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이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열흘도 남지 않은 가운데 선거 막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견제하기 위해 중진들이 단일화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전당대회 본선에 오른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총 5명이며, 중진 그룹에서 5선 주호영, 조경태 의원과 4선 홍문표 의원, 4선 나경원 전 의원 등이 있다. 이에 반해 의원직 경험이 없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청년그룹에서 본선에 유일하게 오른 상황이다. 당초 전당대회 초반에는 원내대표를 역임한 주호영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의 양강구도로 진행될 것으로 점쳐졌다. 이 가운데 김웅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신진세력이 단일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예비경선(컷오프)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1위로 돌풍을 일으키며 분위기가 달려졌다. 전당대회는 이준석 후보가 ‘원톱’을 형성한 가운데 나경원·주호영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실제 예비경선 결과 이 후보가 41%, 나경원 후보 29%, 주호영 후보 15%를 기록하며 이 후보가 월등히 앞섰다. 이에 반해 본선에서는 당원투표 70%, 일반 여론조사 30%가 반영되기에 중진
한국여성재단과 휴온스는 5월 31일 ‘성평등기금 모금 캠페인’ 정기 기부금 후원 체결식을 진행했다.성평등기금 모금 캠페인은 성평등 사회조성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여성재단의 연례 모금 캠페인이다.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은 성차별 문화와 제도를 개선하고 성평등 사회를 만드는 전국 여성단체의 사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성평등과 여성의 권익 신장은 여성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에 중요한 이슈이며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며 “우리 회사의 기부가 마중물이 돼 성평등 사회 조성을 위한 캠페인 활성화에 힘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한국여성재단 장필화 이사장은 “성평등기금 모금 캠페인에 기업이 관심 가지고 동참하는 것은 성평등 사회 분위기 확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여성단체 지원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밝혔다.휴온스는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미션 아래 국민의 건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남성 근로자의 비율이 높은 제약 산업에서 여성인력을 적극적으로 고용함으로써 남녀고용 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경력단절 및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는 최근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자원봉사 캠페인 ‘안녕! 함께할게’를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추진했다고 1일 밝혔다.행정안전부 및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를 포함해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은 기후 위기 대응과 관련한 여러 자원봉사 활동을 하나의 브랜드로 결집하면서 일상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활동을 제시해 시민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제26회 바다의 날을 맞아 ‘안녕! 바다의 날 함께할게’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캠페인은 사단법인 이타서울과 협력 아래 진행되는 데이터 플로깅 활동과 환경운동연합이 개발해 진행하는 바다의 시작 활동으로 구성됐다.특히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전주시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7개 센터는 빗물받이를 통해 유입된 담배꽁초가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돼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빗물받이 양옆에 고래 그림과 ‘바다의 시작’이라는 문구를 넣어 담배꽁초의 무단 투기를 방지하는 바다의 시작 활동을 진행했다.남양주시자원봉사
한국이 직면한 해상 풍력 산업 발전 과제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는 덴마크-네덜란드 공동연구 보고서 ‘Accelerating South Korean Offshore Wind Through Partnerships(파트너십을 통한 국내 해상 풍력 발전 가속화)’가 5월 28일 발간됐다.이번 연구는 국내 해상 풍력 공급망과 균등화 발전 비용(LCOE)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분석해 한국이 맞닥뜨린 여러 과제를 해결하는 방안이자, 산업 발전 속도를 가속하고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 개발 비용을 낮추는 핵심 방안으로 유럽 해상 풍력 기업들과의 협업을 꼽았다.보고서는 한국의 해상 풍력 산업이 아직 초기 발전 단계에 있지만, 기존 철강·조선·케이블 공급망 역량이 강하므로 산업 전망이 매우 밝다고 분석했다. 다만 새로운 산업 분야를 효과적으로 개발하고 특히 한국 정부 목표인 2030년까지 총 설비 용량 12GW의 해상 풍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책을 통한 제도 개선 및 해상 풍력 산업으로의 공급망 역량 적용 등과 같은 과제를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았다.연구는 외국 해상 풍력 기업들과의 협업을 한국이 산업 발전 속도를 큰 폭으로 올리고, 개발 비용을 줄일 가장
충남연구원은 6월 4일 오전 10시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자치분권의 시대, 새로운 지역 거버넌스 모색’을 주제로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하는 공동학술회의(이하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학술회의는 한국정치학회와 한국행정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경남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 △전북연구원 △충남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열리게 된다. 총 37건의 발표에 참여하는 전문가만 모두 120여 명이다.윤황 충남연구원장은 “자치분권의 필요성과 지역 거버넌스의 중요성은 특히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학술회의는 참여하는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풍성하고 다양한 주제들로 지역 현안 해결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각 기관은 △지방의 광역화와 중앙-지방 관계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 확대 방향 △지방정부와 지방재정 △지방자치와 분권의 쟁점 및 과제 △지방자치와 입법 △지방의회와 민주주의 △지방자치 부활 30년의 성과와 과제 등 총 12가지 주제로 나눠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학술회의는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후원으로 참여한다.
최근 150만 원에 장례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담해서 처리해준다는 후불제 의전 광고가 난립하고 있다. 장례식을 치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비용이며, 비교적 저렴한 까닭에 후불제 의전이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낮은 가격’으로 승부하는 탓에 후불제 의전 업체들은 적정한 수익을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추가 계약’을 띄운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실제 A(50, 서울)씨는 모친 장례식을 치르며 후불제 의전 업체의 추가 계약 요구에 몸살을 앓았다. 계약서에 명시된 것과는 달리 추가 비용이 수십만 원이 들어가자 남모를 마음고생을 하게 된 것이다. 모친께서 유명을 달리한 상황에 계약서와 금액을 놓고 드잡이를 할 수도 없고 A씨는 한숨을 내쉬고 업체가 하자는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일부 후불제 의전업체들은 이처럼 유족의 절박한 마음을 이용해 소위 ‘추가’(계약)를 띄우고, 이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결국 애초에 광고에 명시된 150~200만 원 금액으로 장례를 치르기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과도한 과장 광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를 제대로 단속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일단 후불제 의전은 ‘후불’이기 때문에 선불식 상
【STV 박상용 기자】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야당과 접촉을 늘리면서 입당을 타진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윤 전 총장 측은 “정해진 바 없다”면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일 윤 전 총장측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6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비공개 만찬을, 지난달 29일에는 강원도 강릉에서 권선동 국민의힘 의원과 지인들을 같이 만났다. 윤 전 총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 경제학자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도 만났다. 윤 의원은 초선이다. 윤 전 총장측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인사들과 회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윤 전 총장은 정 의원과 꾸준히 소통해왔으며, 정 전 의원은 정치참여 선언과 국민의힘 입당을 공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권 의원과의 강릉 저녁식사 자리에서는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같이 사진을 찍는 등 그간 정중동 행보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예례적으로 언론에 모습을 공개한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시민들과 접점을 늘리면서 정치행위를 사실상 시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윤 전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 이하 자원관)은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서천·군산·보령 지역의 어린이 300명에게 ‘페이퍼로 만나는 해양보호생물 문화 꾸러미’를 전달했다.이번 나눔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문화 체험 기회가 감소한 취약 계층 아동에 문화꾸러미를 전달해 정서적으로 지원하고 해양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문화 꾸러미는 자원관의 특성을 살려 △‘고래’ 4종 : 혹등고래, 향고래, 상괭이, 남방큰돌고래 △‘바다거북’ 4종 : 푸른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장수거북 △‘산호 및 해초’ 4종 : 별혹산호, 금빛나팔돌산호, 깃산호, 거머리말 등 총 12종의 해양보호생물로 구성됐다.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의 아동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페이퍼 토이 △레이어드 액자 △입체 카드 △스티커 컬러링 △종이 액자 꾸미기 데코팩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해 흥미를 더 한다.황선도 관장은 “코로나19의 여파가 기대와 달리 장기간 지속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놀이권이 보장되지 못하는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바다의 날을 맞아 기획한 문화 꾸러미인 만큼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해양보호생물을 만나보고 그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함께일하는재단이 사회적경제조직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MG희망나눔 소셜성장 지원사업’ 4기 참가조직을 7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새마을금고중앙회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2018년 문을 연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은 사회적 문제 해결 미션을 지닌 사회적경제조직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 현장실사, 대면심사 3단계 과정을 통해 소셜 임팩트, 아이템 독창성, 지역 상생 가능성 등을 평가한 후 총 20개 지원조직을 선정한다.4기로 선정된 사회적경제조직은 2022년 4월까지 사업개발 및 R&D, 신사업 실행, 광고, 마케팅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최대 5000만원 규모의 성장지원금을 비롯해 홍보 및 판로지원, 관계자 네트워킹 등 조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참가를 희망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은 지원사업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양식을 다운로드받은 후 네이버 폼을 통해 서식 작성 및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사업 운영을 담당하는 함께일하는재단 박지영 사무국장은 “이번 사업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조직의 재도약과 성장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재단과 새마을금고가 지닌 다
서울시는 ‘서울의 밤, 서울의 빛’을 주제로 밤이 아름다운 도시 서울을 만드는 ‘2021 서울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서울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2007년 ‘시민과 더불어 만들어 가는 서울’을 위해 시작된 ‘시민 참여형 공공디자인’으로,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시민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우수작품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수상작품은 실물로 전시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역에 설치돼 시민이 감상 가능한 참여형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공모전은 만 19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부와 중·고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학생부로 나눠 모집하며, ①‘서울의 야간 관광 콘텐츠’, ②‘이웃의 밤을 위한 공공디자인’ 2개 부문으로 나눠 공모한다.‘서울의 야간 관광 콘텐츠’는 ‘서울 라이트’와 연계한 포토존, 놀이기구 등 서울의 밤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빛을 활용한 공공디자인을 대상으로 하며, ‘이웃의 밤을 위한 공공디자인’은 산책길, 귀갓길, 갓길 등 도로에서 발생하는 범죄와 어두움으로부터 이웃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대상으로 공모한다.이번 공모전은 총 44개 작품을 선정해 총 25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