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신당 창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사쿠라’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사쿠라는 벚꽃을 뜻하는 일본어로, 정치권에서도 야합하거나 변절한 정치인을 가리킬 때 사용되는 용어이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신당론은 결국 윤석열 검찰독재의 공작정치에 놀아나고 협력하는 사이비 야방, 즉 사쿠라 노선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검찰독재의 일심동체 골리앗인 윤석열-한동훈 심판은 민주당의 절대과제”라며 “이 전선을 흔드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이적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정치인 이낙연의 정체성은 무엇이냐”며 “검찰독재와 치열하게 싸운 적이 있습니까? 과연 싸울 생각은 있습니까? 민주당 덕으로 평생 꽃길을 걸은 분이 왜 당을 찌르고 흔듭니까?”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전날에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에 대해 “힘을 모아야 할 시기에 집중하지 않고 당내 문제에 (비난의 화살을) 돌린다거나 정확하게 이 시대의 과제가 뭔지 알지 못하는 것이 전형적인 사쿠라 노선”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김 의원의 비
【STV 박란희 기자】부모사랑이 12일 ‘2023 대한민국 브랜드 만족도 1위’에서 7년 연속 고객만족브랜드(상조서비스) 부문 1위를 수상했다. 부모사랑 주식회사는 대표적인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선사하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부모사랑은 △상조 서비스 △크루즈 여행 서비스 △VIP 서비스(골프 투어, 리마인드 허니문, 온천 투어, 가족 여행, 웨딩)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부모사랑은 모범적인 윤리경영을 실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본금 100억 원, 고객 선수금 보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2회 연속 획득 등 고객 신뢰도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부모사랑은 장례전문가를 양성하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장례 직영서비스를 기반으로 고인 맞춤 추모 장례를 진행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 부모사랑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브랜드 만족도 1위’를 7년 연속 달성했으며, ‘TV조선 경영대상’도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부모사랑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서울 동작구 이수역(4호선)에 신사옥을 건설 중이다.
【STV 박상용 기자】친윤 핵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당 지도부·중진·친윤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요구를 거부했던 장 의원이 혁신위가 종료되자마자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친윤 좌장인 장 의원이 기득권 내려놓기에 돌입하면서 김기현 대표와 당 지도부 및 중진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 선언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장 의원은 지난 11일 국제신문에 “윤석열 정부의 성공만큼 절박한 게 어디 있겠나”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마지막 카드를 내 놓겠다”면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앞서 장 의원은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친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 산소를 찾아 성묘하는 사진을 올리고 “아버지 산소를 찾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벌써 8년이 지났다”며 “보고 싶은 아버지! 이제 잠시 멈추려 합니다”라고 불출마를 시사했다. 장 의원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불출마를 강하게 압박할 때만 하더라도 이에 저항하는 신호를 보냈다. 자신의 지지세력으로 외곽조직인 여원 산악회 회원 4000여 명이 운집한 행사에서 “서울 안 간다”라고 선언하면서 불출마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이
【STV 박란희 기자】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 수가 처음으로 4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2005년 용산 이전 이후 최다 관람객 수치이면서 박물관 역사상 최다 관람객으로 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3일 오전 400만번째로 입장한 관람객에게 꽃목걸이와 문화상품을 증정하는 축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관람객 수는 341만 명이다. 종전 최다 관람객 수는 2014년 353만 명이다. 관람객의 시선을 빼앗은 전시는 올 여름방학 전후해 열린 영국 내셔널갤러리 소장품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기획전이었다. 이 기간에만 총 36만 명의 관객이 기획전을 즐겼다. 이 기획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역대 기획전시 중 네 번째로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여러 상설전시도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박물관의 인기 코너로 자리잡았다. 2020년부터 디지털 실감 영상관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꾸미는 ‘책가도’,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 ‘경천사탑 미디어 파사드’ 등이 관람객의 마음을 빼앗았다. 2021년 국보 반가사유상 2점을 나란히 전시해 화제를 모은 ‘사유의 방’과 지난해 말 ‘청자실’에 비치된 고려 비색청자의 아름다움도 관람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12일 전격적으로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이에 따라 여당이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야당은 불출마나 험지 출마를 선언하는 의원이 눈에 띄지 않아 혁신 동력이 살아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장 의원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로부터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압박을 받았다. 하지만 장 의원은 자신의 외곽 지지세력 4천여 명이 운집해 세를 과시하는 사진을 올리며 험지 출마를 거부했다. 이에 혁신위의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제안이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유력했다. 그러나 혁신위가 활동을 종료하자마자 장 의원이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여당은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게 됐다. 친윤 핵심인 장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김기현 대표 또한 결단하라는 압박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여당이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야당은 잠잠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친정체제를 강화하면서 비명(이재명)계에 대한 공천학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명은 나름대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친명이 당을 완전히 장악한 상황에서 비명의 주장은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는 상황이다. 과거 민주당에서도 ‘58
【STV 김충현 기자】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12일 “자진 탈당을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중앙당에서 말하는 그 방침이 정의당의 재창당이나 혁신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류 의원은 정의당 당적을 유지한 채로 금태섭 전 의원과 함께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다. ‘정의당 당직자들 72명이 성명을 낼 정도로 류 의원의 당적 유지에 반발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신당 창당 작업을) 개인 활동으로 보시니까 나올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4분의 1이나 되는 당원분들이 이렇게 좀 응원하고 있다”면서 “다른 당원분들을 더 설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류 의원은 “얼마 전 저희 비대위에서 당원 인식조사를 했다. 그때 녹색당, 진보당 그리고 노동당 그리고 금태섭 등, 새로운 선택 등 제3지대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물어봤다”면서 “그때 약 4분의 1 정도 되는 당원분들이 긍정했다. 새로운 선택 등 제3지대에 대해서”라고 설명했다. 류 의원은 금 전 의원과 접점에 대해 “제3지대에 대해서 언급을 하게 되면서 이후로 토론회라든지 여러 가지 행사를 계기로 이야
【STV 차용환 기자】총선이 넉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선거구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정치 신인들은 애가 타지만 현역 의원들은 느긋한 모양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역구의 인구범위를 13만6000명 이상 27만3000명 이하로 정했다. 이 기준에 따라 서울시와 전라북도가 각각 1석씩 감소했다. 반면 인천시와 경기도는 1석이 증가하게 됐다. 또한 5개 시·도 내 구역조정과 15개 자치구·시·군 경계를 조정하는 안이 포함됐다. 하지만 국회에 제출된 선거구 조정안에 더불어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의 강세지역인 서울과 텃밭인 전북에서 1석씩 줄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특정 정당의 유불리와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소속 김영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소위원장은 지난 5일 선거구획정 이후 브리핑을 통해 “부산은 의석을 그대로 가져가고 전북은 (의석을) 줄이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획정”이라면서 “특정 정당이 지나치게 편중되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당혹했다”라고 반발했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 소속 김상훈 정개특위 간사는 “민주당이 제시한 의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서 “획정안은 정당의 유불 리가 개입된
【STV 김충현 기자】총선 4개월이 남은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최대의 위기가 도래했다. 이재명 대표가 친정체제를 구축하면서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 및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서다. 이 전 대표는 측근들에게 창당의 실무적 절차까지 지시하면서 이낙연 신당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대표를 따라 비명(이재명)계 의원들과 원외 친문(재인)계 인사들까지 집단 행동에 돌입한다면 민주당이 반쪽으로 쪼개질 가능성도 있다. 시사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최근 측근들에게 신당 창당의 실무작업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평소 신중한 언행과 행동을 보였던 이 전 대표는 최근 언론과 접점을 늘리면서 이 대표 체제를 적극 비판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을 획기적으로 혁신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확인된다면 오늘 밤에라도 만나겠다는 생각”이라고 했지만 “그게 아니라 단합한 것처럼 보여주는 게 목적이라면 그것(만남)이 의미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실질적으로 통합이나 단합의 의미가 없는 보여주기식 회동은 선호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또한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동
【STV 박란희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 눈높이 맞지 않은 모든 기득권 내려놓고 사즉생 각오로 민생과 경제 살리라는 국민 목소리에 답하겠다”라고 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을 통해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발언은 내놓지 않았다. 김 대표는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혁신위원회가 보고한 혁신안에 대해 “말 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려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이날로 활동을 공식 종료했다. 지난 10월 26일 출범한지 46일만의 일이다. 혁신위는 6개의 혁신안을 제안했다. 6개의 혁신안 중 핵심은 6호 혁신안이다. 당 지도부, 중진, 친윤(석열)계 의원 들에 대한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를 요구한 혁신안이다. 여론이 6호 혁신안을 놓고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국민의힘 지도부나 중진, 친윤 의원들의 불출마나 험지 출마 선언은 전혀 없었다. 김 대표는 혁신안에 대해 “그 방향성과 본절적 취지에는 적극 공감한다”면서 “일부 현실정치에 그대로 적용시키기에 까다로운 의제도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미 우리당은 총선기획단이 혁신위가 제안한 혁신 그 이상의 변화를 도입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석기 최고위원
【STV 김충현 기자】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도 이제 20일 정도 남았다. 다사다난했던 올해도 수없이 많은 이슈가 있었다. 본지는 올해 상조·장례분야 10대 뉴스를 돌아본다.<편집자주> 지난해 생명보험협회가 상조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상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금산분리 완화가 검토되면서 생보사의 상조시장 진출은 시간문제라는 말까지 돌았다. 실제로 정부가 새로 출범한 경우 기존의 상황을 바꾸려는 의지를 보이는 게 일반적이다. 이에 윤석열 정부가 금산분리 완화를 통한 산업계의 체질개선을 유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다. 생보사는 협회장이 나서서 상조업계 진출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연일 언론플레이를 했다. 생보업계는 성장의 한계에 부딪친 상황이라 타업계 진출이 불가피했고, 신성장동력으로 ‘상조’를 점찍은 후 열을 올리는 상황이었다. 상조업계는 생보사의 상조 진출이 ‘시기상조’라고 주장하며 생보사의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동분서주 했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동반성장위원회에 상조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금융위에 생보사의 상조 진출에 위험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금융위는 상조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고심을 거듭했다.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