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경기 양평군이 ‘환경수도’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하며 일회용품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평군은 지난 20일 다회용품 전용 세척 시설인 ‘리:워시(RE:WASH) 양평세척센터’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와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기관 및 단체장,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센터의 본격적인 가동을 축하하며 양평군이 그려 나갈 친환경 미래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시(RE) 씻어서(WASH) 순환하는 양평’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세척센터는 특히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양의 쓰레기를 줄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장례식장은 일회용품 사용이 가장 빈번해 그간 자원 낭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이번 센터 준공을 계기로 양평 관내 장례식장에는 다회용기 중심의 친환경 문화가 본격적으로 정착될 전망이다. 이는 단순히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의 소비 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상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관외 업체에 의존해왔던 다회용기 세척 및 대여 업무를 오는 3월부터
【STV 박란희 기자】교원라이프가 충북 지역에 8번째 직영 장례식장을 열며 전국 단위의 장례 서비스 망을 한층 강화했다. 교원라이프는 23일, 서울(서서울), 경기(평택·화성), 충남(아산), 강원(춘천), 경남(김해), 경북(포항)에 이어 '교원예움 충주시민장례식장'을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를 통해 교원예움의 브랜드 철학을 충북 지역까지 전파하게 됐다. 신규 오픈한 충주시민장례식장은 지상 2층과 지하 1층을 포함해 연면적 약 900평 규모로 조성됐다. 6개의 빈소를 비롯해 분향실, 접객실, 안치실, 영결식장 등 핵심 장례 시설을 체계적으로 갖췄다. 또한 유가족 휴게실, 샤워실, 게스트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유가족과 조문객이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시설 내부는 고인에 대한 예(禮)와 유가족의 회복을 중시하는 교원예움의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품격 있고 따뜻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특히 체계적인 위생 관리 시스템과 함께 ‘내곁에일’, ‘함께라거’, ‘예움 육개장’ 등 교원예움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도입해 일반 장례식장과 차별화된 식음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접근성 또한 우수하다. 충주시 중심부에 위치해 지역 내 대
【STV 박란희 기자】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인천가족공원을 시민들의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3-2단계 조성사업’의 분묘 보상 및 개정 절차를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묘지를 정비해 봉안당을 건립하고 친환경 자연장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3월 말까지 우선구역의 손실보상 협의와 개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간 내 협의되지 않은 분묘는 하반기 수용재결 및 보상금 공탁 절차를 진행하며, 우선외구역은 4월부터 개별 안내문을 발송해 협의 개장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연고자는 분묘 개장 후 관련 서류를 갖춰 종합건설본부에 청구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원활한 절차를 위해 현장 표지판과 현수막, 전광판, 유선방송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있다. 기한 내 연고자가 확인되지 않는 분묘는 관련 법령에 따라 무연분묘로 간주해 처리한다. 시에서 직접 개장한 무연분묘 유해는 5년간 안치·보관하며, 이후에도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화장 후 산골 처리될 수 있다. 김홍은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인천가족공원이 시민 모두의 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고자분들의 적극적인 정보 제공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
【STV 박란희 기자】울산지역 프리미엄 컨벤션인 보람컨벤션이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글로비스 울산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울산 물류 산업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 노동자들의 복지 증진과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1,600여 명 조합원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보람컨벤션은 실질적인 혜택 제공을 통해 울산 지역 대표 행사 공간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 모델을 실현할 방침이다. 조합원과 직계가족은 웨딩 서비스 할인, 총회 및 기념식 맞춤 컨설팅, 소규모 세미나 지원, 케이터링 출장 등 수준 높은 연회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노동자들은 실생활과 밀접한 고품격 복지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보람컨벤션 관계자는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와 협력해 보람컨벤션만의 서비스를 보다 많은 시민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람그룹은 보람상조, 비아생명공학, 보람바이오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객
【STV 김형석 기자】중국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한 평범한 여교사가 교직을 내려놓고 관(棺) 판매 사업가로 변신해 연간 수십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산둥성 출신 리사 리우(29)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를 뒤로하고 2023년 7월부터 유럽 시장을 겨냥한 장례용 관 유통업에 뛰어든 사연을 집중 보도했다. 리우는 고향 허쩌시의 특산물인 오동나무가 가볍고 화력이 좋아, 관을 통째로 화장하는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 수요에 적합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 그녀의 공장은 연간 약 4만 개의 관을 수출하며 약 84억 원의 매출을 달성 중이다. 과거 중국 사회는 죽음을 언급하는 것조차 불운을 부르는 금기로 여겼으나, 리우는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사람은 매일 죽고, 결국 누구나 관이 필요하다"며 사업 확신을 드러냈다. 이러한 인식 변화는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허베이성 미베이좡 등은 연간 10억 위안 규모의 장례용품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며 친환경 제품을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최근 중국 젊은 층은 장례 지도사나 묘지 설계사로 직접 업계에 진출하거나, SNS를 통해 '유언장 작성'과 '영정 사진 촬영'
【STV 박란희 기자】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주요 공원묘원을 방문해 '조화 없는 공원묘원'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억제하고 우리 농업인이 재배한 국산 생화로 헌화하는 친환경 추모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 진주, 충남 예산, 경기 고양 등 전국 각지의 묘원에서 진행된 캠페인은 성묘객들에게 생화 헌화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전북 완주군이 신규 협약을 통해 동참하며 사업 범위가 확대됐고, 지속적인 노력이 성묘객의 인식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서용일 회장은 “절화의무자조금 사업으로 시작한 조화근절 캠페인이 대한민국 헌화 문화를 바꾸고 있다”며 “국산 생화 헌화라는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 자조금협의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농가 상생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플라스틱 조화는 재활용이 어렵고 소각 시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키지만, 생화 헌화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자연 친화적 대안이다. 경기 고양시는 한국화훼농협과 협력해 생화 무료 나눔 행사를 열고 많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유석룡 한국화훼농협 조합장은 “공원묘원 조화 근절 캠페인이 지역
【STV 박란희 기자】부모사랑상조가 5월 가정의 달과 결혼 시즌을 맞아 부모님을 위한 ‘어버이날 크루즈’와 예비부부를 위한 ‘허니문 크루즈’ 라인업을 동시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품들은 장거리 이동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춘 크루즈 여행의 장점을 극대화해 세대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주력 상품인 ‘어버이날크루즈 서부지중해 4개국 10일’은 오는 4월 30일 단 1회 출발한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몰타를 순회하며 시칠리아 메시나와 몰타 발레타 등 일반 패키지로는 가기 힘든 기항지를 엄선했다. 특히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전 일정 동행해 언어 장벽과 복잡한 절차를 대신 해결해주어 부모님들의 편안한 여행을 돕는다. 예비부부를 위한 ‘허니문 크루즈’ 라인업도 한층 강화됐다. 2026년 5월 29일과 6월 5일 총 2회 출발하는 이번 상품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3개국을 11박 12일 동안 여행하는 일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해 두바이를 경유하며 1박 관광을 포함시켜, 유럽의 낭만과 중동의 이국적인 매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어버이날 상품에는 21만 톤급 ‘MSC 월드유로파호’가, 허니문 상품에는
【STV 김형석 기자】보건복지부가 처음으로 공식 집계한 전국 산분장 시행 건수가 900건에 못 미치는 888건으로 나타나, 전체 화장자 대비 이용률이 3%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장사법 개정으로 산분장이 제도권에 편입되며 큰 기대를 모았으나, 실제 이용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셈이다. 이러한 이용률 미비는 유족들이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장사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도가 성급하게 추진됐다는 현장의 비판을 뒷받침한다. 현행법은 허가받은 묘지나 화장시설 내 특정 구역에서만 산분장을 허용하고 있어, 유족들의 선택권이 구조적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한 산분 방식의 기술적 한계도 지적된다. 현재 시행 중인 골분을 뿌린 뒤 잔디를 덮거나 물을 뿌리는 방식은 기존 자연장과 시각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차별화되지 않는다는 평가다. 유골 축적이나 노출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미흡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전통적인 추모 문화와의 정서적 충돌 역시 보급의 큰 걸림돌이다. 기일이나 명절에 고인을 모신 장소를 직접 찾아 예를 갖추는 한국 특유의 정서상, 구체적인 장소가 사라지는 산분장은 거부감이 높다. 이를 해소
상조·장례인 여러분께 새해 인사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습니다. 말은 대지를 힘차게 박차고 달릴 때의 기개로 기억되지만, 거센 비바람 속에서도 제자리를 지키며 흔들림을 견뎌낼 때 오히려 더 큰 품격을 보여줍니다. 일선에서 유가족의 슬픔을 가장 가까이에서 감싸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정성으로 지켜주는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여러분이 지켜온 시간은 유가족이 마지막을 정돈되게 마무리하도록 뒷받침해온 책임의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한 해 상조와 장례의 의미는 더 분명해졌습니다. 상조는 갑작스러운 순간에 남겨진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약속으로, 장례는 상실의 시간을 질서와 위로로 이끄는 의례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여러분이 지켜온 원칙과 책임이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상조·장례인 여러분, 2026년은 도약의 해이자 시험의 해입니다. 국회와 정책 논의에서는 선수금 운용의 투명성, 특수관계인 거래 관리, 위법행위에 대한 책임 강화 등 상조 제도의 보완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도 변화는 일선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업계가 스스로 기준을 높이
【STV 박상용 기자】친오빠 계좌와 법인카드 동원한 치밀한 수법… 재판부 "시장 신뢰 훼손" 질타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불법 장례사업 및 수목장 관련 청탁을 받고 거액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서울경찰청 소속 고위 간부 김 모 경무관(여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오세용)는 지난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경무관에게 징역 10년과 벌금 16억 원, 추징금 약 7억 5천만 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경찰 내 고위직인 김 모 경무관과 장례 사업가 간의 부적절한 유착 관계다. 판결문에 따르면 김 모 경무관은 지인 소개로 알게 된 사업가 A씨로부터 강원도 지역의 수목장(자연장) 인허가 및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형사 사건을 담당 경찰관에게 청탁하거나 알선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김 모 경무관은 2020년 6월부터 약 3년간 그 대가로 현금, 물품, 카드 대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총 7억 7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장례 관련 청탁의 구체적 윤곽은 병원 장례식장 영업권과 결합하며 더욱 선명해졌다. A씨는 병원 장례식장 영업권을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