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0월 사퇴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총선 불출마 카드’를 검토할 것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사퇴설에 선을 긋는 분위기지만 총선 불출마 이야기가 도는 것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김종민 의원은 2일 저녁 ‘총선 불출마’ 관련 이야기가 일부에서 나오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박 전 원장은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서 “일부 당내 의원들이 불출마설을 얘기하는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한 “10월 조기퇴진 얘기도 있지만 그러하진 않을 것 같다”라면서 항간에 돌고 있는 이 대표의 10월 조기퇴진설에 선을 그었다. 비명(이재명)계인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와 인터뷰에서 사퇴설에 대해 “개연성이 없다”라고 부정했다. 총선 불출마설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얼굴이 돼 총선에 가면 계속 방탄정당이라고 욕을 먹게 돼 이런 구도를 계속 가져갈 건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라면서 “그런 연장선상에서 그런 얘기(불출마)는 설왕설래가 있기는 있다”라고 했다. 다만 김 의원은 “아직은 (그런 이야기가) 너무 급하다”면서 “당대표 거취 문제도 본격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
【STV 김충현 기자】잇따른 설화로 비난을 자초한 더불어민주당이 대한노인회를 사죄 방문한다. 지난 2일 이해식·한병도·양이원영 의원이 방문한 데 이어 3일에는 박광온 원내대표도 대한노인회를 방문한다. 대한노인회 관계자는 민주당 이해식 의원과 한병도 의원이 이날(2일) 오후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과 면담하며 사과의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자리에 설화를 일으킨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함께 하지 않았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청년 좌담회에서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젊은 사람들과) 1대1 표대결하느냐”는 중학생 아들의 질문을 전하며 “(아들의 의견이) 되게 합리적”이라고 발언해 어르신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김 위원장은 “평균 연령을 얼마라고 봤을 때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엄마 나이부터 여명까지'로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해당 질문은) 합리적이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1인 1표 선거권이 있어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아들에게) 이야기했다”라고 했다. 해당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금 어떤 정치인에게 투표하느냐가 미래를 결정하
【STV 신위철 기자】전 세계 주식시장이 2009년 이후 최대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룸버그가 이날 발표한 올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CSI) 세계지수는 전년대비 16.2%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전 세계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촉발된 금융위기 여파에서 회복되는 조짐을 보인 2009년, MCSI 세계지수는 16.9%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MCSI 세계지수가 급등한 배경에 물가 상승세가 둔화된 데다 중국발 경기부양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상이 막판에 이른 것도 한몫하면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MCSI 세계지수가 전년대비 16.1% 마이너스 성장하면서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헬리콥터 머니가 뿌려지면서 지난해부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강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미국 증시가 하락을 거듭하는 등 세계 증시 위기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낙관론을 불렀고, 미국의 각종 경제 지표가 호전되면서 증시도 상승을 거듭하고 있는
【STV 김충현 기자】두 차례 연기된 끝에 성사된 ‘명낙회동’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총리가 논의한 총선승리 방안을 두고 양측이 견해 차이를 보였다. 이 대표와 이 전 총리의 만찬에 함께 한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2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표와 이 전 대표가)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어떤 목표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도 “다만 그것을 어떻게 이룰 것이냐에 대한 방식에서는 시각차도 분명히 있었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 대표께서는 단합과 단결을 말씀을 하셨고, 이낙연 전 총리께서는 단합을 위해서 더 가열차게 그 다음에 근본적으로 혁신을 통해 당을 바꿔 나가야 된다라는 이야기를 하셨던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28일 회동을 마친 후 권칠승 대변인이 공지한 내용에 의하면 이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의 단합이 가장 중요하고 당이 분열되지 않도록 잘 이끌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 전 총리께서 많이 도와달라”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담한 혁신이 필요하며 혁신을 통해 단합하고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야 한다”라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양 인사의 발언이 공개
【STV 박상용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부실시공에 대해 “건축 이권 카르텔의 민낯”이라면서 “부패의 실체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휴가를 보내고 있는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 생명을 내팽개친 지하 주차장 공사, 그 배후를 철저히 가려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김 대표는 “무량판 공법 부실 지하주차장 사태는 국민 생명과 재산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배만 불려 온 ‘건축 이권 카르텔’의 민낯을 보여준다”며 “짜고 치는 고스톱 같이 서로서로 눈감아주는 부실 설계·시공·감리가 버젓이 횡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경악했다. 이어 “(안전 불감증을) 묵인·방조하며 이권을 나눠 먹고 자기 배를 불렸던 범죄 집단의 중심에는 LH가 있었다”며 “땅투기 및 집테크를 한 사실이 들통나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됐던 공룡조직 LH가 ‘철근 누락’과 ‘부실시공’을 방조하기까지 한 사실까지 드러나고 있으니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어찌 이럴 수가 있나”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김 대표는 문재인 정부 당시 김현미·변창흠 국토교통부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가 일찍이 표방해온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가 현실화 되는 모습이다. 상조·장례 분야뿐만 아니라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전방위적 서비스를 구축하면서 세를 단단하게 구축하고 있다. 2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상조 각사들은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라는 목표 아래 여행·전자제품·인테리어·펫사업 등 전 분야로 뻗어나가고 있다. 전에는 웨딩·어학연수 프로그램 운영에 그쳤지만, 이제는 고급 크루즈 서비스를 도입해 고급 여행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조업으로 한정되던 할부거래법의 범위도 여행업체까지 넓어졌다. 결합상품으로 전자제품을 같이 서비스하는 상조도 여전히 각광을 받고 있다. 상조상품 만기 계약에 전자제품을 얻을 수 있는 계약이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인테리어나 펫사업으로 진출한 업체들도 있다. 우리나라는 이사를 수시로 가기 때문에 인테리어 분야는 시장 점유율만 높일 수 있다면 블루오션이다. 이에 상조와 결합해 인테리어 상품을 도입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업체도 나왔다. 또한 펫 장례나 의료비 등을 지원하면서 고객이 실속을 차리게 하는 업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콘도 등 리조트 상품과 결합하고, 폐쇄
【STV 김충현 기자】친명(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구속영장 청구설·사퇴설에 대해 “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2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정 의원은 이 대표에 대해 검찰이 8월 중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설(說)과 10월 사퇴한다는 설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정 의원은 단호하게 “다 설일 뿐”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구속돼서 이 대표의 리더십이 붕괴되고, 민주당이 분열되기 바라는 사람들의 희망 섞인 얘기”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 구속영장 청구설에 대해서도 “법률과 원칙에 의거 수사를 하고 나타난 증거에 따라 영장을 청구하거나 기소하면 된다”면서 “지금 엄청난 사전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사전 여론 조성용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그러나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이 대표가 법원에 출석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오는 15일까지 비회기라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 대표 스스로가 불체포 특권 포기를 선언했고,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고 천명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구속 영장 청구 기각 여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공식 석상에서 잇따른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윤 대통령을 언급하며 대통령 직함을 붙이지 않았다. 이날 간담회는 민주당 권리당원을 포함해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공식 간담회였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발언을 하던 중 윤 대통령에 대한 직함을 붙이지 않은 채 이름으로만 호칭했다. 그는 “저는 문재인 대통령 때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받았는데 윤석열 밑에서 임기를 마치는 게 엄청 치욕스러웠다”면서 “윤석열 밑에서 통치받는 게 창피했다”라고 발언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 제1당인 민주당의 혁신위원장으로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는 위치에 있다. 하지만 공식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호칭을 제대로 부르지 않으면서 논란을 자초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학계 동향을 설명하면서 “윤석열이 전문가들을 다 당기고 있다”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의 설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어르신 폄훼 발언 관련 질문을 받은 김 위원장은 “전혀 노인 폄하 의사가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면서 “오해가 있으셨을 것 같다. 노여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는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 신규 지점 ‘쉴낙원 일산장례식장’을 공식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인 쉴낙원은 2018년 프리드라이프가 고객 혜택 제고를 위해 선보인 프리미엄 장례식장으로, 현대적인 디자인과 최신식 고급 장례시설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장례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프리드라이프는 쉴낙원을 중심으로 국가적인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추세에 대응하며 많은 국민들이 언제든 마음 편히 믿고 맡길 수 있는 장례식장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지난 2018년 경기도 김포시에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을 최초로 선보인 프리드라이프는 2023년 8월 현재 ▲인천 ▲세종 ▲남대전 ▲갈마성심 ▲경기(용인) ▲김포 ▲오산동탄 ▲홍천 ▲당진 ▲일산 등 전국 10곳에 쉴낙원을 건립하고 전국 체인망 기반의 탄탄한 선진 장례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쉴낙원이 건립된 각 지역 사회와 협력하며 지역 상생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각 지역에 소재한 기업과 협력하며 직 · 간접적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상생방
【STV 박란희 기자】서울시는 지난 1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과 성범죄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에 대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에 참여했다. 시는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가처분 신청의 주 당사자는 피해자이나, 우리 시는 여성폭력 기본법 제18조에 따라 2차 피해를 최소화할 법적 의무가 있는 만큼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한다는 취지로 가처분 신청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성폭력 기본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자체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가처분 신청은 당사자와 법률상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 보조 참여나 공동소송 참여 형태로 참가가 가능하다. 이 사건 피해자가 시의 직원으로 법률상 이해관계가 있어, 시가 가처분 소송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시는 이번 가처분 신청으로 다큐 영화의 극장 상영을 포함해 TV 상영, DVD, 비디오 판매 등 제3자에 의한 복제·제작·판매·배포까지 금지 대상에 포함시켰다. 앞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2020년 7월 10일 자정께 서울 북한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박 전 시장은 대권주자로 거론될 만큼 인지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