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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2~4위 LG·롯데·KIA, 이번 주에 결판난다?

운명의 9연전 온다


【STV 박란희 기자】KBO리그 2~4위 위치한 LG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KIA타이거즈의 운명이 이번 주에 결판날 전망이다.

롯데는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LG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이번 3연전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선두권을 형성하는 두 팀의 3연전 결과에 따라 상위권의 순위가 재편될 수 있기 때문이다.

3위 롯데(43승3무34패)와 2위 LG(44승2무33패)의 격차는 불과 1경기다. 

만약 1일 경기에서 롯데가 승리하면 두 팀은 공동 2위가 된다.

일단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롯데가 1승1무3패로 열세이다. 그러나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달 22일 경기에서는 롯데가 11-4로 승리한 바 있다.

6월 성적도 희비가 갈린다. 롯데가 22경기 12승 10패로 승패마진 +2를 기록했지만, LG는 22경기 9승1무12패로 승패마진 –3에 머물렀다. 두 팀의 격차는 불과 1경기로 좁혀졌다.

롯데는 선발 로테이션으로 1일 터커 데이비슨, 알렉 감보아, 이민석을 내보낸다. LG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임찬규, 손주영 순으로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LG와 맞붙은 이후 순위 경쟁자인 KIA를 만난다. 오는 4일부터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주말 3연전을 가진다.

KIA는 6월에 15승2무7패로 승패마진 +8을 뽐냈다. 파죽지세의 KIA는 다른 팀과 대결에서 자신감을 숨기지 않는다.

KIA는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2군 선수들이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LG, 롯데, KIA의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상위권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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