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4·5선 중진 의원들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공천 시스템에 대한 취지를 설명했고, 중진 의원들은 페널티에 대한 불만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호텔의 한 식당에서 4·5선 중진 의원들과 식사를 했다. 김기현 전 대표를 비롯한 4선 의원 8명과 정우택·정진석·주호영 등 5선 의원 7명이 함께 자리했다. 당초 한 위원장은 지난 11일 4·5선 중진들과 회동할 예정이었으나 신년인사회 지역 일정이 연기되면서 중진들의 오찬도 이날 이뤄졌다. 전날 공천방식이 발표된 이후 이날 중진들의 불만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한 위원장은 관련 의사표시는 없었다고 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동일 지역 3선 이상 의원에게 15%의 감점 페널티를 주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오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스템 공천을 보수당 처음으로서 실천하게 된 취지에 대해 설명했고, 굉장히 잘했다는 반응이 있었다”라고 했다. 중진들이 3선 이상 페널티에 불만을 보였느냐는 질문에 “(중진 의원들이) 그런 말을 하진 않았다”라고 답했다. 야권에서 검핵관 살
【STV 김충현 기자】화장률이 90%를 넘어서면서 전국 추모공원의 봉안당도 속속 들어차고 있다. 봉안당 포화상태가 가시화 되면서 ‘증설에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작정 봉안당을 만들 경우 후손들의 부담이 클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7일 장례업계에 따르면 부산 기장군에 있는 부산추모공원과 금정구에 있는 영락공원은 사실상 포화상태이다. 부산추모공원의 경우 실내 봉안당과 실외(벽식)봉안담 등 총 12만2798기가 조성돼 있는데 그 중 가족 봉안묘 1만6338기는 만장 상태로 추가 봉안이 불가하다. 봉안당 8만9468기와 벽식봉안담 1만6992기를 합쳐서 9600기 가량 남아 있는 상태이다. 금정구의 영락공원 내에는 가족봉안묘 2만9000기와 봉안당 8만4000기 중 1만기 정도만 수용 가능하다. 하지만 시설 낙후 문제 등으로 실제 가용한 공간은 3000기에 불과하다. 한해 6000기가 신규 수용되는 것을 감안하면 길어야 부산지역 봉안당 포화까지는 2년밖에 남지 않았다. 부산시는 이 같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3월 부산추모공원 내 벽신 봉안담 5200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올해 중 봉안당(실내) 2만7000기, 내년에 봉안묘 1
【STV 김충현 기자】공정위가 해약환급금을 법에 규정된 금액보다 적게 지급한 국방몰라이프에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일 국방몰라이프의 할부거래법 위반행위에 대해 의결서를 공지했다. 공정위는 국방몰라이프가 회원을 상대로 해약환급금을 각각 171만원과 512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데 대해 지체없이 지급하라고 명했다. 아울러 유사 법 위반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지명령을 내렸다. 또한 국방몰라이프의 해약환급금 과소지급에 대해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국방몰라이프는 2020년 10월 1일~2022년 2월 28일 기간 동안(2022년 3월 25일 기준) 상조 회원들이 장례서비스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해제한 45건의 계약에 대해 해약환급금 1억 301만여원을 지급해야 함에도 9916만여원만 지급했다. 이후 국방몰라이프는 미지급 46건 중 26건에 대해 해약환급금 미지급액과 지연배상금 등 181만여원을 지급했으나, 171만여원은 여전히 지급하지 않았다. 게다가 국방몰라이프는 2022년 11월 29일과 2023년 1월 11일 소비자들이 장례서비스를 받지 않은 채 해약한 3건에 대해 해약환급금 51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에서 성비위 의혹을 받는 강위원·현근택·정봉주 3인방 중 강위원 대표 특보에 이어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불출마를 선언했다. 반면 정봉주 전 의원은 대법원에서 결론이 난 사항이라며 출마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성희롱 발언과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져 민주당 윤리감찰단의 조사를 받는 현 부원장은 지난 1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현 부원장은 “당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지난해 지역 정치인 A씨의 여성 수행 비서 B씨에게 A씨와의 관계를 추궁하는 듯한 발언으로 성희롱을 한 사실이 보도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윤리심판원의 조사를 받다 피해자의 실명이 기재된 합의문을 올리는 등 2차 가해 논란까지 터져나왔다. 현 부원장을 향한 불출마 압박이 거셌지만 현 부원장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하지만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일련의 문제에 대해 단호하고 엄격히 대처할 것”이라고 컷오프를 시사하는 입장을 내자 현 부원장은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강 특보 또한 지난 15일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강 특보는 광주 서구갑 출마를 준
【STV 김충현 기자】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대표와 당 지도부가 근거 없는 낙관론에 사로잡혀선 안 된다”라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지난 15일 서울 마포에서 <한겨레>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대안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야당의 역할도, 통합의 리더십도 안 보인다”라고 했다. 앞서 비명(이재명)계인 ‘원칙과 상식’과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해 신당 창당에 나선 것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이번 달 안에 당의 변화와 혁신, 통합을 위한 명확한 대안을 내놓지 않으면 커지는 분열을 봉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전 총리는 민주당이 국민의힘과 함께 현행 비례대표제인 준연동형을 ‘병립형’으로 회귀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그렇게 하면 선거에서 양당이 심판당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국정운영 파트너인 제1야당 대표와 공식적인 자리가 한번도 없었다”면서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여권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활동하는 데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민주당에 새로운 인물이나 가치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은 뼈아프다. 그러나 세대 교체는 시대 교체와 같이 가야
【STV 차용환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일 대남 전쟁 위협을 이어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말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전쟁 중인 교전국 관계’로 규정했다. 지난해 10월께 김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장 노동당 부부장이 남측을 가리켜 ‘대한민국’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앞서 북한은 남측을 가리켜 ‘남조선’이라 부르며 통일을 추구해야 할 대상이라고 규정했다. 하지만 돌연 ‘대한민국’이라고 지칭하며 태도가 변화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하지 않겠다면서 “영토·영공·영해를 조금이라도 침범하면 전쟁도발로 간주하겠다”라면서 발언 수위를 높였다. 북한이 연일 대남 도발 위협을 높여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북한이 경제정책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 대남 결속을 다지는 한편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를 대비한 것이라고 본다. 한 북한 전문가는 “북한이 하노이 회담이 노딜로 끝난 이후 체면을 구겼다”면서 “김 위원장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미국의 다음 정부가 들어설 때 승부수를 걸어야 한다”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당시 미북 회담을 싱가포르와 하노
【STV 김충현 기자】보람상조의 도전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신년 들어서도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보람상조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장례지도사를 양성하고 생체보석을 만들었으며,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해 경쟁력 제고에 주력했다. 상조업의 본질인 장례에 주력하기 위해 보람상조는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운영 중이다. 보람상조교육원은 다음달 13일까지 제2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은 국내 대표 상조기업 보람상조가 장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설립한 전문 교육기관”이라고 말했다. 봉안시설 적체현상을 해소할 ‘보석장’도 관심을 끈다. 경남 사천에 위치한 백천사에 비아젬 오마주(위패) 봉안당인 ‘비아전’이 개관한 건 장례문화의 새로운 도전이다. 보람그룹의 계열사인 비아생명공학은 백천사와 협의해 비아젬을 활용한 별도의 봉안당에 위패를 모실 수 있도록 하고 본격적으로 B2B 생체보석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에는 반려동물 전용 장례상품 ‘스카이펫’을 출시해 반려동물 전용 상조 서비스를 런칭했다. 스카이펫은 2023 하반기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STV 박상용 기자】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2대 총선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계양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라, 국민의힘에서는 ‘험지’로 꼽힌다. 원 전 장관은 16일 오전 인천 계양구 작전동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라면서 이 대표에 직격탄을 날렸다. 원 전 장관은 “이 돌덩이가 누군지 여러분 아시죠”라며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고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앞으로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험지라는 말이 사라져야 한다”며 “국민들이 살고 계신 곳을 험지라고 부르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 전 장관은 “제가 온몸으로 도전할 것이기 때문에 ‘도전지’라고 불러주시라”며 “저와 우리가 도전하는 곳은 곧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원 전 장관은 신년인사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당도 방탄정당이 되고 있고, 여당도 협치를 할 수 없는 이 한국정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 어떤 힘든 일이라도 맡아야 한다는 생각을 일관되게 해왔다”면서 계양을 출마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한동훈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예비 출마자들의 성비위 의혹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성비위 의혹 3인방 가운데 강위원 당대표 특보가 총선 출마를 포기했지만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봉주 전 의원은 출마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민주당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최근 성희롱 발언 논란이 불거진 현 부원장에 대해 “단호하고 엄격히 대처”한다는 뜻을 밝혔다. 현 부원장은 자신이 출마를 준비하는 경기도 성남 중원구의 송년행사에서 같은 지역 출마 예정자인 이석주 예비후보와 수행비서 A씨를 향해 “부부냐” “같이 자냐”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커졌다. 현 부원장은 이 예비후보와 합의문을 공개하며 피해자와 합의 중이라고 논란을 진화했으나 피해자 동의 없이 합의문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지며 2차 가해 논란이 또다시 커졌다. 정 전 의원은 미투 논란으로 2020년 총선 공천 당시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았으나, 당시 정 전 의원은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21대 총선 출마의 뜻을 품은 정 전 의원은 최근 민주당 예비후보 심사에 통과했다. 정 전 의원은 2021년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최종 무죄를 받았다.
【STV 박란희 기자】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보석장’이라는 새로운 장례문화를 제시하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생체보석 '비아젬'을 제조하는 보람그룹의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은 경남 사천에 위치한 백천사가 비아젬 오마주(위패) 봉안당인 '비아전'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백천사는 신라 문무왕(663년) 때 의선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로, 경남 지역 및 불교계에서는 극락 추모관을 운영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비아생명공학은 백천사와 협의해 비아젬을 활용한 별도의 봉안당에 위패를 모실 수 있도록 하고 본격적으로 B2B 생체보석 시장에 진출한다. 비아전은 보람그룹이 새로운 장례문화로 제시한 '보석장'의 시작점이다. 총 300평 규모의 시설로, 30,000개의 위패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비아전은 경건하고 안락한 분위기로 지어져 보다 편안하게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비아생명공학은 현재까지 약 1,200여 개의 선주문을 받았으며, 지속적으로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아젬 오마주는 고인의 홀로그램 사진이나 유언, 유족의 그리움을 담은 글귀 등이 새겨진 오마주 위패에 생체원소를 넣은 젬스톤을 박아 놓은 형태로 제작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