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허선, 이하 인력개발원)은 2018년부터 정밀의료 전문 인력 양성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개인 맞춤형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의료 인공지능, 의료정보분석, 유전체 분석 등 바이오헬스 분야별 융복합 전문가를 양성해 오고 있다.특히 의료 인공지능 분야는 20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8.4%로 높은 성장이 예상되며(바이오헬스 산업전략, 2019), 인력개발원은 이에 대응해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2019년부터 의료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2021년에는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의료영상 및 생체신호·EMR 분야로 세분해 의료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며 2.6:1의 높은 경쟁률로 총 71명의 교육생이 선발됐다.현직 임상 의사를 포함해 의공학·IT·보건학·BT 등의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5월 2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총 6개월 동안 Intro, Starter, Basic, Advanced, Project의 5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각 단계에서는 의료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에 대한 이론을 포함해 의료 영역에서의 인공지능 적용 사례 및 의료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이 6월부터 ‘서산시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수립 연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서산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제6조에 근거해 수행하는 2022년~2026년 시행될 ‘제1기 서산시 인권정책 기본계획’인 셈이다.이에 서산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권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지역적 특성 및 민선7기 시정 운영방향, 국내·외 인권 정책의 발전 방향 등을 반영해 서산시에 맞는 인권 정책의 비전과 목표, 실천을 위한 세부 과제를 설정하게 된다.특히 지속해서 변화하는 인권 환경과 시민의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서산시 인권환경을 분석해 직업·소득·학력·성별 등에 따른 인권 인식을 진단하고, 인권사각지대의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에 대한 포괄적인 인권상황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서산형 인권정책’의 분야별, 단계별 중장기(5년) 추진전략 수립에 중점을 두고 연구하게 될 예정이다.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은 충남연구원 김병준 인권경영센터장은 “서산시의 제1기 인권정책 기본계획인 만큼 의미 있는 연구를 맡게 돼 어깨가 더욱 무겁다”며 “서산시 발전 방향과 부합하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인권보장과 지속적인 인권증진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종합적
용인정신병원(진료원장 이유상)이 ‘2021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지원 사업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의료 기관에 스마트 병원 선도 모델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해 의료 기관 및 관련 기업이 성공적으로 스마트 병원 구축 사례를 생성하도록 돕는 게 목적이다.2021년 스마트병원 지원사업은 ‘환자 체감형’ 분야인 △병원 내 환자 안전관리 △스마트 특수병동 △지능형 워크플로우 3개 분야를 지원한다. 총 5개소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며, 선정 기관은 올해 12월까지 스마트 병원 시스템 구축을 수행하게 된다.용인정신병원은 올 4월 세계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국립암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 사업에도 컨소시엄을 이뤄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스마트 특수병동’ 분야에 선정됐다.용인정신병원은 국립암센터와 함께 제시한 총 5가지의 사업 과제 가운데 하나로 ‘정신입원병동 스마트 이상행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위치 인식 웨어러블, 심박 수 웨어러블 등을 통해 수집된 위치 및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응급 상황을 먼저 감지하도록 돕는다.
시립 은평청소년미래진로센터(센터장 최종태)는 5월 8일(토)부터 5월 22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청소년 글로벌 미래포럼’을 개최, 청소년 국제 교류를 위한 온 택트 포럼(ON-TACT Forum)을 진행했다.이번 포럼에는 케냐, 네팔, 인도, 필리핀, 한국 총 5개 국가에서 50여명이 넘는 청소년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5월 3주간 진행된 프로그램은 전 회차 영어로 의사소통이 이뤄졌으며, 커뮤니케이션 위주의 교류가 아닌 브이로그(Vlog)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온 택트 국제 교류를 시도했다. ‘My Daily Life(나의 일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일상 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스스로 촬영하고 편집해 온 택트 포럼에 참가한 각국의 친구들과 공유하고 느낀 점에 대해 소통했다.온 택트 포럼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코로나19로 해외 친구들과 직접 만나기 힘든 시기에 온 택트 방식으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함으로써 여러 나라가 가지고 있는 문화 및 일상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최종태 시립 은평청소년미래진로센터(별칭 ‘궁리하다센터’) 센터장은 “코로나19로 국제 교류에
【STV 박란희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현 정권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을 계승하겠다고 하는 일은 어불성설이자 눌린 돼지머리가 웃을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이날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안 대표는 전날이 노 전 대통령 12주기였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현 정권은)노 전 대통령 살아생전에 자신들이 돌은 던진 일은 감추고 봉하마을에 내려가는 쇼를 하고 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을 팔아 정치적 잇속을 챙겨보겠다는 장사꾼·정치꾼 심보가 아닌가”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아무 반성 없이 지금도 합리화에 바쁘고, 내각은 내로남불 인사들로 가득 찼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과 공직자의 땅 투기도 모자라, ‘유령청사’를 세워 아파트 특별공급 혜택을 받아 수억원씩 시세 차익을 봤다는 의혹도 나온다”고 꼬집었다. 이어 “노 전 대통령 후계자를 자처하는 이 정권은 스스로가 특권과 반칙의 주체이자 몸통이 됐다”며 “소득주도성장과 부동산 정책 등 이 정권의 무능은 ‘사람 사는 세상’ 아닌 ‘사람 잡는 세상’을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은 냉철히 국가의 이익을 생각한 정치가였
▲분당 ‘홈’ 봉안당은 기존의 봉안당 이미지와 완전히 다르다. 아늑한 서재처럼 꾸며 누군가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 사진-김충현 배산임수(背山臨水). 산을 등지고 물을 마주보고 있는 형세이다. 우리 조상들이 전통 취락을 형성할 때 최고의 입지로 꼽는 지형이다. 배산임수에 못지않은 길지가 있으니, 금계포란(金鷄抱卵)이다. 금계포란은 ‘금빛 닭이 알을 품었다’는 뜻이다. 금계포란형 명당은 닭이 알을 수십 개 품고 부화하기에 다산과 자손의 번창을 의미한다. 상승의 기운이 가득한 길지라는 뜻이다. 이 금계포란형 명당에 자리 잡은 봉안당이 있다. 분당 봉안당 ‘홈’(이사장 이주홍)은 영장산(靈長山)이 둘러싼 금계포란형 입지에 자리를 잡고 있다. ‘홈’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입지를 보고 감탄한다. 봉안당 ‘홈’의 위치도 도심과 맞닿아있다. 성남시청에서 차로 15분 걸릴 정도로 시내에 위치해 있다. 다른 봉안당이 도심지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는 데 반해 ‘홈’은 지척에 자리 잡았다. ‘홈’은 탄생부터 달랐다. ‘홈’의 이주홍 이사장은 봉안당 신축을 검토하며 국내의 여러 봉안당을 둘러봤다. 하지만 모두 비슷비슷해 실망스러웠다. 기존의 봉안당은 한정된 공간 안에 최대한 많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맹위를 떨치면서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고 있다. 수없이 많은 변화 중 전통적인 장례방식의 변화도 눈에 띈다. 영국 BBC는 점점 많은 사람들이 사후 장례법을 바꾸길 원하고 있다는 내용의 뉴스를 최근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되며 장례업계가 장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자 전혀 새로운 방식의 장례법이 각광을 받는 분위기다. 코로나19 사망자가 속출한 인도에서는 화장하지 못한 시신이 갠지스강에 몰리면서 전 세계가 충격을 받았다. 본래 인도에서는 갠지스 강변에 시신 화장 후 유골과 재를 강으로 흘려보내는 전통이 있지만 최근 코로나 사망자 급증으로 화장 비용이 배로 치솟자 시신 자체를 떠내려보내는 일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코로나 사망자가 속출해 화장·매장되지 못한 시신이 냉동 트럭에 보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사람들은 기존의 전통 장례방식에서 벗어나 신선한 장례방식을 찾기 시작했다. 미국 플로리다의 회사 ‘이터널리프’는 1998년부터 화장한 고인의 재를 바다 밑에 보관해준다. 친환경 콘크리트 소재로 만든 인공 암초를 유골함으로 삼아 관심을 집중 시키면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이사장 우옥영)은 오랫동안 보건교과 입법과 보건교사 배치 입법을 위해 노력해 온 단체로, 보건교사 2인 이상 배치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21일 밝혔다.또 법안의 통과를 위해 애써주신 유기홍 의원(대표 발의), 윤영덕 의원, 박찬대 의원, 강득구 의원 등 여러 의원님의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이 법안에 대해 여러 가지 논의가 있었으나, 학생들의 최소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2007년 학교보건법에서 법률로 정한 모든 학생에 대한 보건교사의 보건교육과 학생 건강관리에 대한 의무를 준수해야 함에도 각 학교에 보건교사가 단 1인만 배치돼 보건교사의 보건수업 시 보건실에 공백이 생겼고, 교사,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이 제한돼 아이들이 피해를 보는 문제가 있어 왔다. 이에 이미 경기, 인천, 강원, 전북 등에 이재정, 도성훈, 민병희, 김승환 교육감 등 여러 교육감이 보건교사 2인을 배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 근거가 애매해 혼선을 겪고 있었다.이에 비춰볼 때 이는 매우 늦은 조치이지만 참으로 반갑고 다행스러운 일이다.앞으로 이 법률에 따라, 교육부가 보건교육과 건강관리 확대가 요구되는 학교 현장
지역 농수산물 유통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시작한 전남 청년 스마트 농수산 유통활동가 육성사업(이하 ‘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의 참여기업이 지원 기간 종료 후에도 참여 청년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하는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은 전라남도가 운영 중인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으로 도내 20개 지자체와 연계해 청년 174명이 2년간 현장 실무 경험을 쌓고 유통전문가로 성장하는 프로그램이다.참여 청년은 2019년 3월부터 목포수협, 순천로컬푸드 등 전라남도 관내 81개 농·수·축협과 로컬푸드 사업장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이들은 그동안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접하거나, 막연하게 생각해 왔던 유통산업에 대해서 현장 경험을 통해 실무를 익혔다. 이 뿐만 아니라, 진흥원에서 마련한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해 NCS 채용에 대비하는 교육을 받거나,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기초교육 과정을 통해 유통활동가로서 역량을 키워나갔다.최근 영암 민물장어양식수협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김두천 씨는 “유통활동가 정규직을 위해 시험 과정 규정집 학습 등을 병행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
충남연구원(원장 윤황) 농업6차산업센터(이하 ‘6차센터’)는 5월 22일부터 10월 말까지 매 주말 태안로컬푸드직매장 앞 광장에서 ‘충남 로컬페이스 지역사랑 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태안로컬푸드직매장은 6차센터가 추진 중인 ‘지역단위 유통플랫폼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올해 3월 말 신규 오픈한 제품 판매장이다.이번 장터는 2월 개최한 입점품평회를 거친 제품을 포함해, 태안을 비롯한 충남 각 지역에서 재배된 제철 농산물과 국내산 원료로 만든 다양한 가공제품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경영체마다 제품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김현숙 6차센터장은 “각 시·군에 더 많은 로컬페이스 매장을 열어 신선한 지역 농산물과 6차산업 제품을 소비자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이런 장터를 지속해서 운영해 지역 농산물과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한편 로컬페이스(Local PACE)는 지역에서 일어나는 생산·가공·소비·경제를 의미하며,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활용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뜻한다. 또한 지역에서 소비해 유통비용과 환경비용을 줄이고, 농민 소득 증가와 농촌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