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탈당 후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을 시사한 비명(이재명)계 이상민 민주당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은 제발 좀 말리고 싶다”라면서 안타까워 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이 의원님이 지금 민주당 내에서 여러 가지 쓴소리도 하고 열성 지지자들에게 공격도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분(열혈 지지자)들이 원하는 얘기를 해서 국회의원이 될 수도 있다”면서 “굳이 그렇게 안 한 이유는 자기 소신 또는 민주당에 대한 걱정 때문에 자기 기득권을 버려가면서 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을 옮기면) 수년 동안 이상민이 쌓아온 그 소신파로서의 어떤 충정 혹은 그런 진심이 왜곡될 수 있어서 너무 걱정된다”라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다만 이 의원이 21일 오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초청 특강에 나서는 것은 “괜찮다고 본다”면서 “우리가 당의 원수가 아니고 서로 다른 생각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혹시라도 이 의원이 그런 걸 계기로 해서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면 저는 그건 좀 제발 말리고 싶다”면서 “제가 말린다고 이게 말려지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좀 안
【STV 김충현 기자】정부에서 상조·장례분야 서비스 질 제고 및 산업발전을 위한 방안을 금명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조업계의 숙원인 ‘상조업법’이 이번 기회에 도입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15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재정기획부 장관은 차용섭 한국상조산업협회장과 간담회에서 “생활밀착형 서비스의 질 제고 및 산업발전을 위한 방안을 곧 마련해 발표하겠다”라고 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금명간 상조·장례분야 등을 포함한 서비스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는 해당 방안을 마련하기 전에 상조업계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가 상조업계 입장에서 어떤 것이 가장 필요한지 의견 청취를 하고 이를 취합해 정책 제안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 특히 상조업계에서는 업계의 숙원사업인 ‘상조업법 도입’이 현실화될지 크게 기대하고 있다. 상조는 ‘선불식 할부거래업’이라는 애매한 명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상조를 담당하는 법도 ‘선불식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이다. 그런데 선불식 할부거래업의 범주에 여행 섹터까지 포함되면서 ‘상조=선불식 할부거래업’이라는 고유의 정체성마저 모호해지고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의 상조계열사 보람상조라이프가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크루즈 여행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보람상조라이프는 지난 15일 1,000만 회원을 보유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이하 직총)와 업무협약을 맺고 '직능연합탐크루즈' 제휴상품을 출시해 본격적인 크루즈 여행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탐크루즈는 보람상조의 크루즈 여행 브랜드다.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시기 크루즈 여행은 사실상 자취를 감출 정도로 산업 자체가 어려움을 겪었다. 보람탐크루즈 브랜드로 많은 고객들에게 크루즈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던 보람상조도 이 시기만큼은 국제 여객선 취항이 끊겨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바 있다. 하지만 올 들어 크루즈 여행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691명의 승객을 태운 중국발 크루즈선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전남 여수에 정박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인천시는 내년 인천항에 입항하는 크루즈 선이 올해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직총은 자동차기술인협회, 한국고속도로휴게소하이숍협동조합, 한의사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직능단체들이 모인 연합체다. 직능인 경제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설치는 암컷”이라는 표현을 써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자 민주당이 “엄중 경고했다”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21일 출입기자단에 공지를 통해 “조정식 사무총장이 최강욱 전 의원의 발언을 국민에게 실망과 큰 상처를 주는 매우 잘못된 발언으로 규정하고 최 전 의원에게 엄중하게 경고했다”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최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국민에게 실망과 상처를 주는 잘못된 발언으로 규정하고 엄중하게 경고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개별적 발언을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논란이 될 수 있는 발언은 자제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도 이날 최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깊은 분노를 표한다”면서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여성위는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최 전 의원의 직접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최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모욕함과 동시에 여성을 조롱하기까지 했다”면서 “최 전 의원의 기본적인 인성과 사리분별력이 의심스러워지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여성위는 “비
【STV 박상용 기자】친윤(석열)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인요한 혁신위의 험지 출마 요구를 거부한 가운데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장 의원이 초선 때는 중진의 헌신을 촉구했다가 중진이 된 지금은 희생을 거부하는 모습이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장 의원은 2011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지역구를 지키려는 선배 의원들을 향해 “민주통합당 간판급 주자들의 과감한 승부수(에는) 뭔가 반드시 이뤄 보려는 치열함이 보인다”면서 “근데 한나라당은 안주하려고만 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당) 중진 선배님들은 뭐하냐. 아무도 적진에 뛰어드시질 않느냐”며 “그냥 의원 한 번 더 하시려면 자신 지역구에 나가시라”라고 선배 정치인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중진이 된 장 의원은 희생을 요구하는 당의 요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당 지도부와 영남중진, 친윤계 의원들의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를 요구한 가운데 장 의원은 “지역을 떠나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다. 장 의원은 자신의 외곽 지지세력의 행사 개최사실을 알리며 “서울에 가지 않겠다”라고 밝히면서 혁신위의 요구
【STV 박상용 기자】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총선을 앞두고 광폭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주말 대구를 방문해 총선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한 장관은 대전, 울산 등 전국을 누비는 스케쥴을 소화할 예정이라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모인다. 한 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 지난 20일 “저는 저의 중요한 일이 많이 있다. 중요한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인구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총선 출마 관련 질문을 받고 “충분히 답을 드린 것 같다.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도 이처럼 답했다. 한 장관은 21일 대전 한국어능력평가센터 개소식 참석 후 오후에는 카이스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는 24일에는 울산 현대중공업과 유니스트를 방문한다. 정치권에서는 한 장관이 “총선은 국민 삶에 중요하다”라고 발언하자 이를 사실상 출마선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장관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그런 경쟁력 있는 분들이 와서 도와야 한다”라고 긍정 평가했다. 인 위원장은 한 장관의 확장성에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를 대상으로 2024년 주목할 만한 최신 웨딩 트렌드를 소개하고, 웨딩 지원금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웨딩 사전상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웨딩 서비스는 전국의 제휴 웨딩업체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전문 웨딩플래너의 1:1 맞춤 웨딩케어를 비롯해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까지 토탈 패키지로 제공된다. 프리드 웨딩 이용 고객은 허니문 여행을 맞춤 설계해주는 '무료 허니문 컨설팅' 멤버십도 이용할 수 있다. 선불식 할부 납부 방식으로 목돈이 필요한 결혼 준비의 부담을 덜고 납입금으로 토탈 웨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MZ 세대 회원들의 관심이 특히 높으며, 실제 최근 3년간 ‘웨딩 전환 서비스’가 MZ 세대 고객들이 이용한 전체 전환 서비스중 70%를 넘어서며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웨딩 사전상담 이벤트’는 프리드라이프를 통해 사전 상담을 받은 후 전국의 웨딩 제휴업체를 방문해 상담만 받아도 스타벅스 3만원 상품권을 제공하며, 웨딩 서비스 계약 시엔 웨딩 지원금 30만원을 지원한다. 프리드라
【STV 박란희 기자】‘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전격적으로 합류한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에 올트먼 전 CEO와 올트먼 해임 후 회사를 그만 둔 공동창업자 그레그 브록먼이 MS에 합류해 새로운 첨단 AI 연구팀을 이끌 것이라고 알렸다. MS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총 130억 달러(17조 원)를 투자해 지분 49%를 확보한 최대 주주이다. 올트먼은 지난 17일 오픈AI 이사회에서 전격 해임되면서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오픈AI는 성명을 통해 “이사회는 올트먼이 회사를 계속 이끌 수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가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올트먼의 해임이 워낙 충격적이었던 탓에 즉시 복귀설이 돌기도 했지만, 오픈AI가 트위치의 공동창업자인 에멧 시어에게 임시 CEO를 맡기면서 올트먼의 복귀는 무산됐다. 올트먼은 2015년 테슬리 CEO 일론 머스크, 링크드인 공동 창업자 리드 호퍼먼, 피터 틸 클래리엄 캐피털 사장 등과 함께 오픈AI를 설립했으며, 전 세계 챗GPT 열풍을 일으켰다. 해임 배경을 둘러싸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AI에 대한 철학이 주요 갈등 요인이었던
【STV 박란희 기자】사흘간 마비됐던 정부 행정전산망이 20일 정상화하며 가까스로 재가동에 들어갔다. 하지만 사상 초유의 전산망 먹통 사태에 대한 원인도 대책도 모른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IT 중소업체가 국가 전산시스템인 행정전산망 유지·관리를 맡은 배경인 ‘대기업 참여 제한’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이번 전산망 마비 원인을 행정전산망 ‘새올지방행정시스템’의 인증시스템 중 하나인 네트워크 장비 이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네트워크 장비 내부의 정보를 주고받는 ‘L4 스위치’에 이상이 생겨 사용자 인증절차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 같은 문제가 사용자 접속 장애로 이어졌고, 새올 시스템에서 민원서류 발급 업무가 중단됐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행안부는 장애 원인으로 밝힌 ‘L4 스위치 이상의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하고 있다. 면밀한 조사를 거쳐야만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인 발표가 늦어진 데 대해서는 “서비스를 재개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ᅟᅩᆨ 해명했다. 이번 먹통 사태 직전 프로그램 업데이트 작업이 진행됐는데, 업데이트가 휴일이 아닌 평일에 이뤄진 것도 납득할 수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중진인 비명(이재명)계 이상민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초청을 받아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개혁방안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 이후에는 혁신위원들과 토론 및 브리핑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면담을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의원은 민주당 내부에서 친명계에 대항하면서 민주당 자체 개혁의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이나 국민의힘 합류 등 여러 가능성을 저울질 중이다. 또한 이 의원은 민주당 비명계 의원들이 만든 ‘원칙과 상승’에도 합류하지 않으면서 독자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이 의원은 2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민주당에 대한 결함이나 문제의식, 가야 할 방향은 대체로 같이 공감하지만 제 입장과는 다르다”면서 “그분들(원칙과상식)은 아직도 당내에서 남아서 최선을 다해서 당내 개혁, 혁신, 바로잡기에 조금 더 해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이미 12월 초까지 당을 나갈 것인가, 남을 것인가를 밝히기로 표명을 했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탈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