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혁신위가 23일 당에 소속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제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검찰 수사가 본격화 되고 있는 상황이라 당내에서 적잖은 반발이 예상된다. 혁신위 윤형중 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회의가 끝난 후 브리핑을 통해 “혁신위는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는 서약서를 제출하고 향후 체포동의안 가결을 당론 채택하도록 당에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남희 대변인은 “민주당 의원들이 앞장서서 ‘우리는 떳떳하게 심판을 받겠다, 그리고 사법부 판단을 신뢰하겠다’란 걸 국민께 보여줘야 한다”면서 “그게 국민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기에 (민주당에) 정치적 결단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민주당은 검찰 수사가 ‘정치 수사’라며 반발해 왔다. 이후 이재명 대표가 지난 1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전격 선언하자 민주당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와 당 안팎이 소란스러웠다. 혁신위는 당내 여론을 감안한 듯 “검찰 수사의 정당성 여부를 평가한 게 아니다”라고 못박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STV 김충현 기자】상조·장례업계가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제도를 정착시키면서 업계가 진일보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상조업계는 ‘내상조 그대로’, 장례업계는 ‘장례거래명세서’ 발급 의무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양대 제도는 각 업계에서 자체적으로 내놓은 것으로 소비자 피해예방에 큰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상조 그대로’는 상조회원이 가입한 상조업체가 폐업을 하더라도 기존의 상조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보상 서비스이다. 한국상조공제조합이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를 상조업계 최초로 도입했고, 이를 공정거래위원회가 받아들이면서 상조업계 전체에 해당 서비스가 정착하게 됐다.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가 도입되기 전만 하더라도 소비자들은 선수금 50%만 보상 받으며 쓰린 속을 달래야 했다. 하지만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 도입 후 소비자 권익보호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례거래명세서’ 발급 의무화 제도는 한국장례협회에서 선제적으로 요구해 법제화된 제도이다. 장례거래명세서 발급이 의무화 되기 전에는 유족들이 경황없는 사이에 장례식을 치르고 나서 바가지를 썼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장례협회에서 국회에 요청
【STV 박란희 기자】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의 상조브랜드 보람상조가 국가를 대표하는 브랜드 자리에 올랐다. 무려 4년 연속의 대기록이다. 보람상조는 2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상조서비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브랜드대상은 산업의 발전과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우수기업을 표창하는 시상식이다. 1차 서류심사와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최종심사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보람그룹 외에도 신한은행, 신한카드, LG유플러스 등 유수의 기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람상조는 1991년 최철홍 회장이 설립한 보람그룹의 상조 전문 브랜드다. 설립 이후 업계 최초 '가격정찰제' 실시, 국내 최초 전국장례행사 직영센터 및 장례 의전도우미 운영, 국내 최초 사이버추모관 및 모바일 부고 알림 서비스 등의 혁신으로 상조문화의 선진화를 이끌어왔다. 보람상조가 대한민국 대표 상조기업이 된 데는 여러 분야에서 한발 앞선 시도와 함께 고품격 장의리무진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론칭한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보람상조는 국내 최초로 링컨 컨티넨탈 차량을 장의리무진으로 개조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미국 대통령 의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신당 창당·분당설이 제기되면서 연일 뒤숭숭한 분위기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 금태섭 전 의원도 신당 창당을 모색 중이라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양 의원과 금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출신이지만, 당과 이견을 보인 끝에 민주당을 탈당한 바 있다. 양 의원은 지난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권에 나오면서부터 정당의 중요성과 희망 정치의 중요성을 쭉 생각해 왔는데 그동안 여러 과정이 (생각을) 견고하게 만들었다”며 “(신당 창당을) 상당히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다. 많은 분의 조언도 들었다”라고 말했다. ‘제3지대론’을 주장하는 금 전 의원 또한 지난 4월 18일 신당 창당 추진 의지를 알렸다. 금 전 의원은 오는 9월 창당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최근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 창당설도 돌고 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지난 19일 언론에 “(조 전 장관이)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혹은 신당 창당도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친명계 정성호 민주당 의원 다음날(20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조 전 장관의 신당 창
【STV 박란희 기자】111년 전 침몰한 여객선 타이타닉호 잔해를 보기 위해 잠수정 ‘타이탄’을 탔던 승객 5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해안경비대는 22일(현지시각) 타이탄에 탑승했던 승객 5명이 모두 숨졌다고 발표했다. 지난 18일 오전 잠수 시작 1시간 45분 후 연락이 두절된 때로부터 나흘이 지난 시점이다. 해안경비대는 타이타닉호 뱃머리에서 488m 떨어진 해저에서 테일콘 등 잠수정 잔해물 5개가 발견되자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테일콘이란 기체 꼬리 부분의 원뿔형 구조물을 말한다. 잠수정에서는 내부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족들에게는 사망 사실이 즉각 전달됐다. 실종된 선박에는 세계적인 여행업체인 익스페디션 설립자 스톡턴 러시와 영국 탐험가 해미쉬 하딩, 파키스탄 출신 영국인 사업가 샤하다 다우드와 그의 아들 술레만, 프랑스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르굴레 등 5명이다. 해양 경비대 측은 타이탄이 폭발 시점을 특정할 수 없으며, 실종 당일 바로 폭발한 것인지, 그 후에 폭발한 것인지 알기 어렵다고 밝혔다. 타이탄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수중에서 쿵쿵대는 소음이 감지되며 실종자들이 생존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
【STV 신위철 기자】최근 여권에서 교육 카르텔을 지적하며 ‘일타강사 때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라면값 인하를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등 자유시장을 개입하는 강도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초과이익은 범죄”라고 주장해 논란이 커졌다. 이 총장은 “교육시장 공급자인 일부 강사들의 연 수입이 100억원, 200억원 가는 것이 공정한 시장가격이라고 볼 수 없지 않으냐”라며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주면서 그 피해를 바탕으로 초과이익을 취하는 건 범죄다. 사회악”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런 잘못된 시장을 바로잡아주는 것이 정부가 당연히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사교육 카르텔’을 정조준한 말이 여권에서 튀어나왔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망국적 사교육은 일부 업계 종사자들의 배만 불릴 뿐, 학생들을 힘들게 하고 가정 경제를 위협한다”라고 성토했다. 여당 최고위원이 나서서 일타 강사를 난타하는 발언까지 내놓기도 했다. 이에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지난 18일 방송 인터뷰를 통해 라면 업계를 겨냥해 “지난해 9~10월에 (가격을) 많이 인상했는데, 현재 국제 밀 가격이 그때보다
【STV 김충현 기자】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으로 국내가 발칵 뒤집힌 상황에서 방중을 강행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불교계의 반발에 사과했다. 중국에 다녀온 민주당 의원들이 티베트 인권 문제를 ‘먼 과거의 일’로 치부한 것에 대해 대한불교조계종이 항의하자 방중 의원 7명이 사과를 한 것이다. 도종환·민병덕 의원 등 7명은 서면을 통해 “티베트 문제에 가슴 아파하는 불자들께 죄송하다”면서 “지금 마치 티베트에 인권 문제가 없는 것처럼 들릴 수 있게 발언한 것에 대해 공인으로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한다.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 15~18일 민주당 의원 7명은 중국 베이징과 티베트를 방문했다. 이후 방중 일정을 마친 도종환 의원은 지난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인권 탄압에 눈감은 중국행사에 왜 참여했느냐’는 지적에 “그건 그건 1951년, 1959년에 있었던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같은 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민병덕 의원 역시 “1959년 티베트에서 무장봉기가 일어났을 때 12만명이 죽었다 뭐 얘기가 있던데 70년 전 일을 외교가에서 부각하는 게 국익이 도움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재향여군연합회(회장 권유미)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25전쟁의 교훈과 바람직한 한미동맹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숙옥 재향여군연합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1부 개회식과 2부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개회사에 나선 재향여군연합회 권유미 회장은 “윤석열 정부는 새로운 국방개혁 구상인 ‘국방혁신 4.0’을 통해 2022년 9%에 머문 비중을 오는 2027년까지 15.3%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로 여군 병력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여군이 더욱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봉한 국가안보통일연구원장은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존망의 위기를 맞게 된 대한민국을 구해 낸 것은 ‘상관의 명령이 없으면 참호를 끝까지 사수하겠다’는 선열들의 위대한 순국정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기호 국방위원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나라사랑과 국민사랑으로 한미동맹이 맺어졌다”면서 “한미 국익 일치할 때 상호방위가 되는 것이고, 힘의 균형이 중요하니 일본도 (동맹에) 함께 가야한다”고 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가 한미동맹의 혜택을 받았다면 후손을 위해 방위협정을 더 강화해야 한다”면서 “냉정한 국제사회 앞에
【STV 김충현 기자】매각설이 꾸준히 돌고 있는 가운데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매각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IG는 2020년 프리드라이프를 전격 인수해 상조업계 안팎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VIG가 프리드라이프 인수에 앞서 좋은라이프와 금강문화허브, 모던종합상조를 인수했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건실한 상조업체를 인수하는 수준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상조업계에서 선수금이 가장 많은 프리드라이프를 깜짝 인수하면서 분위기는 급변했다. VIG가 상조업체 인수를 통해 제대로된 볼트온(Bolt-on)에 집중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기 때문이다. 볼트온은 동종업계 기업을 인수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사모펀드가 주로 활용하는 전략 중 하나이다. 프리드라이프는 앞서 인수된 여러 상조회사들과 합병하며 몸집을 더욱 불렸고, 마침내 자산 1조원이라는 벽을 넘었다. 투자전문가인 ABL생명의 김만기 감사실장을 프리드라이프 대표이사로 선임해 자산운용 효과를 극대화했다. 김 대표가 취임한 이후 자산운용본부가 만들어졌으며, 자산운용 전산시스템 운영과 포트폴리오 조정 등이 진행됐다. 투자업계에서는 프리드라이프 매각 시점이 도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7년 전부터 볼트온
재향여군연합회(회장 권유미)가 22일 안보통일연구원(원장 윤봉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정명훈), 내외뉴스통신(대표 김광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재향여군연합회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6·25전쟁의 교훈과 바람직한 한미동맹의 미래’ 세미나에 앞서 식전행사로 각 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또한 재향여군연합회는 메달 수여식도 진행했다. 여군으로 6·25 참전용사인 이점례·이근순님과 베트남전 참전용사인 현경희님께 메달을 수여했다. 이날 MOU체결식과 메달 수여식은 블루유니온이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