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강성 친명(이재명)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체포동의안 가결 후폭풍이 당 안팎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비명 세력이 크게 쇠퇴하고 친명 세력이 기세를 떨치는 상황이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26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보궐선거 후보는 홍익표·남인순·김민석·우원식(접수순) 의원으로 확정됐다. 후보 4명 모두가 친명계 인사이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박광온 전 원내대표 및 원내대표단이 사퇴하고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비명은 아예 참여하지 않았다. 강성 친명인 3선 홍익표 의원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원내대표 선거에 도전한다. 홍 의원은 지난해 대선 경선에서 이낙연 캠프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았다. 하지만 4월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명의 지원을 받았다가 낙선했다. 김민석 의원은 앞서 체포동의안 표결 이전부터 ‘부결에 투표하겠다’라고 밝히는 등 강성 친명 입장을 강조해왔다. 남인순 의원과 우원식 의원 또한 강성 친명 성향이라 원내대표에 누가 당선되더라도 친명이 당선되는 상황이 됐다. 민주당은 지난 21일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강한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이 대표의 강성 지지자가
【STV 신위철 기자】미국 의회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순탄하지 않으면서 다음 달부터 연방정부 기능이 일시 중단되는 ‘셧다운’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올 회계연도는 오는 30일 끝난다. 내년 회계연도는 다음 달 1일 0시부터 시작된다. 이번달 마지막날까지 예산안 처리에 실패하면 정부가 셧다운 되는 상황을 피하기 어렵다. 셧다운 가능성은 이미 미국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소폭 하락하면서 우려의 모습을 보였다. 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것이지만 셧다운 우려도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셧다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은 여당인 민주당이 추진하는 예산안에 공화당 강경파가 대규모 삭감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산 법안 심의 권한을 쥔 하원의 다수당인 공화당 내부의 극단적 강경론자들이 당 지도부와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게 셧다운 위기의 요인이다. 앞서 지난 5월 바이든 행정부는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등 공화당 지도부와 개략적인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지만 공화당 내 소수 강경파들이 대규모 삭감을 고수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내부의 강경파들
【STV 박란희 기자】평생 자비를 베풀던 전(前) 해인사 주지 동광당 명진 대종사의 보살행을 기억하기 위해 경남 사천지역 인재불사와 자비 나눔을 실천하는 달마사가 21번째 추모복지 장학금 전달식을 봉행했다. 대한불교 합천해인사 포교당 달마사 (주지 해일 스님, 장학회장 신현근)가 지난 23일 경내 대웅전에서 ‘제21회 동광당 명진 대종사 추모 복지 장학 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타종의식으로 시작해 삼귀의례, 반야심경, 발원문, 경과보고, 박동식 사천시장 축사, 주지 해일 스님 법문, 성금 전달, 사홍서원, 단체 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달마사는 대학생 20명에게 각 100만 원씩 2000만 원, 16명에게 특별보시금 100만원 씩 1600만 원,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80명에게 30만 원씩 24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총 116명에게 총 6000만 원이 전달됐으며, 위급한 병환으로 수술하는 마을 주민을 위한 수술비 지원금도 장학금에 포함됐다. 달마사 주지 해일스님은 법문을 통해 “불교의 수인 중에서도 양 손바닥을 모으는 합장에는 모든 존재가 평등하고 존귀하다는 뜻이 담겨 있다. 여러분 모두에게 합장 인사를 올리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민을 믿고 굳힘 없이 정진하겠다”면서 당내 일각의 사퇴 요구에 선을 그었다. 이는 전날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이후 발표한 첫 입장문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더 개혁적인 민주당, 더 유능한 민주당, 더 민주적인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사력을 다 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지난 18일 단식 중 병원에 입원한 이 대표가 병상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한 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앞서 체포동의안 표결 전날인 지난 20일 이 대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명백히 불법부당한 이번 체포동의안 가결은 정치검찰의 공작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민주당 의원들이 체포동의안에 부결표를 행사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검사 독재 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울 정치집단은 민주당이다. 민주당이 무너지면 검찰독재의 폭압은 더 거세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대표는 “검사독재정권의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 파괴를 막을 수 있도록 민주당에 힘을 모아달라. 당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면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의 성장세가 무섭다. 가입자와 선수금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불황 속 힘을 내는 ‘캐시카우’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2023년 상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현황’에 따르면 상조회사 가입자 수는 80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선수금 규모도 8조 원을 넘어섰다. 2016년 약 4조 원이었던 것이 7년 만에 2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상조업이 쾌속 성장한 데에는 ‘장례를 치를 때 상조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국민들 사이에 자리잡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상을 당해 경황이 없는 와중에 상조 상품을 이용하면 원스톱으로 장례식장 선정부터 염습, 장례식 진행 및 장지 선택 등을 모두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편의성을 바탕으로 상조는 국민 사이에 빠르게 자리 잡았으며, 상조업체들도 장례 분야에만 머물지 않고, 여행, 레져 부문으로 뻗어나가며 업의 영역을 넓혔다. 이제는 크루즈, 웨딩, 어학연수, 인테리어, 반려동물 등 각종 분야에서 상조의 쓰임새가 다양해지고 있다. 상조업체들이 외쳐온 ‘토털 라이프케어 플랫폼’의 현실화가 이뤄진 것이다. 결국 상조는 신뢰와 혁신이라는 디딤돌 위에 회원 수 800만 명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STV 박상용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국민의힘이 긴장하고 있다. 민주당이 ‘이재명 사법리스크’ 없이 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구속된다면 여권은 강한 쇄신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민주당이 본격적인 쇄신에 들어가면 여당도 자연히 쇄신에 나서야 한다. 22일 국민의힘에서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이제부터 바짝 고삐를 조여야 한다”는 말이 돈다. 지금껏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맹공을 퍼부으며 반사적 이익을 누렸으나 앞으로는 그러기 힘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당이 비대위를 구성하고 중도적 인사로 비대위를 채울 경우 여야는 혁신 경쟁에 직면하게 된다. 전날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총사퇴하면서 비대위 구성의 가능성이 현실화 되고 있다. 차기 원내대표 선출 등 과제가 남았지만 민주당은 자연스레 쇄신 방향으로 가고 있는 셈이다. 법원이 이 대표의 영장을 기각하면 ‘사법리스크’ 프레임이 깨지고 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덮어씌우기라는 프레임으로 바뀔 수 있다. 여권이 기대하는 가능성은 법원이 이 대표의 영장을 발부할 경우이다. 이 대표가 ‘옥중공천’이라도 하겠다고 버티면 국민의힘
【STV 박란희 기자】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울산광역시에 보람컨벤션센터(구. 엑소21)를 오픈하고 웨딩컨벤션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보람그룹은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보람컨벤션센터 그랜드 오프닝을 계기로 웨딩 및 컨벤션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창립 초기부터 제공해온 고품격 웨딩 서비스에 더해 컨벤션 사업까지 진출하면서 본격적인 ‘토털 웨딩 시대’에 한걸음 다가선 것이다. 보람그룹은 1991년 보람상조 설립을 시작으로 메이저 상조기업의 기틀을 마련한 후 1992년부터 ‘보람웨딩㈜’을 운영하며 웨딩브랜드 ‘시집가는날’을 론칭한 바 있다. ‘시집가는날’은 전국 각지에 직영점과 협력점을 통해 안정된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고 결혼준비와 본식, 신혼여행에 이르기까지 전문 컨설턴트의 상담으로 철저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며 제 역할을 다해왔다. 특히 ▲가격정찰제 ▲상조업계 최초 링컨 컨티넨탈 웨딩 리무진 도입 ▲제휴업체 전국망 구축 등을 통해 웨딩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체계화된 상품을 제공하면서 고품격 웨딩의 막을 올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보람컨벤션센터는 이와 같은 보람웨딩 서비스의 명맥을 이어 이른바 ‘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장실질심사가 26일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10시 ‘백현동 개발사업 비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당일인 26일 밤이나 다음날 새벽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원칙적으로는 영장심사에 피의자 본인인 이 대표가 출석해야 하지만 이 대표가 23일째 단식을 이어가며 몸이 쇠약해진 상태라 출석 여부는 미지수다. 이에 이 대표의 변호인이 출석해 영장심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때는 서면심사만 이뤄지게 된다. 이 대표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영장심사가 추석 연휴 뒤로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대표는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백현동 아파트 특혜 개발’ ‘위증 교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대북 송금),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 및 핵현동 민간 사업자 정모 씨(백현동 특혜) 등 사건 관계자들은 대부분 구속 기소됐다. 유 부장판사는 심문으로 이 대표 측과 검찰의 의견을 각각 듣고 영장 발부 여부를 검토한다. 구속영장이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의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이 국내 대표 가공식품기업 ‘머거본’과 함께 쉴낙원 전용 상품 ‘프리미엄 너트믹스’를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견과육포 전문 브랜드 머거본과 공동개발한 프리미엄 너트믹스는 장례식장 조문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꿀땅콩과 볶음 아몬드, 바나나칩, 쌀과자 등 인기 견과들로 구성한 프리미엄 상품으로 전국 10개 쉴낙원 장례식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엄 너트믹스는 쉴낙원 고객들에게 우수한 맛과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머거본이 전용 패키지를 통해 제조 및 공급하는 상품으로, 패키지 내 지퍼 포장으로 대용량의 너트믹스를 끝까지 바삭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고품격 전문 장례식장 쉴낙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식음 서비스 개발에도 지속 노력하고 있다. 전문 F&B 서비스 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푸디스트가 위탁운영을 맡아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제고했고, 기존의 장례식장 메뉴 외에도 당진점의 새우무찌개 등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와 전세대에게 사랑받는 닭강정 등 새로운 메뉴를 지속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프리
【STV 박란희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후폭풍이 커지는 가운데 비명(이재명)계 이상민 의원이 “체포동의안 이탈표는 40표 이상일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다른 당에서 이탈표가 있을 수도 있으니 (민주당 이탈표가) 더 있을 수도 있다”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 의원은 “대국민 약속(불체포특권 포기)을 이 대표도 여러 차례 약속한 걸 몇 번에 걸쳐 제대로 이행 안 하다 방탄 정당이라는 비판도 받는데 그걸 또 뒤엎어 이럴 때 당이 과연 존립할 수 있을까(걱정이 많았다)”면서 “그 (반란표) 40명에다가 더하기 40명, 한 80명 가까이는 마음이 움직일 수 있는 잠재적인 바닥에 그런 이재명 대표가 영장심사를 곧바로 받도록 해야 된다라는 생각들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의 단식으로 당내 동정론이 일어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수 있다는 일부 정치평론가의 예측에 대해서는 “잘못 짚은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이 대표가 전날(2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결 호소문을 발표한 데 대해서도 “별로 좋은 영향은 안 줬다”면서 “왜냐하면 명분도 없고 시의적절하지도 않고 그리고 왜 이때 그걸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