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최민재 기자】유명 중고 거래 마켓에서 구한 한 가정집의 60대 아이돌보미 A씨가 14개월 된 아이에게 욕설과 상습적으로 학대하는 모습이 피해 아동 부모가 집안에 설치한 CCTV에 담겨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학대를 당한 피해 아동은 분리불안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JTBC 보도에 의하면,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사는 한 맞벌이 부부는 반년 넘게 공공 돌보미를 구하지 못해 고민하던 중 유명 중고거래 마켓과 전단을 통해 직접 돌봄 자리를 구하던 A씨를 알게 돼 아기를 맡기기 시작했다. 피해 아동 부모는 A씨가 아이를 돌본지 두 달여가 지난 이달 초부터 아이가 분리불안 등 이상행동을 보였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부모는 집에 설치한 폐쇄회로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의 범행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영상에는 A씨는 아이의 옷매무새를 다듬어주다 아이를 거칠게 침대에 눕히고, A씨가 두 팔을 잡아당기자 아이 목이 뒤로 젖혀진 채 다시 일어나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A씨는 아이에게 억지로 밥을 먹이고, 목덜미를 잡더니 턱을 당겨 입을 꼬집고 욕설을 하기도 하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영상에는 A씨
【STV 최민재 기자】오랫동안 우리가 평균적인 일상으로 여겨왔던 모습들이 코로나 사태 이후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그중 하나가 재택근무인데, 코로나 이후 비대면·재택근무를 경험한 이후 재택근무의 효율성과 만족감을 체감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 힘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직장인 이직·퇴사 사유가 급변하고 있다. 일을 둘러싼 변화가 매우 폭발적이라는 의미에서 이를 ‘오피스 빅뱅’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지금은 퇴직 열풍의 시대다. 판이 바뀌고 있다. 대사직 시대가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요즘, 직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은 절절하다. 이런 조직 문화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개인과 조직의 역할을 돌아보게 만들고 있다. 특히, 이직을 결심할 때 연봉보다 재택근무 여부를 더 중시한다는 분석 결과까지 나왔다. 돈보다 재택. 그만큼 재택근무의 여파가 가시지 않았다는 의미다. 요즘 직장문화 기류를 요약하면, 기업과 임원은 재택근무 종료를 원하고, 직원들은 재택근무 유지를 원한다. 과연 이 대결의 끝은 어떻게 될지 의문이다. 빅데이터 콘텐츠 구독 플랫폼 KPR 인사이트 트리는 18일 이직·퇴사에 관한 약 19만건의 온라인상 언급량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STV 임정이 기자】코로나19 재감염자의 치명률이 1회 감염자보다 치명률이 80% 더 높다는 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와서 충격을 주고 있다. 당국은 과거 감염력이 있더라도 추가 예방접종은 암묵적인 규칙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오미크론 BA.5 변이가 우세화된 지난 2022년 7월 24일 이후 확진자 847만 2714명을 대상으로 감염 횟수별 치명률을 분석한 결과 2회 감염 시 연령표준화 치명률은 0.11%였다. 이는 1회 감염 시 치명률인 0.06%의 1.79배에 해당되는 수치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 2회 감염자의 치명률이 0.41%로, 이 연령대 1회 감염자 치명률인 0.25%의 1.72배였다. 이런 배율은 50대가 3배나 돼 전체 연령대 중 가장 컸다. 40대는 2.53배, 30대는 2.11배였다. 재감염자는 최근 들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확진자 5명 중 1명은 재감염자로 추정된다. 1월 1주(1~7일)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9.92%로, 직 전주 19.02%보다 상승했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에 재감염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재 감염시 사망 위험도 또한 높다"며 "예방접종이
【STV 임정이 기자】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등 파격적인 행보에 청년층의 내 집 마련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 데 비해,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될 것이라는 분석이 관측되면서 양극화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정책 완화 등 힘겨루기 결과는 미비해지고 있다. 2022년 수도권 지역에 생애 처음으로 집합건물(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을 구매한 매수자는 16만 634명으로 2010년 관련 통계가 공개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이은 금리 인상에 생애 첫 내집 마련 대기 수요자들도 사라지고 있다. 지난해 생애 첫 집 매수자는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바 있다. 19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2022년 수도권 지역에 생애 처음으로 집합건물을 구매한 매수자는 16만 634명으로 2010년 관련 통계가 공개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최저치다. 또 2021년(30만 2261명)과 비교하면 46.9%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서울 지역의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는 3만 8726명이었으며, 경기 9만 5671명, 인천 2만 6237명 등으로 집계됐다. 30대 이하의 수도권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도 8만 7928명으로,
【STV 박란희 기자】새해를 맞이하여 재향여군연합회와 산하 `찾아가는 여군 봉사단`은 70세 이상 여군 출신 회원, 6.25 참전 용사, 독신, 한 부모 가정 등을 대상(75명)으로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를 주관한 재향여군연합회 권유미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여군 선배님들을 비롯하여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떡국을 나누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선배님들이 추운 겨울날 따뜻한 떡국 한 끼 잡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감염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직접 방문하는 대신 `떡국떡, 곰탕, 털모자, 손난로, 사탕, 비스킷` 등을 넣은 사랑박스를 각 가정에 택배로 발송했다. 재향여군연합회는 지속적으로 사랑의 떡국(사랑박스) 나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재향여군연합회는 여군 예비역들이 국가안보와 사회 공헌을 위해 설립한 단체이다. 재향여군연합회는 권유미 회장을 필두로 매년 서울 국립현충원 현충탑 참배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5월에도 현충탑 참배를 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렸다. 또 지난해 6월에는 6·25 한국전쟁 72주년 사진전을 서울광장에서 개최했다. 10월에는 제77주년 유엔의 날을 맞이해 부산시 남구 소재 유엔평
【STV 김충현 기자】‘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18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형식적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을 행사하고 있으니 아무 잘못도 없는 제가 또 (검찰이) 오라고 하니 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검찰 권력 행사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공평하고 정의로워야 한다는 것이다. 편파적이지 않고 중립적이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그런데 오늘 우리의 검찰은 질서 유지를 위해서 공정하게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 편파적으로 권력을 남용한다. 공정함이라고 하는 것은 찾아볼 수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민간개발을 하지 않고 공공개발을 해서 개발 이익 조금이라도 더 환수하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그래서 개발 이익의 절반 이상을 땅값이 오르기 전 기준으로 하면, 70% 넘게 돈 한 푼 안들이고 위험 부담 하나도 안 하고 성남 시민을 위해 환수 한 것이 배임죄냐”며 “없는 죄도 만들고 있는 죄도 덮으면서 사적 이익을 위해서 검찰권을 남용하는 일부 정치 검찰, 국민이 지켜보고 있고 역사가
【STV 임정이 기자】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은 지역 청소년들 중 정규 공교육의 규정을 벗어나 학교생활 부적응 및 중단한 아이들의 복귀를 돕는 대안학교를 운영 교육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18일~31일까지 학생 특성에 맞는 교육시설 지원을 통해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의 학교 적응력 돕고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을 예방하고 및 학교 복귀에 도움 줄 수 있도록 운영하는 ‘2023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을 공모했다. 지정 기관에는 도 교육청 자체 예산과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합해 총 17억 원을 투합해 기관별 운영 현황에 따라 운영보조금을 4000만원부터 차등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국·공립 교육기관 및 직속 기관,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사회단체가 운영하는 대안교육 관련 기관 중 희망하는 기관이다. 이 중 심사를 거쳐 최종 28곳 내외를 지정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1월 18일~1월 31일까지이며, 신청 서류를 전자우편(hyeeen@korea.kr)과 인편(우편)으로 도 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 대안교육 담당자에게 접수하면 된다. 공모 관련 세부 내용은 도 교육청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결과는 2월
【STV 김충현 기자】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정책 포럼 ‘사의재’(四宜齋)가 공식 출범했다. 사의재 측은 친문(재인) 세력의 결집이라는 평가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확대되는 것과 맞물려 관심이 쏠린다. 사의재는 18일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주로 문재인 정부의 부족한 점을 성찰하고 성과는 발전시켜 대안을 제시하자는 취지로 만들었다. 사의재에는 문재인 정부 출신 장·차관 등 고위 관려 및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상임대표,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과 조대엽 전 정책기획위원장이 공동대표, 방정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고문은 이낙연·정세균·김부겸 전 총리 등이 맡아 친문 색채를 강화했다. 창립 기자회견에는 박범계·전해철·도종환·정태호·이용선·윤영찬·한병도·고민정 의원 등 친문 정치인들이 총출동했다. 정치권에서는 사의재가 윤석열 정부에 대항마 격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다수 나온다. 특히 윤석열 정부 들어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한 평가가 하나둘 뒤집히는 상황에서 사의재가 대안적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STV 김충현 기자】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에서 ‘추모 프로필’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조업계에서는 이를 어떻게 상조에 접목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중이다. 카카오는 17일 카카오톡 내 ‘추모 프로필’ 기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추모 프로필은 카카오톡에서 고인을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는 기능이다. 고인의 휴대폰을 해지하거나 휴면 상태가 되더라도 고인의 카카오톡 프로필이 유지된다. 기존에는 고인이 된 이용자가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1년이 지나면 휴면 탈퇴가 진행돼 카카오톡 계정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카카오는 이번 추모 프로필 기능 도입으로 고인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직계 가족이 요청할 경우 고인의 프로필은 추모 프로필로 전환된다. 고인 프로필 사진 옆에 국화꽃 아이콘이 생성되며, 1대1 채팅방으로 추모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는 개인적 추모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추모 프로필로 전환되면 고인의 카카오톡 내 그룹 채팅방에는 ‘ㅇㅇ님이 기억할 친구로 전환되어 그룹채팅방에서 나가기 처리 되었습니다’와 함께 퇴장 처리된다. 추모 프로필 전환은 고인 직계가족이 신청할 수 있으며 고인의 가
【STV 임정이 기자】‘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떼놓을 수 없는 키워드 중 하나이다. 평생을 건강한 몸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체중을 감량하고자 한다면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으로 생각하고 매일 꾸준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포인트다. 그러나 사람들은 당장 눈에 보이는 숫자에만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 체중을 감소시켜 몸무게를 줄이는 것도 좋지만, 탄력 있는 바디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셀룰라이트와 부종 관리, 바디 리프팅 관리까지 함께 신경 쓰는 것은 필수다. 다이어트 후에도 ‘셀룰라이트’가 제거되지 않아 고민인 사람들이 다반수인데, 셀룰라이트는 지방 조직과 콜라겐 섬유, 체액 등이 뭉쳐 섬유 조직이 지방을 둘러싸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초반에는 누르거나 비트는 등 외부적 충격이 가해졌을 때 보이는 정도지만, 심해지면 피부 건조증과 동반해 처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셀룰라이트는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에스트로겐에 의해 피부 속 콜라겐이 변성되고 히알루론산 과중합이 일어나며, 지방세포에서 지방 합성도 증가한다. 이로 인해 과도한 체액과 지방이 피하 부위까지 침투하면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