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나눔재단(대표이사 이장호)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결식이 우려되고 돌봄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가정으로 매주 식품꾸러미를 지원한다. 결식과 돌봄 공백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법적 지원 테두리 밖에 놓인 저소득 가정의 아동·청소년은 식품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동안 급식을 통해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이루어져 하루 한 끼의 식사조차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이다.열매나눔재단은 이런 아동, 청소년들이 가정 내에서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취약계층 220가정으로 식품을 보낸다. 식품꾸러미는 성장 발달에 적합한 영양 요소를 고려해 육류, 과일, 계란, 간편식품 등을 선별해 구성하고, 새벽배송은 유기농 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오아시스마켓을 통해 진행한다.특히 재단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개학 일정이 변경되는 가운데 정기적으로 식품꾸러미를 지원함으로써 학교와 가정 간 소통 기회를 늘리고자 한다. 재단과 학교 관계자가 배송을 확인하는 과정 등을 통해 가정 내 아이들의 상황을 파악,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 청소년의 결식뿐 아니라 돌봄 공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열매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대표 장대현)는 9월 14일 오후 4시에 광화문 에스타워에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그룹의 기업정보사업부인 뷰로반다익과 업무협약(Introduce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뷰로반다익(BUREAU VAN DIJK)은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기업정보 사업부로서 전 세계 약 3억7000만개 이상의 기업 정보와 전 세계 약 35개국 법인에 1200여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정보 제공업체이다.그동안 양사는 7.1 국내 기업들의 컴플라이언스 문화 확산을 위한 ‘Korea Compliance Web Conference’를 공동 개최하는 등 상호 협력해 왔으나,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는 뷰로반다익의 공식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뷰로반다익의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마케팅에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양사는 하반기에도 11.4 컴플라이언스 웨비나(webinar)를 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미국 해외부패방지법(FCPA)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리스크를 집중 조명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웨비나 참가 신청은 양사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민주인권기념관(용산구 소재,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는 현재 전시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이 설치돼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휴관이 연장되자 기념관은 온라인 관람을 위한 전시 VR과 해설 영상을 만들어 16일 공개했다.전시 VR(가상현실)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전시장과 전시 내용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민주인권기념관 온라인 전시관에서 VR 링크에 접속하면 자세한 동선 안내는 물론 설치된 작품에 대한 해설도 볼 수 있다.특히 전시 일부는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조사실이던 5층에 설치되어 전시 내용과 함께 360도로 촬영된 공간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또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국가보안법 여성 피해자 11인의 구술 내용도 낭독 음성으로 모두 들을 수 있다.이외에도 전시 오픈과 함께 예정되었던 연계 프로그램들도 모두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채널(국가보안법 박물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민주인권기념관의 올해 첫 전시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은 8월 25일 개막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객을 맞지 못한 채 온라인으로만 전시 내용 일부를 소개해왔다.이번 전시는 시민들로 하여금 국가보안법에 관심을 갖게 하고 이 법이 특정
이든라이프 홈페이지에사 VIP 회원은 가입비 5만이라고 홍보하고 있다.이든라이프 홈페이지 캡쳐 소액이라도 미리 돈을 받고 영업할 경우 상조회사로 판단한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해석이 나왔다. 공정위는 이 같은 영업을 하면서 상조업에 등록하지 않고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로 영업한 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착한상조 이든라이프(대표 서대원)는 2014년 4월 18일부터 2019년 6월 3일까지 303명의 소비자에게 5만 원의 회원 가입비를 받고 나머지 금액은 장례서비스 이후에 받는 계약을 체결하여 영업했다. 이러한 계약은 선불식 할부계약(상조)에 해당하므로, 자본금 15억 원 등의 요건을 갖추어 관할 지자체에 등록하고,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하여야 하나, 착한상조 이든라이프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든라이프의 3가지 상조상품 서비스와 상품가격 전단지 관할 지자체에 선불식 할부거래업을 등록하지 않고 영업한 행위는 법 제18조제1항에 위반되고,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영업한 행위는 법 제34조제7호 금지행위에 해당한다. 공정위는 착한상조 이든라이프에 선불식 할부거래업을 등록하도록 하고, 향후 유사행위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등의
가상현실(VR) 솔루션 전문개발 기업 한국가상현실(대표 장호현)은 인천국제공항공사(IIAC)와 ‘인천공항 전력시설 VR 교육 시뮬레이터’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가상현실은 뛰어난 가상현실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맞춤형 VR 솔루션을 제공하는 가상현실 전문 기업이다. 현장 접근이 어렵고 위험 요소가 많은 산업 분야에 시간·공간적 제약을 극복한 효과적인 VR 교육훈련 시뮬레이터를 다수 개발, 공급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한국전기안전공사(KESPO)의 ‘VR 전기설비 진단 및 검사 시뮬레이터’, 한국전력공사(KEPCO) 인재개발원의 ‘배전 설계 시공 3D 교육 시뮬레이터’를 공급한 이력 등이 있다.이번 ‘인천공항 전력시설 VR 교육 시뮬레이터’ 구축사업은 인천공항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 기기와 설비에 대한 정보 DB를 구축하고 실제 전기 설비와 동일한 로직의 가상현실 실습 환경을 제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GIS(Gas Insulated Switchgear), 수배전 설비, 보호계전기와 같은 각종 전기설비의 3D DB를 제작해 실제와 동일한 환경의 가상공간 내에서 내부 구조를 확인하고 직접 조립, 진단, 점검해볼 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은 ‘THE HRD REVIEW’ 제23권 3호 ‘고교 직업교육과 취업’을 9월 15일 발간했다.이번 호에는 ‘고교 직업교육과 취업’을 기획 주제로 선정해 심층 분석한 내용을 담은 4편의 <이슈 분석>과 3편의 <특집: 포스트 코로나 시대 조망> 등을 게재했다.임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2019년 3월 교육부가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기초학력 책임진다’라는 방안을 밝혔지만, 2012년 이후 기초학력 부진에 관한 국가 통계에서 직업계고가 공식적으로 제외된 후 아직까지 별도 언급이 없다”며 “특성화고 학생의 기초학력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밝혔다.허영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은 “전환학기가 ‘직업계고 현장실습 보완 방안’에 담긴 새로운 제도이지만 ‘전환학기=현장실습학기’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며 “△전환학기에서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 발굴 △각 프로그램의 운영 모형, 교육과정 편성·운영 등에 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유진영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의 이원화
서울대 공과대학은 전기정보공학과 권성훈 교수가 경희대 전자정보융합공학과 박욱 교수, 하버드 대학교 Wyss Institute의 최영재 박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배형종 박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하드디스크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정보저장장치, DNA-디스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전 세계 데이터의 90%가 최근 2년 동안 생성되었을 정도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례없이 많은 데이터가 생산되고 있다.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정보저장장치에 대한 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하버드 대학교, 워싱턴 대학교 등이 정부 주도 아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DNA 메모리를 개발하고 있다.DNA 메모리는 반도체에 0과 1로 저장되던 2진법 디지털 데이터를, A,G,T,C로 이루어진 4진법 데이터로 변환해 DNA 생화학분자에 저장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가루 형태의 DNA 1kg에 전 세계의 모든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디지털 데이터는 파일 단위로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지만, DNA 메모리는 가루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원하는 정보만을 분리하여 저장하고 검색할 수 있는 기술이
9월 15일 세계 민주주의의 날을 맞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코로나19와 민주주의의 위기’를 주제로 민주주의 리포트를 발행했다.◇김재형 교수의 리포트 ‘코로나19와 민주주의의 위기’김재형 방송통신대 교수는 리포트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이 8개월간 정치·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한다.그는 먼저 WHO가 코로나19의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서 각국 정부가 독립적으로 질병에 대처하게 되었음을 지적했다. 또 국경 폐쇄를 통한 이동 제한 등으로 저소득계층과 유색인종의 피해가 커졌고 나라별로도 인종주의와 민족주의가 강화되었다고 보았다.특히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체제 모두 전염병의 방역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 경제 문제를 민족주의로 돌파하려는 시도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했다.김 교수는 한국 정부가 강력한 봉쇄가 아닌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방식을 취하며 민주주의 방식이 코로나19에 더 효과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동시에 K-방역의 성과는 한국사회 내 혐오문화, 불평등의 문제 등을 비가시화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음을 짚어낸다.나아가 현재 제시되는 기술과 산업육성 중심의 ‘언택트’ 정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게 더욱 불리한 것이라는 점에서 재고되어야
고인의 지인들을 불러 함께하는'장례식'대신,친•인척만 참석하는 소규모의'가족장'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日 장례식 장면 장례 형식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전통의 3일장에서 2일장, 가족장 등으로 변화하는 분위기다. 일찌감치 가족장이나 직장(直葬, 영안실에서 화장실로 직행하는 방식)이 크게 늘어난 일본의 장례문화를 그대로 따라간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전통적인 장례 형식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는 분위기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면서 조문객을 맞이하기도 접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인데다, 조문객들 또한 조문을 꺼리고, 조문을 하더라도 조문만 하고 장례식장을 떠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3일장이 아닌 2일장이나 직장을 치르겠다는 유족도 심심찮게 늘고 있다. 한 장례업계 관계자는 “화려함을 추구했던 일본 장례문화가 인구 고령화에 따라 가족장과 직장 등으로 변화했는데 한국 사회도 그런 흐름에 있는 것 같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장례문화도 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고인이 고령화되고 조문객도 고령화되면서 가족장과 직장 형태가 크게 늘어났다. 직계 가족들
송영길 외통위원장이 인천시장 재직시절 당시 인천상륙작전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상륙작전 70주년을 맞은 15일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SNS를 통해 “한반도 운명이 강대국에 의해 좌우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1950년 9월 15일, 북한의 침략에 맞서 대한민국을 구한 인천상륙작전 70주년이 되는 날”이라면서 “저는 인천시장으로 재직하던 동안 매년 9월 15일이면 한미 해군의 노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상륙작전 시현을 월미도에서 실시하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잊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날을 기념하여 안보에 대한 교훈을 늘 상기하자는 뜻이었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한국전쟁과 인천상륙작전에 숱한 의문이 따라다닌다고 지적한다. 송 위원장이 제시한 의문은 ▲200대가 넘는 T-34 탱크를 비롯해 야포와 소총 등 소련의 지원으로 무장한 북의 남침 징후를 분명히 알고 있으면서도 왜 트루먼 행정부는 이승만 정부와 무초 대사의 거듭된 무기지원 요구를 거절했을까? ▲왜 에치슨은 이승만 정부에 국방비 삭감을 요구했을까 ? ▲왜 트루먼은 미군철수도 모자라 에치슨라인에서 한반도를 배제하여 남침을 부추겼을까? ▲왜 미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