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저속노화, 헬시프레저(Healthy+Pleasure) 등 ‘건강하게 살자’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식음료, 뷰티업계 뿐만 아니라 편의점, 생활용품점 등의 유통업계까지 건기식 시장에 속속 진입하며 브랜드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도 본격적으로 건기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보람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비알(Dr.BR)’을 공식 론칭하고 신제품 7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닥터비알은 보람바이오의 25년 바이오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Bio Research(생명과학 중심의 연구) ▲Balanced Recharge(복합 기능 설계) ▲Bright Result(만족스러운 결과)라는 세가지 연구개발 철학을 브랜드 네이밍에 담았다. 보람바이오는 브랜드 공개와 함께 <멀티비타민 이뮨>, <리포좀 비타민C 프리미엄>, <루테인지아잔틴 알티지오메가3>, <칼마디K2>, <관절FAC> 제품 5종을 선출시했다. <멀티비타민 이뮨>은 유럽산 프리미엄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정부가 첫 조각에서 공직자가 3명이 낙마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다 인사혁신처장마저 막말 논란이 겹치면서 ‘인사검증 시스템’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50여일이 지나며 대부분 국무위원은 이 대통령 인사로 교체됐다. 하지만 ‘인사청문회 정국’이 종료된 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했다. 게다가 오광수 전 민정수석과 강준욱 국민통합비서관 등도 빠르게 사퇴했다. 현재 대통령실은 인사 문제에 대해 여론의 추이를 살피고 있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지난 28일 브리핑을 통해 막말 논란이 거센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에 대해 “(거취문제는) 내부에서 추가로 검토하고 있는 사항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 후보자와 강 후보자의 경우 여론의 악화를 버티지 못한 바 있다. 이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했고, 강 후보자는 자진사퇴했다. 강 후보자의 경우 ‘갑질’ 논란이 거셌지만 대통령실에서 국회에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를 재송부하며 임명 강행의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고공 행진하던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자 여권 일부에서 위기감을 느꼈고, 당권주자인 박찬대
【STV 이영돈 기자】스위스를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30일(현지시간) 제6차 세계국회의장회의 기조연설에서 “아무리 어려워도 대화 창구는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회의 연설에서 “남북이 서로 겨누던 확성기 방송, 전단과 오물 풍선, 체제 선전 방송과 방해전파 가동이 중단됐다”며 “대결과 적대의 상징인 행위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 접경지에 찾아온 작은 평화가 한반도에서 더 큰 평화로, 그리하여 세계의 평화와 번영으로 이어지도록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최근 정치 상황과 관련해선 “한국은 민주주의 힘이 주권자 시민의 참여와 의회의 책임 있는 역할이 결합할 때 강해진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실은 세계가 직면한 전쟁과 기후 위기, 정치 양극화와 불공정, 사회경제적 불평등 심화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의회가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31일 열리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국제 협력을 위한 새로운 기회는’ 토론회에도 참석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회의 책무와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우 의장은
【STV 박상용 기자】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도가 10%대로 떨어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과 대선 패배 후 혁신 없이 탄핵 찬성과 탄핵 반대의 대치가 계속되면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전당대회를 한달도 안 남긴 상황에서 극우 논란까지 겹치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조차 보이지 않는다. 지난 24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17%로 2020년 9월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변경한 이후 가장 낮았다. 19%였던 직전 조사에 이어 2주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민주당(43%)과는 26%포인트(p) 차이가 난다. 국민의힘은 현재 딱히 지지율을 반전시킬만한 호재가 보이지 않는다. 6·3 대선 패배 이후 당은 친윤계인 송언석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하면서 혁신에 실패했다. 여론을 의식한 지도부가 안철수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했지만, 안 의원은 혁신위원장 공식 임명 20분만에 사퇴했다. 안 의원에 이어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은 좌충
【STV 박란희 기자】자신의 생일파티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이 판단했다. 인천경찰청은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된 A(62)씨가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언론 백브리핑에서 “피해자 측은 (피의자를) 같은 가족이라 생각하고 잘해줬으나 피의자는 모든 책임을 가족들에게 전가했다"며 "(수사 결과) 다른 가족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했다. 이어 “전 아내는 '아이 아빠니까'라며 아들은 '내 아빠니까' 하면서 예의를 지켜왔는데도 불구하고 피의자는 다른 가족이 따돌리고 소외시킨다는 망상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또한 “A씨와 전 아내는 25년 전에 이혼했으나, 명절이나 생일날에 빼놓지 않고 찾아가고 도리를 다했고 개인 계좌로 큰 금액을 입금하면서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프로파일러 조사 당시 A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지만 이 부분이 범행 동기는 아니었다고 경찰에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를 통해 “다른 가족이 짜고 나를 셋업한 거지(함정에 빠뜨렸다)”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제시한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8월 1일)이 29일(현지시간) 사흘 앞으로 다가오자 한국 정부는 미국 측을 상대로 막바지 무역협상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미국 측이 “최선의, 최종적 협상안을 테이블에 올려달라”면서 한국 측에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 측이 현재까지 한국이 제시한 협상안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시사하고 추가 양보를 요구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한국이 현재 제시한 협상안으로는 미국 측을 성공적으로 설득하지 못하거나 새로운 제안으로 미국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면 양국 무역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것으로 보여 중대 고비를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미국으로 급히 파견했다. 구 부총리는 관세 시한 하루 전인 오는 31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만난다. 이미 미국에 출장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까지 경제·산업·통상 분야 최고위 당국자 3인방이 모두 워싱턴DC에 집결해 미국과의 협상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30일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미국에 도착해 외교 분야까지 접촉을 늘릴 예정이라 ‘전방
【STV 박란희 기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이어가던 1위 쾌속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10연승 이후 1승4패1무로 부진하며 같은 기간 5승1패를 거둔 LG 트윈스에 일주일 만에 3.5게임을 따라잡혔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치러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2-9로 패했다. 지난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10연승이 중단된 후 최근 6경기에서 1승4패1무로 부진한 사이 2위 LG는 이날 잠실 KT전에서 8-2로 승리하며 한화와 승차를 2경기 차이로 좁혔다. 지난 22일까지 5.5경기 차로 유지되던 승차가 일주일 만에 2경기까지 줄어들었다. 한화의 하락세와 LG의 상승세가 겹친 탓이다. 한화는 이날 선발 황준서와 두 번째 투수 엄상백이 부진하며 경기의 흐름을 내줬다. 10연승이 끝난 지난 23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황준서와 엄상백이 선발-불펜으로 이어서 던졌지만 2-13으로 대패했다. 타선 또한 침묵했다. 이날 한화 타선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삼성 선발투수 헤르손 가라비토에게 저지됐다. 한화는 부진한 타격 흐름을 뒤집기 위해 안치홍을 이날 1군으로 콜업했다. 지난 1일 1군 엔트리
【STV 박란희 기자】경상북도가 오는 9월 27일 열리는 ‘2025 한식문화 페스티벌 위드(with) 경북’을 앞두고 K-푸드 확산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전 홍보 콘텐츠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29일 경주시 라선재에서 유명 유튜버이자 먹방 크리에이터인 쯔양(본명 박정원)과 함께 ‘경북 K-푸드 챌린지’를 촬영했다. 이번 촬영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8개 팀이 참여해 ‘경북 전통주와 어울리는 전 요리’를 주제로 개성 있는 요리를 선보였다. 신라 전통음식 체험공간인 라선재를 배경으로, 지역 식재료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콘텐츠가 제작됐다. 경북도는 이 페스티벌을 계기로 지역 고유 음식과 관광자원을 융합한 다채로운 홍보 콘텐츠를 잇달아 제작해 국내외에 경북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향후 전통시장, 향토 음식, 청년 요식업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맛집 등을 소재로 2~3편의 추가 콘텐츠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한식은 단순한 음식문화를 넘어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한식문화 페스티벌이 경북 관광과 한식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TV 김형석 기자】대통령실은 29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틀 연속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김 부부장이 이틀 연속 입장을 낸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것 아닌가"라며 "우리 정부는 북한 고위 당국자의 담화에 대해 굉장히 유의하고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또 "과거 오랜 기간, 특히 전 정부에서는 남북 간 대결적이고 적대적인 관계가 고착돼 있었다"며 "그런 배경 속에서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상호 신뢰 회복이 우선이다’라는 인식이 공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싸우지 않는 것보다 ‘싸울 필요조차 없는 평화 상태’가 가장 유익한 것"이라며, "적대감도 전쟁도 없는 안전한 한반도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여정 부부장은 전날 담화에서 우리 정부의 대북 유화 조치를 비판한 데 이어, 이날은 북미 정상 간 관계는 나쁘지 않다고 평가하면서도 비핵화 협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대통령실은 이러한 연속 담화가 가지는 정치적 메시지와 북한의 전략적 계산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9일 8·22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다시 한 번 당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4선 중진인 안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 당 대표가 돼 당 안에서는 쇄신을, 밖으로는 이재명 민주당의 정치 폭주에 맞서겠다”며 본격적인 도전 의사를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을 제대로 지킬 사람, 무결한 사람이 누구겠는가. 극단 세력과 함께하고 있는 김문수 후보인가"라며 "계엄에 물들지 않은 대표, '윤어게인'을 외치지 않는 대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대표. 오직 저 안철수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최근 특검으로부터 받은 문자 통보를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이 임명한 특검이 오늘 저에게 문자를 보내 '내란에 대한 수사가 있다'며 출석을 요구했다"며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저에게조차 이런 문자를 보낸 것은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 정당으로 낙인찍으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에 경고한다. 무분별한 정치 수사와 야당 탄압을 지금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 그 경고를 무시한다면 반드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