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2019 필름×젠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 최종 당선작 2편 발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 이하 양평원)이 2019 [필름×젠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이하 제작지원 공모) 당선작 2편을 8일(월) 발표했다. 

양평원이 주최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박광수, 이하 영화제)가 주관하며,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는 일상의 현안으로부터 성평등 이슈를 생각할 수 있는 단편영화 제작을 통해 성인지 교육·문화 콘텐츠의 다양성을 증진하고자 기획되었다. 

약 한 달간 여성 영화인을 대상으로 장르와 형식 불문의 작품을 공모한 결과, 스포츠·임신·온라인 커뮤니티·소외 등 다양한 주제의 총 38편 작품이 출품되었다. 이어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학교라는 공간에서 마주하게 되는 성별화된 일상의 문제를 다룬 극영화 작품 2편이 최종 선정되었다. 

신승은 감독의 당선작 ‘프론트맨(Frontman)’은 예술고등학교에서의 성별화된 전공 선택 관행 등 흥미와 실력보다는 성별에 따라 학생에 대한 기대와 그들의 미래가 달라지는 현실을 그린다. 국악고등학교 졸업연구회의 파트별 악장 선발을 앞둔 분위기 속에 아쟁을 전공하는 여학생 두 명을 중심으로 선생님의 인정을 둘러싼 학생들 사이의 긴장과 선택을 다룬다. 

오지수 감독의 당선작 ‘허밍(Humming)’은 직접 말하기 어려운 고민을 가진 여성들이 스스로를 의심하거나 비하하지 않으며 서로의 생각을 읽어내고 지지해 가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다. 육상선수 유망주임에도 자신의 외모를 의식해 운동을 그만두고 싶은 학생과 청각장애를 가진 계약직 담임교사가 서로의 작은 말소리에 귀 기울이며, 각자의 과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심사위원장 이숙경 영화감독은 프론트맨에 대해 “이 작품은 아이러니와 예리한 캐릭터 묘사로 스토리를 잘 풀어나갔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당선작 ‘허밍’은 “입체적인 캐릭터와 감독의 고민이 고스란히 녹아 든 완성도 있는 시나리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양평원은 8월 1일(목)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당선작 시상식을 열고, 이후 영화제 기간 동안 제작발표회 및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각각 제작비 2000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10월까지 제작을 완료한다. 완성작은 앞으로 성인지 교육용 영상 콘텐츠로 활용될 계획이다. 

양평원은 올해 첫 공모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영화인들의 많은 관심 덕분에 높은 완성도와 개성 있는 작품이 다수 접수되었다. 단순히 당선작을 가려낸다기보다, 잠재력 있는 시나리오와 아이디어를 가진 여성 영화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공모에 참여해 주신 여성 영화인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며, 8월에 이어질 영화 간담회 등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