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자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여야 잠룡들이 일제히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야권에서는 존재감이 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막기가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야권 잠룡들은 각자 존재감을 키우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의 존재감은 이미 다수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바 있다. 진보·보수 진영을 총망라해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대표 28%,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3%, 홍준표 대구시장 8%, 오세훈 서울시장 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등 순으로 조사됐다. 보수 잠룡들이 이 대표의 뒤를 잇는 것과는 달리 야권 후보들은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미미한 모습이다. 우원식 국회의장 3%, 김동연 경기지사 3%, 김경수 전 경남지사 1%로 집계됐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와 무응답자가 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무당층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의 독주는 예상된 일이었다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은 김기태 현 보람상조라이프 공동대표이사(그룹 GA사업 총괄대표)를 보람상조리더스 공동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김기태 대표이사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되며, 보람상조라이프와 보람상조리더스 공동대표이사직을 겸임하게 된다. 김 대표이사는 1984년부터 약 20여 년간 보험업계에서 영업소/지점/사업관리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며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2005년부터는 상조업계에 몸담으며 상조영업을 담당해왔다. 현재까지 걸출한 성과를 통해 상조업계에서 신뢰받는 영업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1년 보람상조라이프 대표로 보람그룹의 일원이 된 김 대표이사는 꾸준한 영업실적 달성으로 보람상조라이프 공동대표이사 및 그룹GA사업총괄 대표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김 대표이사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룹의 중장기적 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상조업계는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기존 업체의 확장과 타산업에서의 신사업 진출로 인해 치열한 경쟁구도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보람그룹은 영업부문에서 수익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기
【STV 김충현 기자】윤석열 대통령 측은 ‘12·3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배경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 법률 대리인단은 지난 14일 헌법재판소에 62쪽 분량의 2차 답변서를 제출했다. 답변서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12·3 비상계엄의 배경에 대해 “22대 총선에서 야당이 192석을 차지하며 비롯됐다”면서 “차기 대통령을 꿈꾸는 이재명이 지난해 8월 민주당 대표로 선임되면서 문제가 악화했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 측은 “현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대한민국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오로지 대통령 퇴진과 이 대표의 방탄 및 국정 마비를 목적으로 한 국익 파괴 행각에 다름 아닌 의회 독재를 자행해 왔다”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 입장에선 이런 행위들이 이 대표의 범죄를 덮기 위한 방탄 탄핵이자 이 대표의 권력을 과시해 공직 기강과 법질서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는 극한의 만행”이라고 맹비난했다. 윤 대통령 측은 민주당이 가짜뉴스를 양산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답변서에는 “민주당은 윤 대통령에게 어떻게든 죄를 뒤집어씌우기 위해 끊임없이 가짜뉴스를 뿌렸다”면서 “극좌 성향 유튜
【STV 박란희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공격수 황희찬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부진으로 비난을 당하고 있다. 울버햄튼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지난 16일(한국 시간) “울버햄튼은 뉴캐슬전에서 아쉬운 0-3 완패를 당했고, 황희찬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라고 했다. 황희찬은 16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025시즌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며 전반 종료 직후 교체 아웃됐다. 매체는 “황희찬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브리스톨 시티(2-1 승·2부 리그)를 상대로 고전했으나 뉴캐슬전에 선발로 나왔고, 팬들은 그의 출전에 야유를 보냈다”라고 했다. 이어 “황희찬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브리스톨 시티(2-1 승·2부 리그)를 상대로 고전했으나 뉴캐슬전에 선발로 나왔고, 팬들은 그의 출전에 야유를 보냈다”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튼 감독 또한 이날 황희찬의 실수에 크게 아쉬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몰리뉴 뉴스’는 “지난 뉴캐슬전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에게 격노했다. 황희찬은 심각한 실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트럼프 당선자는 취임 첫날부터 행정명령 100여 개를 복원할 것으로 전망되며 대폭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자는 취임 첫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철회한 트럼프 1기 행정부의 행정명령들(Executive Orders)을 대거 복원할 것으로 예측된다. 트럼프 당선자는 지난해 11월 타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바이든이 한 거의 모든 것을 무효화할 수 있다”면서 “그리고 첫날에 그중 많은 것이 무효화될 것”이라고 큰 변화를 예고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지난 11일 공화당 상원의원들과의 회동에서도 취임 후 약 100여개의 행정명령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철회한 트럼프 당선자의 행정명령에는 세계보건기구(WHO) 탈퇴, 무슬림이 대다수인 6개국의 입국 90일 금지, 파리기후협정 탈퇴 등 첨예한 쟁점들이다. 트럼프 당선자가 자신의 정책 실현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만큼 취임 첫날 ▲불법 이민자 추방 ▲1·6 의사당 폭동 관련자 사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조치 등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
【STV 차용환 기자】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가 어색해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이 선거를 완주했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게 승리했을 것이라는 발언이 나온 것이 불씨가 됐다. WSJ은 15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실망했으며 둘 사이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고 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가까운 인사와 대화에서 지난해 11월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을 접하고 큰 슬픔을 느꼈다는 증언도 있었다. 선거 기간 중만이 아니라 임기 내내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해온 해리스 부통령은 큰 배신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대선 TV토론 후 바이든 대통령에 비난 여론이 커졌을 때도 해리스 부통령은 지지를 철회하지 않았다. 일부 민주당 인사들이 바이든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하라고 권했음에도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저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관계는 민주당 대선 후보가 변경되면서 어색해졌다고 해리스 부통령 측근들은 말한다. 지난 5일 바이든 대통령은 USA투데이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자와 대선에서 대결했다면 자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각국에 미칠 영향을 묻는 조사에서 조사 대상 24개국 중 한국인이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영국일간 가디언은 “유럽연합(EU) 외교 싱크탱크인 유럽외교협회(ECFR)가 조사 대상 국민들에게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 당신 나라에 좋은 일인가, 나쁜 일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라고 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한국 등 친미 성향 국가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국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비관적 여론이 강했고, 그 외의 국가에서는 트럼프 당선자가 집권이 자국에 유리할 것이라는 여론이 상대적으로 강했다. 한국은 11%가 ‘좋다’, 67%가 ‘나쁘다’라고 답하면서 조사 대상국 중 긍정 응답률이 가장 낮고 부정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영국은 긍정 15% 대 부정 54%, EU 11개국은 22% 대 38%, 스위스는 23% 대 34% 등으로 대체로 부정 응답률이 더 높았다. ‘EU 11개국’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덴마크, 폴란드, 에스토니아,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를 말한다. 이에 반해 인도는 긍정 84% 대 부정 6%, 사우디아라비아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북한과의 협상에서 스몰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첫 임기 당시 대북 협상에 나섰던 스티븐 비건 전 국무부 부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국외교협회 행사에서 “북한이 대통령의 의제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2017년과 같지 않다는 게 명백하다”라고 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미국의 의제에 북한이 우선순위에 있지 않다는 뜻이다. 비건 전 부장관은 “중동 특사와 우크라이나 전쟁 특사를 임명했고, 심지어 영국 특사까지 임명했지만, 북한 특사는 임명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러나 피트 헤그세그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가 14일 미 상원 인사 청문회에 제출한 사전 답변서에서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라고 지칭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한국과 미국 당국,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차기 미국 행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할 경우 스몰딜의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특히 톱다운 방식을 선호하는 트럼프 당선자 특성상 다시 한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비핵화 협상에 나설 수 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1기 행정부 당시 김 위원장과 싱가포르, 하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이 의원 108명 전원의 이름으로 ‘12·3 비상계엄’ 관련 특검안을 당론 발의키로 16일 결정했다. 이들은 내일 법안을 발의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검법에 대해서 108명 전원의 이름으로 당론발의 하기로 의총에서 의견을 모았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특검법안은 다분히 친북적이고 우리 헌법 가치에 맞지 않는 외환 유치죄를 넣었기 때문에 받을 수 없다”며 “그래서 저희가 꼭 필요한 부분만 담아서 당론발의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 도입은 기존 수사기관의 공정성을 기대할 수 없을 때만 도입하는 게 원칙인데, 검·경·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경쟁적 수사하는 상황에서 특검 도입은 필요 없다”면서도 “민주당이 거대 의석을 바탕으로 위헌적 요소가 담긴 특검법이 통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최악보단 차악이 낫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관련 당내 이탈표에 대해 묻자 “외환죄가 우리나라의 정상적인 대북정책과 군사활동의 일환을 범죄행위처럼 묘사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민주당의 내란 특검법에 동의하지
【STV 김충현 기자】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렸던 상조 선수금 토론회는 상조업계에 악몽과도 같은 자리였다. 이날 국회 토론회에는 주최자인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과 상조 주무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소비자원 등 정부 기관이 총출동 했다. 게다가 정부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KDI(한국개발연구원)과 로스쿨 교수까지 자리하며 상조업계를 압박했다. 이들은 상조업계 선수금에 대해 일방적으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고, 한 목소리로 “선수금 예치비율을 상향조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물론 정부 기관과 국회가 상조업계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건 상조업계의 위상변화를 의미하는 것이긴 하다. 상조는 선수금 10조원대를 맞이하는 ‘국민 필수산업’으로 우뚝 섰다. 향후 사망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면서 선수금은 더욱 늘어날 것이고, 회원 수도 비례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규제 일변도의 주장은 상조업계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다. 이날 상조업계를 대표해 토론회에 참석한 한국상조산업협회 김현용 사무총장과 대한상조산업협회 김재탁 전문위원도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우선 “발제 내용을 사전에 전달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