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때가 되면 만나겠다‘라고 했다. 이 전 대표가 이준석 전 대표와 만나 신당 창당 과정에서 연대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문제의식과 충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떤 방식으로든지 뜻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이준석 전 대표와도 때가 되면 만날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무능과 부패로 대한민국을 망가트리고 있는 양당 지배구조를 끝낼 것인가, 거기에서 탈출할 것인가의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며 “만만치 않은 문제라 (사람들과) 뜻을 모으고 의지를 굳건히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세계일보와 지난 8일 인터뷰에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우리 정치에 매우 드문 인재”라면서 “그분이 가진 장점도 있다”라고 말다. 이어 연대 가능성ㅇ[ 대해 “함께하지 않을 대상을 먼저 정하는 식으로 생각하진 않고 있다”며 “세대나 출신이나 이런 것으로 편을 가르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라면서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준석 전 대표 또한 이날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신당 창당을 염두에 두든 아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올드보이들의 귀환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박지원·정동영·천정배 등 야권 원로들이 잇따라 출마선언을 하면서 혁신이 퇴색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정동영 전 의원, 천정배 전 의원 등이 민주당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정치 9단’ 박 전 원장은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박 전 원장이 차기 총선에서 당선되면 역대 최고령(82세, 1942년생) 당선자로 남게 된다. 정 전 의원은 전주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천 전 의원은 광주서구을 지역구를 노리고 있다. 이들은 민주당을 한번 떠나 창당한 이력이 있는데다 정치 경력이 오래돼 ‘올드 보이’의 이미지가 강하다. 박 전 원장과 정 전 의원, 천 전 의원은 20대 총선 당시 안철수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을 탈당해 국민의당을 창당하고 호남 지역을 대부분 석권한 바 있다. 국민의당은 지지 기반이 호남인 만큼 민주당과 척을 지면서 정체성을 분명히 했으나, 21대 총선을 앞두고 당이 풍비박산 나면서 올드보이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박 전 원장과 정 전 의원, 천 전 의원의 등판을 반기지 않는
【STV 차용환 기자】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이 불발되자 “안보리가 마비됐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해당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미국이다. 1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카타르 도하 포럼에서 “안보리가 지정학적 분열로 인해 마비됐다”고 했다. 이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미국을 특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미국이 휴전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점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가디언은 부넛ㄱ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을 촉구하는 안보리 결의안 상정이 미국 반대로 교착 상태에 봉착하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안보리 논의를 요청할 수 있는 ‘헌장 99조’를 발동하면서 휴전을 강하게 촉구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8일 “(하마스가 패퇴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음 전쟁의 불씨만 남기는 지속 불가능한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거부권을 사용했다. 결의안은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9개국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며,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등 거부권을 가진 5개의 상임이사국 중 반대가 없어야 한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조기 해산한 가운데 김기현 대표의 사퇴를 압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 대표가 혁신위 제안을 거부하면서 당의 혁신 의지가 약해지고, 수도권 위기론이 재점화 됐다는 것이다. 당 중진 의원들이 김 대표 사퇴를 공개적으로 압박하자 대구 초선 의원이 나서 “내부 총질”이라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하태경 의원(3선·부산 해운대구갑)은 지난 10일 오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기현 대표의 제1과제는 윤석열 정부를 총선 과반 승리로 안정화시키는 것인데 안타깝게도 김기현 대표 체제로는 그게 불가능하다”면서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김 대표의 결단이 필요하다”라고 결단을 촉구했다. 5선 중진 서병수 의원 또한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이 모양 이 꼴로 계속 간다면 국민의힘이 필패한다”며 “이제 김기현 대표가 결단할 때가 됐다. 대통령실만 쳐다볼 게 아니라 단호하게 바로잡겠다는 결기가 김 대표 당신에게 있냐고 묻지 않았나”라고 했다. 친윤(석열)계인 박대출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단결이 혁신”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박 의원은 “합리적이고 강력한 대안 없이 지도부를 흔드는 것은 필패의 지름길”이라며 “지금은 때가 될 때까지 순리
【STV 박상용 기자】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에서 전멸에 가까운 성적을 거둔다는 예상이 나온 여권이 발칵 뒤집혔다. 당 일각에서는 김기현 지도부를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금 위기상황이다. 민생은 어렵고 정치권에 대한 민심은 폭발 직전”이라며 “우리 당의 참패를 경고하는 각종 조사와 지표가 나오는 상황에서 당 지도부는 근거 없는 낙관론에서 젖어있다는 점이 더 위기”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조선일보는 최근 국민의힘 사무처가 총선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서울 49개 지역구 중 6개만 우세를 보인다는 결과 보고서를 당 지도부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성적은 여당이 참패한 2020년 21대 총선 성적(8석 확보)보다 더 낮은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만희 사무총장은 “최악의 경우는 경합 지역을 포함해 모든 지역에서 다 진 것을 가정한 것이기 때문에 전혀 신빙성을 두기 어렵다”면서 황급히 진화했다. 하지만 당내 분위기는 부글부글 끓고 있다. 국민의힘이 각종 지지율의 추락에도 불구하고 지도부가 너무 안이하게 대처해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는 것이다.
【STV 김충현 기자】각종 물품을 판매하는 홍보관이 중장년층을 울리고 있다. 과거 지하방으로 불렸던 홍보관에서는 수없이 많은 물품을 강권해 중장년층이 경제적 부담을 지고 있다. 홍보관은 49세 이하만 출입 가능한 49매장, 59세 이하만 출입 가능한 59매장 등이 있다. 한 홍보관 업체 관계자는 “그 연령대 이상의 노인이 오면 휴지 하나 줘서 돌려 보낸다”라고 했다. 홍보관 영업의 순서는 이렇다. 맨 처음에는 동네를 다니면서 정보지(일명 찌라시)를 돌린다. 그렇게 해서 맨 처음에 사람을 모으는 시간이 열흘에서 보름 가량 걸린다. 그렇게 사람이 모이기 시작하면 반을 편성한다. 백합반, 장미반 등으로 이름을 정한다. 이름과 소속을 부여해주면 사람들이 쉽게 떠나지 않는 심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동안 모이는 사람들에게는 물건을 팔지 않고 선물을 준다. 고추장이나 쌀 등 1만 원 내외로 생활에 긴히 쓰는 식품 위주로 나눠준다. 홍보관에 오는 사람들이 주로 여성이기 때문에 이러한 식품 선물을 두 손 들고 환영한다. 이렇게 사람이 어느 정도 모였다 싶으면 싼 거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시중에서 사려면 1만 원 가량 하는 계란 한 판을 500~1000원에 판다. 사람들이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이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내밀었다. 보람그룹은 지난 1일 양산부산대병원과 함께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늘푸른집(장애인복지시설), 애육원(아동복지시설) 등 3곳에 냉·난방기, 온열매트, 청소기, TV 등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보람그룹의 대표 상조계열사 보람상조개발이 협약을 맺고 직영장례직장을 운영하는 곳이다. 이날 후원물품 전달식에는 오준오, 이창우 보람그룹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상돈 양산부산대병원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후원물품 전달식에 직접 참여한 오준오, 이창우 대표이사는 "나눔의 손길을 통해 시설 이용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람그룹은 기업의 경영철학인 '고객중심 나눔경영'을 바탕으로 주변의 이웃을 돌보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람그룹의 사회공헌은 창립 이후 꾸준히 이어져 왔다. 특히 2012년에는 사회봉사단을 출범하고, 2019년 보람할렐루야 프로탁구단과 연계한 BLP봉사단을 발족하면서 체계적인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남 천안 지역 사과나눔, 장애인 문화행사(플로깅)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STV 박란희 기자】정의당은 자당의 비례대표 1번 의원이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정의당은 8일 자당 소속으로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나선 류호정 의원에게 오는 16일까지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정의당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류 의원과 조성주 당원은 정의당과 당론을 달리하고 오는 17일 새로운 당을 창당한다고 선언한 만큼, 16일까지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와 당적 정리를 마무리해달라”라고 요구했다. 류 의원과 조 씨는 정의당 내 청년 의견 그룹인 ‘세 번째 권력’의 공동운영위원장이다. ‘세 번째 권력’은 이날 오전 금태섭 전 의원이 결성한 ‘새로운 선택’ 창당준비위원회와 힘을 합쳐 새 정당을 공동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정의당에서)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정의당 의원으로 남아 당원들에게 ‘새로운 선택’ 합류를 설득하겠다는 것이다. 공적선거법에 따라 류 의원이 스스로 정의당에서 탈당할 경우 비례대표 의원직을 상실하고, 정의당은 다른 후보에게 비례대표 자리를 승계하게 된다. 하지만 정의당이 류 의원을 출당하거나 제명조치하면 류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면서
【STV 김충현 기자】총선을 4개월 여 앞둔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과반 의석을 자신하는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당 지도부는 자만하는 태도를 경계하면서 낙관론이 총선에서 악재로 작용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은 지난 6일 민주당 세종시당 행사에서 총선 결과 예측에 대해 “자신을 가지고 하면 1당을 뺏길 것 같지는 않다”이라면서 “단독 과반을 하느냐 아니면 지난번처럼 180석을 먹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당내에서는 “수도권 석권하면 200석 못 하란 법도 없다”(정동영 상임고문), “우리 당 최대 목표는 국민의힘을 100석 이하로 내리는 것”(이탄희 의원) 등의 발언도 나왔다. 당 지도부는 당 내에서 쏟아지는 총선 낙관론을 강하게 경계하고 있다. 지난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대승 이후 시종일관 낙관론을 경계 중이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6일 당 총선기획단 출범식을 통해 “항상 주권자인 국민을 두려워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내부에 혹여라도 있을 오만함을 경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총선기획단장을 맡은 조정식 사무총장도 같은 날 “분열과 오만은 민주당이 가장 경계해야 할 적”이라며 “내년 총선에 더
“회원정보 업데이트하고 ‘커피 쿠폰’의 행운을 노려보세요.” 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고객정보를 최신화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회원정보 Re:fresh’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의 주소, 연락처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상조 관련 중요정보와 혜택 안내를 본인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참여방법은 프리드라이프 모바일 홈페이지 내 개설된 ‘개인정보 최신화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연락처와 주소, 이메일 등의 회원 정보를 최신상태로 수정∙추가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프리드라이프는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매월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카페라떼 모바일 쿠폰'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프리드라이프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익월 2주차에 입력한 휴대전화 번호로 모바일 커피 쿠폰이 발송된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장기간 업데이트 되지 않은 고객정보로 인해 계약정보 및 소비자 피해보상증권과 같은 상조 관련 중요정보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고, 맞춤 혜택 제공을 통한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이벤트를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드라이프는 2002년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