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문화회관(관장 김영순)은 5월 27일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목요일 해운홀에서 2021년 ‘The-e 끌림 콘서트(이하 이끌림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The-e 끌림 콘서트는 Emotion(희로애락의 감정, 정서)과 이끌림을 표하는 해운대문화회관의 2021 감성 충만 소통형 공연이다. 지역예술인의 창작 동기 부여 및 역량 강화와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의 소규모 지역 콘텐츠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The-e 끌림 콘서트의 5월 27일 첫 공연은 현미밴드의 Lecture Concert ‘귀를 기울이며’로 시작된다.어쿠스틱밴드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는 현미밴드는 피아노와 건반을 맡은 밴드리더 전현미와 함께 기타리스트 백상호, 보컬·연기·아코디언의 전자연, 강연·연기자 이승환 그리고 보컬과 연기를 맡은 오상희로 구성됐다. 공연의 모든 연결 고리는 현미밴드의 창작 음악, 또는 커버 음악이며, 10살 어린이인 달복이의 시선을 통해 이야기가 시작된다. 관객 입장 시 성격유형검사 DISC를 간단하게 설문 후 ‘관객톡톡’ 시간을 통해 분석과 강연이 진행된다. 코로나19로 ‘혼자’의 시간이 더 늘어나게 된 지금, 스스로에게 ‘나’를 앎으로서 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여행 활성화의 키로 ‘백신 여권’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여행이 사실상 봉쇄된 상황에서 지난 1년 동안 국제선 여객이 90% 넘게 급감했다. 좁은 공간을 피해야 하는 방역원칙 때문에 크루즈 여행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런데 유럽과 중국 등지에서는 백신 여권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광산업 비중이 큰 일부 유럽국가가 앞장서는 형국이다. 관광수입이 비중이 큰 아이슬란드는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자국민에게 백신 여권으로 불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를 발급했다. 자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 검역 조치를 면제해 여행 자유화 및 관광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포석이다. 미국에서도 오는 8월 그리스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크루즈 업계에서는 이번 상품 판매가 크루즈 여행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상황이다. 해당 상품을 이용하려면 탑승하기 최소 14일 전에 승인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백신 접종 증명서도 보유해야 한다. ‘백신 여권’이 크루즈 여행에도 도입되는 셈이다. 문제는 백신 효과가 확실치 않은데다 국가별로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이사장 우옥영)이 유기홍 의원의 학교보건법개정안은 철회해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의견을 밝혔다.◇보건과목의 법적 근거를 삭제하는 유기홍 의원의 학교보건법개정안 논란5월 20일 유기홍 국회의원의 학교보건법 개정안 발의로 보건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이 개정안은 현행 학교보건법 9조의2, ‘전국의 모든 유·초·중·고등학교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실시해야 하고, 이를 위해 교육부 장관이 보건교육의 실시 시간, 도서 등 그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한다’는 부분의 ‘교육부 장관’을 ‘교육감’으로 수정 변경하는 안이다. 취지는 이 법에 따른 교육부의 보건교육 지침이 교육감의 교육자치를 훼손하기 때문에 보건교육을 ‘교육부 장관 교육과정’에서 ‘교육감 교육과정으로 변경’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이 법안이 입법 예고되자 곧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국면에서 감염병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세계적으로 팬데믹 현상에 대비한 보건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디지털 성폭력 등으로 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국가교육 과정에서 건강관리, 성폭력 예방 등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보건교육을 더 비중
서울대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SK그룹사 사내 교육 플랫폼 mySUNI(마이써니)와 서울대 공대가 공동 개설한 AI 분야 실무 전문가 교육 과정인 ‘2021년 mySUNI-서울대 Machine Learning Engineer 과정’ 1기 수료식을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 과정은 SK그룹의 머신러닝 엔지니어 실무자 육성을 목표로 mySUNI와 서울대가 공동으로 커리큘럼을 개발했다. 총 9주의 교육 과정 중 8주는 서울대 공대의 AI 전공 교수진이 Machine Learning 수학/기초, Machine Learning 기본, Deep Learning의 이해, 다양한 데이터(이미지, 표, 그래프, 언어 등)를 분석하기 위한 Specialized Deep Learning 세션으로 구성해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 마지막 9주 차에는 현업 데이터 기반의 머신러닝/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우수성을 겨루는 캡스톤 챌린지(Capstone Challenge)를 진행해 학습 내용의 현장 적용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날 수료식에는 SK의 각 그룹사에서 선발돼 성공적으로 과정을 이수한 27명과 윤현 mySUNI AI&a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바다의 불청객으로 알려진 괭생이모자반(Sargassum horneri)[1]을 이용해 세균(박테리아) 및 진균(곰팡이 등)을 동시에 억제할 수 있는 항균기능성 나노복합체[2]를 개발했다고 밝혔다.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해부터 괭생이모자반을 대상으로 나노바이오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연구해 왔으며, 이번 연구 결과는 5월 25일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괭생이모자반 분쇄물에서 얻은 탄소나노점[3]과 아연 아세테이트 파우더를 혼합해 수열(Hydrothermal)처리[4]를 한 뒤, 탄소나노점-산화아연 나노복합체를 합성했다. 이후 이를 세균과 진균에 처리한 결과, 세균과 진균을 둘러싸는 생육억제영역이 모두 20mm 이상[5] 되는 것을 확인했다.특히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특정 세균에 대한 실험에서는 생육억제영역이 각각 22mm, 26mm까지 커지는 결과를 보였는데, 이는 10% 락스희석용액의 세균 억제력과 유사한 수준이다. 진균의 경우에는 효모와 곰팡이에서 모두 23mm, 25mm 크기의 생육억제영역이 생성돼 세균뿐만 아니라 진균에 대해서도 높은 항균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아울러 제브라피쉬[6]
충남연구원(원장 윤황)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연구원 소회의실에서 ‘출자출연기관 설립 타시도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타 연구원의 출자출연기관 설립 타당성 검토 사례를 살펴보고 도내 출자출연기관 설립과 관련된 타당성 검토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경남연구원 공공투자개발관리센터 박찬열 연구위원은 경남연구원의 경상남도 시군 출자출연기관 설립 타당성 검토 사례 발표를 통해 타당성 검토 기준 및 현황, 수행방법 그리고 개선방안 등을 제시했다.이어진 토론에는 충남공공투자관리센터 최웅선 센터장을 비롯한 연구자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도 가졌다.한편 지난해 개정된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근거해 지방자치단체가 출자출연기관을 설립하고자 할 경우 전문기관의 검토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현재 충남공공투자관리센터는 올해 총 4건의 출자출연기관 설립 계획서를 검토 중이다.충남연구원 개요충남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해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 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은 특화 주제인 ‘예술’ 관련 사업으로 시민의 독립출판을 지원하는 ‘메이크 북스’를 6월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메이크 북스’는 도서관의 특화 주제인 ‘예술’과 ‘독립출판’이라는 트렌드를 테마로 삼아, 시민이 도서관을 통해 ‘독립출판’이라는 창작 활동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사업이다.이 사업은 독립출판물 제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도서관 내 메이커 스페이스 ‘메이크 북스’ 조성으로 나누어 진행한다.◇2021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독립출판 : 정보창조자로서의 도서관 이용자’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독립출판 : 정보창조자로서의 도서관 이용자’라는 주제로 출판을 위한 글쓰기와 독립출판에 대한 강연과 탐방 사업을 진행한다.6월 12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김한솔이 작가와 정영수 소설가가 진행하는 글쓰기 강좌와 독립서점 ‘모모책방’ 강진영 대표가 진행하는 독립출판 알기 교육과 화성시 내 독립서점 탐방이 총 12차시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5월 25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메이크 북스’ 정규프로그
경남 양산시가 화장(火葬) 시설 신축에 앞서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지난 2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화장시설 설치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 시장은 “인근 지역 화장장 내부사정으로 최근 해당 지역 외 다른 지역 사망자의 화장장 이용이 열흘 가까이 중단된 사례가 있었다”면서 “가족을 잃은 슬픔을 달랠 틈도 없이 화장장을 수소문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속출했다”고 말했다. 또 김 시장은 “화장장 설치는 참 예민한 부분이지만, 꼭 필요한 시설임에는 모두 공감할 것이다”며 “시청 홈페이지에 화장장 설치 시민 의견을 듣는 창구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양산시는 인구 36만 명에 달하는 소도시로, 화장시설이 전무한 상황이다. 양산시민들이 장례를 치르려면 인근 경남 김해시·밀양시를 방문해야 한다. 이 도시들이 여의치 않으면 부산시·울산시 화장장까지 원정 화장을 가야한다. 하지만 화장장 특성상 해당 지자체 주민이 우선적으로 서비스 받기 때문에 양산 시민들은 원정 화장에 나서서도 후순위로 밀리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이 같은 시민들
국민의힘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올린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24일 “지금 걱정되는 건 공정한 경선 관리”라면서 “몇몇 정치세력에 의해 좌지우지되거나 고질적인 계파의 그림자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특정 계파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비친다.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나 전 의원은 이 전 최고위원이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자 “국민께서 새로운 신진, 이렇게 하니까 보기 좋게 보시는 것 같은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나 전 의원은 “이번 당대표는 사실은 멋지고 예쁜 스포츠카를 끌고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 정말 짐을 잔뜩 실은 화물트럭을 끌고 좁은 골목길을 가야 된다”면서 “보기 좋은 것하고 일을 잘하는 부분에 있어서의 판단을 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최고위원이 예쁜 스포츠카를 끌기에는 더 적합하나 대선과 같은 좁은 골목에는 자신과 같은 화물트럭 운전수가 더 적합하다는 뜻의 주장을 내놓은 것이다. 그러면서 “지금 걱정되는 것은 공정한 경선 관리”라면서 “당을 사랑하는 분들이 중심이 되는 당으로 가야 되는데
【STV 박상용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24일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현금을 지급하고 물건 대신에 어음을 받아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한국군 55만 명에 대한 백신 지원 이외에는 구체적 백신 확보 성과가 없었다. 한달 전 미국을 방문해서 1억 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던 일본 스가 총리의 성과와도 비교가 되는 대목”이라고 비판하고 나서기도 했다. 그는 “그나마 다행인 점은 대통령 방미에 앞서 국민의힘이 파견했던 백신 방미단의 외교적 노력이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에 반영됐다는 점”이라고 자평했다. 김 대표 권한대행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도 한미 양국의 확고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는 점 외에는 구체적 실천 방안이 전혀 논의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부분”이라며 “여전히 북한 눈치보기에 급급한 현 정권에서 어떤 실효적 대책이 있을지 기대하기 난망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의 저해나 위협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유함으로써 쿼드가 지향하고 있는 핵심 원칙을 수락했다”면서 “이는 한미동맹을 공고히 한다는 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