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저속노화, 헬시프레저(Healthy+Pleasure) 등 ‘건강하게 살자’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식음료, 뷰티업계 뿐만 아니라 편의점, 생활용품점 등의 유통업계까지 건기식 시장에 속속 진입하며 브랜드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도 본격적으로 건기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보람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비알(Dr.BR)’을 공식 론칭하고 신제품 7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닥터비알은 보람바이오의 25년 바이오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Bio Research(생명과학 중심의 연구) ▲Balanced Recharge(복합 기능 설계) ▲Bright Result(만족스러운 결과)라는 세가지 연구개발 철학을 브랜드 네이밍에 담았다. 보람바이오는 브랜드 공개와 함께 <멀티비타민 이뮨>, <리포좀 비타민C 프리미엄>, <루테인지아잔틴 알티지오메가3>, <칼마디K2>, <관절FAC> 제품 5종을 선출시했다. <멀티비타민 이뮨>은 유럽산 프리미엄
【STV 김충현 기자】조문객일까, 문상객일까. 납골당일까, 봉안당일까. 상조·장례업계의 수준을 높이려면 용어부터 제대로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헷갈리는 것이 ‘조문이냐, 문상이냐’이다. 조문(弔問)은 ‘조상(弔喪)’과 '‘문상(問喪)’을 합친 말이다. 조상은 고인에게 예를 표하는 행위이며, 문상은 상주에게 위로를 하는 행위이다. 즉 문상객은 상주를 찾아온 사람들만을 일컫는 것이라, 단순히 문상객이라 표현하면 틀린 표현이 된다. 반드시 조문객이라고 쓰는 게 바람직하다. 하지만 국내 상위권 상조업체의 알림표지판에도 ‘문상객’이라고 쓰여있는 등 여전히 용어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 납골당과 봉안당은 여전히 상조·장례업계에서 혼재해서 쓰고 있다. 일반인들은 납골당이 익숙하지만 공식 용어는 봉안당이다. 2005년 5월 25일 산업자원부 기준표준원은 ‘납골당’ 용어가 일제 강점기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봉안당으로 바꿔쓰도록 했다. 봉안당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신다는 뜻이다. 고인에게 헌화할 때 꽃은 어느 방향으로 놓아야 할까. 어떤 이들은 고인을 위한 것이니 고인의 영정을 향해 놔야 한다고 하고, 어떤 이들은 조문객들에게 놓아야 한다고 본다. 이에 대해서는
웅진그룹은 문호상 웅진프리드라이프 전무를 웅진프리드라이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문 내정자는 금강기획 크리에이티브디렉터, 베스트커뮤니케 이션즈 대표를 거쳐 2015년 웅진프리드라이프에 합류해 영업 대표와 장례사업부문장 등을 지냈다. 이번 인사는 외부 영입이 아닌 내부 승진 인사다. 웅진그룹은 웅진프리드라이프가 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의 조직 정착과 통합 시너지 창출에 문 내정자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 내정자는 다음 달 12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고 난 뒤 사장으로 승진하고 대표이사로 공식 부임할 예정이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문 내정자는 상조사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영 감각을 갖춘 인물로, 사내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아온 만큼 웅진프리드라이프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며 “앞으로 웅진그룹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업계 1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피플라이프가 무료 강연을 진행하면서 상조·여행 상품 홍보와 관련해 중요사항을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정위의 경고조치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8일 시장감시국장 명의로 (주)더피플라이프의 할부거래법 위반행위에 대해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더피플라이프는 지난해 8월12일부터 지난 3월20일까지 서울·안산·인천 등의 전국 강연장에서 ‘김창옥의 힐링콘서트 무료 강연’을 후원·개최했다. 공정위는 “더피플라이프는 무료 강연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광고에 자신이 무료 강연의 후원사라는 사실 및 강연 도중 자신의 상조·여행 상품 홍보 시간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등 무료 강연 참석 여부 결정과 관련하여 소비자들이 알아야 할 중요 사항을 구체적으로 알리지 아니하는 등 기만적 방법을 사용해 소비자와의 거래를 유도했다”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는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제34조 제2호의 금지행위에 해당한다”라고 판단했다. 할부거래법 제34조 제2호는 금지행위에 대해 ‘거짓ㆍ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을 사용하여 상대방과의 거래를 유도하거나 청약의 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STV 박란희 기자】웅진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는 지난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 경기에서 ‘2025 웅진프리드라이프 파트너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앞서 키움히어로즈와 2025년 연간 시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파트너데이를 비롯해 홈구장 내 브랜드 광고 송출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이날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에는 웅진프리드라이프 및 웅진그룹 임직원과 가족 약 300여 명이 참여해, 선수들을 향한 열띤 응원을 펼치며 경기장의 열기를 더했다. 경기 전에는 ㈜웅진 윤새봄 대표가 시구자로, 웅진프리드라이프 이향숙 의전지도사가 시타자로 나서 이목을 끌었다. 시타자는 웅진프리드라이프 전국 최우수 장례지도사를 선별하는 ‘2024 의전대상’ 수상자인 이향숙 지도사가 그 주인공이 됐다. 이향숙 지도사는 “삶의 마지막 순간이 가장 존엄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하는 모든 장례지도사를 대표해 타석에 설 수 있어 영광이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준 회사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파트너데이는 사명 변경과 함께 토털 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업으
【STV 김충현 기자】인플루언서 박민정이 부친의 장례식 영정사진 앞에서 브이(V) 포즈를 하고 찍은 사진을 공개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영정사진 앞에서 예의가 없다”는 의견과 “애도 방식의 하나”라는 의견이 격돌하는 분위기다. 박민정은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새아버지의 부고를 전했다. 박민정은 어렸을 적 어머니와 가난한 살림으로 고생을 했는데, 새아버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극복했다면서 “새아버지가 없었다면 제가 지금처럼 곧고 단단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감사함을 드러낸 바 있다. 박민정은 소셜미디어 글에서 “사랑해. 나 정말 열심히, 착하게, 바르게 살게. 다음 생, 그다음 생에도 나한테 와줘. 고마워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장례식장에서 상복 차림으로 고인의 영정 사진 앞에서 브이(V) 포즈를 취하고 미소를 지은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박민정은 아버지를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3일 내내 너무 울다보니, 아빠가 못 떠나실 것 같아 웃는 얼굴로 사진을 찍어봤다”면서 “브이 포즈를 한 건 그냥 아빠 옆에서 둘이 찍는다는 마음이었다”라고 했다. 그는 비난하는 사람들을 향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박민정 논란은 단순히 장례식장 예의 문제를 넘어
【STV 박란희 기자】상조업계가 단순 장례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파트너로 변모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애인 인식 개선과 권익 증진을 위한 상조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해지며 지역 기반 협력도 확산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보람상조라이프가 척수장애인들의 복지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대구광역시협회(이하 대구척수장애인협회)와 MOU를 체결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척수장애란 사고나 질병의 원인으로 뇌와 신체사이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 신경다발인 척수가 손상돼 신체적,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다. 보람상조가 최근 협약을 맺은 대구척수장애인협회는 대구에 거주하는 척수장애인의 권익보호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설립된 단체다. 척수장애인들이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재가복지지원사업 ▲재활복귀지원사업(원데이클래스·생활체육교실·워크샵)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립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람상조는 대구광역시척수장애인협회 700여 명 회원들에게 ‘보람550’ 상품을 포함한 맞춤형 상조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보람550’은 보람상조의 고품격 장례서비스를
【STV 김충현 기자】장례식 이후 장법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 과거 ‘화장 후 봉안당(납골당)’이 가장 선호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화장 후 자연장’이 가장 높은 장법으로 꼽히고 있다.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단장 윤영호 서울대 의대 교수)이 지난 5월 전국 만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희망하는 본인 장례식 방식 1위는 ‘화장 후 자연장’(30%)이었다. ‘화장 후 봉안당’이 26.7%로 2위를 차지했으며, ‘매장 희망’ 응답은 6.2%에 그쳤다. ‘아직 생각 안 해봤다’는 응답은 17.4%였다. 직전 조사였던 2021년 당시에는 ‘화장 후 봉안당’(28.8%)이 1위, ‘화장 후 자연장’(23%)로 2위 였지만, 4년 만에 자연장이 최우선 순위로 올라간 것이다. 자연장이 일반인들의 주목을 받은 건 구본무 LG그룹 전 회장 때문이다. 구 전 회장은 2018년 5월 세상을 떠난 후 화장을 거쳐 자신이 좋아하던 경기도 곤지암 ‘화담숲’의 소나무 아래 뿌려졌다. 구 전 회장의 수목장은 자연장과 수목장의 개념이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계기가 됐다. 정부도 자연장(산분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매장 이후 화장
【STV 박란희 기자】웅진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2025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고객만족브랜드 상조 서비스 부문에 선정됐다. 1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대표 상조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시상식에서 상조 서비스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장례 전부터 후까지 장례의 모든 순간을 케어하는 차별화된 ‘장례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조 업계 1위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집약해 유족이 오롯이 추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전국 규모의 의전 조직망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장례 진행과 장지 등에 대한 사전 상담이 제공되며 장례 접수부터 마지막 발인까지 전문 의전지도사와 상례사를 통해 세심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례 이후에도 ‘조문객 답례 감사장’, ‘디지털 추모관’, ‘사후 유족 케어’, ‘유품 정리’ 등 폭 넓은 애프터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국가장 참여 상조기업의 노하우도 갖추고 있다. 대통령 국가장과 국무총리 사회장, 국가적 재해 및 재난의
【STV 김충현 기자】기성언론들이 또다시 ‘자본잠식’ 프레임으로 상조업계를 비판하고 나섰다. 23일 언론사들이 일제히 상조 결합상품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한국소비자원의 보도자료인 ‘선불식 할부거래 분야 결합상품 실태조사’를 그대로 보도한 것이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만기가 되면 100% 환급해주는 조건이 담긴 '상조 결합상품'을 판매한 상조회사 23곳 중 15곳(65.2%)이 '자본잠식' 상태로 확인됐다. 자본잠식 프레임은 상조회계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상조에 묻지마 비난을 퍼붓는 것이나 다름없다. 상조회사의 경우 장례 행사가 언제 발생할지 모르기에 새로운 회원이 가입하더라도 이는 부채로 계상된다. 즉 장례 행사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매출이 발생하지 않고 계속 부채로 계상되기에 웬만한 업체들은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다는 것이다. 만약 상조업체가 상조회원의 계약을 부채로 계상하지 않고 매출로 계상한다면 ‘자본잠식’에 쉽게 빠질 일도 없을 터였다. 그런데 기성 언론들은 이와 같은 맥락을 모두 제거하고 ‘자본잠식’이라는 현상에만 집착해서 보도한다. 그리고 전후 사정을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은 이에 현혹돼 ‘상조회사는 위험하다’는 인식을 갖게 되고 이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