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비난을 가했다. 그간 민주당과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특별한 성과를 얻지 못한 가운데 쌍특검을 추진하면서 ‘민주당 2중대’라는 비아냥이 나오자 강하게 날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27일 당 상무위원회의에서 “돈봉투 사태를 둘러싼 민주당의 무책임한 태도가 점입가경”이라면서 “이번 일은 송영길 전 대표의 귀국과 탈당이 민주당의 당적 책임을 피하기 위한 꼬리 자르기임을 보여준 셈”이라고 했다. 민주당 대변인을 지낸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송 전 대표의 언론 대응을 맡았다가 여론의 비판을 받고 취소했다는 보도를 언급하고는 “민주당와 송 전 대표를 분리하기 위한 ‘꼼수탈당’”이라고 비난했다. 이 원내대표는 “돈봉투 사태의 본질은 민주당 내에 팽배한 '악의 평범성'이라며 "모든 의혹이 자신을 향하고 있음에도 모르는 일이라 강변하는 송 전 대표, 4~50명에 달하는 돈봉투 수수 의원과 지역위원장들을 밝혀내고 징계하기는커녕 책임 꼬리 자르기에 급급한 당 지도부까지 책임의식과 성찰 능력을 상실했다”라고 성토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쌍특검 패스스트랙’을 의결키로
【STV 김충현 기자】상조보증공제조합(이사장 김경수)은 27일 폐업한 국방몰라이프 회원을 대상으로 소비자 피해보상에 착수한다. 상보공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국방몰라이프 회원을 대상으로 피해보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방몰라이프 회원 대상으로 한 피해보상은 오는 5월 2일부터 3년간 실시된다. 국방몰라이프는 지난달 30일 부산시청에 폐업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제27조 및 공제규정 제10조에 근거하여 상보공은 피해를 보상한다. 상보공이 국방몰라이프의 구좌별 납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실효로 추정되는 구좌가 다수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실효란 소비자가 해지 신청을 한 건 아니지만 월 납입금 미납 등으로 계약의 효력을 잃은 상태이다. 실효 추정 구좌가 많은 만큼 피해보상 개시 전 국방몰라이프의 실무자 및 모집인들을 활용하여 소비자 정보 최신화 작업을 진행해 소비자가 조합의 피 해보상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들을 통해 부산 현지에서 피해보상 신청서 접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상보공은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가 활성화 되면서 사칭 업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소바자가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온라인 팝업, 안내문자
【STV 박란희 기자】대한민국 상조기업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보람상조’가 소비자들의 1순위 추천 브랜드로 선정됐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상조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보람상조는 2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 시상식에서 5년 연속으로 상조서비스부문 1위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는 기업의 경영방침과 최고 경영자의 소신, 브랜드 전략 및 비전, 브랜드 선호도 및 이용 경험, 혁신성, 가치소비 등을 평가해 각 부문 1위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약 4주간 소비자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로 1위 브랜드가 정해진다. 공신력있는 소비자 조사로 보람상조가 1위 상조브랜드로 손꼽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삼성물산, LG전자, 포스코, KT, 신한은행 등 각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나란히 1위 브랜드라는 영예를 얻으면서 믿을 수 있는 상조브랜드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보람상조는 1991년 설립 이후 30여 년간 고객중심의 경영을 펼쳐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람상조는 업계 최초로 상조 상품 '가격정찰제'를 실시하며 상조 가격 거품을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이 곧 윤리위원회를 열고 당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당 윤리위는 다음 달 1일 회의를 열고 연이은 설화를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징계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 통일’ ‘4·3은 격 낮은 기념일’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 최고위원은 중징계에 더해 자진사퇴 압박을 받고 있고, ‘김구는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한 것’ 등의 실언을 한 태 최고위원도 징계 가능성이 거론된다. 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리위는 오는 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황정근 유린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한다. 윤리위 개의를 앞두고 두 최고위원은 자세를 낮춘 모습이다. 김 최고위원은 4월 한 달 동안 최고위원회 참석 및 방송 출연 등을 중단하고 ‘셀프 자숙’에 들어갔다. 태 최고위원 또한 김기현 대표를 겨냥한 듯한 가시돋힌 발언에 대해 해명하는 등 겸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태 최고위원은 전날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제가 김 대표를 저격할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라면서 자신의 발언을 해명했다. 윤리위는 두 최고위원의 징계수위를 고심 중이다. 징계는 제명, 탈당 권유,
【STV 김충현 기자】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신분으로 활동했던 민형배 의원이 전격 복당하자 당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비명(이재명)계 중심으로 민 의원의 복당을 규탄하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대표적인 비명계로 5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꼼수탈당, 참 부끄러운 짓인데 복당이라니 기가 막힐 일”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의회주의와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 형해화시켰슴에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복당 결정을 했다니 깊은 무력감에 빠져든다”면서 “ 돈봉투 사건으로 만신창이가 되었는데 추악한 오물 뒤집어 쓴 느낌”이라고 맹비난을 가했다. 이 의원은 “제가 비정상인가”라고 반문하고 “그냥 혼돈이다”라고 다시 한번 개탄했다. 또다른 비명계인 이원욱 의원도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소한의 논의 조차 없이 민형배 의원 복당을 추진했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당지도부가 민 의원 복당에) 책임 있는 태도라는 설명도 붙였다”면서 “무엇에 대한 책임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이 의원은 “도덕적·정치적·법률적. 이 세 영역에서 정치인이 더욱 무겁게 가져야 할 책임은 도덕적
【STV 박란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신평 변호사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대항마가 여당에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27일 YTN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정치적 자산의 면에서는 조(국 서울대) 교수를 대항할 만한 인물을 국힘에서 현재 찾기는 어렵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다만 조 교수가 공정 이념을 훼손한 잘못을 저질렀다는 국민적 여러 가지 공감대가 있다”면서 “이 약점을 얼마만큼 자기가 극복을 할 수 있느냐 하는 과제가 놓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 변호사는 “설사 조 교수가 나중에 국회의원이 되고 또 대통령 후보가 된다고 해도 당선은 기약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딱 한 번 봤는데 대단히 활달하고 또 교양이 풍부하고 아주 성격적으로 서글서글한 활달한 성품으로 보여진다”라고 했다. 넷플릭스 투자 건을 김 여사에게 보고했다는 소식에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한 데 대해서는 “영부인에게 그런 사실을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서 보고도 하고, 또 그 과정에서 김 여사가 힘을 보태게 됐으면 김 여사한테도 말씀드리는 것이 무슨 문제가 있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라고 했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공동발표한 ‘워싱턴 선언’에는 상호 방위협력 수준을 확대하고 ‘핵협의그룹(NCG) 창설’해 대북 확장 억제를 강화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정상회담은 이날 오전 11시15분부터 낮 12시35분까지 80여 분간 계속됐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한미동맹이 글로벌 동맹으로 새 출발 하는 역사적인 이정표”라면서 “한미동맹은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편의적인 동맹 아니고 서로 생각이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통해 풀어갈 수 있는 회복력을 가진 가치동맹”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한미)동맹은 우리에게 닥치는 어떠한 도전도 헤쳐 나갈 수 있는 파트너십”이라고 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한일 강제징용 해법으로 ‘제3자 변제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담대하고 원칙이 있는 일본과의 외교적 결단에 감사하다”라고 했다. 두 정상은 회담을 마치고 공동기자회견에서 신개념의 대북 확장억제를 골자로 하는 ‘워싱턴선언’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북한의
【STV 박상용 기자】내전으로 혼란해진 수단에서 교민 28명이 탈출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교민 대피를 도운 외교관과 군 지휘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을 국빈 방문 중 시간을 내 이들과 통화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현지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해당 내용을 전하고 “윤 대통령은 위급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남궁환 주수단 대사와 다목적 급유 수송기 임무지휘관 조주영 공군 중령과 각각 전화 통화를 하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남궁환 대사는 총탄이 쏟아지는 위험 속에서도 직접 방탄차를 몰고 수단 하르툼시 곳곳에 흩어진 우리 교민들을 집결지로 데려와 국민 보호라는 공직자의 의무를 수행했다. 윤 대통령은 남궁환 대사에게 “직접 운전을 하며 교민의 생명과 안전을 챙기는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했다”고 치하했다. 이어 “육로 이동이 돌발 상황으로 33시간이나 소요되는 등 총 51시간에 걸친 대장정이었는데 혹 어린 아이들이 고생하지 않았느냐”고 물으며 남궁 대사에게 충분한 휴식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사우디 젯다에서 한국까지 우리 교민들을 안전하게 이송한 KC-330 다목적 공중 급유수송기 임무지휘관인 조주영
【STV 김충현 기자】AI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추모관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브컴퍼니(대표 김성언)는 26일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추모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바이브는 온라인 추모 서비스 전문기업 다큐다(대표 전영진) 지난 25일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바이브와 다큐다는 AI 기술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해 고인을 추모하는 온라인 추모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조성된 온라인 추모 환경을 통해 추모객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추모에 나설 수 있게 된다. 다큐다는 2016년 설립돼 온라인 추모 플랫폼 ‘다큐다 메모리얼’을 운영 중이다. ▲모바일 영상 부고 ▲실시간 추모 영상 ▲디지털 영정사진 ▲온라인 조문글 ▲조문 답례품과 장례식장 관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추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바이브컴퍼니 조수진 마케팅팀장은 “이제 막 (다큐다와) MOU를 체결한 단계라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실제 추모관이나 납골당 같은 공간을 재현해서 1인칭 아바타가 볼 수 있는 것처럼 할 수도 있고, 메타버스 개념을 적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상조업계에서는 보람상조가 온라인 추모관을 다년간 운영하며
【STV 김충현 기자】국민의힘은 26일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당사자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언론 대응을 김의겸 의원이 맡기로 하자 ‘탈당호소인과 잔기술계 타짜의 연합전선’이라고 비난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탈당 호소인 송영길 전 대표가 잔기술계의 타짜를 자처하는 민주당 김의겸 의원과 연합 전선을 선언해 국민 분노 지수가 최고치를 갱신했다”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송 전 대표 스스로 무늬만 탈당임을 입증한 것”이라면서 “김 의원이 돈봉투 게이트 사건 관련해 송 전 대표의 언론 대응을 맡는다는 것은 민주당발 또 한편의 블랙 코미디”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의원은 자신의 거듭된 거짓말을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의 잔 기술이라며 셀프 면죄부를 줘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장본인”이라며 “국회 입성 후엔 이재명 대표 방탄 선봉장으로 섰고, 이제는 송영길 전 대표의 방탄까지 자처하고 나섰으니, 앞으로 민주당 돈봉투 사건이 김 의원의 입을 통해서 어떻게 미화될지 궁금하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김 대변이은 “부동산 투기 주연배우와 돈봉투 의혹 주연배우 간의 잘못된 만남은 국민들 가슴에 참담한 박탈감을 남길 새드무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