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10대 성교육에 대해 실질적 피임법 및 건강관리법까지 가르쳐야한다고 24일 밝혔다.국가인권위원회가 임신 출산을 한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산전·후 회복 기간에 휴학할 권리를 보장하도록, 청소년 임신 관련 제도를 마련하라고 권고했다.인권위는 출산 후 회복에 6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청소년의 건강 회복 차원에서 요양 기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출산 건수는 총 1300건이었으며, 이 중 17세 이하의 출산 건수는 약 21%이다.의료계에서는 임신과 출산을 한 10대 청소년 보호 정책도 필요하겠지만, 10대 임신을 예방하는 피임 교육 선행이 더 근본적인 정책이라는 의견이다. 2018년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피임 실천율은 2018년 59.3%로 40%가량이 피임 없는 성생활 중이다. 성 경험 청소년의 첫 경험 연령이 만 13.6세로 내려온 만큼, 급변하는 10대들의 성 현실에 맞게 성교육을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2008년부터 10년 이상 ‘와이즈우먼의 피임생리이야기’ 사이트 및 네이버 지식인 피임 상담, ‘중 고등학교를 찾아가는 성교육’ 재능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수도권에서 혁신도시 및 세종시 등으로 이전하도록 계획된 153개 공공기관에 대한 지방이전을 2019년 연말 완료한다고 밝혔다.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2003년 기본구상 발표, 2005년 혁신도시 및 이전대상 공공기관 지정 발표, 2007년 10개 혁신도시의 개발예정지구 지정 등을 거쳐 추진하였다. 2012년 12월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의 제주혁신도시 이전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충북 혁신도시 이전을 마지막으로 총 153개 기관의 이전이 모두 마무리된다.이로써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2003년 기본구상 발표 이후 16년 만에 모두 완료되는 것이다.주현종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 완료를 계기로 혁신도시의 본격적인 활성화를 통해 혁신도시가 새로운 지역 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해 ‘혁신도시 시즌 2’를 발표한 바 있으며 혁신도시별 발전전략, 정주여건 개선, 인근 지역과의 상생발전 등을 포함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혁신도시 시
사회 전반에 ‘일회용품 안 쓰기’ 기조가 확산되면서 장례업계도 영향을 받고 있다. 장례업계가 일회용품의 온상으로 지목되면서 장례식장 일회용품 제공금지법이 발의되는 등 전방위적 압박을 받고 있다. 환경부는 ‘1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을 발표하면서 세척시설을 갖춘 장례식장에서는 2021년부터 세척이 비교적 용이한 컵이나 수저 등 식기류부터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접시나 용기 등 단계적으로 금지 품목을 확대하고 2024년부터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을 퇴출하겠다고 공언했다.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에 따르면 전국 장례식장에서 밥·국 그릇을 제외한 접시류 사용량은 연 2억1600만개에 달한다. 이를 무게로 환산하면 756톤에 달한다. 협회에 따르면 1회용 합성수지 접시의 20%가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에서도 ‘장례식장 일회용품 안 쓰기’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리는 등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창원시와 전북 전주시는 ‘일회용품 안 쓰는 장례문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장례업계에서는 업계 자체의 자정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만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도
선불식 할부거래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상조업의 자본금 기준이 지난 1월부터 기존 3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증액됐다. 자본금 15억 원을 채우지 못할 경우 상조업 허가가 취소되고 무등록업체로 전락하는 것이다. 이에 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 자본금을 15억 원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사정이 여의치 않은 업체들은 인수합병으로 덩치 불리기에 집중했다. 2014년 253개가 난립하던 상조업체 수는 자본금 증액 직후인 2019년 3월에 92개까지 줄어들었다. 5년 만에 상조업체 수가 약 1/3가량으로 줄어든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통계를 집계한 이후 상조업체 갯수가 100개 미만으로 줄어든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공정위는 상조업체들의 대규모 폐업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내상조 그대로’나 ‘내상조 찾아줘’ 서비스를 잇따라 런칭하며 피해 줄이기에 나섰다. 한국상조공제조합이 먼저 실시해 관심을 모았던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는 그대로 공정위가 이어받아 정착 시키며 피해자 보상에 주력했다. 당초 대규모 상조업체 폐업 사태로 큰 폭풍이 불 것이라 예상됐던 상조업계에 큰 문제가 불거지지 않은 것은 공정위의 강력한 의지와 업체들의 자정노력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보완점이 필요한
의사와 약사 등과 같은 의약분야 재직자의 직업 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17년~2019년 직업지표 조사’를 통하여 재직자 자신이 평가한 상위 20위 직업을 발표했다.○한의사의 직업 평가가 약 5.3점(7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다.-한의사의 직업평가가 높은 것은 고학력 전문직이며, 고령화로 인한 수요 증가나 접근 가능성이 넓다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이어서 2위 일반 의사, 3위 약사 및 한약사, 4위 전문 의사, 5위 수의사 순으로 재직자 스스로 높게 평가했다.-상위 5개 모두 의약분야 직업이며 치과의사(6위), 간호사(17위), 임상심리사(20위) 등 20위 내에 총 8개 직업이 의약분야이다.-이는 고령화 추세와 의료·바이오 기술의 발전으로 향후 이 분야 직업의 발전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는 영향으로 분석된다.○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8위),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10위), 로봇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12위), 통신 및 방송송출 장비 기사(13위) 등도 자신의 직업에 대한 종합 평가가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직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광 받을 전문 직종으로 여겨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이외에도
다우기술(대표이사 김윤덕)은 그룹웨어 ‘다우오피스’를 사용 중인 고객사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 대응 현황’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710개사가 참여한 이번 설문 조사는 다우오피스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사의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대응 현황을 파악하고 기존 근태관리 기능 개선 및 추가 제휴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확인하고자 진행되었다.이 설문조사 응답 고객사 중 40%가 ‘현재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30%는 ‘준비중이다’, 30%는 ‘준비하지 않고 있다’로 응답하며 전체 기업의 70%가 주 52시간 근무제를 이미 시행하고 있거나, 시행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나타났다.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현황은 기업규모별로 차이를 보였다. 현재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300인 이상 기업이 73%로 가장 높았으며, 5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의 경우 시행하고 있는 기업(32%)보다 준비중인 기업(50%)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인 이상 50인 미만 기업의 경우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43%로 가장 높았다.기업들이 주 52시간 근무제를 대비하는 방법으로는 △근무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올 한 해 멤버사들의 눈에 띄는 성과를 공개했다.본투글로벌센터는 20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본투글로벌센터 알룸나이 나잇 2019(Born2Global Centre Alumni Night 2019)’ 행사를 열고, ICT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공유를 겸한 시상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글로벌 진출에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낸 기업을 격려하고, 참가사들 간 현실적인 글로벌 진출에 대한 정보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이날 본투글로벌센터는 투자유치 금액, 사업계약 및 제휴, 수상 등의 성과를 평가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최우수 기업 1개, 우수 기업 7개, 특별상 기업 2개를 선정해 시상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인 최우수 기업의 영광은 데이블이 차지했다.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개발한 데이블은 월 평균 해외 매출 성장률 32%, 해외 매출액 3억원을 기록한 것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800여개가 넘는 기업과 제휴를 맺고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우수 기업에는 기술 분야별로 △메디퓨처스 △지에스아이엘
센트컬처(Sent Culture)는 21일 금천구 답사를 마지막으로 2019년 서울 미래유산 답사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센트컬처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나눔답사를 벌여왔으며, 올해 서울 미래유산 답사는 10월 19일 성북구 답사를 시작으로 총 7회에 걸쳐 진행됐다.이번 7회차 답사는 가산디지털단지역(옛 가리봉역)에서 시작해 가산문화센터(옛 공단복지관)·수출의 다리·디지털단지오거리·구로공단 노동자생활관 체험관(순이의 집)을 둘러보는 코스였다. 이 지역은 옛 구로공단 시절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이끌어왔던 곳으로 수많은 노동자들의 생활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이며 위의 장소들은 모두 서울 미래유산이다.서울미래유산은 아직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 중 미래세대에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모든 것이다. 또한 서울사람들이 근현대를 살아오면서 함께 만들어온 공통의 기억 또는 감성으로 미래세대에 전할 100년 후의 보물이다. 서울미래유산은 건물을 비롯한 유형적인 것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서울을 소재로 한 책이나 서울사람들의 공통의 기억도 미래유산이다.그러나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
상조업계의 오랜 숙원인 ‘사업자단체’가 올해 출범했다. 하지만 통합된 단체가 아닌 둘로 쪼개져 출범하며 업계 관계자들을 근심케 했다. 상조사업자단체인 대한상조산업협회(회장 김옥권)와 한국상조산업협회(회장 박헌준)은 지난 7월 4일 창립총회를 열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창립총회가 열렸는데 오전에는 대상협이 오후에는 한상협이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협회를 출범시켰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상협이 미리 창립총회를 계획하고 조율을 끝낸 상황에서, 한상협과 틀어진 회원사들이 따로 나와 대상협을 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협 김옥권 회장(한강라이프 회장)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작심한 듯 한상협에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 회장은 “(한상협이) 특정업체와 특정인 중심으로 협회가 운영될 조짐이 보여 대상협을 만들게 됐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대한상조산업협회 김옥권 회장(왼쪽)과 한국상조산업협회 박헌준 회장 김 회장에 따르면 한상협이 대형업체 위주로 운영될 분위기가 감지돼 뜻이 맞는 중소형 업체들과 대상협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상협 창립총회는 통합을 강조하는 분위기로 진행됐다. 한상협 박헌준 회장(프리드라이프 회장)은 “하나로 뭉쳐야 힘을 낼 수 있다”면서
정운섭 부천원미축구회 고문이 지난 17일 부천시 상동 S컨벤션 웨딩홀에서 부천시 제3대 축구협회장으로 취임했다. 부천시 축구협회 송년모임과 함께 시 축구협회장 이·취임식이 열린 이날 이임한 김영태 회장은 제2대 부천시 축구협회를 무난히 이끌어 온 것으로 평가받았다. 신임 정운섭 회장은 원미축구회 회원으로 20여 년간 지역에서 활동을 해왔다. 신임 정운섭 회장은 경쟁자 없이 단일후보로 추천되어 회장에 당선되었다. 부천시 축구협회는 여성부 3개 팀을 포함 소사축구연합회(10개), 신도시축구연합회(14개), 오정축구연합회(14개), 원미(갑)(15개) 등 전체 56개의 축구회를 주축으로 운영되는 협회이다. 이날 이·취임식 행사에는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과 축구 관계자 200여명이 모여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정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천시 축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임하는 김영태 회장 역시 “임기 내 본인을 도와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3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신임 정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어 부천축구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