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진슐린(대표 진수진)이 코로나19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투명 마스크 2000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인공달팽이관 수술 혹은 보청기로 소리를 듣는 청각장애인은 대화할 때 상대방의 입 모양을 본다. 마스크로 입을 가리고 말을 하면 대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 이러한 청각장애인 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사랑의달팽이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투명 마스크를 배포해 왔다.이번에 전달된 진슐린 투명 마스크는 의료용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으며 세척해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전면이 투명 소재로 제작돼 입 모양뿐 아니라 얼굴 전체를 볼 수 있어 표정 등 비언어적 표현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진슐린의 진수진 대표는 “TV에서 입이 보이는 마스크를 쓴 청각장애인분이 출연해, 표정까지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얼굴 전체가 보이는 마스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것을 본 적이 있다”며 “이에 입술만 보이는 기존의 립뷰마스크보다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에 더욱 도움이 되는 투명 마스크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진슐린 투명 마스크는 소통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 가정 및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제4차 예비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도전한다.화성시는 살기 좋은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지속 성장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화성 시민의 의지가 담긴 ‘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화성 시민이 원하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기로 하고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화성시는 고대 한반도 문물교류의 중심지였던 당항성과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융건릉, 3.1운동의 중심지였던 제암리 등 역사문화자원과 경기도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가진 풍부한 바다자원, 삼성·현대를 중심으로 한 경기남부권의 대표적 기업도시로 급속히 성장하는 도시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동탄을 중심으로 급격한 인구 유입에 따른 도시 정체성이 새롭게 형성되는 문화적 다양성을 잉태하고 있다.화성시는 도시 성장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현안을 시민들이 직접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끌어낼 수 있는 대안으로 문화도시 공모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화성시는 문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계와 협력 방안을 공동 모색하며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화성시문화재단 내 문화도시추진단
▲지난해 더리본 전국 지점장 회의에 참석한 허 준 대표 (사진 더리본 홈페이지) ‘회원 빼가기’가 상조업계의 고질적 악습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더리본이 관련 행위로 공정위 징계를 받은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상조업계에 따르면 더리본의 전신인 KNN라이프는 타 상조업체에서 ‘회원 빼가기’를 하다 2011년 공정위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사건을 접수한지 4년 만인 2015년 8월 7일 더리본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상조업체가 신규계약을 체결할 때 경쟁사업자에게 납입한 금액을 자신의 상조상품 납입회차로 인정하여 할인하는 것은 공정거래법 제23조 1항 제3호에서 정한 “부당하게 경쟁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하거나 강제하는 행위”로서 부당한 고객유인의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 한다는 것이다. 더리본은 공정위의 시정명령에 반발해 2017년 서울고등법원에 시정명령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서울고등법원은 행정소송에서 더리본의 손을 들어주었고, 시정명령은 취소됐다. 이에 불복한 공정위가 대법원에 항소하였고, 대법원은 2018년 7월 12일 원심 판결인 ‘시정명령 취소’를 파기하고 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 서울고등법원은 같은해 11월 22일 더리본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THE HRD REVIEW’ 제24권 1호 ‘조사·통계 브리프’에서 ‘응답자의 약 68%가 현재 우리 사회에서 취업·승진 기회가 불평등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20년 실시한 한국교육고용패널조사Ⅱ(2020) 자료를 통해 청년세대의 인식 변화, 진로, 가치관 등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의 청년 문제를 파악하고 청년층의 삶을 다면적으로 조망하는 데이터를 수집했다. 분석에 활용한 대상은 1999년생에 해당하는 청년으로 한국교육고용패널Ⅱ 4차년도 부가조사 응답자는 총 8179명이다.구체적으로 “현재 우리 사회에서 학위(전문대학, 4년제대학, 석사, 박사)의 가치는 어떠하다고 생각하십니까?”, “10년 후 미래 사회에서 학위의 가치는 어떻게 변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청년이 일하기 원하는 직장, 취업을 위해 중요한 요건, 기회의 불평등에 대한 인식, 그리고 “우리 세대는 부모 세대 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다음 세대는 지금 우리 세대 보다 더 나은 삶을 살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응답을 분석했다.◇현재와 미래 사회에서 학위의 가치에 대한 인식현재 시점에서는 박사 학위의 가치에 대한 평
코로나19 여파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조리 기능장들의 손맛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한국조리기능장협회(이사장 서재실)는 9일 가정간편식 제조/유통 전문업체인 세이링크(대표 이세희, 구 수지스링크)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한국조리기능장협회(Korea Master Chef Association)는 전국의 유명 조리기능장 700여 명이 소속된 사단법인이다. 세이링크는 HMR 전문 제조/유통업체로 대형 유통업체에 닭가슴살 구이 등 각종 HMR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올해 2월 수지스링크에서 세이링크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판매 및 유통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제3공장을 신축했다.최근 코로나19 여파와 집밥에 대한 인식 변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HMR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기업까지 HMR 시장에 뛰어들면서 유명 셰프와 협업을 통한 레시피 개발 등 내용 면에서도 고급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한국조리기능장협회와 세이링크는 이번 업무 제휴 협약을 통해 HMR 시장 진출을 도모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건강 Say 밀키트 3종’에 대한 개발에 착수했다.건강 Say 밀키트는 음식을
기아가 전기차 보급과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기아는 3월 12일(금) 화성시청에서 서철모 화성시장, 기아 송호성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화성형 그린뉴딜 실현을 위한 ‘친환경 미래차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기아와 화성시는 △친환경 차량의 보급 확산 △공유 모빌리티의 활성화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 조성 △목적 기반 차량(PBV, Purpose Built Vehicle)을 활용한 실증사업 추진 △친환경차 생태계 구축 등 친환경 미래차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기아는 첫 번째 사업으로 15일(월)부터 화성시에 ‘위블 비즈(wible BIZ)’ 서비스를 제공한다.위블 비즈는 공공 부문이나 기업이 정해진 업무 시간 전기차를 구독해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개인이 출퇴근 혹은 주말 레저용으로 전기차를 이용하는 구독과 공유가 결합된 서비스다.위블 비즈를 통해 공공 부문, 기업, 개인 모두 비교적 저렴한 요금으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이 방치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특히 전기차 대여뿐만 아니라 차량 관리, 애플리케이션
충남연구원(원장 윤황) 부설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이하 마을센터)는 구자인 센터장이 이임하고 정석호 박사가 신임 센터장으로 취임했다고 16일 밝혔다.15일 충남개발공사 1층 ‘공간U’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구자인 센터장은 “6년 전 마을센터 설립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마을사업 등 많은 활동을 펼쳐왔다”며 “앞으로 마을연구소 일소공도 협동조합 소장으로서 마을센터와 협업하며 살기 좋은 충남 마을 만들기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충남연구원 윤황 원장은 “그동안 마을센터의 기반을 다져준 구자인 센터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신임 정석호 마을센터장과 활발한 소통으로 다양한 농촌 마을 발전을 위해 애써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마을센터는 충남의 농촌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설립된 광역중간지원조직이다.충남연구원 개요충남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해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 지방행정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조사분석, 연구활동을 통해 각종
▲공정거래위원 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가 오는 19일까지 상조업계 의견을 듣는다. 공정위는 지난 5일 진행한 할부거래 분야 제도개선 간담회를 통해 자본금 유지의무 부과와 함께 선불식 할부거래업 적용대상 확대(크루즈 분야), 모집수당 공제액 차등 적용 등 정책 추진을 시사했다. 자본금 유지의무 부과는 2019년 자본금 증자 조치 이후 전수조사에서 가장 납입 사례가 발견된데다 실효성이 없음을 지적 받았던 터라 관련 조항 강화에 나섰다. 선불식 할부거래업자 등록 이후에도 15억 원의 자본금을 유지토록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영업정지 등의 처분이 가능하도록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공정위는 상조업체의 부가 사업으로 각광을 받은 크루즈 여행상품도 시행령 개정으로 선불식 할부거래업에 포함시키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크루즈 여행상품이 선불식 할부거래업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에서 업체가 도산할 경우 이는 상조업계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 예방에 나선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시 개정을 통해 모집수당 공제액을 차등 적용해 해약환급금을 상향 조정하겠다는 정책 추진을 시사하기도 했다. 상조업계 관계자와 관련 기관 담당자들은 공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는 2020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진행한 ‘2020 아시아 평화 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이번 영상 공모전은 아시아국가의 평화와 공존, 협력을 위해 미래 세대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취지로 개최됐다. 총 109명의 청소년이 60편의 작품을 출품했다.미지센터는 주제의 명확성, 재미·공감성, 독창성, 완성도 등을 심사 기준으로 4개 부문(△초등 △중등 △고등△일반)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수상작은 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7편, 장려상 28편 등 총 39편으로 대상은 100만원, 최우수상은 50만원, 우수상은 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장려상에는 모바일 기프티콘이 지급된다.심사위원들은 청소년 참여도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완성도가 높은 작품과 독창성 있는 작품 중심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대상은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의 학교생활을 비교하며 청소년의 시각으로 우즈베키스탄을 소개한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의 학교에 대해서(효청보건고, 이현지·Li Anastasiya)’가 수상했다.최우수상 3편으로는 △필리핀의 마늘 요리를 직접 시연하며 필리핀을 소개한 ‘제일 간단한 아시아 마늘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와 오랜 장마 등 기후변화로 충남 도내 농업인 소득이 큰 폭으로 하락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충남연구원(원장 윤황) 박경철 책임연구원은 2월 1일부터 보름간 도내 농업인 330명을 대상으로 농업경영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해 ‘2021 충남도정에 바란다: 농업인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71.2%가 지난해 농업경영이 전년(2019년)보다 ‘힘들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도 조사 결과인 30.8%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또한 지난해 농가의 농업소득이 20% 이상 감소했다는 응답자가 50.6%로, 전년도 조사 결과(20% 이상 감소)인 3.8%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영농형태별로 보면 벼재배 농가의 85.7%, 벼·시설재배 농가의 78.8%가 ‘힘들었다’고 응답한 반면, 축산농가의 75.0%, 벼·축산 농가의 36.4%는 지난해 농업경영이 좋았다고 응답해 대조를 이뤘다.현재 농민의 가장 큰 고민은 ‘건강과 질병’이 36.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농업소득 감소’가 30.3%로 2위, ‘기후변화와 자연재해’가 28.5%로 3위를 차지했다.지난해 충남도가 처음 도입한 농어민수당(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