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최근 멕시코와 미국 정부가 내린 이민 정책 확장에 대한 결정을 단호히 규탄한다. 이 결정은 미 망명 신청자들이 법적 절차를 기다리는 동안 멕시코 내 폭력적인 지역에 머물도록 강요하며 극도의 위험에 내몰고 있다.국경없는의사회는 멕시코 누에보라레도 내 보호소에서 미 망명을 대기하고 있는 이민자와 난민을 대상으로 의료, 정신 건강 상담 및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멕시코 내 망명신청자는 강도, 성폭행, 강탈, 납치, 살인 등 위험에 노출돼 있다. 국제기구에 따르면 도시 내 환자 46%가 미 망명 대기 중 폭력 사건을 경험했다.두 국가는 최근 타마울리파스(Tamaulipas) 주 국경 도시 누에보라레도(Nuevo Laredo)에 ‘멕시코 잔류(Remain in Mexico)’ 정책, 공식적으로는 ‘이민 보호 협약(Migrant Protection Protocols)’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누에보라레도는 범죄조직이 지배하고 있는 도시로 누에보라레도 내 망명신청자들은 강도, 폭행, 강탈, 납치, 살인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국경없는의사회 멕시코 지원 책임자 마리아 헤르난데즈는 “망명신청자들을 멕시코로 돌려보내고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 이하 양평원)이 2019 [필름×젠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이하 제작지원 공모) 당선작 2편을 8일(월) 발표했다.양평원이 주최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박광수, 이하 영화제)가 주관하며,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는 일상의 현안으로부터 성평등 이슈를 생각할 수 있는 단편영화 제작을 통해 성인지 교육·문화 콘텐츠의 다양성을 증진하고자 기획되었다.약 한 달간 여성 영화인을 대상으로 장르와 형식 불문의 작품을 공모한 결과, 스포츠·임신·온라인 커뮤니티·소외 등 다양한 주제의 총 38편 작품이 출품되었다. 이어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학교라는 공간에서 마주하게 되는 성별화된 일상의 문제를 다룬 극영화 작품 2편이 최종 선정되었다.신승은 감독의 당선작 ‘프론트맨(Frontman)’은 예술고등학교에서의 성별화된 전공 선택 관행 등 흥미와 실력보다는 성별에 따라 학생에 대한 기대와 그들의 미래가 달라지는 현실을 그린다. 국악고등학교 졸업연구회의 파트별 악장 선발을 앞둔 분위기 속에 아쟁을 전공하는 여학생 두 명을 중심으로 선생님의 인정을 둘러싼 학생들 사이의 긴장과 선택을 다룬다.오지수 감독의 당선작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한 보이스피싱과 암호화폐 구매 대행 등 불법 자금 유통의 행태가 날로 치밀해지고 있다. 투자자 개개인의 주의도 필요하지만 암호화폐 거래소의 고객 자산 보호가 중요한 시기이다.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Huobi Korea)는 이런 위험에 대비하고자 원화(KRW) 마켓 서비스 제공 및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입출금 정책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후오비 코리아는 최근 ‘자금세탁방지(AML, Anti Money Laundering)’ 제도 강화 추세에 맞춰 출금 제한, 원화 입금 심사, 입금 자금 동결, 회원레벨인증 등 관련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우선 원화 출금 및 코인 출금, 암호화폐의 C2C 마켓 이동시 출금 제한 시간이 늘어난다. 이전에는 최초 원화 입금 시 원화 출금, 코인 출금, C2C 마켓 이동에 72시간 제한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정책 변경으로 제한 시간이 120시간으로 늘어났다.또한 기존에는 최초 입금 이후부터는 별도의 출금 제한 시간이 없었지만, 앞으로는 최초 입금 이후에도 코인 출금 및 C2C 마켓 이동을 위해서는 120시간의 제한이 적용된다.원화 입금 심사에서는 은행 거래내역서, 가족관계증명서,
고양시 소재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셰어링(대표 김항석)은 베트남 짜빈(Tra Vinh)성에 직접 설립한 사회적기업과 짜빈직업전문대학(Tra Vinh Vocatioial College, TVVC) 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2019년 4월 짜빈성 1호 사회적기업으로 설립된 사회적기업은 오토바이 경정비 및 엔진오일 판매 매장을 개설·운영하며 대학생들이 숙련기술을 훈련하고 기업 경영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2015년 설립된 짜빈직업전문대학은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숙련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어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의 직업교육을 수행하고 있는 국립직업교육기관이며 짜빈주민위원회가 직할하고 있다.이번 양자 간에 맺은 협약에 따르면 짜빈직업전문대학은 사회적기업이 운영하는 정비소에 교육자들을 수석정비사로, 재학생들을 인턴으로 파견하여 인력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은 학생들이 인턴십을 수행하는 동안 마케팅, 매장 운영 등 경영 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직접 현장에서 교육과 실무를 경험하며 역량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드림셰어링 김항석 대표는 “학생들이 사회적기업에서 단순 정비기술을 교육받는 것에 그치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서울시 청년실업 문제의 해결을 목표로 ‘서울형 뉴딜 일자리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서울형 뉴딜 일자리는 서울시의 공공 고용 정책으로 공휴일 유급휴가와 서울형 생활임금을 적용하여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한다. 연간 200시간의 취업 교육, 자격증 응시 비용을 지원하여 참여자가 업무 경험을 쌓고,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 공공사업이다.이번 ‘2019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 취업연계형 인턴십 수강생의 신청대상은 ‘만 18세부터 39세 이하 서울시민’으로, 19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온라인접수는 ‘INNOBIZ 뉴딜 일자리사업 -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이노비즈협회가 주관하는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 일자리 사업’은 <데이터 분석 기반 SNS마케터 양성 및 취업 과정>, <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과정> 두 가지로 개설된다. 지난해 24명의 청년에게 SNS 마케팅 교육과 인턴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클라우드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여 지난해보다 2배 확대해 과정별 25명, 총 50명의 청년을 지원한다.<데이터 분석 기반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평)이 행정안전부가 전국 27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2018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시설관리공단 1위로 2016년, 2017년에 이어 ‘1등 최우수 공기업 재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2019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도시철도, 도시개발, ·공단, 시설공단, 환경공단, 상수도, 하수도 등 전국 270개 지방공기업의 2019년도 경영실적에 대해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가치, 정책준수’ 등 5개 분야에 걸쳐 평가를 진행하였다.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2018년 서울시 자치구 시설관리공단 다 등급에서 ‘가 등급 1위’로 수직 상승, 다시 한번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경영평가는 안전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두어 ‘주민의 안전보장, 나눔과 상생으로 도약하는 최우수 공단’이라는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의 비전목표에 부합하는 결과를 창출해냈다.이번 평가에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지방공기업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더 나은 삶을 달성하기 위한 여러 우수사례 중 △주민참여 플랫폼 구축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과 상생의 사회적 가치 창출 △365일 안심하고 생활하는
미뤄지던 한국상조공제조합 이사장 선임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상공 이사장 선임작업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위원 선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상공 이사장 후보는 임추위에서 추천되며, 단수로 추천된 이사장 후보가 정기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된다. 앞서 한상공은 지난 3월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사장 선임안을 상정했지만 부결되고 말았다. 당시 이사장 후보로 선임된 인사는 이사들의 반대로 이사장직 취임에 실패했다. 한상공 이사들은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당시 이사장 후보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상공은 임추위조차 구성하지 못한 채 이사장 선임작업을 무기한 연기해왔다. “빠른 시일 내에 임추위를 꾸려 이사장 선임작업을 진행하겠다”던 한상공 관계자의 말이 무색할 정도였다. 다행히 공정위가 임추위 위원 추천 작업에 돌입하면서 한상공 임추위가 이번 주 내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임추위 위원으로 적절한 인사를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추위 구성이 완료되면 임추위는 한상공 이사장 선임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임추위는 신
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은 7월 2일(화)~3일(수)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기관인 전남 22개 시군 Wee센터 대상으로 ‘학교폭력피해학생 전담기관 전문상담인력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하였다.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정신건강 수준에 따른 위기 개입에 대처하기 위한 전문상담인력의 전문성 증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전남 초·중·고생중 ‘학교 폭력을 경험했다’라고 응답한 학생은 1.0%로 전국 평균(1.3%)보다 0.3%p 낮게 나타났으나 전년도 실태조사 결과 대비 0.2%p 증가했다(’18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이번 연수에서는 청소년 위험행동의 이해, 청소년 중독문제의 이해, 버크만 성격진단, 상담교사 갈등관리, 위기청소년을 위한 동기 균형과 동기 강화 상담 등을 진행하였다.국립나주병원은 전라남도교육청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학교현장 전문상담인력의 역량강화 및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국립정신의료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윤보현 원장은 “학교폭력과 자살 등 청소년의 정신건강문제 유형에 따른 전문지식과 고도의 상담 기술 향상을 위한 상담인력의 역량강화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며“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정신건강통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는 7월 6일(토) 오전 10시 30분 흥사단 강당에서 ‘민선 7기 지자체 1년, 청렴정책의 현 주소와 개선방향’을 주제로 투명사회포럼을 개최한다.‘지방자치단체의 청렴정책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맡은 이선중 서울시립대학교 반부패시스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청렴정책을 돌아보고 어떤 방향으로 청렴정책을 수립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이후 김남욱 송원대학교 금융세무경영학과 교수와 심재민 안양시소상공인 정책연구소장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며 전체 사회는 송준호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상임대표가 맡는다.이선중 수석연구원은 발제를 통해 사회의 법과 제도가 공정하게 적용되지 않으면 언제나 부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전반의 시스템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며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이에 대한 인식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주문한다.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는 매월 첫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흥사단에서 반부패 이슈, 정책 등과 관련한 투명사회포럼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7월 8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5% 인상한다고 밝혔다(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VAT 별도, 이하 동일).이번 요금인상은 2018년 7월 인상(4.2%) 이후 1년 만에 실시되는 것으로서 전년도에 발생한 미수금 해소를 위한 정산단가 인상요인(4.9%p)과 가스공사 총괄원가 감소에 따른 도매공급비 인하요인(0.4%p)을 반영한 결과이다.이번 요금인상에 따라 도시가스 전용도 평균요금은 7월 8일부터 현행 메가줄(MJ) 당 14.58원에서 0.65원 인상된 15.24원으로 조정된다.용도별로는 주택용 3.8%, 일반용 4.6%, 산업용 5.4% 등 인상되며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1329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시 기준 월 3만5686원에서 3만7015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