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상조·장례업계의 위상을 높이려면 인재 양성에 힘을 써야하고, 논문도 많이 나와야 합니다.” 상조·장례업계를 보는 눈이 날로 달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업계 관계자들의 불만은 높다. 타 업계에서 상조·장례업계를 여전히 백안시 한다는 것이다.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조· 장례업계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 위상을 높이려면 업계의 내실을 다져야 하는데, 인재를 다수 확보하고 학계를 구축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현재 상조·장례와 관련된 학계에서 논문이 너무 적게 나온다는 점이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한 장례 관련 대학원 A교수는 “언론과 협회, 학계 등이 힘을 모아서 상조·장례 관련 네트워크를 만들고 업계 관련 논문이 쏟아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지금 나오는 논문 수는 너무 적다. 한두 사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상조·장례 분야는 웰다잉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교육이 중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대의 흐름이 웰빙을 넘어 웰다잉으로 넘어가는 시점이라 웰다잉 교육이 더 부각되고 있다. 상조·장례업계 종사자들이 오히려 대학원 교육을 별 것 아닌 것으로 치부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들이 대학원에 막상 입학해서 공부를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이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을 싸잡아 비난하며 “한순간 곤란한 입장을 모면 하려고 공작새처럼 카멜레온 처럼 변신을 거듭하는 그런 정치는 더이상 하지 마라”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의 평화회담 당시 일화를 거론하며 이들을 비난했다. 홍 시장은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였던 자신은 ‘위장평화 회담으로 국민을 속이지 말라’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지만, 나 전 의원 등 잔박(잔류한 친박)과 유 전 의원 등 바른정당은 문 정권이 겁나 공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보수의 품격을 떨어뜨린다’면서 자신을 집중 비방하거나 지방선거 유세조차 나오지 못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명분 있는 패배라도 해야 우리가 다시 일어설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고, 정공법으로 위장 평화회담을 공격하고 지방선거 패배 후 그 책임을 지고 바로 당대표를 사퇴했다”며 “만약 그때 나도 그 사람들처럼 잘못된 시류에 편승해서 아부 했다면, 지방선거도 지고 명분도 잃어버렸을 것이 아니었던가”라고 일갈했다. 이어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위장 평화 회담 주장이 옳았기 때문에 내가 국민적 명분을 얻어
【STV 박상용 기자】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친윤(석열)계를 향해 “나는 결코 당신들이 ‘진정으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 대한 정식 사직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이날도 사의 수용 여부를 밝히지 안핬다. 나 전 의원 측은 앞서 지난 10일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등에 사의를 표명했지만, 대통령실은 “들은 바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하며 다시 사의를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친윤계의 불출마 종용에 대해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잠깐의 혼란과 소음이, 역사의 자명한 순리를 가리거나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함부로 제 판단과 고민을 추측하고 곡해하는 이들에게 한 말씀 드린다”며 친윤계를 ‘당신들’이라고 칭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는 “고민이 길어지는 점에 대해 국민, 당원, 언론인들께 무척이나 송구하다”고 자세를 낮췄다. 윤석열 대통령은 나 전 의원의 사의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14일
【STV 최민재 기자】실력과 능력 중심의 공정한 채용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고졸 청년 채용을 늘리기 위한 방안 마련에 본격 돌입한다. 이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능력에 꼭 대학 졸업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전문 기술을 지닌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고)와 특성화고 지원부터 대폭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중등교육 때부터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되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을 쏟겠다는 것이다. 지난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국 마이스터고 교장과 간담회를 연 뒤 ‘마이스터고 2.0 추진계획’을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교육부는 AI·빅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 맞춤형 인재 육성 방안을 공개 발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에도 고학력을 요구하지 않는 다양한 직군이 존재한다”며 “실업계 고등학교와 기업 간의 채용 연계를 확대하고 지역별 우수 학교도 선정해 키워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에 참석해 “학력이 아닌 능력으로 취
【STV 김충현 기자】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에 대해 “공포정치”라면서 수도권 유권자가 이에 실망해 내년 총선에서 표를 주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박진 북카페에서 강남을 당원협의회 당원 간담회에서 “‘공천 파동’이 일어나는 핵심은 영남으로 수도권에선 박빙의 승부여서 자기 선거를 도와준 친구를 못 집어넣지만 영남에서 훌륭한 의원을 자르고 자기 친구를 심으면 영남에서 당선된다”며 “문제는 그것을 보고 실망한 수도권에서 몰살당한다, 그것이 지난 총선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김장연대라고 하지만 거기에 의원들, 특히 영남 의원이 많이 붙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마음이 그렇지 않아도 결국 공천과 연결될 것을 알기 때문”이라며 “이것이 공포정치고 사람들 위협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되면 또 수도권(유권자)이 실망해 이런 일이 반복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 의원은 “그래서 당대표로 나오겠다고 결심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빚진 사람이 없어 국민의힘은 공천 파동 정당이 아니고 ‘실력 공천’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이 상징적인, 반듯한 당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것이 제
【STV 임정이 기자】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수사를 비판하고 있다. 일명 ‘꼬리 자르기식’ 수사는 안된다며, ‘윗선’의 책임 여부를 묻는 수사를 검찰에 촉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13일 오전 피해자 진술을 위해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하면서 “특수본 수사에서 부족하고 미진했던 부분에 대해 더 얘기할 것”이라며 “특수본에선 수사 결과에 대해 유족에게 상황 설명한 것이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특수본이 김광호 서울청장에 대해 선을 그을 것으로 예상했고 역시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시장 등 관련자 소환조사는 없었다”며 “이 장관과 김 청장, 오 시장 등 모든 지휘부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검찰은 특수본보다는 더 나은, 더 큰 범위에서 수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에 피해자 진술을 하러 왔다”고 추가 발언을 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 참석한 이정민 부대표도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에게 책임을 묻는 것으로 마무리돼선 안 된다”며 “수사를 명확히 해서 책임 여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STV 최민재 기자】경찰은 건설업체 임원으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는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현재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정척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적용 혐의를 추가할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경찰청에 의하면,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임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지역구 사무실, 경기도 광주시 자택 등을 5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본격 돌입했다. 경찰은 임 의원이 한 건설업체 임원 A씨로부터 법인카드와 금품 수천 만원 어치를 받은 혐의를 포착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임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그룹인 이른바 '7인회'로 불리는 친명계 의원 중 한 명으로, 임 의원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시 이재명 후보의 대선 공약 및 정책 수립을 위해 출범한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성공포럼) 창립 멤버로 이름을 올리기도 한 인물이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와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STV 임정이 기자】이달부터 생활형숙박시설(숙박용 호텔과 오피스텔이 합쳐진 개념)의 분양 업무를 한국부동산원이 맡도록 의무화 해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서 시행사들이 주거용이라고 허위 광고를 하거나 청약신청금 환불을 미루던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입법예고한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이로서 부동산원은 이달부터 생활숙박시설에 대한 분양 업무에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개정안은 부동산원의 청약홈을 통한 청약 의무 대상을 기존 300실 이상 오피스텔에서 100실 이상 오피스텔 또는 생활숙박시설로 확대했다. 생활형숙박시설은 단기 임대, 취사 등이 가능한 시설로서 앞서 설명했듯이 호텔과 오피스텔의 중간 형태다. 주택이 아닌만큼 청약통장이 불필요하고,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다주택 취득세‧종부세‧양도세 중과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러한 혜택으로 한때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각광받으며 경쟁률이 최고 6004대 1에 달하는 생활형숙박시설이 등장했다. 하지만 문제는 업체들이 허위 사실을 홍보하거나 청약신청금 환불이 한 달 가량 지연되는 등의 피해 사례가 속출했다. 투
【STV 김충현 기자】주앙 펠릭스(23)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악몽으로 끝났다. 펠릭스는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했고, 팀은 승격팀에 패배했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승격 팀 풀럼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번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영입된 ‘제2의 호날두’ 펠릭스의 데뷔전으로 기대를 모았다. 펠릭스는 대단한 기대를 받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적했으나, 앙투안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한 뒤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이에 첼시는 펠릭스를 임대영입하며 팀의 반등을 노렸다. 펠릭스는 전방에서 하베르츠와 투톱으로 뛰었다. 코바시치, 자카리아, 마운트가 미드필더를, 홀과 아즈필리쿠에타가 윙백을 맡았다. 수비는 쿨리발리, 티아고 실바, 찰로바가 섰다. 골문은 케파가 지켰다. 선제골은 상대팀 풀럼의 몫이었다. 첼시에서 뛴 적 있는 윌리안이 전반 25분 때린 슈팅이 찰로바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쿨리발리의 동점골로 첼시는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후반 13분에 변수가 생겼다. 펠릭스는 볼 트래핑이 길자 볼을 가로채려는 풀럼의 테테와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들이 회원 전용 몰(mall) 형태의 자사몰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상조업계에 따르면 업체들은 각자 자사몰을 구축해 회원 사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기존 상조상품에 가입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자사몰은 회원 온라인 전용으로 구축되어 회원들에게 보상을 해주고 있다. 이를 통해 회원들의 충성심을 높이고, 더 많은 회원을 유치하는 선순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상조업계에서는 보람상조의 보람몰, 대명아임레디, 교원라이프의 K멤버스 등 회원 전용 몰이 주목받고 있다. 보람몰의 경우 국내‧해외여행, 건강검진, 영화‧공연, 초특가쇼핑, 골프, KTX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할인 상품을 구비하고 회원들에게 특전을 부여해 인기를 끌고 있다. 대명아임레디는 매일 오전 10시 특가, 초특가 픽, 레디캐시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회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교원라이프는 교원그룹 통합몰인 K멤버스에서 특가존, 추천기획전, 브랜드관 등을 통해 회원혜택가로 관심을 끈다. 이처럼 업체들이 회원을 상대로 한 혜택을 부여하면서 상조가 단순한 장례행사를 위한 것에 머물지 않고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