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의 체포동의안 문제를 놓고 당이 갑론을박하는 데 대해 “모양이 구차스럽다”라고 일갈했다. 이 의원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체포동의안, 불체포 특권 문제는 이미 국민들께 여러 차례 당도 이재명 대표 본인도 약속을 한 사안”이라면서 “자꾸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서 그동안 뒤엎다 보니까 방패 정당, 내로남불, 위선적이라는 것을 벗어나지 못했다”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 의원은 “ 이제 그걸 벗어나기 위한 첫걸음으로는 국민들께 여러 차례 약속한 불체포 특권을 포기를 실제로 행동으로 보여줘야 될 것이고 자꾸 이재명 대표가 한마디 하면 끝나는 일”이라면서 “그거를 자꾸 거부를 한다는 등 또는 이재명 대표로 하여금 다시 그걸 지키겠다는 약속을 국민들에게 하라는 둥 이렇게 하게 되면 참 모양이 구차스럽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당도 그렇고 이재명 대표도 그렇고 한 번 말을 뱉은 말은 국민들께 한 약속인 만큼 그런 철저히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건 의무사항”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당내에 자꾸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니까 이것을 정리하는 건 이재명 대표가 해야 될 일 아닌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의 반려동물 사업 진출에 따라 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대표 김성규)가 공동연구 네트워크 확대에 힘을 쏟는다. 28일 보람바이오는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반려동물관련 공동연구 및 연구협력’ 업무제휴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보람바이오 김성규 대표이사, 박미현 연구총괄 부사장 및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정배동 학장, 이민재 교수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반려동물용 식의약품 개발센터’ 현판을 걸고 반려동물 관련 공동연구는 물론 효율적인 정보 교류와 산업 발전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식의약품 원료 개발 전문기업 보람바이오는 향후 강원대 수의과대학과 천연물 연구소재를 이용한 동물 사료 및 의약품 개발을 위한 자문, 공동연구 등 상호협력을 통해 활발히 교류할 예정이다. 추후에도 반려동물연구 및 사업에 대한 혁신적인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수의사회, 수의학계 및 유관 협회와의 지속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추진을 통해 네트워크를 적극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 보람그룹은 대표 계열사들을 통해 바이오 산업 참여에 이어 반려동물 사업을 신사업으로 낙점한 바 있다.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총선 대비 워크숍에서 차기 총선 전략을 의논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는 등 계파 갈등도 확인됐다. 민주당 의원 전원은 지난 28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1박2일 워크숍을 열고 내년 총선 대비 전략을 논의했다. 의원들은 민주당에서 이탈한 중도층 표심을 잡아야 한다는 공통적인 인식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총선은 여야 모두 이탈된 그룹을 당 지지층과 연결하는 과제를 누가 결국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인지가 관건이라는 것에 대해 상황 인식을 공유했다”라고 했다. 민주당 내부 전략보고에 따르면 중도층의 민심 이탈이 실제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고 냉정하다. 3년 동안 호감도가 30%대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민주당이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는 미흡하고, (민주당의) 비리 의혹이 이어져 이미지가 하락한 것이 원인이라고 자체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 또한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국민 기대에 충실히 부응했는지 되돌아보면 아쉬운
【STV 차용환 기자】차기 미국 대통령선거에 출마가 유력시 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비호감도가 높다. 바이든 대통령은 고령의 나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패했다는 이미지가 강했다. AP통신과 미 공공문제연구센터(NORC)가 미국 성인 1165명을 상대로 지난 10~14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24%만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지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지지하는 응답 또한 30%로 높지 않았다. 이에 반해 출마를 반대하는 의견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62%, 바이든 대통령은 52%로 찬성 의견에 비해 높았다. 각 후보에 대한 느낌도 부정적인 이미지 일색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서는 응답자 26%가 ‘나이 든(old)’, ‘구식(outdated)’를 꼽았고, 15%는 ‘느린(slow)’, ‘혼란스러운(confused)’ 등의 단어를 선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또한 15%가 ‘부패한(corrupt)’, ‘비뚤어진(crooked)’과 같은 단어가 선택됐다. ‘거짓말쟁이(liar)’와 ‘부정직한(dishonest)’ 같은 단어도 8%였다. 미국인들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양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8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모인 1박2일 일정 연찬회에서 “국가가 정치적으로 지향해야 할 가치 중 제일 중요한 것이 이념”이라고 말했따.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연찬회 만찬 인사말에서 “우리 당은 이념보다는 실용이다 하는데 기본적으로 분명한 이런 철학과 방향성 없이 실용이 없다”며 “어느 방향으로 우리가 갈 것인지를 명확하게 방향 설정을 하고 우리 현재 좌표가 어디인지를 분명히 인식해야 우리가 제대로 갈 수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당정에서만이라도 국가를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에 대해 확고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를 정면겨냥해 “철 지난 엉터리 사기 이념에 매몰됐다”는 표현도 내놓았다. 윤 대통령은 협치 협치 하는데, 새가 날아가는 방향은 딱 정해져 있어야 왼쪽 날개와 오른쪽 날개가 힘을 합쳐서,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가 성장과 분배를 통해 발전해 나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가려는데 뒤로 가겠다 하면 협치가 안 된다”라고 야당을 맹폭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야당이 ‘발목잡기’에 주력하는 한 협치는 없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
【STV 박상용 기자】‘수도권 위기론’을 연일 주장해 당 지도부와 대립 중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또다시 해당 주장을 내놓았다. 윤 의원은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여론 조사상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을 찍겠다는 여론이 훨씬 더 높게 나온다”면서 “그런 부분에서 좀 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진짜 중요한 것은 여론조사 수치가 아니라 현실”이라면서 “수도권 현장에서 만나는 유권자들, 또 자영업자들, 시민분들 현장의 목소리를 빨리 우리가 담아내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윤 의원은 “수도권에서 1996년, 2008년 이후에 우리가 이긴 적이 한 번도 없다. 수도권은 언제든지, 지금까지 계속 위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심지어 2012년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우리가 152석으로 과반했을 때도 수도권 의석 111석 중 45석을 얻었다. 이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매번 선거에서 지니까 수도권 위기론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게 아니라 적어도 수도권에서 더불어민주당보다는 한 석이라도 더 많이 이겨야 한다는 게 우리의 포인트가 돼야
【STV 박상용 기자】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정률성 역사공원 저지에 “직을 걸겠다”고 또다시 공언했다. 지난달 6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백선엽 장군이 친일파가 아니라는 것은 직을 걸고 이야기할 자신이 있다”라고 공언한 후 두 번째 발언이다. 박 장관은 28일 전남 순천역 광장에서 호남학도병 현충시설 건립 계획을 발표한 후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장관이 대한민국의 적을 기념하는 그런 사업을 막지 못한다면 보훈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충시설 건립 계획을 발표하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자유 대한민국을 사수하겠다는 정신이 호남의 정신”이라며 “공산당의 나팔수와 호남 학도병 영웅 중 누구를 기억해야 하나?”고 반문했다. 이어 “국가의 품격은 누구를 기억하는가에 달렸다”며 “정율성 공원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우리 국민의 소중한 예산은 대한민국을 위해 사용돼야 하고 단 1원도 대한민국 가치에 반하는 곳에 사용될 수 없다”며 “호남 학도병들처럼 대한민국을 기억하는 곳에만 예산을 쓸 수 있고 정부는 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2020년 5월 동구
【STV 박란희 기자】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의 보궐선거 공천을 놓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고심하고 있다. 여권 안팎에서는 김 전 구청장을 공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지도부는 역풍 등을 감안해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김 전 구청장은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고 실형을 선고받고 직을 상실했다. 이후 8·15 특별사면을 받아 복권됐다. 김 전 구청장은 복권 직후 입장문을 통해 “만약 당과 국민이 허락해 주신다면, 제게 남은 시간을 다시 강서구에서 더욱 의미 있게 쓰고 싶다”라고 출마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지난 18일 보선 예비후보에 등록하면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28일에는 강서구에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나선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전 구청장의 출마는 당과 협의가 없었다”라면서 선을 긋는 모양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28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당의 공천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가능하면 금주 내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번주 내로 결단을 내리기로 했지만, 여전히 지도부는 고심 중이다. 지도부는 강서구가 전통적으로 보수정당의 험지라는 점, 선거 원인 또한 김 전 구청장이
【STV 김충현 기자】장례식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에 따르면 장례식(葬禮式)은 장사를 지내는 의식이다. 다시 ‘장사’의 의미를 찾아보면 ‘죽음 사랑을 땅에 묻거나 화장하는 일’이라고 나와있다. 하지만 장례식의 의미는 사전적 의미에 국한되지 않는다. 장례식이란 장사를 지내면서 하는 총체적 행위이다. 부고를 하고, 조문객 맞이를 준비하고, 조문객을 맞이하고, 고인을 염한다. 동시에 고인을 추모하고, 발인을 하고, 매장이나 화장을 한다. 일련의 모든 행위를 총체적으로 일컬어 장례식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장례식을 통해 산 자와 죽은 자를 동시에 위로한다. 산 자들이 모여 죽은 자를 추모하고 기억한다. 그러한 행위를 통해 고인과 영원히 헤어져야 하는 상황을 함께 극복한다. 일반적으로 고인을 떠나보내는 산 자들은 상처를 받는다. 소위 말하는 호상이라고 하더라도 고인을 떠나보낸 이의 마음은 헛헛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장례식에 모여 함께 슬픔을 나눈 게 중요하다. 장례식이 장사를 치르는 의식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유이다. 최근 유명한 배우인 김우빈 씨가 세상을 떠난 팬의 장례식을 직접 조문한 사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씨는 팬의 장례식장에 조화를
【STV 신위철 기자】육군사관학교가 교내 설치된 홍범도 장군 등 독립군·광복군 영웅 5인의 흉상을 이전하는 것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육군사관학교는 지난 25일 문재인 정부시절인 2018년 3월1일 교내에 설치한 홍범도·지청천·이회영·이범석·김좌진 등 독립운동가 5인의 흉상을 철거하거나 교내 다른 장소 또는 교외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섭 국방장관(육사 40기)은 이에 대해 “북한을 대상으로 전쟁을 억제하고 전시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육사에 공산주의 경력이 있는 사람이 있어야 되겠느냐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홍범도 장군의 소련 공산당 입당 경력이 이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했다. 우당 이회영 선생의 친손자이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이종찬(육사 16기) 광복회장은 지난 27일 이 장관 앞으로 공개서한을 보내 “민족적 양심을 저버린 귀하는 어느 나라 국방장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스스로 판단할 능력이 없으면 국방장관 자리에서 퇴진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한 길임을 충고한다”라고 강하게 사퇴를 압박했다. 이어 “독립영웅 다섯 분의 흉상을 없애고 그 자리에 백선엽 장군 등의 흉상으로 대치한다면 우리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