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9일 위성정당 금지 등 선거제 개편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안팎에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탄희 의원과 비명(이재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상식‘ 등이 준연동형 비례대표 대표제를 유지하고 위성정당 방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내 의원 75명은 전날(28일) 위성정당 방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위성정당 포기를 압박하면서 내년 총선에서 현 지역구(경기용인정)에 불출마 하고 험지 출마를 하겠다며 지도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낙연 전 대표 또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주장했다. 이 대표도 대선에서 위성정당 금지, 연동형 비례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막상 총선이 다가오니 병립형 비례대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친명계를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다. 김용민 의원은 ”민주당이 승리하는 선거제도를 주장해야 한다“고 했고, 진성준 의원도 ”병립형도 현실적으로 검토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선거 제도를 둘러싼 갈등 역시 계파 갈등과 연동돼 있어 민주당은 당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의 프로탁구단 ‘보람할렐루야’가 세종특별자치시 천도권탁구클럽에서 지역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 생활스포츠 탁구 활성화를 기치로 내걸며 지난 2016년 출범한 보람할렐루야는 올해로 8년째 재능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보람할렐루야는 ‘상조는 나눔’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출범된 보람그룹의 프로 탁구단이다. 행사에는 보람할렐루야 간판 박경태 선수 등 보람할렐루야 선수 및 코치진이 모두 참여해 원포인트 레슨을 펼쳤고, 실전 탁구게임을 진행하며 재능기부를 펼쳤다. 더불어 참가한 동호인들에게는 탁구용품 전문 브랜드 엑시옴(XIOM)의 고급 타월과 양말 등 기념품이 제공됐다. 재능기부 행사에 참여한 한 동호인은 “프로 선수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동호인들에게 재능기부를 펼쳐 주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생활체육 탁구가 더 많은 이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되도록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재능기부에는 B.L.P(Boram.Life.Ping-pong) 단원들도 스탭으로 참여했다. B.L.P봉사단은 ‘보람할렐루야’와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이 연계해 만든 상조업계 최초 스포츠봉사단으로, 매년 재능기부 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STV 박란희 기자】상조 상품에 가입하면 장례나 웨딩, 크루즈 여행 등 라이프 서비스 이용은 물론, 다양한 실속 멤버십 혜택도 챙길 수 있어 고객의 관심이 늘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회원 가입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토탈 라이프케어 멤버십’을 제공한다. 그리프 케어(유가족 심리 상담)와 유품 정리 등 장례 관련 서비스를 비롯해 고객이 평소에도 이용할 수 있는 종합 건강검진과 리조트 이용, 홈 클리닝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밀착 형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증가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반려동물의 장례와 돌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멤버십을 출시하는 등 서비스의 폭을 넓히며 고객의 일상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 중 프리드라이프의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멤버십 서비스 톱 3는 ‘리조트 우대 서비스’ ‘직영 장례식장 우대 혜택’, ‘종합 건강검진 우대 서비스’ 순이다. 그 중 ‘종합 건강검진 우대’는 전년도 동기 대비 이용률이 25% 증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프리드라이프 고객의 최근 3년간 멤버십 서비스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전국 유명 리조트를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는 ‘리조트 우대 서비스’가 전체 멤버십 서
【STV 박란희 기자】한국 부산이 2030년 세계 박람회(엑스포) 유치 경쟁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와 경쟁에서 패배했다. 547일간 치열한 유치전을 벌였으나 끝내 오일머니 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새벽(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팔레 드 콩그레’ 행사장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19표를 받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승리했다. 부산은 29표를 받았다. 한국은 1993년 대전 엑스포(과학), 2012년 여수 엑스포(해양 환경) 등 ‘전문엑스포’를 개최한 바 있다. 2030 엑스포는 모든 분야를 포괄하는 것으로 ‘월드 엑스포’로 불리는 축제이다. BIE 주관 엑스포 중 가장 비중이 높은 대회이다.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행사로 꼽히지만 한국은 유치하지 못했다. 이 3대 행사를 모두 개최한 나라는 미국·캐나다·독일·프랑스·이탈리아·일본 등 6개국에 불과하다. 민관 합동 엑스포 유치단을 이끈 한덕수 국무총리는 투표 결과 발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부산을 지지해 준 BIE 회원국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모두가 바랐던 대역전극은 무산됐지만, 이번에 다진 글로벌 외교 네트워크는 대한민국 국익과 경제
【STV 박상용 기자】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위기에 봉착하면서 혁신위가 조기에 해체되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등판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인 위원장의 언행이 연달아 논란을 부르면서 혁신위 내부의 갈등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혁신위원 간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여권에서는 혁신위의 조기 해산까지 거론되고 있다. 인 위원장의 등장은 신선했다.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는 고(故) 이건희 삼성회장의 발언까지 인용하며 혁신을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의 징계를 취소하고, 당 지도부의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를 압박했다. 또한 청년 공천의 50%를 권고하는 등 거침없는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인 위원장의 좌충우돌은 여권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고, 민주당 대비 혁신의 성과가 크다는 평가도 나왔다. 하지만 인 위원장은 지도부 및 중진, 친윤(석열)계 의원들을 과도하게 압박한다는 반발에 직면했다. 또한 이 전 대표의 부모를 비난하는 등 선을 넘는 발언으로 비판을 받았다. 인 위원장의 장악력이 약해지자 혁신위를 조기에 해체하고 한 장관이 조기 등판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된다. 당내에서는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와 선대
【STV 김충현 기자】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내 언행과 민주주의 부재, 미약한 비전 등을 거론하며 “정치가 위기로 치닫는다”라고 비관적으로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길로’ 포럼에서 “거대양당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치달으며 극한투쟁을 계속한다”면서 “양대 정당은 붕괴한 것이나 다름없을 만큼 허약해졌고, 강성 지지자들은 제도를 압도할 만큼 강력해졌다”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제1야당인 민주당은 오래 지켜온 가치와 품격을 잃었고, 폭력적 언동이 난무한다”면서 “민주당은 긴 세월 동안 나름의 자생력과 회복력을 구사했으나, 요즘은 그렇지 못하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내년 총선에 대해서는 “여러 갈래의 모색이 있고 문제 의식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국가를 위해서 제가 할 일이 무엇인지는 항상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우선 민주당 그리고 이번 총선에 임하고자 하는 분들이 먼저 지혜를 모으고 결정해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제3지대와의 연합 행보 여부에 대해선 “모색을 하는 분들과 아직 접촉하지 않았지만, 그분들의 충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잘 되길 바
【STV 김충현 기자】정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발전방안’에 대해 상조·장례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장례서비스를 1차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선정해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기재부는 상조 분야에서는 상조법 도입, 상조 회계지표 개발, ‘내상조 찾아줘’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장례 분야에서는 장례단계별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e-하늘 플랫폼’ 도입, 자연장지 조성시 절차 간소화, 장사시설 우수인증제 도입, 장사법에 국가재난 지정 장례식장 도입, 캐비닛식 화장로 도입 및 산분장 등 새로운 장사방식 도입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 정책 발표에 상조·징례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일단 상조업계는 정부 정책 발표를 긍정 평가하고 있다. 상조법 도입과 상조 회계지표 개발은 상조업계의 숙원사업이었다. 기재부가 상조업계 의견 청취를 통해 제대로 정책을 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내상조 찾아줘’에 통합 플랫폼 구축을 검토하겠다는 사안은 공정위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다. 반면 장례업계는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국가재난 지정 장례식장의 장사법 반영과 관련해서 우려하는 시각이 강하다. 국가재난
【STV 박란희 기자】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이 2023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최철홍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고객중심경영 부문 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철홍 회장을 비롯해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수상의 영광을 함께했다. 최철홍 회장은 지난 33년간 상조업계의 대중화를 이끈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1980년대 부산에서 시작된 상조가 지역적 색채가 강한 데다 장의사 시스템 위주로 되어 있던 것을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이 고객 중심의 장례서비스로 체계화하며 상조업계를 선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회장은 지역별로 상이했던 장례비용을 업계 최초로 ‘가격정찰제’로 변경하는 것은 물론 ‘장의리무진’ 서비스 도입, 사이버추모관 서비스 제공 등 상조 시장을 변화시키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 보람그룹은 그룹의 대표 사업인 ‘장례서비스’ 외에 여행, 웨딩, 호텔, IT, 건설 등 다각도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 주얼리(생체보석), 바이오, 반려동물, 컨벤션 사업 등 미래를 바라보는 새로운 상품 및 서비
【STV 김충현 기자】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당 지도부가 대의원 비중을 줄이고 권리당원 비중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차기 전당대회 규칙을 의결하자 “내년 전당대회에서 (친명계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비명계(혁신계)로 분류되는 윤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누구도 납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것 밖에 해석할 여지가 없다”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윤 의원은 “전당대회가 내년 8월에 열리는데 굳이 지금 총선을 앞두고 이 문제를 결정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투표 비중을 결정하는 문제는 정당에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아무런 토론이 없었고, 중앙위원회에서 온라인으로 결정하겠다는 것도 굉장히 이해할 수 없는 절차”라면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변화를 이렇게 쉽게 결정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라고 했다. 민주당은 전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의 비중을 강화하는 당헌·당규를 당무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개정안이 다음달 7일 중앙위원회 의결로 최종 확정하면 권리당원의 표 가치는 지금보다 3배 이상 높아진다. 강성지지층은 그간 대의원의 비중을 낮추고 권리당원
【STV 박상용 기자】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혁신위는 비대위가 아니다”라면서 “용퇴론을 지도부에 강요하는 건 월권”이라고 했다. 유 의원은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혁신위에) 혁신의 주제에 대한 전권을 줬지만 최고위 의결을 요청했을 때 판단하는 것은 최고위”라면서 “지금 최고위의 판단 자체를 혁신위의 제안을 가지고 완전히 구속하겠다고 여론전을 펴고 있는 거 아닌가”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사회자가 ‘지도부가 이거 30일 안건(지도부 용퇴) 올라온다고 해도 의결 안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혁신위가 원하는 것은 당의 변화”라면서 “중요한 제도적 변화가 있고 그 부분도 관철하려는 노력을 해야 되는데 어느 순간에 특정인의 불출마 이것으로 다 몰입이 돼버렸다”라고 비판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시그널에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담겼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윤심과 전혀 관계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윤심은 당심에 있다”라고 받아쳤다. 유 의원은 “혁신위가 제안을 하고 시간을 줘야한다”면서 “내년 2월만 되더라도 이와 같은 중요한 정치적 이슈가 이미 다 기억이 사라진다. 이러면 혁신위가 했던 활동이 의미가 없어진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