빌려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가해자들은 예림이 어깨를 일부러 부딪쳐 넘어뜨리고, 옷에 더러운 냄새가 뱄다며 욕설과 폭행을 했고, 머리채를 잡고 변기에 머리를 박게 했다”면서 “예림이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더 괴롭혔다. 단순히 친구끼리의 장난이 아닌 뺨을 때리고 발로 차는 폭력을 행사했다”라
【STV 차용환 기자】미국은 18일(현지시간) 북한이 핵공격을 할 경우 반드시 핵으로 보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북한이 미국 본토를 넘어 도달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능력을 개발했다는 평가도 내놓았다.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은 이날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김정은 체제는 서울, 도쿄, 워싱턴 DC 등을 넘어서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 능력을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육·해·공 영역 중 어느 분야가 가장 위협적이냐는 질문에 ICBM 실험 등을 언급하면서 “육상 능력이 가장 큰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우리는 (북한이) 이 능력을 개발하는 걸 막지 못했다”면서 “이를 배치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북한이 지난 13일 고체연료를 이용한 화성-18형 ICBM을 시험 발사한 것에 대해 묻자 “우리의 징후 포착 및 경보(I&W)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했다. 존 힐 미사일방어청장은 하원 군사위 전략군 소위원회에서 북핵 대응에 대해 “북한에 비용을 부과하는 미국의 역량에는 핵무기 대응도 포함되며 이는 항상 대북 억제 태세의 한 부분이었다”고 했다. 힐 방어청
【STV 박란희 기자】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8일 ‘Junk Money 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 발언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를 떠나라’고 비판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 욕설부터 다시 들어보시라”고 반박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잠자코 있어야 할 민주당의 반응이 적반하장을 넘어섰다. 낯부끄럽고 민망하기 그지없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문제 게시글은) 민주당의 돈 봉투 의혹, 성 비위 사건을 비판하기 위해 보좌진이 준비하던 과정에서 의원과 보좌진 사이에 일어난 업무상 일종의 해프닝”이라면서 “언론의 비판을 받고 삭제된 것이 아니라 의원실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삭제한 것”이라고 했다. 태 최고위원은 “해당 메시지가 언론에 논란이 되어 삭제되었다고 말을 하는데, 팩트는 메시지가 올라온 뒤 정제되지 못한 메시지였기 때문에 바로 삭제한 것”이라면서 “언론의 비판을 받고 삭제한 것이 아니라 의원실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삭제했다”라고 항변했다. 이어 태 최고위원은 “잠자코 있어야 할 민주당의 반응이 적반하장을 넘어섰다”면서 “민주당 대변인이 본인의 발언을 '역겨운 막말이라며 국회를 떠나라'고 논평을 냈다. 정작 역겨
【STV 김충현 기자】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살포한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 “당지도부가 단호한 조치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8일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보통 우리가 이런 문제가 생기면 일단 당직에서 빼고 그다음에 탈당을 하거나 자진 탈당을 권유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전에 송영길 대표가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서 의혹이 터졌을 때, 사실 관계가 확인이 되기 전에 의혹이 불거진 상태에서 의원들한테 자진 탈당을 권유를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당헌 80조 조항을 집어넣은 이유도 기소 됐다고 해서 그 사람이 유죄인 건 아니다. 국민들이 보기에 이건 의혹이 있다고 의심이 된다면 그 사람이 당직을 맡아서 무슨 일을 할 때 국민들이 그걸 신뢰 하겠느냐”면서 “신뢰를 안 하니까 그런 국민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 그런 조항을 넣은 거고, 국가공무원법에도 공무원이 기소를 받으면 무죄추정의 원칙에도 불구하고 기소를 당하면 그러면 바로 자기 지위에서 해제되게 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다시 무죄가 확인이 되면 다시 원상 복귀 시키는 건데 지금 우리 민주당도 이런 정도의 선제 조치를 취
【STV 박상용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당 지지율 60%를 못 만들고 이대로 가면 각자도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지지율 폭락이 내 탓이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홍 시장은 “당대표의 무기력함과 최고위원들의 잇단 실언 탓(에 지지율이 추락했다)”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당분간 당대변인이 말한 대로 입 닫고 있을 테니, 경선 때 (김기현 대표가) 약속한 당지지율 60%를 만들어 보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이대로 가면 총선 앞두고 각자 도생해야 하는 비상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앞서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14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홍 시장의) 입에서 비수가 나오고 그 날카로운 칼에 항상 다른 사람의 상처를 준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또 유 대변인은 “홍준표 시장께서 지속적으로 김기현 대표에 대해서 아주 불편하면서도 좀 과한 말씀을 반복적으로 했다”면서 “사실은 그게 결과적으로 당 대표 흔들기의 모습이 떠오르고 굉장히 모욕적으로 느낄 수 있는 그런 말씀도 했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결국 홍 시장은 유 대변인의 지적과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당의 귀국 요청을 거부하며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했다.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휩싸인 송 전 대표는 지난 17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어떻게 이 문제를 다루고 할 것인지 조만간 파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 전 대표는 “처음 말한 것처럼 나는 잘 모르는 일이고, 어떻게 진행됐는지 검찰이 조사하고 있다니 그 결과를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판단할 수밖에 없다”면서 “들어가서 무슨 이야기를 하겠느냐”라고 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송 전 대표에게 귀국 요청을 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송 전 대표는 귀국을 거부하고 파리 체류를 강조한 것이다. 송 전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 당시 측근들이 현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등에게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다. 측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개인 일탈”이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돈봉투 살포 의혹에 더해 관계자들의 녹취가 공개되면서 민주당은 벌집을 쑤신 듯 발칵 뒤집혔다. 당장 이 대표가 나서서 사과 의사를 표하고, 송 전 대표에 대해 귀국 요청을
【STV 박란희 기자】재향여군연합회는 지난 14일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 안보견학을 다녀왔다. 천안함 사건은 2010년 3월 24일 인천 백령도 해상에서 임무수행중이던 해군 제2함대 소속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 공격으로 침몰하여, 승조원104명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된 사건이다.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는 우리 국군장병들이 목숨으로 수호한 서해 NLL에 대해 알 수 있는 서해수호관과 연평해전 기념비가 있는 안보공원, 2010년 북한의 폭침 도발로 인해 침몰한 천안함 선체가 전시되어 있다. 해군 장병들의 서해수호 역사를 담은 서해수호관은 1층 ‘NLL과 해전실’과 2층 ‘천안함 피격 사건실’로 구성돼 있다. 서해수호관에서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영상을 시청했다. 46명 전사자 중 한명인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는 국민이 모아준 성금 1억원을 해군에 헌납, 3.26기관총을 9정의 초계함에 2정씩 장착할 수 있었다. 재향여군연합회 회원들은 영상을 보면서 한때는 군인으로서 지금은 어머니로서 눈물을 흘리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했다. 또한 해군2함대 소개 영상과 NLL, 연평도, 백령도 등 서해 수호와 승전의 역사를 배울 수 있었다
【STV 박상용 기자】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연일 돌출발언으로 국민의힘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전 목사와 관계를 단절하지 못하는 건, 신세 진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전 목사는 지난 16일 주일예배에서 ▲돈을 굉장히 좋아한다 ▲이동통신 사업 하겠다 ▲신도 1명당 10명씩 통신사 변경 ▲1천만명 통신사 변경시 2천억 원 번다 ▲이동통신 3사 중역은 모두 좌파 ▲선교신용카드 만들어라 ▲미국 골드만삭스가 카드 1천만개 만들면 50년 이자없이 22조 원 빌려준다고 했다 ▲500석 규모의 복지병원 만들 것 ▲예쁜 간호사들에게 짧은 치마 입혀 성가대 조직하겠다 등의 발언을 내놓았다. 전 목사의 발언에 대해 김종혁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17일 CBS라디오에서 “목사라는 분이 나 돈 굉장히 좋아한다, 예쁜 간호사들 치마도 짧게 입히고, 이런 발언들을 할 수 있는 건가”라면서 “정말 이해가 안 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아무리 언론 자유가 있다 하더라도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될까라는 점에서 개인적인 불쾌감 같은 게 느껴진다”라고 힐난했다. 여당이 전 목사와 관계를 끊고 싶은데도 여의치 않다면서 “어떻게 절연할 방법이 쉽지
【STV 김충현 기자】수목장은 화장한 골분을 나무 밑이나 주변에 묻는 형태의 장사방법이다. 기존의 봉안당만큼이나 유족들의 선호가 높아져 최근 수목장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수목장은 수목장림에서 이뤄진다. 수목장을 하는 곳이 수목장림이며, 유족들이 수목 하나를 정해 골분을 뿌리게 된다. 개인이나 문중, 부부 등 다양한 형태의 수목장이 이뤄진다. 관리의 용이함과 지속 가능한 개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수목장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2021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22.3%는 선호하는 장례 방법으로 ‘화장 후 산, 강, 바다에 뿌림’이라고 답했다. 수목장은 이렇게 산분장의 일종으로 장소가 수목 아래로 제한된 형태이다. 앞서 정부는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는 묘지 면적을 줄이기 위해 서둘러 화장에 대한 국민적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 결과 화장률이 해마다 큰 폭으로 늘었고, 이제는 90%를 넘어선 형편이다. 매장에서 화장으로 넘어온 후 이제는 봉안당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 골칫거리가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자연장의 한 형태인 수목장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자연장으로 각광을 받는 수목장이 실제로는 자연을 파괴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