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임태환)이 중독성 의약품의 중독과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리고 관련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를 발간했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대마 성분 의약품의 제한적 허용과 함께 중독성 의약품의 오남용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하면서 이러한 문제로 인한 폐해에 주목, 2020년 중독연구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교보생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중독 문제에 대한 대국인 인식 변화 캠페인을 진행했다.중독성 의약품 오남용 예방 가이드는 의료용 대마, 식욕억제제,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 세 분야로 구분해 전문가용, 일반인용으로 각각 제작했으며 △중독성 의약품의 정의와 개념 △약리 및 중독 기전 △약물 사용과 관련된 공중보건학적 폐해 △안전한 사용을 위한 가이드(전문가 및 일반인)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위원회가 발표한 이번 가이드의 핵심 내용은 아래와 같다.·중독성 의약품은 질병의 치료 및 통증 감소를 위해 사용되지만, 마약과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어 의료진의 처방과 관리 없이 오남용할 경우 뇌의 중추신경 및 보상회로에 작용해 의존 현상 등의 부작용 및 이로 인한 범죄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중독성 의약품 처방 의사는 환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를 국내에 유통한다고 4일 밝혔다.GC녹십자는 이번 계약이 국내 허가 절차에 따라 적시에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지원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2분기부터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를 국내에 수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결정은 GC녹십자와 모더나, GC녹십자와 질병관리청 간의 계약에 따른 것으로 GC녹십자는 모더나와 질병관리청의 지원을 받아 국내 허가 절차 및 유통을 전담한다.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국민에게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 모더나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염병을 막는 것이 제약사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그동안 축적된 회사 역량을 기반으로 코로나19와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 홈페이지에 공개된 선불식할부거래사업자 폐업 상조사업자 명단 상조업체 자본금 기준 상향 조정 이후 폐업하는 상조업체는 크게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상조업체가 폐업하는 경우 이를 인지하지 못한 사람들이 상조 납입금을 떼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박대출(국민의힘·진주시갑) 국회의원은 지난 2일 상조업체 사업자가 휴업이나 폐업을 신고하는 경우, 그 사실을 소비자에게 의무적으로 알리도록 했다. 이를 위반하는 업체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할부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해 말 한 상조 사업자가 폐업 이후에도 소비자로부터 상조 납입금을 계속 챙긴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컸다. 해당 사업자의 폐업 소식을 접하지 못한 소비자는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는 납입금을 중지시키지 못했고, 소비자는 낙담해 눈물을 흘려야 했다. 박 의원은 “최근 3년간(2016년 163개→2020년 77개) 폐업한 상조업체는 86곳으로 절반 이상이 폐업한 것”이라며 “코로나19 등으로 경영난 악화가 가속화돼 폐업하는 상조업체가 지속 증가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 몫이 될 것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소비자 권리 보호 방안이 필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2월 말 민주인권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임시 운영을 종료하고 온라인 관람이 가능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1970~1980년대 국가폭력의 상징이었던 남영동 대공분실은 이제 안전 보강 공사와 신축 공사를 거친 뒤 2023년이면 민주인권기념관(가칭)으로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아픈 역사를 기억할 수 있도록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본관과 5층 조사실의 원형 등은 최대한 보존하되, 전시와 교육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공간을 추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이곳의 관리권을 넘겨받아 임시 운영하기 시작한 2019년 1월 이후 지금까지 이곳을 방문한 인원은 4만5000명이 넘는다(2021년 2월 말 기준).한편 앞으로 2년여의 휴관 기간 이곳을 궁금해할 시민들을 위한 홈페이지가 새로 공개됐다(dhrm.or.kr).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역사적 장소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담아 구성했다.민주인권기념관에 대한 기본정보는 물론 ‘기념관 투어’ 메뉴를 통해 공간별 사진과 함께 VR로 구현된 장소 곳곳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특히 기념관의 동선을 따라서 16개 주요 지점의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사장 민홍기, 이하 ‘희망재단’)이 8일 19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여성 소상공인(엔터네이처코리아 정연미 대표)이 만든 나우 생리대를 특집 판매하는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라이브 방송은 청년 여성 소상공인(어니스트제이 백지영, 신명진 대표)이 쇼호스트와 제작을 맡아 함께 진행하며 수익금 전액은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생리대로 기부될 예정이다.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사은품을 추가 증정하며 라이브 방송 시청자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선물한다.희망재단은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간 협업을 통해 자생력을 갖추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매달 소상공인이 직접 출연하는 ‘쇼쇼쇼(소상공인 쇼핑몰 쇼)’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전개하고 있다. 1월에는 소상공인(싱싱모아팜)과 지역 산지 공장(푸른식품)이 공동으로 기획한 조미김 상품을 서천 김공장 견학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이기도 했다.백지영 어니스트제이 대표는 “코로나19로 고객과 비대면 소통이 중요해지면서 소상공인들에게도 라이브 커머스가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희망재단을 통해 한발
충남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김동욱 교수)은 2월 25일 충남대학교 지식재산 평가쇼 ‘SHOW ME THE IP-쇼미더 지식재산’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실시간 양방향 소통 플랫폼 ‘땡기지’를 활용해 대전 소재 윕(WIP) 스튜디오에서 국내 최초로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잠재적 수요자를 대상으로 기술 소개와 평가의 시간을 가졌으며, 추후 신규 기술의 가치와 대내외적 인지도를 높이고 기술 이전 기업 발굴을 통해 그 활용을 극대화시킬 목적으로 기획됐다.‘근 분화 촉진용 조성물’ 기술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평가쇼는 기술 발명자와 객관적인 기술 평가가 가능한 전문가, 대중의 눈높이에서 기술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진행자가 기술 소개와 가치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형태로 1000여명의 잠재적 수요자가 온라인을 통해 직접 기술 평가에 참여했다.김기광 충남대학교 생화학과 교수(이하 ‘발명자’)는 “능동적인 측면에서 근육 강화를 보다 안정적인 천연물로부터 찾고자 노력한 끝에 가자 식물의 추출물에서 갈산이 근 분화 세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을 발견했다”며 ‘가자 추출물과 갈산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근 분화 촉진용 조성물’ 발명 기술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이 올해 전략연구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전략연구과제는 중장기 충남도정 전략을 담아내는 연구원의 대표적인 정책과제로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총 20건이다.세부적으로 보면 충남도와 시군에서 제안한 10개, 연구단 4개, 연구실 6개 등이 선정됐다.연구원은 전략과제 선정을 위한 수요조사에서 도 및 시군 31건, 원내 연구진 23건, 도의회 1건 등 총 55건을 접수했다. 2월 최종 과제선정위원회를 개최했고 이후 충남도-충남연구원 확대 정책협의회를 갖는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치기도 했다.윤황 충남연구원장은 “전략연구과제는 충남도 정책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연구”라며 “무엇보다 우수한 연구성과의 정책 활용에 초점을 맞춰 도정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연구원은 최근 2020년도 전략연구과제 연구성과 발표회를 충남도서관에서 가졌으며 올해 추가로 조사된 전략연구과제는 3월 중으로 심의·선정을 완료하고 즉시 연구에 착수하는 등 충남도 정책 대응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삼베 수의는 일제시대의 잔재이며, 뿌리 뽑아야 하는 악습입니다.” 언론의 장례문화 보도에 대해 살펴보면 위처럼 단호하게 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삼베 수의는 일제시대에 일제가 강요한 것이기 때문에 뿌리뽑아야 할 악습이라는 것이다. 언뜻 듣기에 합리적으로 들리는 단호한 저 문장은, 그러나 꼼꼼이 따져볼 필요가 있다. 장례 전문가들은 “삼베 수의는 시대의 산물이며, 일제가 강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서민들이 유교식 의례에 따르기 위해 수의를 입으려고 하는데 살림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입기 시작한 무명, 삼베 수의가 대중적으로 정착이 됐다는 것이다. 결국 일제시대의 잔재라고 불리는 삼베 수의는 오히려 우리의 전통 문화로 발전한 우리 전통 상례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그런데 일부 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이 “삼베 수의는 일제 잔재”라고 주장하며 삼베 수의 퇴출을 읊어댄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화장(火葬)은 일제 잔재인가? 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의 화장률은 90%에 육박하고 있다. 사망자 10명 중 9명은 화장을 한다. 그런데 역사를 따져보면 화장 문화도 일제 잔재라고 할 수 있을까? 일본은 상징적 권력자인 천황(天皇)이 아닌, 실질적 권력자인
녹화⋅선도공작 의문사진상규명대책위 강제징집 녹화⋅선도공작 피해자 모임은 24일 오후 2시 30분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규명 신청서를 제출하고 성명을 발표했다.강제징집 녹화·선도공작 피해자, 의문사 유가족 및 추모단체 일동은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출범을 맞이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12.12 군사 반란으로 정권을 찬탈한 전두환 정권은 광주항쟁 진실 규명과 민주화를 요구하는 청년·학생들의 정당한 요구를 짓밟고, 강제징집(1980.9 ~ 1984.11)해 병영에 불법 구금했다. 보안사는 이렇게 불법 구금된 청년·학생들을 녹화사업(1982.9 ~ 1984.12)이라는 미명하에 고문하고 프락치 활동을 강요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인원만 해도 ‘강제징집’ 피해자 1152명, ‘녹화공작’ 피해자 1192명에 달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이진래, 정성희, 이윤성, 김두황, 한영현, 최온순, 한희철, 일곱 명의 의문사가 발생했다. 나아가 최근에는 이와 관련한 보안사의 존안자료 명단이 2417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의 만행은 강제징집을 중지한다고 발표한 1984년 12월 이후에도 계속됐다. 보안사는 1985년 1
주한덴마크대사관이 26일(금) 오후 ‘일차 보건의료: 환자 중심의 의료 전달 체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행사는 고령화 사회 속 예측되는 만성질환 환자 인구 증가 대비 제한된 의료 자원과 인력이라는 양국 공통의 과제를 조명한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일차 보건의료 체계가 환자 중심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지속 가능하게 유지될 수 있는 방법을 살필 예정이다.이번 웨비나는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보건복지위원회)과 덴마크 의회의 예인 하이트먼 위원장(보건 및 노인사회 위원회)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어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헬스케어 덴마크) △환자 중심 일차 의료 확대를 위한 정책(서울대학교병원) △양국 환자들의 경험과 관점(한국척수장애인협회, 덴마크 주치의(GP)협회) △새로운 기술 적용의 보건의료적 효과(카이스트) △일차 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보건복지부) 등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이번 웨비나는 영어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26일(금) 오후 4시~6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참가 등록 가능하다.주한덴마크대사관 개요주한덴마크대사관(대사 아이너 옌센)은 한국에 주재하는 덴마크 외교사절단의 공관이다. 양국은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