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임정이 기자】그룹 ‘빅뱅’ 멤버 중 지드래곤(GD)만 남고, 나머지 멤버들 모두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태양에 이어 대성도 YG를 떠나며, 빅뱅 활동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이에 빅뱅 멤버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드래곤은 YG와 변함없는 믿음을 확인하고 솔로 계약을 협의 중이며, 탑은 이미 지난 2월 YG를 떠났다. 여기에 멤버 대성 역시 YG와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빅뱅 다른 멤버 태양(동영배)이 YG를 떠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작곡가로 활약한 테디가 설립한 더블랙레이블에 새 둥지를 튼다. 테디는 그간 빅뱅, 블랙핑크 등 YG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악 작곡과 프로듀싱을 전담해오며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때문에 태양과도 두터운 음악적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2007년에 대비해 올해 17년차를 맞은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 무수히 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2세대 K팝 그룹 대표로 통한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으며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티스트로 자리잡았고, 각종 음악방송과 시상식의 상을 휩
【STV 차용환 기자】여야는 27일 북한 무인기가 5년 만에 방공망을 뚫고 우리 측 영공을 비행한 것을 두고 군의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군 당국의 철저한 대비책 마련에 초점을 맞췄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안일한 안보 태세 비판에 집중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실험 같은 전략적 도발을 거듭하다가 이번엔 기습적으로 전술적 도발을 시도했다”면서 “이번엔 우리가 철저히 당한 것 같다”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다. 국방은 단 한순간의 실수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8년 전에 이런 침범이 있었음에도 왜 그때부터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는지 철저히 검열하고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방위를 중심으로 철저히 대책을 마련해 두 번 다시 우리 영공이 침탈당한다든지, 국민들이 소란해하는 일이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가안보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과 윤석열 정부 안보 라인의 심기일전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나경원 전 의원도 “서울 하늘이 북한
【STV 최민재 기자】견과류인 아몬드를 하루 10~15개 정도 섭취하면, 포만감으로 인해 열량 섭취를 75㎉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아몬드를 자주 먹으면 식욕 조절 호르몬이 개선돼 금방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대학 영양학자 앨리슨 코츠(Alison M. Coates) 박사팀이 성인(25∼65세) 140명을 아몬드 스낵 섭취 그룹(68명)과 탄수화물 스낵 섭취 그룹(72명) 등 두 그룹으로 나눈 뒤 그룹별 열량 섭취량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팀은 연구에 참여한 성인 140명을 하루 저녁 단식하게 한 뒤, 한 그룹엔 30∼50g의 아몬드 스낵, 다른 그룹엔 같은 열량의 탄수화물 스낵을 제공했다. 연구팀은 30∼50g의 아몬드 스낵 섭취가 다음 식사 때 섭취하는 열량을 줄여준다는 것을 확인했다. 아몬드 스낵을 간식으로 섭취한 사람은 탄수화물 스낵을 간식으로 먹은 사람보다 다음 식사에서 열량을 75㎉ 덜 섭취했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호르몬 변화도 살폈다. 간식 제공 30분·1시간·90분·2시간 후의 식욕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아몬드 섭취 그룹에서 C-펩타이드 반응이 47% 감소했다. C-펩타이드는 췌장에서
【STV 임정이 기자】세입자들을 악의 구렁텅이에 빠뜨린 채 숨진 ‘빌라왕’과 유사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의하면, 갭투자로 오피스텔과 빌라를 수십 채 보유한 20대 송 모씨가 지난 12일 숨졌다. 이로 인해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속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 씨는 임대사업자임에도 불구하고,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HUG 전세보증금 반환보험에 든 임차인 일부는 상속 대위등기 절차를 거쳐 보증금을 반환받았으나, 아직 40여채는 임대 기간이 끝나지 않아 보증보험 완료 기간도 도래하지 않았다. 송 씨 명의 주택 중 임차인들이 받아야 할 보증금 규모는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임대인이 사망할 경우, 전세 보험에 가입한 피해자들은 HUG로부터 보증금을 반환받는 게 어려워진다.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이 전세금 반환 등을 이유로 거주하고 있는 집의 강제경매를 신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피땀 흘려 벌어 낸 보증금 찾겠다는 피해자들은 강제경매를 시행한다. 이는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한 세입자의 자구책이다. 한 달 새 서울은 67%, 대구 140% 경매가 증가했다.
【STV 박란희 기자】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로 26일 구속됐다. 경찰 외 다른 기관 책임자가 이태원 참사 관련 피의자로 구속된 것은 박 구청장이 처음이다. 사흘 전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구속에 이어 박 구청정까지 구속되면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수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서부지법 김유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밤 11시께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박 구청장과 최원준 용산구청 재난안전과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용산구청 직원이 이태원 참사 피의자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박 구청장과 최 과장은 핼러윈 전 이태원 일대 안전 대책을 부실하게 수립한데다 참사 후 대응도 미흡해 참사 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다. 박 구청장은 참사 후 휴대폰을 교체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특수본은 박 구청장이 앞으로도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있다는 논리를 대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특수본의 ‘공동정범’ 논리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수본은 박 구청장, 최 과장, 경찰, 소방 등 피의자들을 공동정범으로 묶어 영장을 청구했다. 대형 참사는 하나의 원인으로 비롯
【STV 최민재 기자】슈퍼 인플레이션이 다가오는 시점에, 설 선물 세트를 미리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얼리버드족(남들보다 일찍 움직여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챙기려는 합리적인 소비자)이 급증하고 있다. 고물가에 알뜰 소비자가 증가한 것이다. 이마트는 이달 설 선물 세트 사전 예약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사전 예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사전 예약 프로모션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설 선물 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어났다"며 "가성비 높은 상품들이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행사 카드로 설 선물 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해주고,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은 28일까지이며, 이후 내년 1월 4일까지는 100만원, 그 후 1월 11일까지는 50만원으로 구매 시점이 늦어질수록 혜택이 줄어든다. 이마트 측은 올해 설과 추석 사전 예약 매출 비중이 각각 44%, 49%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 설 사전 예약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전 예약 기간에 제수용 과일인 사
【STV 최민재 기자】한국동물구조관리협외(동구협)에 의하면, 강아지 20여 마리가 한파 속에 산에 유기된 채 한꺼번에 발견됐다. 서울 노원구 수락산 내 학림사 인근에서 유기견들을 발견할 당시, 영하의 날씨에 눈도 내리던 중이었다. 유기견을 발견한 구조원들은 여러 종의 강아지 21마리가 추위에 떨고 있었다고 전했다. 강아지들은 며칠 동안 먹지 못한 듯 앙상하게 말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 시바견이 이미 목숨이 끊어진 토이푸들을 품에 안고 있던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의지하다 푸들이 먼저 세상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박희준 서울 노원구 동물보호 명예감시원은 "엄동설한에 얼어 죽은 토이푸들 강아지를 시바견 한 마리가 지키고 있었다. 계속 그 장면이 눈앞에 아른거리고 가슴이 미어져 잠을 못 이루겠다"고 슬퍼했다. 이후 박씨가 노원구청과 경찰서에 신고했고, 연계 보호소인 동구협에 구조를 요청했다. 유기견들은 현재 동구협과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 '댕댕하우스'에서 보호 중이다. 스피치 두 마리는 현재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박씨는 동구협에서 보호받는 강아지들은 공고 기간(10일)이 지나면 안락사될 수 있어 도움의 손길이
【STV 김충현 기자】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1월초 임시국회가 끝나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시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만배 씨의 극단적 선택 시도로 ‘대장동 수사’에 차질을 빚은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이 대표 소환을 시도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이 대표가 (검찰에) 나가서 어떤 해명을 하든 결국에는 기소 혹은 그 전에는 구속영장 청구까지 다 예정돼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1월9일 임시국회가 마무리되고 다음엔 (임시국회가) 예정이 없는데 그렇다면 28일날 먼저 소환하고 그 다음에 1월 초 사실 압수수색 영장이 또 나올 것 같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또한 “의원회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그 다음에 (검찰이 이 대표를) 2차 소환을 할 것이고, 1월9일 이후 이 대표에 대한 소환 혹은 구속영장 청구 시나리오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당 차원에서도 이 대표의 검찰 수사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경선이라든가 민주당 대선자금에 (돈이) 들어갔다고 하는 언론보도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이 내년 3월 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가 난립하면서 예비경선을 개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상대책위원회는 결선 투표를 통해 내년 3월 12일까지 당 대표를 선출하겠다는 계획이다. 27일 비대위 관계자는 “전당대회 당일 과반이 넘는 득표자가 있으면 당선이 확정되고, 없다면 나머지 기간을 두고 투표해서 (내년 3월) 12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결선투표는 모바일로 하고 이때 응답하지 않으면 자동응답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한다. 앞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전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결선투표를 하더라도 최종 결과 발표는 비대위 임기 만료일인 내년 3월 12일 이전에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거론되는 당권주자만 10여 명으로, 예비경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김기현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과 황교안 전 대표도 당권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도 당권주자로 거론된다.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 출신인 강신업 변호사도 일찌감치 경선 출마 의사를 밝혔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도 최고위원 출
【STV 임정이 기자】내년부터 2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중과가 폐지되어, 세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부공동명의자들은 공시가 18억원까지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종합부동산세 중과세율이 이제는 3주택 이상이면서 공시가가 24억원 이상인 소수의 사람만 적용받게 된다. 최대 수혜자는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다. 공시가 18억원 주택을 공동명의로 보유한 부부는 올해 종부세 156만 7000원을 냈다면, 내년에는 부과 대상에서 아예 제외된다. 조정대상지역에 2주택을 보유한 사람도 종부세 부담이 큰 폭으로 줄어든다. 조정대상지역 공시가 8억 원과 12억 원 등 총 20억 원 상당의 주택을 보유하면 올해 1436만2000원을 종부세로 부담했지만, 내년에는 552만8000원만 내면 된다. 종부세 기본공제가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오르고, 적용세율도 1.2~6.0%인 중과세율에서 0.5~2.7%인 일반세율로 내려가기 때문이다. 정부는 추가 규제 해제를 검토 중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전세 임차인이 집주인의 동의 없이 해당 집주인의 국세 체납액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내년부터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에 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