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이미지에 잘 맞는 모델 선임으로 기업이나 상품 등의 인지도를 급상승하게 만들 수 있다. 상조업계도 광고모델을 통한 인지도 상승 효과를 누려왔다. 보람상조그룹은 2007년 전광렬 배우를 모델로 선임했다. 당시 보람상조측 관계자는 “전광렬은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모델”이라면서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모델 선정 배경을 밝혔다. 명성이 높은 전광렬 배우가 보람상조 광고에 출연하자 보람상조 인지도가 급상승 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뇌리에 상조하면 ‘보람상조’라는 이미지가 남게 될 정도였다. 이른바 전광렬 효과를 누린 것이다. 스타 마케팅의 위력을 깨달은 상조업계는 톱스타 모델 찾기에 나섰다. 프리드라이프는 2013년 기태영·유진 부부를 광고모델로 선임해 신선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유진은 과거 걸그룹 SES 멤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기태영 배우는 데뷔 후 반듯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아왔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모델 발탁과 관련해 “기태영·유진 부부가 프리드라이프의 가족 친화적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이후 보람상조 그룹은 한류스타 권상우를 광고모델로 발탁해 소비자들과 만났
【STV 김충현 기자】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권의 활발한 움직임이 감지된다. 제3지대 신당 창당과 당 혁신위원회 가동, 재창당 등으로 분주하다. 여권은 조직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양향자 무소속 의원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진영논리와 부패에 빠진 나쁜 정치를 좋은 정치로, 낡고 비효율적인 정치를 과학기술에 기반한 과학 정치로, 그들만의 특권을 버리고 국민 삶을 바꾸는 실용적 생활 정치로 건너가겠다”면서 신당 ‘한국의 희망’ 창당을 공식화했다. 삼성전자 최초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이었던 양 의원은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표의 영입으로 민주당에 입당했다. 21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지만, 지난해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강행 과정에서 이탈해 민주당을 탈당했다.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으로 신당 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 전 의원은 오는 9월 창당준비위원회 발족할 예정이며 이날 편의점 점주 곽대중 씨를 처음으로 영입했다. 민주당에서는 ‘김은경 혁신위원회’를 띄우고 현역 의원의 불체포특권 포기를 첫 쇄신안으로 제
【STV 박란희 기자】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신당 준비 모임이 편의점 점주이자 작가인 ‘봉달호’(본명 곽대중) 씨가 1호 영입으로 합류했다. ‘성찰과 모색’은 26일 첫 영입 인사로 현직 편의점 점주이자 작가인 곽대중 씨가 합류해 대변인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곽 대변인은 광주 출신으로 전남대 31대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현재는 경기도 남양시에서 편의점을 운영 중이며, ‘봉달호’라는 필명으로 출판·언론 연재 등 여러 집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필명으로 낸 책은 ‘매일 갑니다 편의점’, ‘셔터를 올리며’ 등 편의점 관련 에세이집이다. 곽 대변인은 국민의힘 특별위원회 ‘민생119’ 위원이기도 해 당분간 특위 위원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곽 대변인은 편의점 관련 저서를 출간하기 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탐구하는 ‘김종인 사용설명서’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 또한 북한민주화네트워크 편집장과 데일리NK 논설실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성찰과 모색 측은 “곽 대변인은 40대, 호남 출신, 자영업자라는 특징이 있다”면서 “성찰과 모색은 기성 정치인을 중심으로 만드는 선거용 신당이 아니라 20~40대 연령대의 각계 유능한 인재들이 주축이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의 상조 브랜드 보람상조가 국가브랜드대상 4년 연속 수상했다. 보람상조는 지난 2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브랜드대상은 산업의 발전과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우수기업을 표창하는 시상식이다. 1차 서류 심사와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최종심사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보람그룹 외에도 신한은행, 신한카드, LG유플러스 등이 수상했다. 보람상조는 1991년 최철홍 회장이 설립한 보람그룹의 상조 전문 브랜드다. 설립 이후 가격정찰제 실시, 전국장례행사 직영센터 및 장례 의전도우미 운영, 사이버추모관 및 모바일 부고 알림 서비스 등 혁신을 진행했다. 보람상조는 여러 분야에서 한발 앞선 시도와 함께 고품격 장의리무진 서비스를 론칭한 것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보람상조는 링컨 컨티넨탈 차량을 장의리무진으로 개조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미국 대통령 의전차량을 공급하는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 ESV를 주력 장의리무진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 전문 장례인력 교육기관인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전문 지도사를 배출하고 있으며, 인천, 천안, 부산 등 전국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년에 걸친 미국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표가 민주당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대체할 것인지를 놓고 관심이 쏠린다. 이 전 대표는 귀국 직후 1천여 명에 달하는 지지자들 앞에서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말을 일성으로 했다. 지난 25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는 떠나지 않겠다”면서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민주당이 이 대표 사법리스크와 친명(이재명)-비명 갈등으로 인해 몸살을 앓으면서 이 전 대표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지난 24일 귀국한 이 전 대표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된 데에는 제 책임도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며 “제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못다 한 책임’이라는 문구에는 향후 총선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겠다는 뜻이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전 대표는 ‘못다 한 책임이 어떤 의미인가’, ‘내년 총선 전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민주당 혁신기구가 출범했는데 당내 상황을 어떻게 보는가’ 등의 질문에는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설훈 의원은 이 전 대표의 향후 행보를 묻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가 3주 연속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9~23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251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대한 질문을 한 결과 39.0%가 잘한다, 57.5%가 잘 못한다, 3.5%가 잘 모름으로 답변했다. 윤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이번 달 2주차 38.3%에서 3주차 38.7%, 4주차 39.0%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정평가는 2주차 59.0%, 3주차 58.0%, 4주차 57.5%로 소폭 하락하는 추세이다. 연령병 긍정평가는 70대 이상이 59.6%로 가장 높고, 60대 45.8%, 30대 36.2%, 50대 33.7%, 18~29세 32.2%, 40대 30.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70대 34.4%를 제외하면 전 연령에서 과반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3.8%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38.0%, 정의당 3.8%로 나타났다. 무당층과 지지정당 없음은 각각 12.1%, 10.3%로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1.2%p 상승해 38.0%로 나타났다. 민주
【STV 박란희 기자】재향여군연합회(회장 권유미)는 지난 24~25일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 앞에서 6·25 남침전쟁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73주년을 맞이하여 호국영령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재향여군연합회 권유미 회장은 “한국전쟁 당시 많은 분들이 전사하셨는데, 그런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담아서 이 전시를 전 국민들에게 알리는 작업”이라면서 “해마다 전시를 통해 한국전쟁을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햇수로 13년째 하고 있다”면서 “천안함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국가의식에 대해 위기감을 갖고 블루유니온이라는 단체를 조직해 해마다 전시회를 진행해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재향여군연합회장을 4년째 하고 있는데, 작년부터 여군 출신들을 규합해서 제대 후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정신으로 사진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사진전을 찾은 20대 후반 부부는 “이런 행사는 여야(與野)가 따로 없다”면서 “전쟁영웅들을 기억하는 소중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또 사진전을 방문한 60대 중반 부부는 기념사진 찍고 스티커를 붙이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에 호응했다. 관람객들이 수없이 남긴 메모에는 ‘우리를 위해
【STV 김충현 기자】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고(故) 최성봉 씨가 사망한 지 나흘이 지났음에도 아직 치러지지 못한 상황이다. 최 씨의 시신을 인수하겠다는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 최 씨가 무연고 사망자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최 씨의 지인이 유족을 대신해 장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최 씨의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후 모 병원 영안실에 안치되어 있다. 최 씨의 지인은 “(최)성봉이가 가족이 없어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돼 시신을 바로 인계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주말이 지나고 구청과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제출해야 할 서류도 있고 절차가 복잡하다”라고 스타뉴스에 말했다. 그는 “가족을 대신해 장례를 치르려고 한다”면서 “정확한 장례 일정은 다음 주나 돼야 나올 것 같다”라고 했다. 장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달 27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유족이 아닌 친구나 가까운 지인도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신을 인수할 유족이 없을 경우 친밀한 관계를 입증하면 장례를 주관할 수 있다. 한편 최 씨는 향년 33세로 지난 20일 오전 9시 41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최 씨가 사망
【STV 차용환 기자】러시아 프리고진의 반란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이 타격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종전을 기대하고 있고, 중국은 당황했다고 블룸버그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국제사회의 분위기와 달리 비난하지 않았다. 러시아가 유럽 동부 전선을 형성해 미국의 전략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리고진의 반란 사태로 푸틴의 권력이 타격을 받으면서 중국은 난감해진 상황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국제적으로 경제 제재를 받으면서 러시아는 경제적으로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푸틴이 러시아 내부에서 흔들리면 정치·경제적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이는 중국의 지원이 더 늘어나야 한다는 뜻이다. 우크라이나는 프리고진의 반란을 적극 환영했다. 이번 반란으로 러시아 내부가 혼란에 휩싸이면 종전이 가까워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사태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땅에 군대를 오랫동안 주둔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미국과 서방세계는 러시아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푸틴이 대통령직에서 전격으로 물러날 경우
【STV 박란희 기자】네덜란드 정부가 이르면 오는 30일 중국으로 반도체 장비 수출 제한 추가 조치를 발표한다. 세계 최대 노광장비 업체 ASML의 심외자연(DUV) 노광 장비 수출길이 막히면서 중국 반도체 산업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네덜란드 정부가 자국 기업의 반도체 장비 수출을 통제하는 조치를 이르면 이달 30일 또는 다음 달 첫 주에 발표할 것으로 전했다. ASML의 장비는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것으로 이러한 장비가 중국에 수출되지 않으면 중국은 반도체 생산에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는 2019년부터 ASML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의 중국 수출을 제한했다. EUV는 7㎚(1㎚=10억분의 1m) 이하 초미세 공정에 필수적인 장비로, ASML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 중이다. EUV보다 구형 모델인 DUV 장비만 중국에 수출하고 있었는데 이마저도 막힐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정부의 수출제한 조치는 미국 주도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ASML 관계자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가 결국 중국이 첨단 제조 장비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도록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