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경제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서 추석 명절부터 개천절까지 최장 6일을 쉬게 됐다. 3일의 휴가를 이어붙이면 한글날까지 12일간 연휴도 가능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60만 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일에는 일반적으로 소비가 늘어나서, 임시공휴일 지정은 내수 진작을 통해 하반기 경기반등을 노리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일 여행업계는 최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기대감이 높은 분위기다. 추석 연휴가 4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항공편이 매진되고 있으며, 연휴 기간 중·장거리 노선 예약률도 80~90% 수준으로 예년 연휴보다 높은 수준이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기대 이익은 약 5조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3월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체공휴일 하루 지정으로 2조4000억 원 규모의 소비 지출액이 총 4조800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1일부터 단식 투쟁을 선언했다. 168석의 국회 제1당 대표가 단식을 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당의 총의를 모아 의정활동을 주도할 수 있음에도 이를 포기하고 단식에 나서는 행위에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부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능 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면서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라고 단식 투쟁의 명분을 밝혔다. 이 대표의 단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성남시장 시절, 광화문광장에서 11일간 단식 농성을 벌였다. 그는 2016년 6월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반발해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지자체장이 해당 지자체도 아닌 서울 광화문에서 단식을 벌이자 ‘정치적인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하는 행동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 대표는 단식을 비판하기도 했다. 2016년 10월 이정현 당시 새누리당(여당) 대표가 단식을 시작하자 “마음대로 안 된다고 해서 단식해선
【STV 박란희 기자】미국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지난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 중 30초 동안 무반응을 보였다. 올해 81세인 매코널 원내대표는 지난 7월에도 비슷한 증상을 보여 ‘의원직을 수행하기에는 연령이 너누 높은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매코널 원내대표의 이상행동으로 인해 선출직 공무원의 연령 제한 논의가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민으로부터 ‘너무 고령’이라는 평가를 받는 바이든 대통령은 매코널 원내대표를 옹호하고 나섰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이날 미국 켄터키주 커빙턴에서 기자회견을 하다 2026년 중간선거 출마 여부를 질문 받았다. 그는 “그것은…”이라고 말문을 연 뒤 약 30초 가까이 앞쪽을 응시하며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보좌관이 황급히 다가와 큰소리로 기자들의 질문을 들었냐고 반복해서 물었지만 매코널 원내대표는 입을 다물고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수행원이 들어와 매코널 원내대표의 상태를 살폈고 보좌관은 기자들에게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후 매코널 원내대표는 추가 질문을 받고 답변을 했다. 해당 회견 영상은 언론과 온라인으로 급속히 퍼져나가며 화제가 됐다. 매코널 원내대표의 이상반응으로 인해
【STV 김호승 대기자】㈜아이원바이오(대표 김민배)와 ㈜흑삼칸(대표 최상휴)이 지난 8월 30일 ㈜아이원바이오 대회의실에서 흑삼을 활용한 신규 물질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흑삼칸은 전통 방식에 의거한 구증구포(九蒸九曝)를 통해 홍삼보다 높은 효능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증포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들을 완전하게 차단함으로써 기존 흑삼에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극대화하는 제조공법을 개발하여 2022년 특허청장상을 받았다. 흑삼칸의 김보경 연구소 대표는 여성발명가로 2012년 스위스, 독일, 미국피츠버그, 서울 국제발명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2013년 모스크바, 2014년 중국, 2015년 태국 및 홍콩, 2016년 태국, 2017년 독일 국제발명대회에서 다수 금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은 벤처사업가이다. 흑삼칸은 국내 지역기관들과 협력하여 양질의 인삼을 제공받아 특허기술로 고품질 흑삼의 원료를 제공하고, 아이원바이오는 이번 흑삼을 활용한 신규 물질 연구개발을 통해서 다양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공동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2022년 아이원바이오는 모다자산운용사와 상장준비를 하면서 외부 투자를 받
【STV 박란희 기자】국내 상조업계를 선도하는 보람상조가 장례식장의 프리미엄화를 이어 나간다. 보람상조는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동래봉생병원SKY보람장례식장’(이하 SKY보람장례식장)을 최근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정부, 인천, 천안, 부산 등지에 총 10개의 직영 장례식장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 말, 경기 의정부시에 위치한 ‘보람의정부장례식장’을 리모델링해 호텔급 장례식장을 선보였던 보람상조는 ‘SKY보람장례식장’에도 고품격 인테리어를 적용해 고인을 정성껏 모시고 유족들이 편안하게 장례식을 치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 SKY보람장례식장의 인테리어 콘셉트는 ‘지하 공간을 벗어난 밝고 쾌적한 장례식장’이다. 실제로 빈소가 건물 10층에서 15층에 위치하고 있어 장례식장이라는 공간의 새로운 발견이라고 볼 수 있다. 장례식장 이름에 SKY가 들어가는 이유도 빈소가 건물의 최고층에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다소 답답함이 느껴질 수 있는 기존 장례식장의 단점을 보완했다. 빈소는 VIP실 2개소, 일반실 6개소로 구성됐다. 이중 4개소는 하나의 층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족을 위해 특별히 설계되어 다른 빈소와 분리된 공간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거액의 가상화폐 거래 의혹과 상임위 중 코인 거래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부결된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31일 민주당 내부에서는 김 의원 제명안 부결에 따른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1소위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김 의원 제명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이는 친명(이재명)계의 의견이라는 것이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했으니 제명이 지나치다는 건 (당내) 다수 의견이 아니다”라면서 아쉬워했다. 김 의원의 제명 부결에 이 대표의 의사가 대거 반영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명계 의원은 “이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친명계가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김 의원의 징계가 부결된 이후 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문답에서 이 대표와 상의했느냐는 질문에 “특정해서 말하기는 어렵다”라고 즉답을 피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2일 윤리특위는 징계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김 의원의 제명안을 표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 의원이 전격 불출마 선언을 하자 돌연 표결을 30일로 연기했다. 이후 김 의원에 대한 제명이 부결되면서 ‘불출마선언-표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은 31일 공석 사고 당협 36곳 중 1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 결과를 발표한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강서을 공모에 지원한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확정됐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전 의원은 서울 광진을에, 이승환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중랑을에 추천 배치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면서 연수원 동기인 고석 변호사는 경기 용인병 당협위원장으로 확정됐다. 전북 전주시을은 재선 의원인 정운천 의원이 배정됐다. 현역인 이용호·최승재 의원이 경쟁하는 마포갑을 비롯한 나머지 24곳은 후보자를 선정하지 않고 ‘보류’ 지역으로 남겨두었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추가 공모는 없다고 밝혔다. 추천지와 보류지역을 제외하고 2곳은 심사를 계속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보류지역은 내년 총선 이전 인재영입을 통해 채울 예정이다. 당 인재영입위원장이기도 한 김기현 대표가 수도권 위기론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재영입에 나서겠다고 한만큼 시급히 인재영입에 나서야 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여당의 당협위원장 인선이 ‘올드보이의 귀환’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총선에서는 혁신을 위해 신선한 인
【STV 차용환 기자】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지난 30일 밤 11시43분께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라고 공지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의 이날 도발은 지난 21일 시작해 31일 종료되는 한·미 군사연습을 견제하는 뜻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전략폭격기로 이른바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를 한반도 전개를 실시했고, 이는 북한에 큰 위협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발사는 지난달 24일 밤 11시55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후 한달만의 도발이다. 일본 방위성 또한 이날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가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31일 새벽 발표한 군 총참모부 보도에서 “어젯밤 대한민국 군사 깡패들의 중요 지휘 거점과 작전비행장 초토화를 가상한 전술핵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북한군 서부지구 전술핵 운용부대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북동 방향으로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며 “목표 섬 상공의 설정 고도
【STV 김충현 기자】화성시(시장 정명근) ‘함백산추모공원’이 지난 28일 감사원 개원 75주년 행사에서 모범사례로 선정되어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 감사원은 올해 문제해결, 제도정비 및 행정능률 향상, 감사제도 발전 등 4개 분야에서 27건(부서·기관 12건, 개인 15건)의 모범사례를 발굴해 시상했다. 시는 함백산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상향식 행정을 도입해 지역이기주의를 극복한 점, 코로나19로 인한 화장장 수요 급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홍노미 화성시 시민복지국장은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운영을 통한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 부천시, 안산시를 비롯한 6개 시의 공동형 장사시설로 2021년 개원해 운영되고 있다. 한편 군포시도 오는 9월부터 함백산추모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군포시는 당초 함백산추모공원 건립사업 당시 참여를 고려했으나 시 내부의 여론이 통일되지 않아 건립사업에 합류하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원정화장 불편을 겪은 탓에 함백산추모공원
【STV 박란희 기자】비행기를 탈 때마다 아이들의 소란스러움으로 고통을 느꼈던 사람들에게 희소속이 있다. 튀르키예의 한 항공사가 16세 이상만 탑승하는 ‘노키즈존’ 좌석을 판매할 계획이다. AP통신은 30일(현지시간) 튀르키예의 코렌돈 항공은 오는 11월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카리브해 섬나라 퀴라소 노선에 ‘16세 미만의 출입이 금지된 성인 전용 구역’, 이른바 노키즈존을 도입한다고 전했다. 코렌돈 항공은 “이제 아이들 없이 여행하는 이들은 조용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면서 “(노키즈존이 아닌 좌석을 이용하는) 부모들은 아이가 울거나 소란을 피워 주변 승객을 짜증나게 할까봐 걱정할 필요가 줄어들었다”라고 했다. 코렌돈 항공은 전체 432개 좌석 중 4분의 1 가량인 102석을 노키즈존으로 운영한다. 노키즈존은 비행기 앞쪽 구간이며, 벽·커튼 등으로 다른 좌석과 나뉘어져 있다. 노키즈존을 이용할 경우 편도 항공 기준으로 45유로(약 6만 4000원)의 추가 비용을 내야한다. 일부 프리미엄 좌석은 100유로(약 14만 4000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노키즈존을 도입한 항공사는 또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스쿠트항공은 12세 미만의 출입을 제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