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공기관 인권경영협의체(이하 충남인권경영협의체)가 올해 첫 정기회의를 7일 충남연구원에서 가졌다.충남인권경영협의체는 지난해 9월 도내 공공기관들이 인권경영 실천과 협력을 위해 만든 실무자 회의로 현재 충남연구원, 충남개발공사,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문화재단, 충청남도인재육성재단, 백제문화제재단,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일자리진흥원, 공주의료원, 홍성의료원, 천안의료원, 충남사회서비스원 등 1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충남연구원 인권경영센터가 주관한 이번 회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신설된 사회적 가치 영역의 ‘윤리경영’과 ‘인권경영’ 지표에 대한 검토는 물론, 기관별 인권경영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인권경영 제도화를 위한 기관 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김병준 인권경영센터장은 “향후 도내 공공기관들의 인권경영 제도화 정착을 위해 인권경영보고서 표준모델 개발 및 인권영향평가 무료 컨설팅, 인권경영 교육 콘텐츠 공급 등 관련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윤황 충남연구원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인권경영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도내 공공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사이 좋은 이웃이었던 이천시와 여주시가 이천시 시립 화장장 건립을 놓고 강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이천은 시립 화장장 건립을 밀어붙이겠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으나, 여주는 “결사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갈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도와 이천시, 여주시 공무원들은 여주시 한 호텔에서 이천 시립화장시설 건립 관련 분쟁조정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갈등 조정의 가능성이 높은 것 아니냐는 예측이 조심스레 제기됐다. 하지만 이천시는 시립 화장장 후보지 공모가 적법 절차로 진행 됐으니 건립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고, 여주시는 절대 반대 입장을 고수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날 회의가 열린 호텔 입구에는 이천 시립 화장장 건립을 반대하는 여주 주민들이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의 입장을 대변하듯 여주 곳곳의 도로가에는 화장시설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양 지자체의 갈등은 지난해 5월 이천시가 시립 화장시설을 추진하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천시는 공모를 통해 부발읍 수정리를 화장시설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고, 후보지와 인접해있는 여주시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대립이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이하 한글문화연대)가 주관하는 대학생 동아리 우리말가꿈이 20기가 활동을 시작했다.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까지 통과한 80명의 가꿈이가 최종 선정됐으며 이번 경쟁률은 약 3:1이었다. 3월 6일 비대면 오름마당을 마쳤고, 3월 13일에는 한글문화연대 모임공간 활짝에서 대표 선거를 치렀다. 대표로는 단체활동 기획 모둠장 이현정 가꿈이, 부대표로는 누리소통망 운영 부모둠장 정혜민 가꿈이가 선발됐다.대표로 선출된 이현정 가꿈이는 “대학생 기자로 기사를 쓰면서 활용했던 많은 기획과 경험을 살려 우리말가꿈이 20기 활동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대표로 선출된 정혜민 가꿈이는 “첫 대외활동인 만큼 열정적으로 참여할 자신이 있고, 휴학생이라 학교에 가지 않는 시간 만큼 우리말가꿈이에 투자할 시간이 많다”며 우리말가꿈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를 드러냈다.한편 3월 20일과 21일에는 우리말가꿈이 모꼬지 대체활동으로 모둠원끼리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모꼬지 대체활동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한 모둠당 4명씩 묶었고, 진행 모둠도 비대면으로 임무를 전달하고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향후 우리말가꿈이 활동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강원재)은 영등포 수변 문화 조성을 위한 ‘2021 영등포 수변문화실험실 시민실험모임’ 참가자를 모집한다.‘영등포 수변문화실험실’은 한강과 샛강, 안양천과 도림천, 선유도, 밤섬 등 영등포의 풍부한 수변 환경을 기반으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수변 문화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을 초대해 다채로운 실험(탐구·실행)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민들은 자유롭게 영등포 수변의 문화적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실험 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시민실험모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수변문화실험실은 ‘탐구 단계(3개월)’와 ‘실행 단계(2개월)’로 운영하며 단계별 활동을 지원한다.이번 공모를 통해 총 10팀의 시민실험모임을 모집한다. 선정된 모임에는 △탐구 단계를 위한 활동비 100만원 △후속 실행 단계를 위한 활동비 200~300만원 △특강 및 전문가 자문 △공론장(워크숍) 등을 지원한다. 접수는 4월 26일(월)부터 4월 30일(금)까지 이메일(ydp2021@ydpcf.or.kr)을 통해 가능하다.영등포문화재단은 영등포 수변 문화를 만드는 시민실험모임과 함께 문화도시 영등포의 면모와 역량을 갖춰 갈 계획이다. 문화도시는 시민들이 공감하고 즐기는 도시문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 기업 가치교육컨설팅(대표 안상호)이 언어 보드게임 콘텐츠의 두 번째 시리즈로 ‘한글 그래빗 클래식’(이하 한글 그래빗)을 6일 출시했다.한글 그래빗은 같은 시리즈인 영어 그래빗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단어를 활용해 문장, 구문을 만드는 보드게임이다. 게임을 거듭할수록 한국어가 익숙해지고 실력이 향상되는 한국어 교육 콘텐츠다.◇언어 보드게임의 두 번째 시리즈를 우리의 말, 한국어로 개발한글 그래빗은 올 3월 영어 그래빗에 이어 가치교육컨설팅이 출시하는 그래빗의 두 번째 언어 보드게임 시리즈다. 첫 번째 그래빗 시리즈가 영어로 출시된 것은 안상호 대표가 영어 교사를 대상으로 한 게이미피케이션 강의에서 그래빗 개발에 대한 영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한글 그래빗은 한국어,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이 많은 안 대표 뜻에 따라 영어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됐다.◇쉬운 게임 방식 속에서도 한국어의 다양한 표현을 익힐 수 있어 한글 그래빗은 영어 그래빗과 마찬가지로 게임 방법이 쉽다. 자신의 손에 든 한글 그래빗 카드를 활용해 여러 문장을 만들고, 점수를 얻는 방식이다. 문법만 맞는다면 뛰어난 상상력을 발휘해 어떤 문장이든 만들 수 있다. 예를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박재민)은 중소벤처기업부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구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초기창업패키지는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에 드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과 함께 아이템 검증, 투자 유치 기업설명회 등 창업 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국대는 2014년부터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 건국대는 대학의 그린 분야 역량을 결집하고 기존의 바이오 분야 연구 역량을 강화해 ‘그린(친환경)-바이오 리딩 창업 플랫폼‘이라는 창업 비전을 제시했다.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24억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된 건국대는 기업의 매출, 고용, 투자 유치 성과 극대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그린(친환경) 전략 분야 12개, 일반 분야 14개사 사업화 자금 지원건국대는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창업기업 20개사를 지원했다.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을 포함해 창업 초기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초기시장 진입 전략 설정 프로그램, 해외 진출 전략 수립 프로그램 등을
일본의 한 장례식장 직원의 상상도 못할 실수를 저질러 유족들을 크게 분노하게 만들었다. 지난달 31일 일본 간사이 TV는 교토 우지시 한 시립 장례식장 직원이 고인인 90대 유골 골분을 실수로 청소해버리는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피해를 입은 유족들은 해당 장례식장에서 90대 노모의 장례식을 진행하던 중 시신을 화장하는 단계에서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내부에서 작업하던 중 실수로 고인의 유골을 훼손했다는 것이다. 해당 직원은 “화장 작업이 끝났다고 착각하고 남은 재(골분)를 청소기로 모두 빨아들였다”고 유족들에게 털어놓았다. 당황한 유족들은 다급히 현장을 확인했지만 약간의 뼛조각만 남았을 뿐 골분은 사라지고 없었다 충격을 받은 유족들은 해당 장례식장과 시에 책임을 요구하고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 보상금 3300만엔(약 3억 7000만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유족들은 기자회견에서 “엄청난 정신적 충격으로 고통스럽다. 어머니 사진을 볼 때마다 죄송한 마음뿐이다”라면서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 어쨌든 유골이 돌아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어머니의 유골을 다시 돌려받지 못한다면 장례식장과 우지시에 책임을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
가든프로젝트는 ‘창3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2021 ‘정원분야 사회적경제기업 창업과정 프로그램’을 4월 12일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창3동은 2017년 2월 ‘서울형 2단계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지역’으로 선정됐으며 2020년 1월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고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2021년 정원분야 사회적경제기업 창업과정은 교육과정을 통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적합한 사회적 경제 기업 모델 발굴 및 창업을 목적으로 하며 더불어 공공서비스 위탁 및 민간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시범사업을 병행해 수익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이 자립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교육 내용은 정원 분야 사회적 경제 이론과 실제, 정책 방향, 비즈니스 모델, 국내외 그린 뉴딜 및 스마트시티 사례연구, 사업계획서 작성 등으로 구성되며 주 1회, 회당 2시간, 3개월 과정으로 이론 4회, 사례연구 8회 등 총 12회 차로 진행된다.모집 기간은 4월 5일~4월 9일까지이며 도봉구 창3동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교육 인원이 회당 10인 이내로 제한돼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선착순으로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근환)는 4년 연속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포스코가 운영하는 전국 최초 ‘민간 자율형 창조경제혁신센터’다.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기술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원활한 창업 사업화를 위한 사업화 자금, 창업 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이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총 10명(만 39세 이하 청년 6명, 만 40세 이상 중장년 4명)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한다.역량 강화 교육 16시간, 심화 교육 16시간, 총 32시간의 참여자별 맞춤 창업 교육과 50명의 창업·경영 전문가 전담 멘토의 멘토링, 스타트업 페스티벌, 모의 IR, 포스코 IMP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최대 1억원(평균 51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단계별 사업화 지원, 판로 지원, 네트워크, 투자 연계 등 창업 지원 프로그램 제공과 졸업 후에도 ‘범포스코 벤처 기업’풀에 소속돼 포스코의 후속 지원이 가능하다.접수 기간은 4월 19일까지이며, 신청은 K-Startup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접수 시 주관 기관을 ‘포항창조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영병연구소(NIAID)가 후원하고 연구비를 지원한 ITAC(Inpatient Treatment with Anti-Coronavirus Immunoglobulin) 임상 제3상 시험이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얼라이언스(CoVIg-19 Plasma Alliance)가 2일 발표했다.시험에서 심각한 안전성 실마리 정보는 나타나지 않았다.이 연구는 중증 합병증의 위험으로 입원한 성인 환자에 대해 연구용 항코로나바이러스 고면역성 정맥용 면역글로불린(H-lg) 약물(얼라이언스는 CoVlg-19라 지칭)을 렘데시비르(remdesivir)를 포함한 표준치료와 병용할 때 질병 진행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자 했다. 분석은 계속 진행 중이며 NIAID와 인사이트 네트워크(INSIGHT Network)는 조만간 임상 연구 전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CSL 베링(CSL Behring) 연구개발 총괄 겸 최고의학책임자이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얼라이언스의 공동 책임자인 빌 메자노트(Bill Mezzanotte) 박사(MD, MPH)는 “임상 시험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업계가 합심해 선제적이고