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재료공학부 도준상 교수가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을 가속할 바이오칩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해당 치료제는 탁월한 항암 효능을 통해 난치성 혈액암에서 50% 이상의 완전 관해를 보이며 궁극의 항암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돼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현재 노바티스, 길리어드, BMS 등 글로벌 제약사가 면역세포 치료제 가운데 하나인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T) 세포 치료제’를 출시해 암 치료에 사용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녹십자랩셀, 큐로셀, 박셀바이오 등의 많은 회사가 T세포 혹은 NK세포 기반 면역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면역세포 치료제는 백혈병, 림프종 등 일부 혈액암 치료에서는 큰 성공을 거둔 바 있으나 폐암, 대장암, 뇌종양 등 고형암 치료에서는 아직 효능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형암에 적용할 수 있는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면역세포의 암세포 살해 효능과 함께 면역세포의 종양 조직 침투 능력도 중요하다.암 환자의 정맥을 통해 주입한 면역세포는 종양 혈관을 빠져나와 종양 기질(stroma)을 통과해야 암세포를 접촉하고 죽일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신용도)이 출소자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 지원을 위해 전문 취업 지원 사업인 허그일자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취업률 제고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공단은 2011년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위탁 사업 운영 기관으로 지정되며 취업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015년부터는 위탁 사업이 아닌 자체 사업으로 변경하며 본격적인 취업 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허그일자리지원 프로그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허그일자리지원 프로그램은 참여 희망자가 상담 및 보호 신청을 하면 상담 및 선정 과정과 3단계 취업 지원 서비스(취업 설계 → 직업 능력 개발 → 취업 성공)를 거쳐 사후 관리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약 2만7000명이 참여했고 꾸준히 그 인원이 늘고 있다.허그일자리지원 프로그램의 효과는 참여한 보호 대상자의 큰 폭으로 줄어든 재범률이다. 공단이 실시한 학술 연구 ‘취업지원사업이 재범률 감소 및 범죄의 사회적 비용 절감에 미치는 효과(2020)’에 따르면 2019년 참여 보호 대상자 가운데 사업에 참여하는 6개월 동안 재범한 대상자는 참여자 6117명 가운데 54명(0.9%)이었다. 이는 같은 기간 법무부가 발표한 ‘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가 어린이 보호 구역 내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운전 문화 개선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밝혔다.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 최우선 교통 문화 정착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소셜 미디어 릴레이 챌린지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교통 안전 표어를 소셜 미디어에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건국대 전영재 총장은 황태철 캡스톤파트너스 파트너의 지목으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전 총장은 ‘1단 멈춤, 2단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슬로건을 공유하고 어린이 보호 구역 내 올바른 교통 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 주자로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 장일홍 총장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하윤수 회장을 지명했다.전 총장은 “미래 사회 주역이 될 어린이를 위한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해 기쁘다”며 “건국대는 캠퍼스를 비롯한 대학 주변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건국대는 최근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 등 각종 정부 사업을 수주
동물도 슬픔을 느끼거나 애도를 할까. 많은 연구에 따르면 동물도 슬픔을 느끼며 애도 행위를 한다. 인도에서도 동물의 애도 행위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NDTV, 인디언 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각) 이틀 전 인도 케랄라주 코타얌에서 조련사 쿠낙드 다모다란 나이라가 향년 74세로 숨졌다. 나이라는 코끼리 조련사로 평생을 살았으며, 나이라가 25년 간 기른 코끼리가 이날 장례식에 방문했다. 코끼리의 주인은 조련사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코끼리를 조련사의 장례식장에 데려갔다. 조련사의 시신 앞에서 선 코끼리는 조련사를 향해 조련사를 애도하듯 긴 코를 공중에 휘휘 젓는 행동을 했다. 코끼리의 행동을 본 조련사의 아들은 코끼리의 상아를 잡고 울음을 터뜨렸다. 시신 앞에 서 있던 코끼리는 쉽게 발걸음을 돌리지 못하고 앞에 서있었다. 코끼리의 애도 행위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은 4만7000번 가량 공유되며 사람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인도산림청 관계자도 이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고 “코끼리가 자신의 조련사에게 마지막으로 존경을 표했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도 “코끼리가 조련사를 애도하
【STV 박상용 기자】이준석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당권 경쟁자인 나경원 후보가 제기한 이준석의 ‘윤석열 배제론’에 대해 ‘뇌피셜(근거없이 떠드는 행위)’이라고 비난했다. 이 후보는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나 후보가 최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이 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군에서 배제하려고 하는 위험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발언한 것을 놓고 “젊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뇌피셜이라고 한다”면서 “(뇌피셜로) 선거를 치르는 게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오늘 국민들에게 사과드리겠다. 망상에 대해서 제가 응답할 수가 없지만 제가 진짜 뭐라고 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본인이 그렇게 믿는다는데 제가 어떻게 하겠나”라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망상에 대해 답할 필요 못 느낀다는 뜻이냐”고 묻자 “네”라고 간명히 답했다. 나 후보가 윤 전 총장의 입당 의중을 연일 전달한 것에 대해서는 “나 후보가 윤 전 총장의 대리인양 하는데 사실 윤 전 총장 측과 소통하는 측면에서 (발언)하는 게 아니라고 본다”고 꼬집었다. 이어 “나 후보가 그럼 윤 전 총장이란 한 팀으로 움직이고 있기라도 한가”라면서 “오
【STV 차용환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7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후보들이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대해 격론을 벌이고 있는 것을 놓고 “누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정권교체를 위한 합당의 진정성과 합리적 원칙을 갖고 임한다면 합당은 문제없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타당의 전당대회에 대해 언급하는건 부적절하다고 판단돼 발언하지 않았지만 막바지로 가면서 당권 주자들 중에 저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분들이 있어 간단히 말씀 드린다”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제1야당 전당대회를 많은 국민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데 새로운 정치적 에너지가 적대적 갈등이나 대결이 아닌 조화와 융합을 통해 야권의 혁신적 대통합과 정권교체로 이어지는 긍정의 에너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주호영·나경원 후보는 이준석 후보가 안 대표에게 과거 욕설을 하는 등 불편한 관계라는 점을 제시하며 이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국민의힘과의 합당이 무산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에 이 후보는 “대표가 되면 사적인 감정은 모두 접어둘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안 대표의 발언은 이러한 일련의 상황을 비판한 것이다. 안 대표는
【STV 박상용 기자】“동서고금을 봐도 검사가 바로 대통령이 되는 경우는 없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이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자 김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급히 해명에 나섰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4일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수사같은 한 분야만 했지, 다른 분야를 잘하겠느냐. 지금은 경험이 있고 노련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라면서 윤 전 총장을 깎아내렸다. 김 전 위원장의 발언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적을 두루 가졌던 김영환 전 의원은 “윤석열은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대통령이 되고도 남는다' 속리산에서 내려온 영환도사의 결론”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생각이 맞는지 노련한 김 전 위원장님 생각이 맞는지는 이제 몇 달 이후면 결판이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당 대표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이) 최근에는 ‘검사가 바로 대통령 된 경우는 없다’며 당내에서 주자를 찾아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도 한다”면서 “사실상 윤 전 총장을 야권 대선후보군에서 배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을 사퇴한 이후부터 김 전 위원장은 정치적 훈수를 두며
코로나19 장기화, 기후 위기 등으로 민주주의의 새로운 규범과 기준이 요구되는 지금 한국의 민주주의를 진단하고 화두를 던지는 학술토론회가 열린다.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6월 8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뉴노멀 시대, 한국 민주주의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6·10민주항쟁 34주년 기념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연사 세 명이 나서 주제발표를 이어간다. 신진욱 중앙대 교수가 △팬데믹 시대의 세계 민주주의: 현황과 전망을 발표하고, 이어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가 △기후 위기 대응과 민주주의의 문제들에 대해 짚어본다. 마지막으로 박상인 서울대 교수가 △한국 사회경제 개혁 과제: 불평등, 경제성장, 민주주의를 주제로 발표한다.2부에서는 발표자와 패널이 함께하는 원탁 토의가 이뤄진다. 김윤철 경희대 교수 진행으로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처장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이주희 이화여대 교수 △이한솔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이 패널로 참여한다. 1부에 나선 발표자들도 함께 2부 원탁 토의에 참여해 세계·한국 민주주의에 대해 심도 있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선화)는 6월 3일 성동구치과의사회(회장 장정국)와 성동구 저소득 주민의 구강 건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체결된 업무 협약은 자활센터와 성동구치과의사회의 협업 사업인 ‘치아건강 9988 232(99세까지 88 하게 2,30대 2(이)처럼 관리하자)’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마련됐다. 치아건강 9988 232 사업은 자활센터 참여 주민의 구강 건강을 위한 치과 치료 지원 사업이다.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에서는 2019년부터 치아건강 9988 232 사업을 통해 참여주민의 구강 건강 검진, 구강 보건 교육, 치과 치료 등을 실시해왔다. 올해부터는 성동구치과의사회와 협약해 사업 참여 치과를 확대, 참여 주민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면서 꾸준히 질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에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와 성동구치과의사회는 7월부터 자활센터 참여 주민의 구강 검진 및 스케일링으로 참여 주민의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치료가 시급한 주민에게는 지역 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치과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정기적인 구강 보건 교육을 진행해 잘못된 구강 관리법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적절한 치아 관리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
경남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활)은 지역 관광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5월 24일부터 6월 14일까지 경남관광 인플루언서 양성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경남관광 인플루언서 양성 교육은 도내 관광 자원 활용도를 높일 목적으로 2020년부터 실시했으며, 70명의 교육생이 수강해 만족도 조사 결과 4.5점을 달성했다.올해는 누리소통망(SNS) 트렌드를 반영한 실용적 교육을 위해 충주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김선태 홍보담당관의 비대면 특강과 인스타그램 사진작가 봄별의 사진 보정 실습이 진행된다. 또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텐덤 유원일 대표와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정진수 강사의 플랫폼 유형별 마케팅 실무 교육이 편성됐으며 사진 촬영 및 콘텐츠 제작 등의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교육뿐만 아니라 수료생 가운데 우수생을 선발해 홍보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홍보단은 지역 명소·행사 등의 콘텐츠를 제작해 누리소통망에 게재 및 공유하는 활동을 수행한다.콘텐츠 제작 및 기획에 관심 있는 경남도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도내 재학생과 재직자뿐만 아니라 경남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 다문화 가족 등도 참가할 수 있다. 또 외국인 수강생의 의사소통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