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상조보증공제조합(이사장 김경수)과 대노라이프의 상조 공제계약이 해지됐다. 상보공은 대노라이프 회원을 대상으로 사전 피해보상 접수를 진행 중이다. 지난 10일 상보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대노라이프와의 공제계약이 이날 부로 해지되었다고 밝혔다. 공제계약 해지 사유는 공제규정 제10조 제1항 제1호 및 제11호이다. 구체적 사유는 담보금 미납, 해약환급금 미지급 등이다. 상보공은 대노라이프가 등록취소 되면 회원을 대상으로 피해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중으로 대노라이프의 관할 지자체인 광주시청이 대노라이프를 등록취소 할 예정이다. 상보공은 공제계약이 해지 사실을 공지하면서 회원을 대상으로 피해보상 사전접수를 진행한다. 피해보상 사전 접수를 신청한 회원에게는 피해보상 개시와 동시에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상보공은 이날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한 피해보상을 원하시는 소비자께서는 아래 내용 참고하시어 조합에 피해보상 신청서를 제출하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소비자 피해보상 신청 방법은 ①납입금액의 100% 서비스 보상 ②납부금액의 50% 현금보상 등이 있다. 납입금액의 100% 서비스는 ‘내상조 그대로’이며, 효원상조, 부모사
【STV 김충현 기자】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내년 총선에서 당에 도움되지 않은 사람에게 공천을 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BBS라디오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에서 당에 도움이 안 되는 사람에게 공천을 줄 수 없다고 최근 말한 건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가 아닌가”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당에 도움이 되려면 총선에 승리해야 되는 것”이라면서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가 당연히 관건”이라고 했다. 이어 “어느 당이든 당에 도움이 안 되고 당에 부담 주는 사람을 어떻게 공천을 주겠나”라고 했다. 사실상 비명(이재명)계 의원들에게 차기 총선에서 공천을 줄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홍 원내대표는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를 이끈 비명계 의원들에 대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문제를 고려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좀 더 질서 있게 기강이 잡힌 당이 될 거냐 하는 게 첫 번째 기준이고, 당의 통합과 단합을 깨뜨려서는 안 된다는 게 두 번째 기준”이라면서 “이 두 원칙을 갖고 이 문제를 다룰 생각이고 제 의견을 정리할 생각”이라고
【STV 차용환 기자】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터지면서 중동지역의 불안정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아직 전쟁이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확전될 경우 원유 공급 감소가 불가피해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인해 내림세를 기록하던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전날(9일) 기준 미국 서부 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86.38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4.3% 올랐다. 브렌트유는 4.2% 오른 88.15달러, 두바이유는 2.6% 오른 87.05달러로 집계됐다. WTI와 브렌트유는 지난달 27일 각각 배럴당 93.68달러, 96.55달러를 기록했고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급등했다. 두바이유도 지난달 28일 96.75달러 이후 하향세를 이어가다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모두 산유국이 아니라 양측의 전쟁이 국제유가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배후로 이란이 지목되는 상황이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산유국인 이란의 정세가 불안해지면 국제 유가가 요동을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목전에 둔 가운데 보수 진영에서도 김 후보자가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전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하는데, 임명을 거두는 것이 진정한 정면돌파”라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이번 김행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한마디로 ‘여성판 아수라’였다”며 “추한 모습으로 원색적으로 싸우는 여자들이 바로 이 나라 국회의원, 이 나라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였다”고 비난했다. 그는 “여가위원장 권인숙은 ‘여성’을 스스로 모독하며 편파적인 진행을 했다. 늘 진영의 앞잡이였던 민주당 여성의원들은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진짜 문제는 김행 후보였다. 의혹에 대해 전혀 방어도 못하고 ‘주식파킹’ ‘인터넷매체 보도’ ‘코인의혹’에 딴소리만 되풀이했다”라고 혹평했다. 전 전 의원은 “청문회장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김 후보자가 장관직은 어떻게 지키냐? 35일만에 사임한 조국보다 더 빨리 물러날 수도 있다”며 “김행 임명을 거둬들이는 것이 정도로 윤석열 대통령이 지는 것이 아니
【STV 박란희 기자】교원그룹이 장례 종합 플랫폼 ‘첫장’을 야심차게 출시했다. 교원그룹은 업계 최상위권 업체인 프리드라이프·보람상조와 본격적 경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첫장은 교원그룹 사내벤처 육성 프로젝트 ‘딥체인지 아이디어 프라이즈 2기’에서 우승한 ‘잇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한 서비스다. 전국 장례식장 및 장지 검색, 가격 비교, 부고 문자 발송 등 장례 준비단계부터 온라인 추모 서비스까지 장례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교원예움 장례식장'을 비롯한 전국 1000여개 장례식장 인프라와 비용 등 다양한 정보를 데이터화해 쉽고 간편하게 조회·비교해 볼 수 있다. 첫장을 통해 장례 또는 장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24시간 365일 무료 고인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첫장은 수목장, 봉안당, 공원묘지 등 전국 100여곳의 장지 정보를 담아 앱으로 내·외부 시설은 물론 장지 유형별 이용 금액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장지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전문 장지컨설팅 서비스도 무료로 지원한다. 고인과의 추억을 아름답게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관'도 있다. 가족, 지인 등 많은 사람들
【STV 차용환 기자】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공격의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7일(현지시간) 하마스는 육·해·공 등의 경로로 이스라엘을 공격했고 이스라엘도 9일 새벽 가자 지구 내 500곳에 전투기, 헬기, 포병 등을 동원해 공격을 퍼부었다. 하마스는 왜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했을까. 하마스 대변인 가지 하마드는 지난 8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적 다중 전선 공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BBC 인터뷰에서 말했다. 전문가들은 하마스의 이번 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하마스 단독 공격이라기에는 무척 정교하고 대규모 공격이라는 것이다. 전 미 국방부 중동 담당 고위 관료는 “이번 작전의 복잡성은 이란과 같은 나라가 무기·군수품 등 지원을 해 공격자들의 배후에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했다. 이란 정부는 하마스의 공격에 대해 “그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대해 끊임없이 저지른 범죄 행위의 결과”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미국 백악관은 일단 이란이 하마스 공격의 배후에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하면서 이란 배후설 진화에 나섰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STV 김충현 기자】중국의 화장률이 해마다 급상승해 60%에 근접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10일 중국 민정부(民政部)에 따르면 중국의 화장률은 58.8%(2021년 기준)이다. 이는 10여년 전인 2014년 화장률이 47%에 그쳤던 것과 대조되는 결과이다. 중국은 묘지 부족에 시달린 끝에 정부 차원에서 화장률 높이기 캠페인을 벌였고, 2017년 이후 매년 2~3%p에 달하는 화장률이 상승해왔다. 중국 당국은 2014년 장례 문화 개혁 정책의 일환으로 화장률 상승운동을 통해 2020년께 화장률을 100%에 이르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중국은 공식적으로 매장이 금지되어 있음에도 시민들이 매장을 선호하면서 심각한 묘지난에 봉착했기 때문에 당국이 화장률 100%라는 불가능한 목표를 세운 것이다. 중국에서는 묘지가 너무 비싸 ‘돈 없으면 죽지도 못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묘지난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중국 지자체인 장시성은 2018년 매장률을 떨어뜨리기 위해 성내 각지에서 주민들의 보관하는 관을 사들였다. 하지만 관을 사서 집에 보관하면 장수와 행운을 누릴 수 있다는 미신이 있어 장시성의 관 매입정책은 반발에 직면하기도 했다. 지자체는 관을 때려 부수는 강력한
【STV 박상용 기자】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에 출마하겠다고 밝히면서 친윤(석열)계 중진 의원들이 압박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내년 총선에서 제 고향 해운대를 떠나 서울에서 도전하겠다”면서 “우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저의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라고 선언했다. 다만 하 의원은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구에 출마할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 의원의 수도권 출마에 대해 당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8일 “하 의원이 내린 결단은 우리당에 앞으로 공천과 선거와 관련해 새로운 희망, 우리당의 혁신의지를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라고 높이 평가하고 나섰다. 비윤(석열)계인 하 의원이 국민의힘의 텃밭인 영남을 떠나 수도권 출마를 선언하면서 친윤계 중진 의원들이 수도권 출마 압박을 받게 됐다. 지난 3월 전당대회 당시 윤상현 당대표 후보는 김기현 후보를 상대로 차기 총선에서 수도권에 출마하라고 압박했다. 또한 당 안팎에서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에 대해서도 수도권 출마를 하라는 전방위적 압박이 가해지기도 했다. 김기현 대표와 장 의원이 수도권 출마 요구를 일축하면
【STV 김충현 기자】기후위기로 인해 탄소감축 및 중립이 시대정신으로 떠오른 가운데 장례업계에서도 화장(火葬)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우리 정부는 202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10월 28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제거량을 합쳐 0이 되는 것이며, 일명 넷제로라고도 불린다. 기후위기가 거듭되자 탄소감축이 시대정신으로 떠오른 가운데,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국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미 미국은 현재 모든 수송용 화석연료 공급자를 대상으로 ‘바이오연료 혼합 의무제도’를 운영 중이며, EU 또한 2025년부터 바이오 항공유 2% 혼합 급유를 시작하며 2050년에는 혼합률을 70%까지 확대한다. 이 같은 움직임은 모두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다. 바이오 항공유는 폐식용유와 생활폐기유, 동식물성 기름 등을 이용해 만든 친환경 항공유로, 기존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을 최대 80%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관계 법령조차 없다. 향후 한국사회에서는 탄소 감축을 위한 다양한
【STV 차용환 기자】북한이 내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유도하기 위해 개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정성윤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은 6일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된 취재진 워크숍에서 “북한은 내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정 실장은 북한이 트럼프 당선 분위기 조성에 힘쓰면서 트럼프 당선 이후 북미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실장은 북한이 핵능력을 과시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확보했다고 선언하는 등 미국의 시선을 끌면서 회담의 필요성을 높이려 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북한은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당시 2차례에 걸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미 정상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2019년 싱가포르와 2020년 하노이 회담이 그것이다.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북한은 원하는 목표를 이뤘으나 하노이 회담에서는 벽에 부딪혔다. 하노이 회담 당시 북한은 영변 등 핵시설 3~4곳을 폐기하는 대가로 유엔 경제제재 해제를 요구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숨겨진 핵시설을 추가로 폐기하라고 요구했고, 북한이 이에 대해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면서 ‘노딜’로 끝났다. 비록 회담이 노딜로 끝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